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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에베소서(Ephesians)3:1-13(하나님의 비밀)

by 미류맘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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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계시를 통해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게 되었고, 그 비밀은 유대인과 이방인이 복음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로 하나가 되는 것임을 설명합니다. 비밀의 목적은 교회를 통하여 하늘의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를 알리시려는 것임을 선포합니다.

 

1. For this reason I, Paul, the prisoner of Christ Jesus for you Gentiles;
2. if indeed you have heard of the dispensation of the grace of God which was given to me for you,
3. how that by revelation He made known to me the mystery (as I have briefly written already, by which,
4. when you read, you may understand my knowledge in the mystery of Christ),
5. which in other ages was not made known to the sons of men, as it has now been revealed by the Spirit to His holy apostles and prophets: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의 비밀

1.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이 말하거니와
2.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3.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으니
4.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5.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으니

에베소서 3:1-5. 서론: 비밀의 계시

1. 그러므로 여러분 이방인들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포로된 나 바울은 말합니다. 2.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 은혜의 나타내심에 대해 여러분은 들었을 것입니다. 3. 계시로 하나님께서 그 비밀을 나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이미 내가 간단히 적은 바와 같이, 4. 그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어떻게 깨달았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5. 다른 세대에서는 하나님께서 그 비밀을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않으셨는데,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계시하셨습니다.

여러분 이방인들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포로된 나 바울 (1절): 바울은 로마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 가택 연금 상태에 있었다. 낮에는 병사들의 감독하에 집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지만, 매일 밤 그는 가이사 앞에서 재판을 받기 전에 도망치지 않도록 병사에게 사슬로 묶여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포로로 보았다.

바울은 자신의 생명을 주인이 로마 정부가 아닌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죄인(prisoner)이라면 예수님의 죄인(포로된 자)이었다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는 이방인들을 위하여 선교 활동을 했기 때문에 체포되어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포로된 것을 에베소 교인들이 불쌍히 여기는 것을 원치 않았고, 자신에게는 하나님의 은혜이고 그들에게는 이익임을 알게 되게를 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 은혜의 계획에 대해 여러분은 들었을 것입니다 (2절): 여기에서 1장 10절에서 나온 같은 단어 'dispensation'이 다시 나옵니다. 여기에서 저는 처음에는 '(하나님 은혜의) 나타내심'으로 번역했다가 다시 생각하고 '계획'으로 고쳤습니다. 문자적 의미로 dispension은 '경영, 관리, 계획, 전략'을 뜻합니다. 여기에서는 교회 안에서 하나님 계획의 '실행된 전략'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어떤 계획과 전략이 있는가?' 생각하면 하나님의 모든 일에는 목적과 계획과 전략이 있고, 그 구현(실행)은 '은혜'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학자의 설명입니다: 

  • 베풂(계획, 전략, dispension)이라는 단어는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계획의 "실행된 전략"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이 단어는 에베소서 1장 10절과 같이 전략의 실행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Wood)

  • "'하나님 은혜의 계획으로'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성 바울에게 허락하신 사도직과 선물로 이해할 수 있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사도직을 허락하셔서) 바울이 이방인들 사이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셨다. 그리고 (바울에게 선물을 주셨는데, 이는) 이방인들의 개종을 위해 세우신 은혜롭고 신성한 계획을 (하나님이 바울에게 알려주셨기 때문이다)." (Clarke - 이해를 위해 내용을 편집)

계시로 하나님께서 그 비밀을 나에게 알려주셨습니다 (3절): 바울은 그들에게 설명할 원리는 그 자신에게도 미스터리(수수께끼, 신비)이지만 바울은 그 비밀을 그들이 알기를 원했습니다. "이것은 내가 만들어 낸 것도 아니고, 나의 발명품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계시를 주셨고 나는 오직 이 진리를 전하는 그의 사신일 뿐입니다."

