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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무엘상(1 Samuel)15:17-35(왕으로 거절당하는 사울)

by 미류맘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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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은 하나님께 불순종하였고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사무엘의 경고에도 그는 회개하지 않고 구차한 변명을 합니다. 하나님은 그를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셨고 사무엘은 하나님의 뜻을 실천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더 이상 만나지 않았습니다. 

17. Samuel said, “Though you were little in your own sight, weren’t you made the head of the tribes of Israel? Yahweh anointed you king over Israel;
18. and Yahweh sent you on a journey, and said, ‘Go, and utterly destroy the sinners the Amalekites, and fight against them until they are consumed.’
19. Why then didn’t you obey Yahweh’s voice, but took the plunder, and did that which was evil in Yahweh’s sight?”
20. Saul said to Samuel, “But I have obeyed Yahweh’s voice, and have gone the way which Yahweh sent me, and have brought Agag the king of Amalek, and have utterly destroyed the Amalekites.
21. But the people took of the plunder, sheep and cattle, the chief of the devoted things, to sacrifice to Yahweh your God in Gilgal.”

17.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
18.  또 여호와께서 왕을 길로 보내시며 이르시기를 가서 죄인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되 다 없어지기까지 치라 하셨거늘
19.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였나이까
20.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 왔고 아말렉 사람들을 진멸하였으나
21.  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끌어 왔나이다 하는지라


17. 사무엘이 말했다. "당신이 보기에 작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않았습니까? 여호와께서 당신을 기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18. 그리고 여호와께서 당신을 보내시며 '가서 아말렉 죄인들을 완전히 멸망시키고, 그들이 없어질 때까지 치라' 말씀하셨습니다. 19. 그런데 당신은 왜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약탈하여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소?" 20. 사울이 사무엘에게 말했다. "그러나 나는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했고 여호와가 나에게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잡아왔고, 아말렉 사람들을 완전히 멸망시켰소. 21. 그런데 백성이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에게 제사하기 위해 약탈한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양과 소를 빼앗았습니다.

사무엘상 15:17-21. 사무엘의 사울을 향한 비난과 사울은 구차한 변명

그리고 여호와께서 당신을 보내시며... 그런데 당신은 왜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18-19절). 이것은 사울의 죄 중 가장 명백한 것이었다. 하나님은 그에게 특정한 명령을 내렸고 사울은 불복종했다.

비록 불복종이 가장 명백한 죄였지만, 사울의 불복종의 뿌리는 그보다 훨씬 더 나쁜 자존심이었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이 왕이 될 당시의 상황을 생각합니다: "당신이 보기에 작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않았습니까?" (17절) 그러나 더 이상 그에 대해서 "당신은 자신이 보기에 작은 사람이다" 말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금 사울은 자신이 보기에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가 보기에 오히려 작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했고" (20절). 사울은 먼저 자기의 결백을 주장한다. 그러나 사울은 자기 기반에 빠져서 '나는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했고', 자신이 "아말렉 왕 아각을 잡아왔다"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음을 부인한다. 그리고 "나는 아말렉 사람들을 완전히 멸망시켰소"라는 사울의 주장은 그가 자기기만의 힘과 깊이를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이다. 

"그런데 백성이...  약탈한 것 중에서... 빼앗았습니다" (21절). 그는 자신이 무죄라고 주장한 후에 그 죄를 백성에게 돌렸다. 그의 진술은 실제로는 완전한 거짓말인 반쪽 진실이었다. 백성들이 약탈품을 빼앗은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백성은 사울을 본을 따라서 (아말렉 왕 아각을 살려 주었듯이) 그렇게 했고, 사울의 허락 하에서 전리품을 빼앗았다. 

사울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때는 자신의 군대를 지휘하는 데 있어서는 열정적이었다. 앞 장에서 그는 전투 당일 무엇이든 먹은 사람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다. 그의 아들도 예외가 되지 않았다. 사울은 자기 뜻에 대해서는 열정과 불길이 넘쳤지만,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았다.


