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회를 떠나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히브리 사람들에게 히브리서 저자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천사들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계속해서 말하고, 그 이유를 성경을 통해 증명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맏아들이며, 천사들은 경건한 종이며 사자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히브리서를 시작하면서 배경 지식을 위해 외국 학자의 설명을 인용합니다. 이 책에서 유대교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유대 기독교인들에 대한 말이 나오는데, 그 이유와 유대교와 기독교의 차이에 대한 학자의 설명을 번역합니다. 또한 하나님, 그리스도, 천사들에 대한 차이가 자주 나오는데 그것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합니다:
그 작가는 자신이나 그가 편지를 쓰고 있는 사람들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히브리어 성경에 대한 빈번한 언급 등 이 책의 내용을 보면 그가 기독교 교회를 떠나 유대교 예배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유대 기독교인들에게 글을 쓰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이 유대인 기독교인들이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유혹을 받았을 수 있는 많은 이유가 있었다.
- 가족과 친구들은 그들을 압박했다. 이것은 여러 가지 형태를 취할 수 있었는데 - 거부, 회피, 상속권 박탈 등의 표현이었다.
- 그들은 유대 성전과 회당의 정교한 의식과 가구를 그리워했을 것이다. 그 당시 기독교인들은 교회 건물이 없었지만, 동료 기독교인들의 집에서 만났다. 유대 예배와 비교했을 때, 기독교 예배는 가난하게 보였을 것이다.
- 유대교에서 특별한 지위를 누렸던 사람들은 한때 누렸던 선망과 영향력을 그리워했을 것이다. 누가는 말한다: "한 무리의 제사장들이 믿음에 순종하였다." (행 6:7) 그들이 다시 유대인 제사장이 될 수 있었을지는 의문이지만,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면 어떤 사람들은 돌아오고 싶어 했을 것이다.
저자는 전체 13장 중 앞의 10장 이상(1:1-10:18)에서 그리스도의 탁월함과 모세와 옛 언약과 새 언약을 강조한다. 1-2장에서 그는 특히 천사에 대한 그리스도의 우월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천사들:
천사들는 하나님의 전령이며(히 1:14, 계 1:1) 하나님은 아니다.
- 그들은 창조자가 아니라 창조된 질서의 일부이다(골 1:16).
- 범죄한 천사들은 심판의 대상이 된다 (벧후 2:4; 유 1:6).
- 바울은 인간이 천사를 심판할 것이라고 말한다(고전 6:3).
- 천사는 존경의 대상이다(고전 11:10, 딤전 5:21). 창조된 순서에서 사람들은 '천사보다 조금 낮게' 창조되었지만(2:7,9) 그리스도는 천사보다 훨씬 우월하다(1:4-13, 벧전 3:22).
- 그러므로 우리는 천사보다 하나님을 숭배해야 한다. 천사를 숭배하는 것은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마 4:10)라는 첫 번째 계명에 반하는 것이다.
- 영지주의자들은 신과 인간 사이의 매개자로서 천사를 숭배했지만, 골로새서 저자는 천사를 숭배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상을 받을 자격을 잃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골 2:18).
-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천사들을 "심판 때까지"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셨다(벧후 2:4, 11; 유 1:6).
- 마지막 날, 용(사탄)과 그의 천사들이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과 전쟁을 벌이겠지만, 그들은 이기지 못하여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찾지 못할 것이다(계 12:7-8).
천사를 숭배하는 것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문제이다. 천사들은 텔레비전과 영화에 출연한다. 그것들은 인기 있는 이미지이다. 수집 가능한 천사들이 있다. 그러한 것들은 해롭지 않을 수 있지만, 그것들은 또한 우상 숭배의 한 형태로 유혹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 대중 매체들은 천사를 사랑스럽고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묘사하지만, 성경 작가들은 천사의 남성적인 이름을 인용하거나 그들의 성별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지 않는다. 천사들은 종종 무서운 대상이었다. 많은 것들이 그렇듯이, 우리는 대중문화에 현혹되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숭배하지 천사를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저도 저의 딸을 보면 천사의 모습이 있는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을 자주 목격합니다.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는 천사 게임은 우리 자녀들도 모르게 숭배를 하도록 현혹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자이시고 천사는 그중 하나의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천사는 하나님의 메신저 중 하나이고 하나님은 가장 높으신 이이십니다.
1. God, having in the past spoken to the fathers through the prophets at many times and in various ways,
2. has at the end of these days spoken to us by his Son, whom he appointed heir of all things, through whom also he made the worlds.
