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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다니엘(Daniel)5-1-16(벽 위의 메시지)

by 미류맘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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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의 왕 벨사살은 큰 잔치를 벌이고 느부갓네살이 성전에서 가져온 잔들을 가져오라고 명령합니다. 그 잔에 술을 마시면서 자신의 신들을 찬양할 때, 손이 나타나서 벽에 글을 씁니다. 공포에 질린 왕은 그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지혜자들을 부르나 해석하지 못하자 다니엘을 부릅니다.   

 

1. Belshazzar the king made a great feast for a thousand of his lords, and drank wine in the presence of the thousand.
2. While he tasted the wine, Belshazzar gave the command to bring the gold and silver vessels which his father Nebuchadnezzar had taken from the temple which had been in Jerusalem, that the king and his lords, his wives, and his concubines might drink from them.
3. Then they brought the gold vessels that had been taken from the temple of the house of God which had been in Jerusalem; and the king and his lords, his wives, and his concubines drank from them.
4. They drank wine, and praised the gods of gold and silver, bronze and iron, wood and stone.

벨사살 왕이 잔치를 베풀다

1.  벨사살 왕이 그의 귀족 천 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고 그 천 명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
2.  벨사살이 술을 마실 때에 명하여 그의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온 금, 은 그릇을 가져오라고 명하였으니 이는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마시려 함이었더라
3.  이에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성소 중에서 탈취하여 온 금 그릇을 가져오매 왕이 그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과 더불어 그것으로 마시더라
4.  그들이 술을 마시고는 그 금, 은, 구리, 쇠, 나무,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

다니엘 5:1-4. 큰 잔치를 베푸는 벨사살

(개인번역) 1. 벨사살 왕이 귀한 손님 천 명을 위해 큰 잔치를 베풀고, 천 명 앞에서 술을 마셨다. 2. 벨사살은 술을 마시면서 그의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금잔과 은잔들을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이는 왕과 그의 귀한 손님들과 왕비들과 후궁들이 그 잔으로 술을 마시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3. 그래서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가져 온 금그릇들을 가져 왔다. 왕과 그의 영주들과 그의 아내들과 그의 후궁들은 그것으로 술을 마셨다. 4. 그들은 술을 마시고, 금과 은과 동과 철과 나무와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였다.

벨사살 왕: 느부갓네살 왕의 두 꿈의 이야기 후에 다른 설명이 없이 바로 벨사살 왕으로 바빌론의 왕이 바뀝니다. 고대 역사가 베로수스는 고대 역사의 순서를 설명합니다: 

  • 느부갓네살은 43년간의 통치 끝에 죽었다.
  • 그의 아들 에윌므로닥 (Evil-Merodach; 열하 25:27-30; 렘 52:31-34)은 2년 동안만 통치했다. 그의 통치가 독단적이고 음탕했기 때문에 그는 자신의 매부 네르갈사레셀 (Nergal-sharezer; 신-바빌론 제국의 4대 왕)에 의해 암살당했다.
  • 네르갈사레셀 (렘 39:3, 13)은 자연사할 때까지 4년간 다스렸다.
  • 그의 아들 라보로소알코드(Laborosoarchod)는 어린아이였으며, 공모자들에게 맞아 죽어 9개월 동안만 통치했다.
  • 공모자들은 자신들의 패 중 하나인 나보니두스(Nabonidus)를 왕으로 임명했다. 그는 페르시아인 고레스(Cyrus)가 바빌론을 정복할 때까지 통치했다.
  • 오랫동안 역사학자들과 고고학자들은 벨사살(나보니두스의 장남)이 아니라 나보니두스가 바빌론의 마지막 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벨사살이 바빌론의 마지막 왕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그렇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역사적으로 복잡한 사실과 관계없이 다니엘 이야기는 느부갓네살의 손자인 벨사살 왕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벨사살은:

  • 나보니두스의 장남이자 공동 섭정이었고 (나보니두스 통치 3년 BC 553년), 바빌론 멸망까지 왕위를 유지했다 (BC 549 년)
  • 다니엘 5장에서 나보니두스는 메도-페르시아 군대와 싸우러 나갔고 이미 포로로 잡혔을 가능성이 크다. 그 군대는 바빌론을 포위하고, 강하게 방어된 도시로 들어가는 길을 찾고 있었다.