"영어로 '미스터리'는 어둡고, 모호하고, 비밀스럽고, 혼란스러운 것이다. '신비한' 것은 설명할 수 없고 심지어 이해할 수도 없다. 그러나 그리스어 신비(mysterion)라는 단어는 다르다. 여전히 '비밀'이지만, 그것은 더 이상 엄중히 보호되지 않고 개방되어 있다… 더 간단히 말해, mysterion이란 인간의 지식이나 이해로부터 지금까지 숨겨져 있었지만, 이제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 드러나는 진실이다. (Stott)

학자의 설명에 의하면 그리스어로 '신비'는 인간은 설명할 수도 이해도 어렵지만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 드러나는 진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바울을 통해 유대인과 이방인이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어떻게 새 몸으로 하나가 될 것을 앞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비밀을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않으셨는데 (5절): 유대인과 이방인이 한 몸이 되는 과정은 인간인 우리가 알 수 없지만, 그 하나님의 계획은 실행되어야 했던 진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학자의 설명입니다: "구약성서에서는 메시아 안에서 이방인의 구원이 예언되지만, 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교회에 들어오는 것은 결코 언급되지 않는다."


6. That the Gentiles should be fellow heirs, of the same body, and partakers of His promise in Christ through the gospel,
7. of which I became a minister according to the gift of the grace of God given to me by the effective working of His power.

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에베소서 3:6-7. 비밀의 설명

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동료 상속자가 되고, 한 몸이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7. 이 복음을 위하여 나는 일꾼이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이 일하심으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에 따른 것입니다.

이방인들이... 동료 상속자가 되고, 한 몸이 되고 (6절):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것으로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복음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교회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더 이상 분리되지 않습니다. 공상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됩니다. 더 이상 그들은 약속의 언약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아닙니다. 유대인들의 점유물로만 생각되었던 약속의 언약에 그들은 '공동 참여자(partakers)'가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복음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이행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에 따른 것 (7절): 이는 바울이 어떤 일을 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일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라고 바울은 선언합니다. 그리고 바울 자신은 그 복음을 위해 일꾼이 되었습니다.

바울 시대에서 'minister'는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사역자 또는 목사의 의미가 아니라 "항상 손님들의 명령에 따르는 테이블 웨이터"였다고 학자는 말합니다. (Wood) 현대를 사는 우리는 바울을 '성 바울' 또는 '사도 바울'로 부르지만, 그런 의미에서 일꾼이란 번역이 맞는 것 같습니다.


8. To me, who am less than the least of all the saints, this grace was given, that I should preach among the Gentiles the unsearchable riches of Christ,
9. and to make all see what is the fellowship of the mystery, which from the beginning of the ages has been hidden in God who created all things through Jesus Christ;

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9.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3:8-9. 비밀의 계획

8. 모든 성도 중에서 가장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셔서, 헤아릴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들 중에 전파하도록 하시고, 9.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던 비밀의 계획이 무엇인지 모두에게 알리시려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 중에서 가장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8a절): 이 표현에서 우리는 바울의 겸손을 볼 수 있습니다. '성도 중에서 가장 작은 자'라는 최하급을 사용해서 그것도 부족해 '(그보다) 더 작은'이라는 비교급을 덧붙혀서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런 자신을 하나님이 일꾼으로 선택하셔서 복음을 전하는 사신이 되도록 하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바울은 경탄할 뿐입니다. 스퍼전은 그의 겸손을 바다의 배에 비유하여 표현합니다.

헤아릴 수 없은 그리스도의 풍성함 (8b절): 바울은 자신에 대해서는 최하급을, 반면 그리스도와 하나님에 대해서는 최상급을 사용합니다. 가장 작은 그릇인 자신을 사용하셔서 헤아릴 수 없는 그리스도의 '부(富, 재물, 풍성함, riches)' 이방인들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 "그러나 바울은 그의 직책에 감사했지만, 그 직책에서의 성공은 그를 매우 겸손하게 만들였다. 배가 차면 찰수록 물속 깊이 가라앉는다. 넉넉한 은혜는 자만의 치료제이다." (Spurgeon)

  •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의 위대함을 알아내려고 노력했고, 호수가를 추적하는 사람처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는 곧 그것이 전혀 호수가 아니라, 바다, 헤아릴 수 없는 바다라는 것을 발견했다. 하나님의 자산은 찾을 수 없었다. 우리는 결코 그것을 완전히 알지 못할 것이다.

영원부터...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던 비밀의 계획 (9a절): 이 위대한 진리, 즉 비밀의 계획은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의 일이 끝난 후에 드러나기 전에는 감추어져 있었다.