3. His Son is the radiance of his glory, the very image of his substance, and upholding all things by the word of his power, who, when he had by himself purified us of our sins, sat down on the right hand of the Majesty on high,
4. having become as much better than the angels as the more excellent name he has inherited is better than theirs.
하나님이 아들을 통하여 말씀하시다
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히브리서 1:1-4.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1. 옛날에 예언자들을 통해 여러 번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마지막 날에 그의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을 만물의 상속자로 세우셨고, 그를 통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3. 그의 아들은 하나님 영광의 광채이고, 그 본체의 형상이시며, 그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고, 우리의 죄로부터 우리를 깨끗하게 하셨고, 지극히 크신 이의 오른편에 앉으셨습니다. 4. 천사들보다 더 뛰어난 이름을 받으셨기 때문에, 그분은 천사들보다 더 뛰어난 분이 되셨습니다.
히브리서 1장의 내용이 심도 깊은 신학적인 내용이기도 하고 여러 가지 성경구절과 인용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해를 위해 Sermonwriter의 글을 인용 및 번역해서 올립니다.
"옛날에 예언자들을 통해 여러 번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말씀하신 하나님이" (1절). 유대교와 기독교의 주요 특징은 인간에 대한 신의 계시이다. 하나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과 의지를 드러내셨다.
- 많은 경우, 하나님은 아브람(창 12:1)과 모세(출 3:5)에게 하신 말씀처럼 사람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았다.
- 하나님은 꿈(창세기 31:10~13)과 비전(창 15:1)을 통해 말씀하셨다.
-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말씀을 전하셨다(창 16:10-11).
- 하나님께서는 토라를 통해 말씀하셨다. 토라는 사람과 하나님, 사람과 각 사람 사이의 적절한 관계뿐만 아니라, 특정한 종교적 행동(안식일을 지키는 것 등)과 하나님을 찬양하고 죄를 속죄하기 위한 의식을 규정하였다.
- 하나님은 구약성서와 신약성서 모두에서 다양한 형태의 성서(역사, 시, 예언 등)을 통해 말씀하셨다.
- 성경에서 볼 수 있는 하느님의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야기들은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 된다. 그 이야기들은 우리의 관심을 쉽게 사로잡고, 기억에 깊이 남고, 교훈적이기 때문이다.
- 하나님은 예언자들을 통해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숨겨져 있던 비밀을 밝혀주셨고, 그들을 불러 인도, 심판과 구원을 선포하셨다. 예언적 계시는 대부분 이사야에서 말라기에 이르는 예언자들의 책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사무엘과 같은 다른 중요한 예언자들이 있었는데, 그 이야기들은 다른 곳에서 발견된다(삼상 3; 8). 예언적 계시란 이 구절에서 언급된 특별한 계시이다.
"이 마지막 날에 그의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a절). '이 마지막 날'은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지만, 이 맥락에서 아마도 그리스도에 의해 열린 새로운 시대를 의미할 것이다.
다른 형태의 계시가 강력하고 교훈적이었던 반면, 하나님의 궁극적인 계시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졌다. 예수님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요 14:9)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는 모든 다른 형태의 계시를 대체하는, 눈에 보이는 하나님이셨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을 만물의 상속자로 세우셨고" (2b절). 이것은 이 구절에서 하나님의 아들인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보여주는 두 가지 중 첫 번째이다.
상속자는 상속 재산에 대한 법적 권리를 가진 사람이다. 유대 율법은 상속을 규제하여 장남에게 두 몫, 다른 아들들에게 한몫씩 나누어 주었다(신 21:17).
하나님의 첫 번째 집안은 이스라엘 민족이었다(롬 9:4-5).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은 나의 아들, 나의 맏아들이다"(출 4:22) –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가 될 것이며,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삼상 7:14)라고 하셨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그리스도와 공동 상속자"(롬 8:14-17)–-하나님이 우리를 그의 가정에 입양한 결과(요 1:12-13, 롬 8:15, 23, 갈 3:16, 4:4-6, 엡 1:5; 계 21:7)가 되었다고 말한다.
이제 히브리서 저자는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만물의 상속자'로 세우셨다고 말한다(1:2).
"그를 통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2c절). 이것은 이 구절에서 아들의 우월성을 보여주는 두 번째 것이다. 성부는 아들을 만물의 상속자로 임명했을 뿐만 아니라 (2b절), 그 아들은 만물의 창조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다. 창조 이야기(창 1:26)와 바벨 이야기(창 11:7)에서 "Let us"라는 구절을 주목하길 바란다.
