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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에베소서(Ephesians)5:15-21(서로 순종하라!)

by 미류맘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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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성도들에게 지혜 있는 자가 되어 세월을 아끼라고 권면합니다. 예배와 감사로 이어지는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서로 순종하라' 명령합니다.

 

15. See then that you walk circumspectly, not as fools but as wise,
16. redeeming the time, because the days are evil. Therefore do not be unwise, but understand what the will of the Lord is.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라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에베소서 5:15-17. 지혜 있는 자가 되라!

15. 그러므로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주의깊게 살피십시오. 어리석은 자처럼 살지 말고 지혜 있는 자처럼 살아야 합니다. 16. 세월을 아끼십시오. 때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17. 그러므로 지혜 없는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이해하십시오.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주의깊게 살피십시오 (15절): 그러므로, 이 빛이 우리에게 주어졌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즉, 어리석은 사람처럼 살지 말고, 주의깊고 신중하게 지혜 있는 사람처럼 살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빛에서 걷는 것은 지혜 안에서 걷는다는 말입니다.

 

세월을 아끼십시오 (16절): 시간을 위해 사용되는 두 개의 고대 그리스 단어가 있었다. 하나는 하루하루의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하는 시간, 즉 일정한 시간이다. 그것은 시간(time)과 그 시간(the time)의 차이이다. 여기서의 생각은 그 시간(the time)이다. 기독교인들이 되찾아야 할 확실한 기회의 계절이다. 이 같은 단어는 갈라디아서 6장 10절에서 기회로 번역되었다.

  • 바울은 우리에게 모든 순간을 최대한 활용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비록 그것은 좋은 조언이지만, 그는 예수님의 영광을 위해 기회를 잡으라고 말한다. 그것은 어떠한 시간을 최대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시간을 최대한 사용하는 것이다.

  • 때가 악하기 때문입니다이것은 현명하게 걷는(사는) 것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 때에) 많은 거짓 선지자가 일어나 많은 사람을 속일 것이고, 불법이 만연할 것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질 것이다."  (마 24:11-12)

영문으로는 'redeeming the time' 한글로 '세월을 아끼다'로 번역했습니다. Redeem은 성경적인 의미로 '구원하다, 만회하다, (팔았던 것을) 되사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학자의 설명을 읽으니 16절을 '때가 악하기 때문에 기회를 잡으십시오'로 번역하는 것이 더 좋은 번역 같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 때는 지금일 수도 있습니다. 이미 거짓 선지자들이 우리 주변에 많고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불법이 만연하고 있고, 사람들의 사랑의 척도도(사랑을 기회로 보는지 판단이 안 될) 알 수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때가 악한 이 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사도는 말합니다: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이해하십시오 (17절): 주님의 뜻을 아는 것이 어리석은 자처럼 사는 것이 아니고 지혜 있는 자 처럼 사는 것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주님의 뜻을 알면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뿌리가 내리고 터를 잡아서"(엡 3:17), 거친 바람에서 흔들리지 않는 나무처럼 우리의 속 사람이 강건해 질 것입니다.

지혜롭게 사십시오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잡으십시오 (예 5:16, 이미지 소스:https://www.bible.com/)

쉬운성경은 16절을 이렇게 번역합니다:

때가 악하니 가능하면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잘 붙드시기 바랍니다. (엡 5:16, 쉬운성경)

 

18. And do not be drunk with wine, in which is dissipation; but be filled with the Spirit,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에베소서 5:18. 술 취하지 말라, 성령으로 충만하라!

18. 술 취하지 마십시오. 이는 방탕한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십시오.

술 취하지 마십시오...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십시오 (18절): (늘) 술에 취하지 말고 성령으로 충만하라고 말합니다. 마치 육적으로 술에 취하지 말고, 영적으로 (항상) 성령에 취하라는 말로 들립니다. 학자는 말합니다: "우리의 영적 삶에서의 약함, 패배, 무기력의 상당 부분은 우리가 끊임없이 성령으로 채워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의심이 들 때, 스스로에게 물어야 하겠습니다. "나의 이 약함, 무력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나는 늘 성령으로 가득 차 있는가?" 저는 머뭇거리지 않고 "네!"라고 말할 자신이 없습니다. 학자는 말합니다:

'채워지다(be filled)'의 고대 그리스 문법은 또한 두 가지 다른 중요한 것을 나타낸다. 첫째, 이 동사는 수동태이기 때문에 이것은 조작된 경험이 아니다. 둘째, 이것은 명령형이기 때문에 이것은 선택적인 경험이 아니다 - 이 뜻은 다음과 같은 의미입니다.

우리는 (술에 취하지 말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바울은 술 취하는 것을 '방탕(dissipation)'이라고 말합니다. 영문으로 dissipation의 문자적 의미는 '방탕, 낭비; (시간.돈 등을) 허투루 쓰는[낭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경적의 의미로 예수님께 드려야 하는 자원의 낭비라는 의미입니다. 성경에서 술 취함은 성령의 충만함과 반대말입니다. 성경은 술 취함을 비난합니다 (잠 20:1, 23:29-33). 학자는 말합니다:

'술에 취해 쓰러지는' 상태만이 죄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어떤 식으로든 음주에 의해 손상되는 것은 죄이며, 또한 손상되기 위한 의도를 가지고 음주를 하는 것 또한 죄이다.

술에 취할 때까지 마시는 것은 스스로를 망가뜨리려는 의도를 가지고 한 행위이기 때문에 죄라는 설명입니다. 멀쩡한 정신으로 세상을 사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스스로를 망가뜨리기 위해 '억제제'인 알코올이라는 도구를 사용하곤 하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사람을 느슨하게 만들어서 자제력, 지혜, 군형, 판단력을 떨어뜨립니다. 그러나 성령은 정반대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흥분제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삶에 대해 바울은 계속 설명합니다.


