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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무엘상(1 Samuel)14:24-35(어리석은 명령과 죄악)

by 미류맘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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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날 사울은 원수에게 보복할 때까지 금식을 명령하고 이를 모르는 요나단은 명령을 어기고 죄를 짓습니다. 사울의 어리석은 명령 때문에 매우 지친 백성은 짐승을 살육하여 피째 먹는 죄를 범하고, 사울은 처음으로 여호와께 제단을 쌓습니다.

 

24. The men of Israel were distressed that day; for Saul had adjured the people, saying, “Cursed is the man who eats any food until it is evening, and I am avenged of my enemies.” So none of the people tasted food.

사울의 맹세와 요나단의 실수

24.  ○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곤하였으니 이는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시켜 경계하여 이르기를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아무 음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모든 백성이 음식물을 맛보지 못하고


24. 그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매우 지쳤다.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하며 "저녁이 되어 적들을 보복할 때까지 어떠한 음식이라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성 중 그 누구도 음식을 먹지 못했다.

사무엘상 14:24. 사울의 잘못된 맹세와 저주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하며" (24a절). 요나단은 주님을 굳게 믿고 블레셋 사람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사울 왕 아래에서 이스라엘 군대는 도망가는 블레셋 군대를 쳐부수고, 그 임무를 완수하였다. 그런데, 사울은 블레셋 사람과 싸우던 이 날 저주를 선포한다: "저녁이 되어 적들을 보복할 때까지 어떠한 음식이라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이것은 매우 영적으로 들린다: "오늘을 주께 드리는 금식 날로 정합시다. 우리는 하나님이 위대한 일을 하시길 바라니 오늘 금식해야 합니다. 내가 오늘 맹세를 하여 온 군대가 이것을 실행하도록 하겠다."

"적들을 보복할 때까지" (24b절). 사울의 집중이 잘못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울은 원수들에게 복수하려고, 이스라엘 군대에게 맹세하게 하였다. 만약 그가 그것을 그의 전투로 생각했다면, 그는 혼자 단식해야 했다. 사울은 단식과 같은 영적인 일을 하면서도, 주님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집중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이 저주를 통해 사울은 자신에게 초점을 맞췄다. 그들의 배고픔이 사울의 저주를 생각나게 하기 때문에, 그날 백성은 요나단을 별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저주를 받을 것이다" (24c절). 사울의 권위의식이 잘못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는 그런 저주를 선언할 권한이 없었고 국가의 정신적 지도자도 아니었다. 그런 금식이 선포되고 거기에 저주가 붙게 된다면, 그것은 사울이 아니라 사무엘이 그 일을 할 영적인 권위가 있었다.

이것은 사울이 약속한 처벌이 잘못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저주를 받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확실히 무거운 처벌이었다. 사울이 자발적 금식을 요구한다면, 그는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나는 오늘 주 앞에서 금식할 것입니다. 만약 저와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들은 환영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스라엘 군대를 본보기로 이끌어 따라오도록 초청하는 대신, 백성에게 맹세를 하게 강요하였다.

블레셋에 대항한 대승리 이후 이스라엘 군의 사기와 체력이 가장 강해야 할 시점에서 내레이터는 시작합니다: "그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매우 지쳤다." 이는 사울의 동기가 무엇이었든 간에 이스라엘 군의 결과는 잘못되었음을 보여주기 대목입니다. 앞에서 학자의 설명대로 사울은 스스로 감사의 금식을 선언하면서, 자신의 뜻에 따르는 사람들은 같이 금식하자고 초대의 맹세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금식을 선포하면서 이를 실행을 하지 않을 경우 저주를 경고합니다. 이는 국가 재난 상황 때 사무엘이 할 영적 영역입니다. 그는 그럴 권한이 없었습니다.

사울의 죄는 하나님이 아닌 자신에게 맞추어진 초점(시각, 관점)이었습니다. 초점이 자신에게 맞추어지면 그것은 공동의 이익이 아닌 개인적인 자만심과 이기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날은 사울 자신이 금식하는 날이지 주님이 금식하는 날이 아니었습니다.  