우리가 알고 있기로 하나님은 아버지이시고 예수님은 그의 아들이십니다. 그러나 - 별도의 존재이기도 하고 하나이기도 한, 일심동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위 학자의 설명대로 창조 이야기와 바벨 이야기를 보면 하나님 혼자 창조하시고 흩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성부와 아들 성자가 같이 하신 일입니다. 창조 이야기(창 11:7)는 기록합니다: "우리의 형상대로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Let us, Our)" 그리고 바벨 이야기(창 11:7)는 말합니다: "자, 우리가 내려가서... (let Us)" 창조와 파괴의 역사에서 하나님과 그리스도는 한 몸으로 그 일을 하셨습니다.
요한복음은 이 말씀을 세계 창조 이전의 시작--시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말씀은 창조의 일부가 아니라(창조된 것이 아니라), 창조 전에 하나님과 함께 있었다. 이것은 중요한데, 이는 창조 안에서 홀로 일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유대인들의 생각과 반대되기 때문이다.
- 요한복음의 서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이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이 곧 하나님이셨다.
그분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만물이 그분을 통하여 지음을 받았고, 지음을 받을 것 중에서 어느 것 하나도 그가 없이 지어진 것이 없었다." (요 1:1-3)
- 예수님은 기도하셨다: "아버지, 세상이 존재하기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광으로 이제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요 17:5).
- 바울은 비슷한 언어를 사용한다: "하늘과 땅의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었다... 만물이 그를 통해 또 그를 위해 창조되었다" (골 1:16).
"그의 아들은 하나님 영광의 광채이고" (3a절). 영광은 하나님의 특징이며,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하나님의 위엄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영광을 예수님과 함께 나누셨다. 예수님의 영광은 변화(눅 9:28-36)와 그의 죽음과 부활(눅 24:26)에서 드러났다.
재림 때, 예수님은 "권력과 큰 영광으로 구름을 타고"(눅 21:27) 돌아오실 것이다. 그때 "예수의 이름으로 하늘과 땅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꿇게 하시고, 모든 혀(의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고백하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실 것이다"(빌 2:10-11)라고 했다.
"그 본체의 형상이시며" (3b절). 신약성경의 다른 부분에서, "형상(image; 그리스어 'charakter)"로 번역된 그리스 단어는 에이콘(eikon, 즉 '아이콘')이다. 이곳은 형상이 나타나는 유일한 곳이다.
그리스인들은 charakter('성격', character의 그리스어 단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원본과 똑같은 복제품을 만들기 위해 사용될 수 있는 조각된 이미지를 말했다. 따라서 이 구절에서는 성부(the Father)의 성격을 똑같이 복제한 성자(the Son)를 묘사하는 것이 적합하다.
"그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고" (3c절). '붙들다(uphold)'는 그리스어로 phero로 그 뜻은 '붙들다', '다스리다', '지휘하다'이다.
이 구절에는 "그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들고 있는 아들을 묘사하는 것이 흥미롭다. 그것은 하나님 말씀의 대리인이 행사하는 하나님의 창조적인 힘을 연상시킨다.
- 창조 때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라고 하시니 빛이 있었다"(창 1:3).
-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그대로 되니라"(창 1:6-7).
-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이 한 곳에 모였다(창 1:9).
- 하나님의 말씀으로 풀과 채소와 나무를 내었다(창 1:11-13).
- 하나님의 말씀이 하늘에 빛을 만드셨다(창 1:14-19).
- 하나님의 말씀이 동물(창 1:20-25)과 인간(창 1:26-27)을 창조하셨다.
그래서 성자(the Son)의 말씀은 그(성부) 힘의 대리인 역할을 한다. 그(성부)의 말씀으로 성자는 – 붙들고 - 유지하고 - 다스리고 - 통치하고 - 모든 것을 지휘한다.
그것은 또한 다시 한번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만물이 그분을 통하여 지음을 받았고" (요 1:1-2)라는 말씀을 상기시킨다. 다시 말해서, 그(성부) 말씀의 힘으로 모든 것을 분드는 이는 사실 그 자신이 "말씀"이라고 알려진 바로 그분이다.
"우리의 죄로부터 우리를 깨끗하게 하셨고" (3d절). 그리스어 katharismos는 "깨끗하게 하다"를 의미하는 katharizo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이 단어들로부터 카타르시스(cathartic)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우리는 보통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사용한다:
- 우리는 우리의 문제를 잘 듣는 사람과 토론할 때 경험하는 정서적 카타르시스(깨끗하게 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 우리는 카타르시스라는 단어를 완하제(배변을 쉽게 하는 약 등)를 언급할 때 사용하는데, 이것은 우리를 내면에서 깨끗하게 한다.
