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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사무엘하(2 Samuel)20:14-26(아벨성의 지혜로운 여인)

by 미류맘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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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를 따르는 무리들이 아벨-베림-벧마아가 온 땅까지 이릅니다. 세바의 난은 아벨성의 한 지혜로운 여인의 요압과의 협상으로 큰 희생 없이 끝나지만 남북 분단의 불씨가 됩니다. 그리고 다윗은 새로이 행정체제를 확립하여 왕권을 정비합니다.  

 

14. And he went through all the tribes of Israel to Abel and Beth Maachah and all the Berites. So they were gathered together and also went after Sheba.

14.  ○세바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 두루 다녀서 아벨과 벧마아가와 베림 온 땅에 이르니 그 무리도 다 모여 그를 따르더라

사무엘하 20:14. 세바를 따르는 무리들

(개인번역) 14. 세바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가운데로 두루 다니다가, 아벨과 벧마아가와 베림의 온 지역까지 이르렀다. 그곳 사람들도 모두 모여 세바의 뒤를 따랐다.

세바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가운데로 두루 다니다가 (14절): 세바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들을 다니면서 다윗에 대항하는 군대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우측 지도를 보면 예루살렘부터 아벨 벧마아가까지의 세바의 이동경로를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아마사를 죽이고 다윗에게 충성하는 군대를 이끌고 요압이 그의 뒤를 쫓습니다. 


15. Then they came and besieged him in Abel of Beth Maachah; and they cast up a siege mound against the city, and it stood by the rampart. And all the people who were with Joab battered the wall to throw it down.
16. Then a wise woman cried out from the city, “Hear, Hear! Please say to Joab, ‘Come nearby, that I may speak with you.’”
17. When he had come near to her, the woman said, “Are you Joab?” He answered, “I am.” Then she said to him, “Hear the words of your maidservant.” And he answered, “I am listening.”
18. So she spoke, saying, “They used to talk in former times, saying, ‘They shall surely seek guidance at Abel,’ and so they would end disputes.
19. I am among the peaceable and faithful in Israel. You seek to destroy a city and a mother in Israel. Why would you swallow up the inheritance of the LORD?”
20. And Joab answered and said, “Far be it, far be it from me, that I should swallow up or destroy!
21. That is not so. But a man from the mountains of Ephraim, Sheba the son of Bichri by name, has raised his hand against the king, against David. Deliver him only, and I will depart from the city.” So the woman said to Joab, “Watch, his head will be thrown to you over the wall.”
22. Then the woman in her wisdom went to all the people. And they cut off the head of Sheba the son of Bichri, and threw it out to Joab. Then he blew a trumpet, and they withdrew from the city, every man to his tent. So Joab returned to the king at Jerusalem.

15.  이에 그들이 벧마아가 아벨로 가서 세바를 에우고 그 성읍을 향한 지역 언덕 위에 토성을 쌓고 요압과 함께 한 모든 백성이 성벽을 쳐서 헐고자 하더니
16.  그 성읍에서 지혜로운 여인 한 사람이 외쳐 이르되 들을지어다 들을지어다 청하건대 너희는 요압에게 이르기를 이리로 가까이 오라 내가 네게 말하려 하노라 한다 하라
17.  요압이 그 여인에게 가까이 가니 여인이 이르되 당신이 요압이니이까 하니 대답하되 그러하다 하니라 여인이 그에게 이르되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하니 대답하되 내가 들으리라 하니라
18.  여인이 말하여 이르되 옛 사람들이 흔히 말하기를 아벨에게 가서 물을 것이라 하고 그 일을 끝내었나이다
19.  나는 이스라엘의 화평하고 충성된 자 중 하나이거늘 당신이 이스라엘 가운데 어머니 같은 성을 멸하고자 하시는도다 어찌하여 당신이 여호와의 기업을 삼키고자 하시나이까 하니
20.  요압이 대답하여 이르되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삼키거나 멸하거나 하려 함이 아니니
21.  그 일이 그러한 것이 아니니라 에브라임 산지 사람 비그리의 아들 그의 이름을 세바라 하는 자가 손을 들어 왕 다윗을 대적하였나니 너희가 그만 내주면 내가 이 성벽에서 떠나가리라 하니라 여인이 요압에게 이르되 그의 머리를 성벽에서 당신에게 내어던지리이다 하고
22.  이에 여인이 그의 지혜를 가지고 모든 백성에게 나아가매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진지라 이에 요압이 나팔을 불매 무리가 흩어져 성읍에서 물러나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에게 나아가니라