 

25. All the people came into the forest; and there was honey on the ground.
26. When the people had come to the forest, behold, honey was dripping, but no one put his hand to his mouth; for the people feared the oath.
27. But Jonathan didn’t hear when his father commanded the people with the oath. Therefore he put out the end of the rod who was in his hand, and dipped it in the honeycomb, and put his hand to his mouth; and his eyes brightened.
28. Then one of the people answered, and said, “Your father directly commanded the people with an oath, saying, ‘Cursed is the man who eats food today.’” The people were faint.
29. Then Jonathan said, “My father has troubled the land. Please look how my eyes have brightened, because I tasted a little of this honey.
30. How much more, if perhaps the people had eaten freely today of the plunder of their enemies which they found? For now has there been no great slaughter among the Philistines.”

25.  그들이 다 수풀에 들어간즉 땅에 꿀이 있더라
26.  백성이 수풀로 들어갈 때에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도 그들이 맹세를 두려워하여 손을 그 입에 대는 자가 없었으나
27.  요나단은 그의 아버지가 백성에게 맹세하여 명령할 때에 듣지 못하였으므로 손에 가진 지팡이 끝을 내밀어 벌집의 꿀을 찍고 그의 손을 돌려 입에 대매 눈이 밝아졌더라
28.  그 때에 백성 중 한 사람이 말하여 이르되 당신의 부친이 백성에게 맹세하여 엄히 말씀하시기를 오늘 음식물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백성이 피곤하였나이다 하니
29.  요나단이 이르되 내 아버지께서 이 땅을 곤란하게 하셨도다 보라 내가 이 꿀 조금을 맛보고도 내 눈이 이렇게 밝아졌거든
30.  하물며 백성이 오늘 그 대적에게서 탈취하여 얻은 것을 임의로 먹었더라면 블레셋 사람을 살륙함이 더욱 많지 아니하였겠느냐


25. 모든 백성이 숲으로 들어가자 땅에 꿀이 있었다. 26. 백성이 숲으로 갔을 때 꿀이 흐르는 것을 보았으나 아무도 손으로 찍어 입에 대는 사람이 없었다. 맹세한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27. 그러나 요나단은 그의 아버지가 백성에게 맹세로 명령하였을 때 듣지 못하였다. 그래서 요나단은 손에 들고 있던 막대기 끝으로 꿀을 찍어, 그의 손에 묻혀 입에 대니, 그의 눈이 맑아졌다. 28. 그때 백성 한 사람이 말했다. "당신의 아버지가 직접 백성에게 '오늘 음식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명령하셨습니다." 그래서 백성이 지쳐 있습니다. 29. 요나단이 말했다. "내 아버지께서 이 땅을 곤란하게 하셨다. 이 꿀을 조금 맛보고 내 눈이 이렇게 밝아진 것을 보아라. 30. 오늘 백성이 찾은 적군의 약탈품을 자유스럽게 먹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면 블레셋 사람들 중에 더 많은 사람들을 죽였을 것인데." 

 

사무엘상 14:25-30. 자신도 모르게 아버지의 맹세를 어긴 요나단

"땅에 꿀이 있었다" (25절). 이것은 하나님 주신 양식이었다. 이스라엘군은 도망치는 블레셋인들을 맹렬히 추격했다. 이제 그들은 모두 피곤하고 배가 고팠다. 그들은 추격을 계속하고 전투를 끝내기 위해 에너지가 필요했다. 그리고 하나님은 땅에 꿀을 공급했다.

"승리에서 최대의 이익을 얻으려면 대패 후 소탕작전이 매우 중요했지만, 적을 추격하는 것은 몇 시간 동안이나 가파른 언덕을 끊임없이 넘는 피곤하고 끊임없는 여정을 수반했다." (Baldwin)

"아무도 손으로 찍어 입에 대는 사람이 없었다. 맹세한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26절). 이 군인들은 꿀이 그들의 눈앞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사울의 어리석은 맹세는 하나님이 자기들 앞에 두신 것을 받지 못하게 하였다.

"요나단은 그의 아버지가 백성에게 맹세로 명령하였을 때 듣지 못하였다" (27절). 그러나 요나단은 그 꿀을 조금 먹고 눈이 밝아졌다. 그는 싸울 에너지가 필요했고, 바로 거기에 하나님이 주신 에너지가 있었다.