벨사살 왕이 귀한 손님 천 명을 위해 큰 잔치를 베풀고 (1절): 이 당시의 상황은 바빌론이 적의 군대에 의해 포위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도시가 포위되어 있는 동안 벨사살은 큰 잔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인데, 그는 바빌론이 포위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바빌론의 놀라운 방어력과 많은 물자로 인해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빌론 성읍에 대한 학자의 설명입니다:

  • 외벽의 길이는 27km
  • 7m 두께에 28m 높이의 벽들
  • 외벽에 있는 30m의 높이의 경비탑 
  • 청동으로 만들어진 성읍의 성문들
  • 내벽과 외벽, 해자(성 주위의 못) 시스템은 성읍을 안전하게 보호

그의 아버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금잔과 은잔들을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2절): 학자의 설명에 의하면 느부갓네살의 벨사살의 아버지가 아닌 할아버지였는데, 고대에서는 어버지라는 용어로 받아들여졌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의 조부가 예루살렘 하나님의 집에서 가져온 금잔과 은잔들을 가져와서 손님들을 위해 벌인 잔치에서 술을 마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술을 마시면서, 

금과 은과 동과 철과 나무와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였다 (4절): 도시는 적들에 의해 포위되어 있는 상태에서 잔치를 벌이고 성전에서 가져온 잔으로 술을 마십니다. 벨사살은 공개적으로 하나님을 조롱합니다.


5. In the same hour the fingers of a man’s hand appeared and wrote opposite the lampstand on the plaster of the wall of the king’s palace; and the king saw the part of the hand that wrote.

5.  ○그 때에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석회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

다니엘 5:5. 벽에 글씨를 쓰는 하나님의 손

(개인번역) 5. 그 때에, 한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촛대 맞은편 왕궁 석고벽 위에 글자를 썼다. 왕은 그 글을 쓴 손가락을 보았다.

한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5절): 아래는 당시의 신비한 상황을 렘브란트가 묘사한 그림입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방법으로 인간과 소통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Balshazzar's Feast", Rembrandt (1635-1638), oil on canvas (이미지: https://en.wikipedia.org/)


6. Then the king’s countenance changed, and his thoughts troubled him, so that the joints of his hips were loosened and his knees knocked against each other.
7. The king cried aloud to bring in the astrologers, the Chaldeans, and the soothsayers. The king spoke, saying to the wise men of Babylon, “Whoever reads this writing, and tells me its interpretation, shall be clothed with purple and have a chain of gold around his neck; and he shall be the third ruler in the kingdom.”
8. Now all the king’s wise men came, but they could not read the writing, or make known to the king its interpretation.
9. Then King Belshazzar was greatly troubled, his countenance was changed, and his lords were astonished.

6.  이에 왕의 즐기던 얼굴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친지라
7.  왕이 크게 소리 질러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를 불러오게 하고 바벨론의 지혜자들에게 말하되 누구를 막론하고 이 글자를 읽고 그 해석을 내게 보이면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리니 그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니라
8.  그 때에 왕의 지혜자가 다 들어왔으나 능히 그 글자를 읽지 못하며 그 해석을 왕께 알려 주지 못하는지라
9.  그러므로 벨사살 왕이 크게 번민하여 그의 얼굴빛이 변하였고 귀족들도 다 놀라니라

다니엘 5:6-9. 글씨 해석을 위해 지혜자들을 부르는 벨사살

(개인번역) 6. 그러자 왕의 얼굴빛이 변하고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엉덩이의 마디마디가 풀리고 무릎이 서로 부딪쳤다. 7. 왕은 큰 소리로 외쳐서 점성가들과 주술가들과 점쟁이들을 불러오게 했다. 왕은 바빌론의 지혜자들에게 말했다. "누구든지 이 글을 읽고 나에게 그 해석을 말해주는 사람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목에는 금 목걸이를 걸어 주고, 이 나라에서 셋째 가는 통치자로 삼겠다." 8. 왕의 지혜자들이 모두 왔으나, 그들은 그 글자를 읽을 수도 없고,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 주지 못했다. 9. 그래서 벨사살 왕이 매우 두려워하여, 그의 얼굴빛이 변하였고, 손님들도 놀랐다.

엉덩이의 마디마디가 풀리고 무릎이 서로 부딪쳤다 (5절): 다니엘의 생생한 묘사는 벨사살이 얼마나 공포에 떨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는 왜 놀랐을까요? 그는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스스로 양심이 찔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제안합니다. 

누구든지 이 글을 읽고 나에게 그 해석을 말해주는 사람에게 (7a절): 벨사살은 그 신비로운 손이 쓴 글씨의 '사전적 의미'가 아닌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그 뜻을 해석하는 사람에게 귀족의 자색 옷과 금 목걸이와, 그리고

이 나라에서 셋째 가는 통치자로 삼겠다 (7b절): 고고학자들은 왜 벨사살이 그 꿈을 해석하는 사람에게 나라의 셋째 가는 통치자를 제안했는지 알아냈다. 진짜 왕은 나보니두스였고, 그의 아들 벨사살은 바빌론의 두 번째로 군림했다. 그래서 그가 제안한 최고의 자리는 셋째였다. 그런데,

그들은 그 글자를 읽을 수도 없고,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 주지 못했다 (8절): 바빌론의 지혜자들 중 그 글자를 읽고 뜻을 아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10. The queen, because of the words of the king and his lords, came to the banquet hall. The queen spoke, saying, “O king, live forever! Do not let your thoughts trouble you, nor let your countenance change.
11. There is a man in your kingdom in whom is the Spirit of the Holy God. And in the days of your father, light and understanding and wisdom, like the wisdom of the gods, were found in him; and King Nebuchadnezzar your father – your father the king – made him chief of the magicians, astrologers, Chaldeans, and soothsayers.
12. Inasmuch as an excellent spirit, knowledge, understanding, interpreting dreams, solving riddles, and explaining enigmas were found in this Daniel, whom the king named Belteshazzar, now let Daniel be called, and he will give the interpretation.”