22. Samuel said, “Has Yahweh as great delight in burnt offerings and sacrifices, as in obeying Yahweh’s voice? Behold, to obey is better than sacrifice, and to listen than the fat of rams.
23. For rebellion is as the sin of witchcraft, and stubbornness is as idolatry and teraphim. Because you have rejected Yahweh’s word, he has also rejected you from being king.”

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


22. 사무엘이 말했다. "여호와께서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보다 번제나 그 밖의 제물을 더 기뻐하시겠소? 보라, 제사드리는 것보다 순종하는 것이 낮고, 숫양의 기름보다 그분의 말씀을 듣는 것이 낫소. 23. 거역하는 것은 점쟁이의 죄와도 같고, 완고한 것은 우상숭배와 드라빔과도 같소. 당신은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하였으니 당신을 왕이 되는 것을 거부하셨소." 

(ESV 버전)
Then Samuel said:

“Has the LORD as great delight in burnt offerings and sacrifices,
As in obeying the voice of the LORD?
Behold, to obey is better than sacrifice,
And to heed than the fat of rams.
For rebellion is as the sin of witchcraft,
And stubbornness is as iniquity and idolatry.
Because you have rejected the word of the LORD,
He also has rejected you from being king.”
22. 그러자 사무엘이 말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과 같이
주께서 번제와 제사를 크게 기뻐하시겠습니까?

보라, 순종하는 것이 제사 드리는 것보다 낫고,
그리고 숫양의 지방보다 말씀을 듣는 것이 낫소.

23. 거역은 점쟁이의 죄와 같고,
그리고 고집은 죄악과 우상숭배와도 같소.
당신은 주님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에,
그 또한 당신이 왕이 되는 것을 거부하셨소."

 

사무엘상 15:22-23. 사무엘의 사울에 대한 하나님 심판을 예언하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과 같이, 주께서 번제와 제사를 크게 기뻐하시겠습니까? 보라, 순종하는 것이 제사 드리는 것보다 낫고, 그리고 숫양의 지방보다 말씀을 듣는 것이 낫소" (22절). 순종하지 않는 신앙은 하나님 앞에서 공허하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선의 희생은 회개하는 마음이며(시 51:16-17) 우리의 육체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이다 (롬 12:1).

하나님께 천 번 제물을 바칠 수도 있고, 하나님을 위해 천 시간을 일할 수도 있고, 수백만 달러를 그의 일에 바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희생은 단순한 순종으로 보이는 하나님께 굴복한 마음이 없다면 별 의미가 없다. 

우리는 제물로 다른 생물의 육체를 바치고, 순종하여 하나님 앞에 우리의 뜻을 바친다. 루터는 '나는 기적을 행할 수 있는 것보다 순종하는 편이 낫다"라고 말했다.' (Cited in Trapp)

위에서 학자는 주님께 몸과 마음을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 성경 구절의 인용하여 설명합니다.  다윗은 시편에서 노래합니다: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않으시며, 그렇지 않았다면 내가 드렸을 것이다.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제사는 상한 심령(broken spirit)이다. 상처 나고 회개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않으실 것이다" (시 51:16-17).

다윗은 시편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broken spirit)회개하는 마음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바울은 명령합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 12;1). 

"거역은 점쟁이의 죄와 같고, 그리고 고집은 죄악과 우상숭배와도 같소" (23a절). 반항적이고 완고한 마음은 불가사의한 행위나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배척하는 것과 같다.

사울의 문제는 제사의식을 무시한 것이 아니다. 그의 문제는 하나님을 향한 복종에 대한 그의 생각이었다. 오늘날 그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하느님은 내가 교회에 더 가길 바라시는 건가요? 좋아, 가면 되지 뭐." 그러나 종교적 순종은 사울의 문제가 아니었다. 문제는 사울의 마음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고집스러운 것이었다.

사울이 아말렉 사람이나 블레셋 사람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하는 것은 쉬울 수 있다: "저 우상숭배자들을 보아라. 그들은 나처럼 진정한 하나님을 숭배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울도 진정한 하나님을 숭배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진정한 하나님을 숭배하는 것은 항복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의식적 불복종은 사실 우상숭배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인간인 나의 의지를 신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Keil and Delitszch)

"당신은 주님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에, 그 또한 당신이 왕이 되는 것을 거부하셨소" (23b절). 사울은 공허한 종교적 관행과 반항, 하나님을 향한 고집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것 또한 당연히 거부하셨다.