그러나, 성자(the Son)가 관여하는 깨끗함은 본질적으로 영적인 것, 즉 영혼의 정화--죄의 용서를 의미한다.
유대인의 제물 제도는 죄로부터 탄원자의 죄를 깨끗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사람들이 정화 의식에 순종할 수 있지만, 정화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행동에 달려 있다. 그래서 시편의 시인은 부르짖는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깨끗해질 것입니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어질 것입니다... " "오 하나님, 내 안에 깨끗한 마음을 만들어 주소서.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 51:7, 10)--그리고 하나님은 약속하신다,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사 1:18) -- "내가 너희를 모든 더러운 데에서 구원할 것이다" (겔 36:29).
이것이 그(성부)의 말씀으로 아들(성자)이 이룬 영적 정화이다.
"지극히 크신 이의 오른편에 앉으셨습니다" (3e절). 그의 사명을 성취한 후, 성자(아들)는 그가 화신으로 내려온 천국으로 올라갔고, 성부(아버지)의 오른쪽에 앉았다(시 110:1; 히 8:1; 10:12; 12:2 참조).
오늘날에도 많은 곳에서 그렇듯이 오른쪽은 명예로운 자리였다. 군대나 기업 환경에서 지휘관이나 CEO는 일반적으로 테이블의 맨 앞에 앉는다. 그리고 이인자가 그들의 오른쪽에 앉고, 다음 선임자는 그들의 왼쪽에 앉는다.
"천사들보다 더 뛰어난 분이 되셨습니다" (4a절). 천사들에 대한 설명은 상단 페이지 학자의 언급을 참고하세요.
"천사들보다 더 뛰어난 이름을 받으셨기 때문에" (4b절). 당시 문화에서, 사람들은 한 사람의 이름을 그 사람을 식별하기 위한 단순한 꼬리표 이상으로 여겼다. 그들은 그 사람의 정체성이 그 사람의 이름, 즉 그 사람의 본질적인 성격을 표현하는 이름과 연결되었다고 믿었다. 이 구절에서 분명히 알 수 있듯이, 그들은 또한 하나의 이름(적어도 몇몇 이름)이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의 힘을 소유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그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가 어떤 사람의 평판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는 그 사람의 본질을 표현하는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다. 한 사람의 명성은 특정한 힘의 유무를 전달한다. 저자가 '아들이 (천사들이) 물려받은 것보다 더 뛰어난 이름을 물려받았다'라고 말할 때, 그는 아들의 본질적인 성격과 힘이 천사들의 그것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그의 이름은 아들(Son), 즉 다른 모든 이름보다 뛰어난 이름이다.
히브리서 1:5-14. 성경에 근거한 '천사보다 뛰어난 아들'
ESV 번역 | 개인 번역 |
5 For to which of the angels did he say at any time, “You are my Son. Today have I become your father?” and again, “I will be to him a Father, and he will be to me a Son?” 6 Again, when he brings in the firstborn into the world he says, “Let all the angels of God worship him.” 7 Of the angels he says, “Who makes his angels winds, and his servants a flame of fire.” 8 But of the Son he says, “Your throne, O God, is forever and ever. The scepter of uprightness is the scepter of your Kingdom. 9 You have loved righteousness, and hated iniquity; therefore God, your God, has anointed you with the oil of gladness above your fellows.” 10 And, “You, Lord, in the beginning, laid the foundation of the earth. The heavens are the works of your hands. 11 They will perish, but you continue. They all will grow old like a garment does. 12 As a mantle, you will roll them up, and they will be changed; but you are the same. Your years will not fail.” 13 But which of the angels has he told at any time, “Sit at my right hand, until I make your enemies the footstool of your feet?” 14 Aren’t they all serving spirits, sent out to do service for the sake of those who will inherit salvation? |
5 하나님께서 천사들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내가 너의 아버지가 되었다." 또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에게 아들이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6 또 하나님께서 맏아들을 세상으로 보내실 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해야 한다." 7 천사들에 대해서 그는 말씀하셨습니다.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종들을 불꽃으로 삼으셨다." 8 그러나 아들에 대해서 그는 말씀하셨습니다. "오 하나님, 당신의 보좌는 영원하고, 정의의 지팡이는 주님 나라의 지팡이입니다. 9 주께서 의로움을 사랑하셨고, 불의를 미워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주님에게 즐거움의 기름을 부어 동료들보다 더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10 그리고 "주여, 당신은 태초에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입니다. 11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주님은 영원하십니다. 그것들은 옷과 같이 낡아질 것입니다. 12 겉옷처럼 그것들을 말아올리실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변함이 없으시며, 같으실 것이다. 주님의 날은 멸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13 천사들 중 누구에게도 말씀하신 적이 있으셨습니까?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너의 발 아래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14 천사들은 모두 구원 받을 사람들을 위해 섬기라고 보내진 영들이 아닙니까? |
메시아적 예언:
히브리어는 메시아(messias), 그리스어는 그리스도(Christos)이다. 두 단어 모두 "기름부음을 받음"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사람들을 왕, 제사장, 또는 예언자로서의 역할을 위해 구별하기 위해 사용되는 임명 의식을 가리킨다. 예수님의 기름 부음은 예언자, 제사장과 왕으로서의 그의 독특한 역할로 그를 구별하였다.