비밀의 계획이 무엇인지 모두에게 알리시려는 것입니다 (9b절): 바울은 헤아릴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믿고, 이 복음을 모두에게 알리려고 노력하였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이 비밀의 계획을 보고 공유하기를 원했다 - 그것은 하나님께서 밝히시기 전까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비밀이었다.

  • 비밀의 계획: 우리는 이 문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이것은 알아야 할 사실뿐 아니라,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존재했던 어떠한 분리의 벽도 없이 다른 신자들과 예수 안에서 하나로 합쳐 살아가는 삶임을 보여준다.

예수님의 십자가 작업이 끝난 후 드러나기 전에 숨겨져 있었다. 이는 새 언약에 진정으로 무엇인가 새로운 것이 있으며, 단순히 이스라엘을 구약의 교회로, 교회를 신약 이스라엘로 여기는 것은 잘못이라는 생각을 강화한다.


10. To the intent that now the manifold wisdom of God might be made known by the church to the principalities and powers in the heavenly places,
11. according to the eternal purpose which He accomplished in Christ Jesus our Lord,
12. in whom we have boldness and access with confidence through faith in Him.

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에베소서 3:10-12. 비밀의 목적

10. 이것은 이제 교회를 통하여 하늘 자리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를 알리시려는 것입니다. 11.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하신 영원한 목적에 따른 것입니다. 12. 우리는 그 안에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이 구절에서 천사들을 총한 하나님의 비밀에 대한 바울의 설명이 나오는데, 복잡도 하고 뜻을 몰라서 어제 공부하던 중간에 접었습니다. 학자들의 설명을 위주로 오늘 정리해서 올립니다. 성경에서는 여러가지 단어로 천사를 표현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특명을 받고 인간에게 파견된 '전령, 사자(messenger)'입니다. '그룹'이라고도 불리고 천사장 '가브라엘과 '미가엘' 등이 있습니다. 그들은 사람보다 먼저 청조되었고 하늘에 거처를 두지만 사람들 눈에 보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계급과 서열이 있고 완전한 존재는 아니고 범죄하고 타락할 수도 있습니다. (자료 참조: 라이프성경사전)

교회를 통하여 하늘 자리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10a절):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지혜를 어떻게 알리시는지, 그리고 누구에게알리시는지 설명한다. 하나님은 교회에서의 그의 업적으로 지혜를 알릴 것이고(어떻게), 천사적 존재들(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누구에게) 그 지혜를 알릴 것이다.

  • 물론 하나님도 이 지혜를 교회에 드러내길 원하신다. 그러나 큰 그림으로 보면, 하나님은 천사들을 사용하여 그의 지혜를 성도들에게 드러내시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을 사용하여 그의 지혜를 천사들 (신실하고 타락한 천사들 모두)에게 드러내신다. 이것은 우리에게 우리 개인의 구원과 거룩함보다 훨씬 더 큰 무언가가 요구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 우리는 보이지 않는 영적인 존재들(천사)에 둘러싸여 있고, 그들은 우리를 주의 깊게 들여다본다. 여기서 바울은 엘리사가 도단에서 기도한 것처럼 이 존재들을 숨기는 보이지 않는 휘장을 뒤로 젖혀 기도드린다, "주여, 그가 눈을 열어 보게 하옵소서!" (왕하 5:17). 이 천사 같은 존재들은 우리를 완벽하게 보고 우리가 아는 것보다 우 리를 훨씬 더 잘 알고 있다.

  • 그렇다면 그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알 수 있을까? 그들은 우리 안에서 우리의 모든 나약함과 모든 죄를 들여다본다." (Moule)

  • 천사적 존재들을 하늘 위 지성소에서 하나님과 함께 있으면서 이 땅 위에 있는 타락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들을 보고 하나님을 위해 일한다."  (Moule)

  • 때때로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이 매우 위대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셨고 그들의 삶에서 일하신다는 미친 생각을 갖게 된다. 천사들은 이것을 꿰뚫어 보고 있다. 우리는 우리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다고 믿을 수 있다 - 그러나 천사들이 더 잘 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이 작고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 그러나 천사들이 더 잘 안다. 우리는 하늘 높은 곳에 앉아 있는 우리의 자리를 의심할 수 있다 - 그러나 천사들은 눈을 크게 뜨고 이 영적인 현실을 본다.