"사울이 왕(블레셋 왕 아각)과 양과 소 몇 마리를 살려 주어서 (하나님은) 사울이 왕이 되는 것을 거부하실까? 나중에 이스라엘의 왕들은 훨씬 더 나쁜 짓을 할 것이고, 왕으로서 거부당하지 않는데, 하나님은 왜 사울에게 그렇게 엄하게 대하실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울의 마음을 보시고, 그 마음이 얼마나 반항적이고 완고한지 보셨다. 사울의 상태는 마치 빙산과 같았다. 눈에 보이는 것은 측정이 가능한 크기일 수 있지만, 표면 아래에는 보이지 않는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었다. 하나님은 그것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사울은 왕이 되는 것을 거부당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또 다른 왕이 즉위하기까지는 거의 25년이 걸릴 것이다. 사울에 대한 거부는 최종적인 것이었지만, 즉각적인 것은 아니었다. 하나님은 거의 25년을 사울을 위한 적절한 대체자를 훈련시키는 데 사용하셨다.

학자의 평을 정리하면서, 우리도 동시에 그와 같은 질문을 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사울이 무엇을 그렇게 지독히도 잘못했을까? 그 뒤에 나온 왕들은 그보다 더 악한 일을 했는데 거부하지 않으셨는데? 하나님은 왜 유독 사울에게 그렇게 엄격하셨을까?"

그는 현대 우리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현명하고 판단력이 빠른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하나님만을 바라보지는 않았지만 그는 세상적인 명령들을 지켰습니다. 아각을 살려 두었지만 블레셋을 진멸하고... 그의 잘못은 상징적인 이각을 그의 마음 안에 죽이지 않고 살려둔 것입니다. 그 존재가 마치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빙산과도 같아, 때가 되면(기회가 오면) 표면 아래에 보이지 숨겨져 있던 자존심, 이기심이 시도 때도 없이 튀어올랐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복종과 이기심과의 전쟁... 그도 인간적으로 매우 괴로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자기 합리화로 묵인했습니다. "난 내가 할 일은 했는데? 그래서 뭐가 잘못되었는데? 난 지킬 것을 다 지켰다고!" 우리는 사울의 이야기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100% 복종(항복)이 표면적으로 드리는 제사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삼상 15:22, 이미지 소스: https://biblia.com/)

24. Saul said to Samuel, “I have sinned; for I have transgressed the commandment of Yahweh, and your words, because I feared the people, and obeyed their voice.
25. Now therefore, please pardon my sin, and turn again with me, that I may worship Yahweh.”

24.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
25.  청하오니 지금 내 죄를 사하고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나로 하여금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니


24. 사울이 사무엘에게 말했다.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은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였고 그들의 말에 순종하였기 때문이오. 25. 이제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나와 함께 돌아가서 여호와께 경배하게 해 주십시오."

사무엘상 15:24-25. 계속되는 구차한 변명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은 것은...변명할 것이 없는 사울은 진실한 고백으로 시작되지만, 그는 말을 계속합니다: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였고 그들의 말에 순종하였기 때문이오" (24절). 그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대신 백성에게 죄를 인가합니다. 백성이 두려웠고 내가 그들의 말에 순종하였기 때문에... 그러나 그 이전에 하나님이 두려웠고 그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다는 고백'이 빠져 있습니다. 더 이상 자신의 죄의 본질을 부인할 수 없는 골목에 다다르자, 그는 마침내 강요되고 거짓된 고백을 합니다.

"이제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나와 함께 돌아가서 여호와께 경배하게 해 주십시오" (25절). 결국 사울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고백하는 대신, 사무엘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저의 상황을 이해하시고 저와 같이 주님께 돌아가서 말씀을 잘해 주실 수 없겠습니까?" 그러나 사무엘의 말 한 두 마디가 사울의 굳은 마음의 본성을 바꿀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사울의 마음이 반항과 고집으로 가득 차 있고, 더 이상의 희망이 없음을 아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제 다 되었다."


