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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히브리서(Hebrews)9:1-10(개혁까지만 유효한 옛 언약의 한계)

by 미류맘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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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옛 언약과 새 언약 사이를 비교하면서 옛 언약의 성막과 기구들, 그리고 제사장의 역할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옛 언약 하에서의 육신의 규칙들은 개혁할 때까지 유효할 뿐이라고 성령님은 저자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1. Then indeed, even the first covenant had ordinances of divine service and the earthly sanctuary.
2. For a tabernacle was prepared: the first part, in which was the lampstand, the table, and the showbread, which is called the sanctuary;
3. and behind the second veil, the part of the tabernacle which is called the Holiest of All,
4. which had the golden censer and the ark of the covenant overlaid on all sides with gold, in which were the golden pot that had the manna, Aaron’s rod that budded, and the tablets of the covenant;
5. and above it were the cherubim of glory overshadowing the mercy seat. Of these things we cannot now speak in detail.

손으로 지은 성소와 온전한 성소

1.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2.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잔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3.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4.  금 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들이 있고
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히브리서 9:1-5. 옛 언약의 성소와 그 기구들

1. 그 때 첫 번째 언약에도 예배 규칙과 지상의 성소가 있었습니다. 2. 성막은 준비되었습니다. 성막의 앞 부분의 성소라 불렀습니다. 그 안에는 등잔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었습니다. 3. 그리고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고 불렀습니다. 4.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입힌 언약궤가 있었고, 그 안에는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이 돋은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들이 있었습니다. 5. 그 궤 위에는 속죄소를 덮고 있는 영광의 케루빔(그룹)이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우리는 자세히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장막을 만들다 (출 35-40, 이미지 소스: https://graceofourlord.files.wordpress.com/)

"성막은 준비되었습니다" (2a절). 저자는 구약에서 모세의 율법에 따라 옛 언약 아래에서 만들었던 지상의 성소를 설명합니다. 당시의 성소는 하나님이 계획하셨지만 지상의 예배를 위해 준비된 것이었습니다. 성막에 대한 학자의 설명입니다:

성막은 길이 15m, 폭 5m, 높이 5m의 텐트로, 두 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었다. 큰 방(첫 번째 부분)은 5m x 10m의 '성소(The Holy)'라고 불렀다. 두 번째 휘장 뒤에는 '지성소(The Most Holy)'이라고 불리는 가로 세로 5m 크기의 작은 방이었다.

성경으로 전해지는 성막은 규모가 아주 작았습니다. 아래 이미지와 표는 옛 언약과 새 언약을 성막으로 비교하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옛 언약     새 언약
1 성막 vs. 예수의 희생을 받아들이시는 하나님의 의지
대제사장 vs. 예수님 (히 13:10-12)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드리셨다 (히 10:5-10)
2 휘장(대제사장이 성소와 지성소를 분리하는 휘장을 통해 이동했다)     부활 후에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하늘에 올라가셔서, 우리를 위해 하나님 앞에 나타나셨다" (히 9:24)
3 성소에 들어간 대제사장은 약간의 희생제물의 피를 언약궤 앞에서 뿌렸다 (레 16:12-14)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않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시어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다 (히 9:12)

이미지 소스: https://i.pinimg.com/


성막 기구 세트

이미지 소스: http://bibleillustration.blogspot.com/
 
성막의 앞 부분의 성소라 불렀습니다. 그 안에는 등잔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었습니다"
(9:2)

등잔대(the lampstand): 성막의 등잔은 가운데 줄기가 있고 여섯 개의 가지가 있는 성막의 등잔대는 성막의 큰 방(성소, The Holy)에 서 있었다. 그것은 크기가 정해지지 않았고 순금으로 만들어졌으며 성막에 유일한 빛을 제공했다 (출 25:31-40)

상(the table): 상은 성막의 큰 방에 있었고, 길이가 1m, 너비가 30cm, 높이가 70cm인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졌다. 그 위에는 12개의 진설병이 있었는데, 이들 각각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12지파와 함께 하신 것을 상징한다(출 25:23-30).

성소(the sanctuary): 이것은 "성소"로 알려진 큰 방을 가리킨다. 휘장(두꺼운 커튼)은 "지성소"라고 알려진 가장 거룩한 방에서 큰 방을 분리하는 역할을 했다(출 26:31-33).

금 향로(the golden altar of incense): 이것은 금으로 덮인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졌고, 정사각형으로 0.5m이고, 높이는 1m였다. 그것은 "지성소" 앞에 있는 휘장에 놓여 있었고 향을 피우는 데 사용되었습니다(출 30:1-8)


그 외에 번제단(altar of the tabernacle), 분향단(altar of incense), 물두멍(washing bronze basin)이 있었습니다 (출 25-31).

이미지 소스: https://uckg.ca/
  언약궤(the ark of the covenent): 이것은 지성소 안에 있었고, 금으로 덮인 아카시아 나무로 만든 궤였다. 길이 3㎝, 너비 2㎝, 높이 2㎝이며, 궤를 건드리지 않고 운반할 수 있도록 옆면을 따라 고리가 있었다(출 25:10-22).

"그(언약궤) 안에는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 (출 16:33)와 아론의 싹이 돋은 지팡이 (민 17:6-11)와 언약의 돌판들 (출 25:16)이 있었습니다"
(히 9:4)

· 만나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그들의 배은망덕함을 상기시켰다.

· 아론의 지팡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권위에 반항한 것을 상기시켰다.

· 언약의 돌판들(증거판)은 이스라엘이 십계명과 나머지 율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속죄소(the mercy seat): 이것은 언약궤를 장식하는 '뚜껑'으로, 그 위에 케루빔(그룹 - 위의 이미지)이 있었다. 속죄일(출 25:17-22)에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희생제물의 피가 그 위에 뿌려졌다.