"내 아버지께서 이 땅을 곤란하게 하셨다" (29절). 군대 앞에서 아버지의 권위를 생각하면 요나단은 이런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나 그의 말은 정확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승리의 날 사울의 어리석은 명령으로 인해 하나님이 내려주신 흐르는 꿀을 보기만 하고 먹지 못하는 백성은 지쳐 있었습니다. 그들의 승리는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더 큰 위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31. They struck the Philistines that day from Michmash to Aijalon. The people were very faint;
32. and the people pounced on the plunder, and took sheep, cattle, and calves, and killed them on the ground; and the people ate them with the blood.
33. Then they told Saul, saying, “Behold, the people are sinning against Yahweh, in that they eat meat with the blood.”
He said, “You have dealt treacherously. Roll a large stone to me today!”
34. Saul said, “Disperse yourselves among the people, and tell them, ‘Every man bring me here his ox, and every man his sheep, and kill them here, and eat; and don’t sin against Yahweh in eating meat with the blood.’” All the people brought every man his ox with him that night, and killed them there.
35. Saul built an altar to Yahweh. This was the first altar that he built to Yahweh. 

31.  ○그 날에 백성이 믹마스에서부터 아얄론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쳤으므로 그들이 심히 피곤한지라
32.  백성이 이에 탈취한 물건에 달려가서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끌어다가 그것을 땅에서 잡아 피째 먹었더니
33.  무리가 사울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백성이 고기를 피째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사울이 이르되 너희가 믿음 없이 행하였도다 이제 큰 돌을 내게로 굴려 오라 하고
34.  또 사울이 이르되 너희는 백성 중에 흩어져 다니며 그들에게 이르기를 사람은 각기 소와 양을 이리로 끌어다가 여기서 잡아 먹되 피째로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지 말라 하라 하매 그 밤에 모든 백성이 각각 자기의 소를 끌어다가 거기서 잡으니라
35.  사울이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위하여 처음 쌓은 제단이었더라


31. 그날, 이스라엘은 블레셋 사람들을 믹마스에서 아얄론까지 물리쳤다. 그런데 백성은 매우 피곤하였다. 32. 이스라엘 사람들은 약탈을 마구 저질러,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빼앗아 그것들을 땅에서 잡아 고기를 피째 먹어 버렸다. 33. 사람들이 사울에게 말했다. "백성들이 고기를 피째 먹어 여호와께 죄를 짓고 있습니다." "당신들이 죄를 지었소. 큰 돌을 나에게 굴려 오시오"라고 사울이 명령했다. 34. 사울이 말했다. "너희는 백성들 중에 흩어져 다니며 그들에게 말하라. '각자가 자기 소와 양을 이리로 데려다가 여기서 잡아서 먹어라. 그리고 고기를 피째 먹어 여호와께 범죄 하지 마라.'" 모든 백성이 각각 자기의 소를 끌어와서 거기서 잡았다. 35. 사울이 여호와께 제단을 쌓았다. 이것이 그가 여호와께 쌓은 첫 제단이었다. 

 

사무엘상 14:31-35. 사울의 어리석은 명령으로 이스라엘이 범죄하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약탈을 마구 저질러... 그것들을 땅에서 잡아 고기를 피째 먹어 버렸다" (31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동물을 먹도록 준비할 때 동물의 피를 적절하게 빼라고 특별히 명하셨다("피는 먹지 말라 피는 그 생명인즉 네가 그 생명을 고기와 함께 먹지 못하리니", 신 12:23-25). 사울의 어리석은 명령 때문에, 이 전투 날에 백성은 배가 고파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다. 그들이 사울의 어리석은 명령에 복종함으로 하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신 명령을 거역하였다. 이것은 항상 법치주의의 결과이다.

"당신들이 죄를 지었소" (33절). 사울은 자신의 명백한 잘못을 백성에게 뒤집어 씌웁니다. 그의 명령은 적합하지 않았고 그 명령으로 인하여 백성을 다른 죄악으로 이끌었습니다. 사울은 백성에게 그들의 소와 양을 끌고 와서 그것들을 "잡아서 고기를 피째 먹어 여호와께 범죄 하지 마라!" 명령합니다. 우리는 잘못된 일을 한 뒤에 옳은 일을 하는 사울을 볼 수 있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1-samuel-14/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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