19. Speaking to one another in psalms and hymns and spiritual songs, singing and making melody in your heart to the Lord,
20. giving thanks always for all things to God the Father in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19.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에베소서 5:19-20. 예배와 감사로 이어지는 성령으로 충만한 삶

19. 시와 찬송과 영적인 노래로 서로 이야기하고, 여러분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십시오. 20. 모든 일에 언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시와 찬송과 영적인 노래로 서로 이야기하고 (19절): 성령으로 가득찰 때 성도들이 이 시와 찬송과 영적인 노래로 서로 이야기한다고 사도는 말합니다. 찬양을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떨 때는 부럽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20절): 성령으로 가득차면 자연히 감사로 가득 찰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라고 합니다. 


21. Submitting to one another in the fear of God.

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에베소서 5:21. 서로 순종하라!

21.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서로 순종하십시오.

서로 순종하십시오: 바울은 이 짧은 조언에서 상하관계와 수평관계가 보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상하관계, 그리고 성도간의 수평관계입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서로 순종하라. 여기에서 '순종하라(submit)' 문자 그대로 군대에서 하사가 상관에게 복종하듯 '계급'에 따라 순종하라고 명령합니다. 서로간의 지식과 능력의 높낮이에 관계없이 복종하라. 그런데 이 짧은 구절에 대한 많은 논평이 있습니다. 학자들의 설명을 정리합니다.

  • 고린도전서 5:1-5에서 바울은 분명히 고린도 기독교인들에게 자신의 권위에 복종하고 무언가를 하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바울은 '서로 복종하라!' 말하는데, 신도들을 바울에게 역으로 물을 수 있다. "그러면 바울, 당신은 우리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 히브리서 13장 17절에서 바울은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말한다. '서로 복종하라!'는 여기에서의 명령이 신자들 사이에 '계급'이나 '권위'가 없다는 뜻이라면 히브리서의 이 명령은 의미가 없다.

  • '복종하다' 라는 군대 단어의 개념은 한 계급이 다른 계급보다 높을 때 더 쉽게 적용된다. 하지만 여기서 바울은 그런 식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많은 일병들에게 "장군들에게 복종하라!"고 말할 때 쉽게 적용된다. 그러나 한 무리의 민간인들에게 "서로에게 복종하라"고 말할 때 의미를 파악하기가 조금 더 어렵다. 바울은 모든 신도들에게 말하고 있기 때문에 계급에 대한 생각을 강조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여기에는 또 다른 중요한 것이 있다.

  • 바울은 우리가 군대의 이러한 '아래 계급' 의 태도를 취해서 그것을 서로에 대한 일상적인 관계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자가 군대에 가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그의 개성을 없애는 것이다. 그는 이제 한 단체나 대대의 일원이 되었다. 그는 더 이상 개인이 아니다. 군대에 입대할 때, 당신은 본질적으로 당신의 삶과 시간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정할 권리를 포기한다. 군대는 개인으로 가득 차 있지만, 그들은 결코 개인주의적일 수 없다. 그래서 남자가 군대에 가면 개인은 없어진다.

  • "중요하지 않은 문제에서 그 누구도 자신의 의지나 의견을 고집해서 교회의 평화에 문제를 야기하지 마라. 그러한 모든 문제에서 서로 양보하고 사랑이 지배하게 하라." (Clarke)

  • 실제 행동에서 서로에게 복종하는 것은 '팀 플레이어'라는 개념과 일치하며 다음과 같은 의미이다:
    • 기독교인은 경솔해서는 안 되며, 다른 사람을 생각해야 한다.
    • 기독교인은 개인주의적이어서는 안 되며 자기주장이 강해서는 안 된다. "자기주장은 사도가 말하는 것과 반대이다." (Lloyd-Jones)
    • 기독교인은 절대 이기적이면 안 된다.
    • 우리는 '팀 태도'를 가져야 한다.
    • 우리는 다른 사람이 성공하거나 잘 할 때 행복해야 한다.
    • 우리는 용기를 가지고 우리 자신의 불편함과 시련을 견뎌야 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바울이 복종에 대해 말하면서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라는 중요한 조건을 붙입니다. 바울은 뒤의 구절들에서 아내, 자녀, 종들에게 명령합니다:

  •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엡 5:22)
  •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엡 6:1)
  •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엡 6:5)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라는 말은 우리가 서로에게 복종하는 동기가 되어야 하는 것을 설명한다.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우리를 더 이상 개인이 아닌 하나의 단체로, 하나의 교회로, 하나의 부대로 보고 서로 복종해야 한다.  

복종의 동기는 사회적 친절이 아니다. 복종하는 동기는 하나님의 율법이 아니다. 복종하는 동기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존경이다. 만약 우리가 예수를 존경한다면, 우리는 예수를 사랑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바울은 이 구절에서 두려움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사랑과 양립할 수 있는 것은 두려움이다. 그것은 예수를 실망시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며, 그를 슬프게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것은 완전히 사랑과 양립할 수 있다. 여러분이 누군가를 정말로 존경할 때, 여러분은 그를 기쁘게 하기 위해 신경을 쓰고, 그를 실망시키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서로 순종하십시오 (엡 5:21, 이미지 소스: https://www.heartlight.org/)

바울의 이 짧은 명령에 많은 주석들이 있습니다. 여기에서의 '복종하라'는 명령은 군대의 상하관계에서의 복종을 신도들의 수평관계에 적용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 조건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향한 두려움과 사랑으로'입니다. 신분과 능력, 소속은 물론 나이의 수직관계도 고려하지 않고 '서로 순종하라!' 바울은 명령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서로 순종하십시오. (엡 5:21)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ephesians-5/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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