26. Samuel said to Saul, “I will not return with you; for you have rejected Yahweh’s word, and Yahweh has rejected you from being king over Israel.”
27. As Samuel turned around to go away, Saul grabbed the skirt of his robe, and it tore.
28. Samuel said to him, “Yahweh has torn the kingdom of Israel from you today, and has given it to a neighbor of yours who is better than you.
29. Also the Strength of Israel will not lie nor repent; for he is not a man, that he should repent.”
30. Then he said, “I have sinned; yet please honor me now before the elders of my people, and before Israel, and come back with me, that I may worship Yahweh your God.”
31. So Samuel went back with Saul; and Saul worshiped Yahweh.

26.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나는 왕과 함께 돌아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 하고
27.  사무엘이 가려고 돌아설 때에 사울이 그의 겉옷자락을 붙잡으매 찢어진지라
28.  사무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 왕에게서 떼어 왕보다 나은 왕의 이웃에게 주셨나이다
29.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하지 않으심이니이다 하니
30.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이제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더라
31.  이에 사무엘이 돌이켜 사울을 따라가매 사울이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25.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했다. "나는 당신과 함께 돌아가지 않겠소. 당신은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고, 여호와께서 당신을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것을 거절하셨소." 27. 사무엘이 떠나려고 돌아서자, 사울이 사무엘의 옷을 붙잡아 찢어졌다. 28.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 당신에게서 찢어서, 당신보다 나은 당신의 이웃에게 주었소. 29.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후회하지 않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므로 마음을 바꾸지 않으십니다." 30. 그리고 사울이 대답했다. "내가 죄를 지었소. 그러나 나를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여주시오.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드릴 수 있게 해 주십시오." 31. 그래서 사무엘이 사울과 함게 돌아갔고, 사울이 여호와께 경배드렸다. 

사무엘상 15:25-31. 이스라엘 왕으로의 사울에 대한 하나님의 최종 거절

"나는 당신과 함께 돌아가지 않겠소. 당신은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고, 여호와께서 당신을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것을 거절하셨소" (25절). 이 말은 사울에 대한 최후통첩으로 들립니다. 사무엘은 주께서 이미 그를 통해 말씀하신 것 외에 이 일에 대해 더 이상 할 말이 없었습니다 (15:23). 앞에서 사울은 사무엘에게 단지 같이 예배드리기를 구했는데 사무엘은 "당신과 함께 돌아가지 않겠소" 대답합니다. 그 이유를 학자는 설명합니다: "그 예배에는 사울이 아말렉 사람들의 약탈물에서 악한 마음으로 남긴 제물들이 틀림없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울이 사무엘의 옷을 붙잡아 찢어졌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 당신에게서 찢어서..." (27-18절). 사무엘을 향한 사울의 절실한 행동은 이스라엘이 어떻게 그에게서 찢겨 나갔는지에 대한 생생한 교훈을 제공한다.

손에 쥐어진 찢어진 옷자락처럼 이제 그의 나라에 대한 지도력은 쓸모없고 헛된 것이 되었다. 이제 그는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 대항하여 나라를 다스렸다. 사울이 사무엘의 옷을 너무 꽉 움켜쥐어서 찢어진 것처럼, 사울이 오만과 고집을 꽉 움켜쥔 것은 사울에게서 그 나라가 빼앗길 것을 의미했다. 이 점에서 사울은 예수와는 정반대였다. 성경은 기록합니다:

"예수님은 원래 하나님과 본질이 같으셨으나 하나님과 동등한 특권에 매달리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신을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 (빌 2:6-7)

학자는 빌립보서를 인용하면서 예수님과 사울의 반대되는 태도를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특권에 매달리지 않고 놓아주시고 스스로 비우셨지만(grasp, cling to, emptied himself), 사울은 끝까지 매달리면서 버텼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스스로 비우시면서 모든 것을 얻으셨고, 사울은 매달리면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예수님은 잃는 것이 얻는 것이고, 얻는 것이 잃는 것이라는 것의 비유로 많이 가르치셨습니다(아래):