  •  마치 위대한 드라마가 상연되고 있는 것 같다. 역사는 극장이고, 세계는 무대이며, 모든 땅의 교회 신도들이 출연하는 배우이다. 하나님이 직접 극본을 쓰시고, 연출하고, 제작하신다. 한 장면 한 장면, 이야기는 계속 펼쳐진다. 그런데 관객은 누구일까요? 그들은 우주의 지성, 즉 하늘 자리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이다." (Stott)

  • 천사들은 하나님의 지혜로 가르침을 받는다." (Alford)

천사들은 영적인 존재이며 (일반적으로) 우리는 볼 수 없지만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고 우리의 마음을 (특히, 우리의 나약함과 죄) 우리보다 더 잘 들여다본다고 합니다. 우리도 모르는 우리 안에 있는 과대망상(誇大妄想)도 미소망상(小妄想)도 피해망상(被害妄想)도 천사들을 꿰뚫고 있다는 말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아는 것도 어려운데 천사의 존재를 이해하는 것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위에서 스코트는 우리의 삶을 세계가 무대인 <위대한 드라마>로 봅니다 - 땅의 모든 신도들이 배우이고, 하나님이 극작가이고 연출가이고, 관객을 천사인. 천사를 하늘 자리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이라고 부르면서 그들이 눈을 부릅뜨고 우리가 연기하는 한 장면, 한 장면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생각만 해도 무서운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를 알리시려는 것입니다 (10b절): 하나님은 무한한 지혜와 영광을 가진 존재이며, 그의 피조물이 그분의 위대하고 무한한 지혜를 알기를 원하신다. 그의 위대한 시대 계획의 한 가지 목적은 이 지혜를 드러내는 것이다.

  • 하나님의 인격을 이해하면, 우리는 이것이 이기적이거나 스스로 영광을 돌리는 동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자부심이 있는 사람이 자신의 두뇌와 업적을 모두에게 보여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나님은 자신의 피조물의 영광을 위해 이렇게 하십니다. 피조물의 영광은 창조주의 영광과 직접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 "이 지혜는 무한하다. 고대 그리스어 polupoikilos는 복잡함과 위대한 아름다움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  (Trapp)

  • 또한 이 지혜는 알려져야 한다. 딘 앨포드는 '알려져야 한다(might be made known)'는 표현이 에베소서 3장 9절에 '감추어진(hidden)'의 개념과 강하게 대조된다고 지적한다.

하늘 자리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 이는 천사의 존재들이 기독교인들의 삶에 관심을 갖고 가르침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교회의 행동이 중요한 이유이다. 천사와 악마적 존재들이 지켜보고 있고, 하나님의 의도는 우리를 통해 그들을 가르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구절은 이것을 말한다:

  • "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에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고전 11:10)

  •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성령으로 복음을 전한 자들을 통해 이제 여러분께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벧전 1:12)

  •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희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딤전 5:21)

    • 천사들은 (사람이) 죽을 때 그 영혼을 하늘로 옮겨야 할 책임이 있다: (거지와 부자의 비유)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눅 16:22), 그리고

    • 마지막 수확의 수확자(마 13:39-43)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가라지의 비유)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 "마지막으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천사들이 여러분의 행위(walk)와 대화에 대해 말할까요? 글쎄, 내 생각에 여러분은 그들에게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은데... 그래도 신경 써야 합니다. 천사들 말고는 누가 마지막 수확자가 될 것이며, 그리고 누가 마지막 어두운 개울을 가로질러 우리의 영혼을 데리고 갈 것이며, 그들 말고 누가 나사로와 같은 우리의 영혼을 아버지의 품에 들어가게 할 것인가? 물론 우리는 그들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Spurgeon)

    •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하는 개종자 여러분! 자신의 영혼에서 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잊지 마십시오! 천사들은 이러한 것을 들여다보기 원합니다. 이제 자신을 영혼을 들여다 보시겠십니까?" (Spurgeon)

    • 오늘날 일반적인 해석은 통치자들과 권력들을 현대의 정치와 경제구조로 본다. 그 생각은 교회가 기본적으로 그들에게 증인이며, 증인을 통해 정부와 사회 구조를 구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특별히 이러한 통치자들과 권력들은 지상의 장소가 아니라 하늘 자리에 있다고 썼다.