하나님께서 궤를 내려다보실 때 이스라엘의 죄와 반란과 실패의 상징을 보셨다. 그러나 희생의 피가 속죄소에 뿌려지자 희생의 피가 이스라엘의 죄를 보는 주님의 시야를 덮었다.

성경의 말씀은 눈으로 볼 수 없어서 그런지 이렇게 눈으로 보이는 이미지(성경을 기반으로 그린)는 볼 때마다 신비하고 흥미롭습니다. 예전에 출애굽기 묵상 때도 열심히 했는데 여전히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모세 율법을 따른 옛 언약의 '손으로 지은 성소'가 왜 새 언약의 온전한 성소로 우리의 예배 장소가 바뀌어야 하는지 우리는 성경의 기록을 통해 알아야 합니다.


6. Now when these things had been thus prepared, the priests always went into the first part of the tabernacle, performing the services
7. But into the second part the high priest went alone once a year, not without blood, which he offered for himself and for the people’s sins committed in ignorance;

6.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식을 행하고
7.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되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히브리서 9:6-7. 옛 언약 아래에서 제사장의 일

6. 이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어서, 제사장들은 언제나 성막의 앞부분에 들어가 예배를 드렸습니다. 7. 그러나 둘째 장막에는 오직 대제사장만이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는데 피 없이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 피는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백성들이 모르고 지은 죄를 위해서 드렸습니다.  

  성막의 구조는 하나님께서 예수의 몸값을 통해 인류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세우신 배열을 생각나게 합니다. 옛 언약 아래에서 사람의 손으로 만든 성막과 새 언약 아래에서 그것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학자는 설명합니다:

  • 휘장 vs. 예수님
  • 궤 앞에서 희생제물의 피를 뿌림 vs. 천상
  • 지성소 vs.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휘장이 찢어짐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회복)
  • 제사장 vs. 그리스도의 육(肉)

    자료 소스: https://www.jw.org/

"제사장들은 언제나 성막의 앞 부분에 들어가 예배를 드렸습니다" (6절). 모세 율법에 따라 임명된 제사장들은 매일 성막의 큰 방(성소)으로 들어가서 등잔대 관리나 전설병 교체와 같은 사제의 일을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둘째 장막에는 오직 대제사장만이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는데" (7a절). 그러나 작은 방(지성소)에는 대제사장 혼자 일 년에 한 번만 속죄일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피 없이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제사장 또한 사람이기 때문에 백성의 죄를 속죄할 때 자신의 죄도 같이 속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이 모르고 지은 죄" (7b절). 모든 성소에 대한 접근은 엄격히 제한되었다. 모르고 지은 죄는 속죄날의 구체적인 목표였다. 알려진 죄는 규칙적인 속죄제와 일상적인 제사를 통해 처리될 것이라고 가정했다. 이런 점에서 예수님의 일은 속죄일에 한 일보다 훨씬 더 크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의 일은 우리가 모르고 지은 죄와 알고 있는 죄를 모두를 속죄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8. The Holy Spirit indicating this, that the way into the Holiest of All was not yet made manifest while the first tabernacle was still standing.
9. It was symbolic for the present time in which both gifts and sacrifices are offered which cannot make him who performed the service perfect in regard to the conscience; 
10. concerned only with foods and drinks, various washings, and fleshly ordinances imposed until the time of reformation.

8.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는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9.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따라 드리는 예물과 제사는 섬기는 자를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나니
10.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일 뿐이며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히브리서 9:8-10. 개혁할 때까지만 유효한 육신의 규칙들

8. 성령이 이것을 통해 보여주시는 것은 첫 장막이 그대로 서 있는 한, 지성소로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9. 이것은 현재에 대한 비유이나, 그 제도로 드리는 예물과 제사는 예배를 드리는 사람을 양심에 관해서 온전하게 할 수 없습니다. 10. 이것은 단지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에 관련된 육신의 규칙들이며, 개혁할 때까지 유효할 뿐입니다.

"첫 장막이 그대로 서 있는 한, 지성소로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8절). '첫 장막'은 옛 언약 하의 성소를 말합니다. 옛 것이 지나야 새 언약 하의 하나님의 새 약속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현재에 대한 비유이나" (9a절). 성막 그 자체와 옛 언약이 나타내는 모든 것은 더 깊은 진리, 즉 새 언약의 비유를 암시하는 것이었다.

"예배를 드리는 사람을 양심에 관해서 온전하게 할 수 없습니다" (9b절). 영어 원본의 뜻이 날라갈지 몰라 번역을 직역으로 했는데 혼동스럽습니다. 옛 언약 아래에서 드렸던 제사장의 직무는 그러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들을 양심이라는 점에서 온전하고 깨끗하게 할 수 없었습니다다. 학자는 반문합니다:

제사장이 온전히 깨끗하지 않았다면,
제사장을 통해 깨끗함을 받는 백성들은 얼마나 깨끗함을 받을 수 있었겠습니까?

 

"이것은... 육신의 규칙들이며, 개혁할 때까지 유효할 뿐입니다" (10절). 옛 언약 하의 제사장직의 약점은 인간의 내적 변혁의 필요성을 다루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오직 개혁의 시기까지만 유효할 뿐이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인 구약시대에 하나님과 백성이 만나가 위해서는 사람의 눈에 보이는 세상에 속한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로 인해 더 이상 세상의 제사장들이 성소와 지성소를 들어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일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몸을 드림으로 하나님 앞에 온전한 희생제사를 통해서 새 언약은 그 육적인 한계를 단번에 뛰어넘으셨기 때문입니다. 

 

BIBL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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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hebrews-9/
볼드체의 영문 번역은 WEB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 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텔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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