10.  ○왕비가 왕과 그 귀족들의 말로 말미암아 잔치하는 궁에 들어왔더니 이에 말하여 이르되 왕이여 만수무강하옵소서 왕의 생각을 번민하게 하지 말며 얼굴빛을 변할 것도 아니니이다
11.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곧 왕의 부친 때에 있던 자로서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니이다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세워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의 어른을 삼으셨으니
12.  왕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하는 이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풀 수 있었나이다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다니엘 5:10-12. 다니엘의 해석을 추천하는 왕비

(개인번역) 10. 왕과 손님들의 말 소리 때문에 왕비가 연회장으로 들어왔다. 왕비가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만수무강을 빕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고, 얼굴에서 근심을 거두십시오. 11. 왕의 나라에 거룩한 하나님의 영이 있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왕의 부친 때에 신들의 지혜와 같은 지혜와 명철이 있는 자입니다. 왕의 부친 느부겟네살 왕이 그를 마술사들과 점성가들과 주술사들과 점쟁이들의 우두머리로 세우셨습니다. 12. 왕이 벨드사살이라고 부르신 다니엘은 뛰어난 영혼과 지식과 명철이 있어, 꿈을 해석하고 어려운 문제도 해결하고 수수께끼도 풀 수 있습니다. 이제 다니엘을 부르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드릴 것입니다.  

왕비가 연회장으로 들어왔다 (10절):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왕비(왕의 어머니)가 연회장으로 들어옵니다. 벨사살의 어머니로 추정하는데, 그럴 경우 느부갓네살의 딸이었을 것입니다. 

왕이 벨드사살이라고 부르신 다니엘 (12절): 느부겟네살의 손자가 왕을 하던 때였기 때문에 다니엘은 아마 반쯤은 은퇴하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그런지, 지혜자들이 불려 갔을 때 그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여왕은 다니엘을 추천합니다.


13. Then Daniel was brought in before the king. The king spoke, and said to Daniel, “Are you that Daniel who is one of the captives from Judah, whom my father the king brought from Judah?
14. I have heard of you, that the Spirit of God is in you, and that light and understanding and excellent wisdom are found in you.
15. Now the wise men, the astrologers, have been brought in before me, that they should read this writing and make known to me its interpretation, but they could not give the interpretation of the thing.
16. And I have heard of you, that you can give interpretations and explain enigmas. Now if you can read the writing and make known to me its interpretation, you shall be clothed with purple and have a chain of gold around your neck, and shall be the third ruler in the kingdom.”

다니엘이 글을 해석하다

13.  ○이에 다니엘이 부름을 받아 왕의 앞에 나오매 왕이 다니엘에게 말하되 네가 나의 부왕이 유다에서 사로잡아 온 유다 자손 중의 그 다니엘이냐
14.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네 안에는 신들의 영이 있으므로 네가 명철과 총명과 비상한 지혜가 있다 하도다
15.  지금 여러 지혜자와 술객을 내 앞에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으나 그들이 다 그 해석을 내게 보이지 못하였느니라
16.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너는 해석을 잘하고 의문을 푼다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주면 네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네 목에 걸어 주어 너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니

다니엘 5:13-16. 다니엘에게 해석을 요구하는 벨사살

(개인번역) 13. 이에 다니엘이 왕 앞에 불려 나왔다. 왕이 다니엘에게 말했다. 그대가 나의 부왕이 유다에게 데려온 포로들 중의 하나인 다니엘이오? 14. 나는 그대에 대해 들었는데, 그대에게 하나님의 영이 있고, 명철과 지식과 뛰어난 지혜가 있다고 들었소. 15. 내가 지혜자들과 점성술사들을 불러서 그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나에게 알려달라고 하였으나, 그들은 그것의 해석을 할 수 없었소. 16. 그런데 나는 그대가 해석을 잘하고 어려운 문제도 푼다고 들었소. 이제 이 글자를 읽고 그 뜻을 내가 알도록 해 주면, 내가 그대에게 자주색 옷을 입혀 주고 목에 금 목걸이를 걸어 주고, 이 나라에게 셋째 통치자로 삼겠소."

나는 그대가 해석을 잘하고 어려운 문제도 푼다고 들었소 (16절): 벨사살은 다니엘을 직접적으로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느부갓네살의 딸인 여왕의 추천으로 다니엘을 부르고, 앞에서 불렀던 지혜자들과 같은 제안을 합니다. 다니엘은 어떤 해석을 할까요?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daniel-5/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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