신약성경은 그리스도를 531번 사용한다. 메시아는 오직 두 번(요 1:41; 4:25)만 사용한다. 그러나 NRSV와 같은 일부 번역에서는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번역한다.
구약성서에서 메시아라는 단어는 보통 왕들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었지만, 왕과 제사장들이 모두 기름 부음을 받았기 때문에 제사장들에게도 사용될 수 있었다.
유대인들은 예언자 시대의 왕을 분명히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문헌을 메시아적 예언으로 여겼다. 예를 들어, 이사야 예언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사 7:14).
"하나님께서 천사들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내가 너의 아버지가 되었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5a절). 인용된 구절은 시편 2장 7절이다.
본래의 맥락에서 왕들이 이스라엘에 대항하여 음모를 꾸미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억압자를 물리칠 것을 약속하셨다. 그러나 초기 기독교인들은 이 구절을 메시아적인 것으로 여겼으며, 사도행전 13장 33절에서 바울은 이 구절을 예수께 적용하였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사야의 이 구절을 예수가 성취한 메시아적 예언으로 설정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의 마음에서 예언은 이미 성취되었기 때문이다. 이 구절에 대한 그의 관심은 예수가 천사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 있다.
"또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에게 아들이 될 것이다'" (5b절). 인용된 구절은 사무엘하 7장 14절이다.
다윗이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짓기 시작하였으나, 하나님께서 예언자 나단을 통해 말씀하셨다.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지을 것이다"(삼하 7:5, 11) 그러자 하나님께서 성전을 지을 다윗의 아들을 말씀하시며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7:14) 약속하셨다.
다시 이 구절을 인용하는 히브리서 저자의 관심은 예수가 천사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는 사무엘하의 구절을 메시아적 예언으로 여겼으며, 하느님은 천사에 대해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으시다.
"또 하나님께서 맏아들을 세상으로 보내실 때" (6a절). 이스라엘인들과 유대 율법은 집안에서 맏아들을 선호하였다.
- 여호와는 이스라엘을 맏아들로 여기셨다(출 4:22; 렘 31:9).
- 이스라엘인들은 사람과 동물의 모든 맏아들을 여호와께 바쳐야 했다(출 13:2; 12-13).
- 유대 율법은 맏아들의 제물을 바치도록 요구했지만, 맏아들을 구원하고 특정 동물의 구원을 허용했다(출 13:2, 12-13; 22:29-30; 34:20; 레 27:26; 민 18:15).
- 처음 난 소, 양, 염소는 성스러운 동물로 희생제물로 사용되었다(민 18:17, 신 15:19).
- 맏아들은 유산 중 두 배의 몫을 받게 되어 있었고, 아버지들은 맏아들의 몫을 다른 아들에게 분배하는 것이 금지되었다(신21:15-17).
히브리어 저자는 5b절의 아들을 6a절의 맏아들로 분명히 간주한다.
- 누가복음은 예수가 마리아의 '맏아들'이었다고 기록하고, 모든 맏아들은 반드시 주께 바쳐야 한다는 율법에 주목한다(눅 2:7, 23)
- 예수는 자신을 하느님의 독생자라고 불렀다(요 3:16)
- 바울은 예수를 "많은 형제들 중에서 맏아들"이라고 했다(롬 8:29).
- 골로새서의 저자는 예수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시고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1:15),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1:18)이라고 말한다.
요한계시록의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맏아들이며 땅의 왕들의 통치자"(1:5)라고 부른다.
