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자는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뛰어났지만, 죽음 앞에서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는 같은 운명을 맞는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는 삶이 싫어졌고 해 아래에서 하는 일이 모두 헛되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라고 결론 내립니다.
전도서 1:12-17. 지혜로운 자나 어리석은 자나 같은 운명을 맞는다
개역개정 지혜자나 우매자나 12. ○내가 돌이켜 지혜와 망령됨과 어리석음을 보았나니 왕 뒤에 오는 자는 무슨 일을 행할까 이미 행한 지 오래 전의 일일 뿐이리라 13. 내가 보니 지혜가 우매보다 뛰어남이 빛이 어둠보다 뛰어남 같도다 14. 지혜자는 그의 눈이 그의 머리 속에 있고 우매자는 어둠 속에 다니지만 그들 모두가 당하는 일이 모두 같으리라는 것을 나도 깨달아 알았도다 15.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우매자가 당한 것을 나도 당하리니 내게 지혜가 있었다 한들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하였도다 이에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이것도 헛되도다 하였도다 16. 지혜자도 우매자와 함께 영원하도록 기억함을 얻지 못하나니 후일에는 모두 다 잊어버린 지 오랠 것임이라 오호라 지혜자의 죽음이 우매자의 죽음과 일반이로다 17.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미워하였노니 이는 해 아래에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요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기 때문이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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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JV 영어 버전 | 개인 번역 |
12. Then I turned myself to consider wisdom and madness and folly; For what can the man do who succeeds the king? – Only what he has already done. 13. Then I saw that wisdom excels folly As light excels darkness. 14. The wise man’s eyes are in his head, But the fool walks in darkness. Yet I myself perceived That the same event happens to them all. 15. So I said in my heart, “As it happens to the fool, It also happens to me, And why was I then more wise?” Then I said in my heart, “This also is vanity.” 16. For there is no more remembrance of the wise than of the fool forever, Since all that now is will be forgotten in the days to come. And how does a wise man die? As the fool! 17. Therefore I hated life because the work that was done under the sun was distressing to me, for all is vanity and grasping for the wind. |
12. 나는 다시 지혜와 미친 것과 어리석음을 돌이켜 보았다.
왕의 뒤를 잇는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왕이 이미 행했던 일뿐이었다. 13. 그때 나는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뛰어남을 보았다. 이는 빛이 어둠보다 뛰어난 것과도 같다. 14. 지혜로운 사람의 눈은 그의 머리 속에 있고 어리석은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만, 그들 모두에게 같은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나도 깨달아 알았다. 15. 그래서 나는 마음속으로 말했다. "어리석은 자에게 일어난 일처럼 같은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것인데, 왜 내가 더 지혜로울 필요가 있는가?" 그래서 나는 마음속으로 말했다. "이것 역시 헛되다." 16. 지혜로운 사람도 어리석은 사람과 마찬가지도 영원히 기억하지 못하니, 지금의 모든 것은 앞으로 올 날에는 다 잊혀질 것이기 때문이다. 지혜로운 자는 어떻게 죽을까? 어리석은 자와 같다! 17. 그래서 나는 삶이 싫어졌다. 이는 해 아래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고, 모두 헛되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
지혜와 미친 것과 어리석음을 돌이켜 보았다 (12a절): 앞에서 전도자는 순간적으로 살아갈 우리의 삶은 후대의 기억에서 사라질 것임을 말하고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9절)고 절망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삶의 의미를 계속해서 찾습니다. 그래서 지혜와 미친 것과 어리석음을 끝까지 따라가 보기로 작정합니다.
왕의 뒤를 잇는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2b절): 솔로몬은 자신이 다윗의 아들이라고 말했고(전 1:1), 자신의 후계자인 르호보암에 대해 말합니다. 여기에서는 둘 다 언급하는 것 같습니다. 3대의 왕의 삶을 보면서 그가 알게되고 결론 내린 것은 왕에게도 "해 아래에서 새로운 것은 없다" (전 1:9)였습니다.
그래도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뛰어나고 지혜로운 사람은 앞을 내다보고, 어리석은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만, 결국 둘 다 같은 운명에 처할 것인데 "지혜로울 필요가 있는가?" 반문합니다. 그래서 그는 또 결론짓습니다.
이것 역시 헛되다. (15절)
그래서 나는 삶이 싫어졌다 (17절): 그 이유는 해 아래에서 사는 삶 자체가 괴로움이고 헛된 것이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이나 어리석은 사람이나, 왕이나 노예나 - 세상에서 이룬 것(성공과 실패)에 관계없이, 다 죽을 목숨이고 잊힐 운명인데 그는 그냥 무의미한 삶 자체가 싫습니다.
그의 뛰어난 지혜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이 말하는 인생의 무의미함, 허무함, 헛됨, 바람을 잡으려는 것 - 이 모든 것은 해 아래에 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의 절망은 해 위에 있는 영원에 대한 희망을 말하고 있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ecclesiastes-2/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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