사무엘하 20:15-22. 아벨성의 지혜로운 여인

(개인번역) 15. 요압과 그의 군대가 그곳에 이르러, 벳마아가의 아벨에서 세바를 포위했다. 그들은 성읍에 흙 언덕을 쌓으니, 그 언덕이 성벽의 높이만큼 되었다. 요압과 함께 있던 군인들이 성벽을 넘어뜨리려고 부수기 시작했다. 16. 그러자 한 지혜로운 여자가 성에게 외쳤다. "제 말을 들어보십시오! 요압에게 '내가 할 말이 있으니 이리 가까이 오라'라고 전해 주십시오!" 17. 요압이 그 여인에게 가까이 가니 그 여인이 물었다. "당신이 요압입니까?" 그가 대답했다. "그렇소." 그 여인이 요압에게 말했다. "당신의 여종의 말을 들어 보십시오." 요압이 대답했다. "말씀하시오." 18. 그녀가 말했다. "예전에 '아벨에서 도움을 구할 수 있다'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분쟁이 끝나곤 했습니다. 19. 저는 이스라엘에서 평화롭고 충실한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이스라엘에서 한 성읍이며 어머니를 멸망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유산을 어찌하여 삼키려고 하십니까?" 20. 요압이 대답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삼키거나 멸망시키려는 것이 아닙니다! 21.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은 에브라임 산악 지방에서 온 비그리의 아들 세바라는 사람이 손을 들어 다윗 왕에게 대적했습니다. 그만 내주면 나는 이 성읍에서 떠날 것이오." 그 여인이 요압에게 말했다. "그렇다면, 그의 머리를 성벽 너머로 장군께 던져 드리겠습니다." 22. 그러고 나서, 그 여인은 자신의 지혜로 모든 백성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그들은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그것을 요압에게 던졌다. 그러자 요압은 나팔을 불었고 그들은 그 성읍에서 물러나 각자 자신의 장막으로 돌아갔다. 요압은 예루살렘에 있는 왕에게 돌아갔다.

한 지혜로운 여자가 성에게 외쳤다 (16절): 세바가 아벨 성으로 피신하자 요압은 그 성읍을 포위합니다. 요압의 부하들이 성벽을 부수기 시작할 때 한 지혜로운 여자의 출현으로 성은 비극에서 벋어 날 수 있었습니다. 그 여인은 대장 요압에게 할 말이 있다고 그를 자신에게 보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요압과 협상합니다.

그만 내주면 나는 이 성읍에서 떠날 것이오 (21절): 요압은 아벨 성읍을 대적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가 원하는 것은 세바였습니다. 세바만 내주면 군대를 철수할 것을 여인에게 약속합니다. 그래서,

아벨-베스-벳마아가에 접근하는 요압과 아래로 던져지는 세바의 머리(Illustration from the Morgan Bible, 이미지 소스: https://en.wikipedia.org/)

그들은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그것을 요압에게 던졌다 (22절): 지혜로운 여인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알고 성읍으로 돌아가 사람들을 설득합니다. 그 과정은 기록에 없지만 그들은 세바의 머리를 베어 성벽 너머로 요압에게 던집니다. 세바는 성읍이 안전하다고 믿었기 때문에 성읍에 숨었지만 하나님의 뜻으로부터 보호할 어떠한 높고 튼튼한 벽도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 지혜로운 여인은 앞에서 요압이 왕과 압살롬을 화해시키려고 드고아의 한 지혜로운 여인을 보낸 것을 연상시킵니다. 큰 위기의 때 하나님은 지혜로운 여인을 사용하셔서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그 때 올린 글 링크합니다:

 

사무엘하(2 Samuel)14:1-20(요압의 면밀한 계책)

요압은 왕과 압살롬을 화해시키고 압살롬을 데려오려고 드고아 여인을 다윗에게 보냅니다. 지혜로운 그녀는 자신의 두 아들의 이야기를 다윗과 압살롬의 관계에 적용하면서 이스라엘을 위해

4miryu.tistory.com

그러나 세바의 난과 남과 북으로 갈라진 이스라엘에 대해 역사는 기록합니다:

이렇게 해서 세바의 난은 끝이 났다. 그러나 유다와 이스라엘의 나머지 열한 지파 사이에는 여전히 분열이 남아 있었다. 솔로몬이 죽은 후, 내전이 일어나 열두 지파가 영원히 두 나라, 즉 남쪽의 유다 왕국과 북쪽의 이스라엘 왕국으로 나뉘었다.

우측 지도는 남북, 즉 유다와 이스라엘로 갈린 왕국을 보여줍니다 (지도 소스: https://readingthebible2021.com/)


23. And Joab was over all the army of Israel; Benaiah the son of Jehoiada was over the Cherethites and the Pelethites;
24. Adoram was in charge of revenue; Jehoshaphat the son of Ahilud was recorder;
25. Sheva was scribe; Zadok and Abiathar were the priests;
26. and Ira the Jairite was a chief minister under David.

다윗의 관리들

23.  ○요압은 이스라엘 온 군대의 지휘관이 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의 지휘관이 되고
24.  아도람은 감역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25.  스와는 서기관이 되고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 되고
26.  야일 사람 이라는 다윗의 대신이 되니라

사무엘하 20:23-26 다윗의 두 번째 관리들

(개인번역) 23. 요압은 이스라엘 온 군대의 사령관이 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브렛 사람을 다스렸다. 24. 아도람은 부역 감독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기록관이 되고, 25. 스바는 서기관이 되고,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 되고, 26. 야일 사람은 이라는 다윗 아래의 최고 장관이 되었다.

요압은 이스라엘 온 군대의 사령관이 되고 (23절): 요압은 살인을 통해 다시 이스라엘의 군사령관이 됩니다. 그는 결국 다윗에게는 충성했지만 매우 특이한 인물입니다. 사울 때 동생 아사헬을 죽인 원수를 갚기 위해 군사령관이었던 아브넬을 죽였고, 밧세바를 취하려는 다윗의 음모에 가담하여 우리아를 죽게 했고, 다윗의 명령을 어겨 압살롬을 죽였고, 자신을 대신하여 군사령관이 된 아마사도 살해하고, 이스라엘의 최고 군사령관이 됩니다. 그러나 다윗 말년에 후계자로 솔로몬이 아닌 아도니야를 지지하여 다윗이 죽을 때 유언으로 솔로몬에게 요압을 징계할 것을 당부했고, 결국 솔로몬 때 죽임을 당합니다 (자료참조: 라이프성경사전).  

브나야... 아도람... 여호사밧... 스바... 사독과 아비아달... 이라 (23-26절): 다윗 왕국의 위대함은 다윗의 능력만으로 세워진 것이 아니다. 그는 효과적인 팀을 구성하고 이끄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현대 정치판에서도 우리는 지도자가 아무리 선하고 유능해도 아래에서 일하는 보좌관을 잘못 내정하면 온 국민이 고생하는 것을 봅니다. 

이렇게 다윗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오가며 다시 두 번째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다윗은 왕이 되기 전 오르막길에 있을 때 주님과 늘 함께 했으나, 최고점을 찍고 주님을 찾지 않고 바로 내리막길로 내려갔습니다. 오늘 교회에서 목사님 말씀이 다윗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인생에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있으며, 특히 내리막길일 때 하나님을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2-samuel-20/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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