그래서 맏아들이 되는 것은 예수를 뛰어나게 만든다.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해야 한다" (6b절). 이 인용문은 70인역 성서에서 따온 것이다. 히브리어는 "모든 신들은 그를 경배해야 한다"라고 번역한다.
다시 말하지만, 저자의 목적은 천사에 대한 성자(아들)의 뛰어남을 보여주는 것이다.
"천사들에 대해서 그는 말씀하셨습니다.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종들을 불꽃으로 삼으셨다'" (7절). 시편 104장 4절에서 인용한 것으로, 하나님이 "바람을 그의 말라케(mal’akay; 천사 또는 사신)로 불꽃을 그의 종으로 삼으신다"는 내용이다.
히브리 시는 종종 이 구절처럼 두 개의 평행선을 인용한다. 이 경우, 말라케(천사 또는 사신)는 사신과 동등하지만, 사신과 종 모두아들보다 열등하다.
"그러나 아들에 대해서 그는 말씀하셨습니다. '오 하나님, 당신의 보좌는 영원하고, 정의의 지팡이는 주님 나라의 지팡이입니다. 주께서 의로움을 사랑하셨고, 불의를 미워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주님에게 즐거움의 기름을 부어 동료들보다 더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8-9절). 시편 45장 6-7절의 인용이다. 원본의 문맥으로, 그것은 이스라엘의 왕을 언급했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히브리서 저자와 마찬가지로 그것을 본질적으로 메시아적인 것으로 여겼다. 메시아가 영원히, 곧고 의로움으로 다스리실 것이다. 하나님은 메시아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그의 동료들 (즉 천사들)보다 더 뛰어나게 하셨다.
그리고 '주여, 당신은 태초에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입니다.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주님은 영원하십니다. 그것들은 옷과 같이 낡아질 것입니다. 겉옷처럼 그것들을 말아 올리실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변함이 없으시며, 같으실 것이다. 주님의 날은 멸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10-12절). 시편 102장 25-27절의 인용이다.
원본의 문맥에서 "주님"은 하나님을 의미하지만, 저자는 이 구절을 메시아에 적용할 자유를 느낀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저자는 요한복음에서 나오는 다음과 같은 구절들을 통해 이러한 노력을 뒷받침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이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이 곧 하나님이셨다.
그분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만물이 그분을 통하여 지음을 받았고, 지음을 받을 것 중에서 어느 것 하나도 그가 없이 지어진 것이 없었다." (요 1:1-3)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요 17:5).
"천사들 중 누구에게도 말씀하신 적이 있으셨습니까?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너의 발 아래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13절). 시편 110장 1절에서 인용한 것이다. 오순절 설교에서 베드로는 이 구절을 인용하며 이렇게 말한다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너의 발 아래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행 2:34-35)
그리고 나서 그는 다음과 같이 결론짓는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온 집이 확실히 알게 하여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행 2:36)
다시 말하지만, 히브리서 저자의 목적은 모든 창조물 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함을 세우는 것이다.
"천사들은 모두 구원받을 사람들을 위해 섬기라고 보내진 영들이 아닙니까? " (14절). 저자는 천사들이 구원을 받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보내진 경건한 종에 불과하다고 말하면서 결론을 내린다.
신학적인 배경지식이 필요한 히브리서입니다. 원론적인 기독교에 대한 문제이기도 하여 학자들의 설명을 번역해서 올립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하나님의 외아들이며 맏아들이신 그리스도가 왜 천사들보다 뛰어난지 여러 성경의 구절을 근거로 들면서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아름답게 치장된 천사의 모습은 대중매체를 통해서도 우리에게 친근합니다. 저자의 설명을 통해 천사는 숭배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예수님과 비교될 수도 없고, 그들은 구원 받을 사람들을 위해 섬기라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영들에 불과합니다. 천사는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경배해야 합니다.
우리는 천사를 경시할 수 없지만, 그들을 예수님과 한 선 상에 놓고 비교한다면, 그것은 우상숭배와 같지 않을까요? 어떤 의미로 보면 그리스도도 천사도 우리와 하나님과의 사이에게 중재자의 역할을 하지만, 천사는 하나님의 종이자 사자에 불과합니다. 예수님은 위대한 구원자이시고, 하나님과 동급이시고, 천사는 그 누구라도 구원을 할 수는 없습니다.
BIBLIOGRAPHY:
https://sermonwriter.com/biblical-commentary/new-testament-hebrews-11-12/
볼드체의 영문 번역은 WEB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 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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