이는 하나님께서... 성취하신 영원한 목적에 따른 것입니다 (11절): 이 신비는 앞서 에베소서 1장 10절에 기술된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드러내고 나아가게 한다. 즉,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예수 안에서 모으실(요약한다, 해결하신다, sum up, resolve) 것이다." (엡 1:10)

  • "따라서 교회는 미래의 화해된(reconciled) 우주를 위한 하나님의 시범적인 계획이다. 즉,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통일되게 시대의 풍성함 속에서 다스리실(adminitered) 하나님의 뜻의 신비(비밀)이다." (Bruce)

  • 하나님께서... 성취하신 (11절): 바울은 이 영원한 목적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 그 성취는 확실하기 때문에(예수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로 묶는 처음 일에서 볼 수 있듯이), 바울은 그것이 이미 완성된 것으로 말할 수 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12절): 이러한 하나 됨의 사실은 우리(유대인과 이방인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동일한 담대함, 접근, 확신을 가지고 있다(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갑니다)는 진리로 나타난다.

우리는 그 안에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엡 3:12)

  • 담대함이라는 단어에는 "말의 자유"라는 개념이 있다. 우리는 두려움이나 수치심 없이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표현할 자유가 있다. "'담대함'으로 번역된 그리스어 'parresia'는 실제로 '자유로운 말'을 의미한다. 즉, 모든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기도자의 축복받은 특권이다." (Gaebelein)

  • 교회의 분열이 항상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성직자"와 "평신도" 사이의 분열을 반대했고, 모든 신자들의 사제직 가르침은 모든 신자들이 하나님께 똑같이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예수님은 밭에 뿌려진 가라지 비유를 통해 지금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짓 성도들(가라지로 비유)과 함께 살고 있지만,  마지막 심판 때 천사를 보내셔서 참 성도들은 천국에, 거짓 성도들은 지옥에 던져질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따라서 여기에서 천사의 역할은 마지막 수확의 수확자입니다.

여기에서 바울이 이야기하는 교회는 무형교회로 이해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분열된 유대인과 이방인이 한 몸이 되듯) 모이는 것이고,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시고, 교회의 몸은 그 구성원인 성도들입니다. 예수님을 머리로 그 지체들은 서로 연합하고 통일을 이루어 나아갈 때 교회가 온전히 서게 되는 것입니다. 


13. Therefore I ask that you do not lose heart at my tribulations for you, which is your glory.

13.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에베소서 3:13. 나의 환난은 너희의 영광

13. 그러므로 여러분을 위한 나의 환난을 보고 여러분이 낙심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나의 환난은 여러분의 영광입니다. 

학자는 바울이 감옥에서 이 서신을 쓰게 된 배경을 설명합니다:

여러분을 위한 나의 환난을 보고: 바울이 감옥에서 에베소 사람들에게 편지를 썼다. 바울이 왜 감옥에 있었는지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평생을 자기 민족인 유대인들에게 구원을 가져오려는 열정으로 살았다 (롬 9:1-3). 예루살렘을 전략적으로 방문했을 때 그는 성전 산 위나 근처의 거대한 군중에게 설교를 할 기회를 가졌으나(행 21:39-22:22), 메시아의 복음이 이방인들에게까지 확장된다는 생각을 유대 무리가 참지 못해 재앙으로 끝났다 (행 22:21-22). 이어진 폭동으로 바울은 법적 딜레마에 빠졌고, 그는 로마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이용해 가이사에게 호소했다. 바울은 로마에서 가이사 앞에서 재판을 기다리며 감옥에 갇혔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이 메시아의 기쁜 소식을 나누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며, 그 진실을 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여러분이 낙심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 특히 이방인들을 위해 체포되었지만 자신의 환난을 보고 낙심하지 말기를 기원합니다.

나의 환난은 여러분의 영광입니다: 바울은 이용당하고 있었고, 아마도 그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크게 이용당했을 것이다. 로마에서 그의 투옥으로 에베소, 골로새, 빌립보, 빌레몬의 교인들에게 편지를 쓰게 되었다. 그 편지들은 모두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에 세워졌다.

바울은 로마에서 투옥 중에 있으면서도 자신의 고난이 아닌 성도들을 걱정합니다. 자신의 환난이 그들의 영광의 씨앗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의 열정이 보이는 그의 옥중서신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음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ephesians-3/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ES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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