  •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에 제자들을 가르치시면서 말씀하십니다: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마 10:39)
  • 네 가지 땅에 떨어진 씨 비유: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마 13:12)
  • 더 가진 자의 달란트 비유: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마 25:29)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후회하지 않으시니" (29절). 사울은 이 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는 이것을 '고치기(바로잡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사무엘은 그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그에게 알렸다. 이것은 최후통첩이었습니다. 사무엘에 여기에서 사용하는 주님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존자(힘)'이라는 칭호는 성경 전체에서 이곳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주님은 그 목적과 뜻를 굳히셨고 더 이상의 변경은 없습니다. 당시 사울은 자신을 이스라엘의 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무엘이 의식적으로 이 칭호를 사용하면서 하나님을 칭송하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죄를 지었소. 그러나 나를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여주시오" (30절). 사울의 이 간절한 간구는 그의 자존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그에게는 나락으로 빠지는 자신의 영혼보다 사람들 앞에 보이는 이미지에 훨씬 더 신경을 쓰이는 것 같습니다. 학자는 말합니다:

"여기서 그는 분명히 그의 위선 앞에서 그의 고백의 진정한 동기를 발견한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에 대한 그의 명예와 권세를 구했다." (Poole)

"그래서 사무엘이 사울과 함께 돌아갔고, 사울이 여호와께 경배드렸다. " (31절). 하나님께서 아직 사울을 대체할 왕을 세우지 않으셨기 때문에 사무엘은 사울의 뜻을 따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왕이 없는 무정부 상태보다는 사울이 있는 편이 나았을 것입니다. 학자는 말합니다: 

"이것이 무슨 도움이 되었을까요? 이것은 사울이 왕국을 되찾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것은 하나님이 내린 결정이었고 그것은 최종적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사울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그의 오만하고 완고한 마음을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그런 기회가 있었으므로, 사무엘은 사울이 주께 경배하는 것을 허락하였다.


32. Then Samuel said, “Bring Agag the king of the Amalekites here to me!” Agag came to him cheerfully. Agag said, “Surely the bitterness of death is past.”
33. Samuel said, “As your sword has made women childless, so your mother will be childless among women!” Then Samuel cut Agag in pieces before Yahweh in Gilgal.

사무엘이 아각을 처형하다

32.  ○사무엘이 이르되 너희는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내게로 끌어 오라 하였더니 아각이 즐거이 오며 이르되 진실로 사망의 괴로움이 지났도다 하니라
33.  사무엘이 이르되 네 칼이 여인들에게 자식이 없게 한 것 같이 여인 중 네 어미에게 자식이 없으리라 하고 그가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서 아각을 찍어 쪼개니라


32. 사무엘이 말했다. "아말렉 사람들의 왕 아각을 내게로 데려오라!" 아각이 즐거워하며 그에게 왔다. 아각이 "틀림없이 죽음의 괴로움이 지났구나"라고 말했다. 33. 사무엘이 말했다. "네 칼로 여인들에게 자식이 없게 한 것 같이, 여인 중 너의 어머니가 자식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사무엘은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서 아각을 난도질하였다.  

사무엘상 15:32-33. 사무엘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다

"사무엘이 말했다. "아말렉 사람들의 왕 아각을 내게로 데려오라!" (32a절). 사무엘에게 이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 사울의 불완전한 복종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사울이 따르지 않았더라도 아말렉 전체를 완전히 파괴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여전히 유효했다.

"아각이 즐거워하며 그에게 왔다. 아각이 "틀림없이 죽음의 괴로움이 지났구나"라고 말했다" (32b절). 아각은 늙은 예언자에게 왔을 때 생각했다: "우리의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다. 이 늙은 예언자가 이제 나를 집으로 돌려보낼 것 같다." Living Bible 성경에는 이런 생각이 잘 표현되어 있다: "최악은 확실히 끝났고 나는 구원받았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각은 웃음을 지으며 그에게 왔다." 

학자는 아각의 말을 대변합니다: "전투의 격렬함 속에서 전쟁 같은 왕의 손에서 나는 죽음을 면했다. 이 평화의 날, 나는 늙은 예언자로부터 결코 죽음을 당하지 않으리라." (Poole)

"네 칼로 여인들에게 자식이 없게 한 것 같이, 여인 중 너의 어머니가 자식이 없을 것이다!" (33a절). 사무엘은 아말렉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 가한 잔학 행위에 대해, 사무엘은 아각이 무지한 방관자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그는 사악하고 폭력적인 백성의 사악하고 폭력적인 지도자였다. 아각과 아말렉 사람들을 심판하신 하나님은 정당하셨다.

"그리고 사무엘은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서 아각을 난도질하였다" (33b절). 사무엘은 제사장이었고, 수백 마리의 짐승 제사를 집행하였었다. 그는 칼날이 살을 가를 때의 기분을 알고 있었지만, 다른 사람을 죽인 적은 없었다. 이제 이 늙은 예언자는 망설임 없이, 검을 들고 - 아마도 그가 희생제사 때 사용하는 큰 칼을 들고 - 이 오만하고 폭력적인 왕을 내리쳤다. 사무엘은 아각을 난도질하였다.

그가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서 아각을 찍어 쪼개니라 (삼상 15:33, 이미지 소스: <아각왕을 죽이는 사무엘> https://colonialart.org/)

특히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그 일을 하였다. 이것은 사울이 얼마나 나약하고 오만한지 보여 주기 위해 사울 앞에서 행하지 않았다. 사무엘이 얼마나 강하고 엄격한 사람이지 이스라엘 앞에서 행하지도 않았다. 이것은 주 하나님께 복종하면서 여호와 앞에서 행해졌다. 이 장면은 충격적일 정도로 폭력적이었을 것이다. 지켜보던 사람들의 속이 뒤집혔을 것이다. 그러나 사무엘은 그 모든 일을 여호와 앞에서 행하였다.

이 성경구절은 번역하면서 위의 학자의 설명처럼 속이 뒤집힐 것 같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예언자가 한 행동이지 우리가 범할 수 있는 일례가 아님은 틀림없습니다. 자비하시고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은 부정에 대해서는 의의 칼을 사용하십니다. 그 의의 칼을 이번에는 한 번도 사람을 희생하지 않은 사무엘을 통해 휘두르십니다.


34. Then Samuel went to Ramah; and Saul went up to his house to Gibeah of Saul.
35. Samuel came no more to see Saul until the day of his death; for Samuel mourned for Saul: and Yahweh grieved that he had made Saul king over Israel.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붓다

34.  ○이에 사무엘은 라마로 가고 사울은 사울 기브아 자기의 집으로 올라가니라
35.  사무엘이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사울을 위하여 슬퍼함이었고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더라


34. 그런 뒤, 사무엘은 라마로 가고 사울은 사울 기브아에 있는 자기 집으로 갔다. 35. 사무엘은 죽는 날까지 사울을 보러 가지 않았다. 이는 사무엘이 사울로 인해 마음이 아팠기 때문이다. 또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셨다.  

사무엘상 15:34-35. 사무엘과 사울의 비극적인 이별

"사무엘은 죽는 날까지 사울을 보러 가지 않았다" (35a절). 그 이후로 사무엘은 사울을 볼 일이 없음을 알았다. 사울은 주 앞에서 겸손하게 회개하며 사무엘에게 왔어야 했다. 그렇게 했다면 사울이 이스라엘은 회복시키지는 못했겠지만, 하나님 앞에서 그의 마음을 회복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사울은 사무엘을 보러 오지 않았다. 라마와 기브아는 15km 정도 거리에 있었다 (우측 지도). 그러나 그들은 다시는 서로 만나지 못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사울이 나욧으로 사무엘을 만나러 갔다는 글을 읽었다(삼상 19:22-24). 그러나 이것은 여기에서 말하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 그때부터 사무엘은 사울과 만나지 않았다. 사무엘은 사울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그를 위해 슬퍼하며 기도하였다." (Clarke)

"이는 사무엘이 사울로 인해 마음이 아팠기 때문이다" (35b절).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차갑고 냉정한 전령은 아니었다. 사무엘은 "사울의 굳은 마음과 위험한 영혼으로 인해" 그를 위해 슬퍼했다." (Trapp)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1-samuel-15/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WEB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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