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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전도서(Ecclesiastes)5:8-20(해 아래에서 행복하기)

by 미류맘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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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는 학대와 불의의 세상을 고발하고, 부자는 자신의 재산 때문에 걱정이 많다고, 이 또한 헛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재물의 무익함과 죽으면 빈 손으로 돌아감을 말하면서, 해 아래에서 지금을 기쁘게 사는 것을 조언합니다.

 

8. If you see the oppression of the poor, and the violent perversion of justice and righteousness in a province, do not marvel at the matter; for high official watches over high official, and higher officials are over them. Moreover the profit of the land is for all; even the king is served from the field.

8.  ○너는 어느 지방에서든지 빈민을 학대하는 것과 정의와 공의를 짓밟는 것을 볼지라도 그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높은 자는 더 높은 자가 감찰하고 또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도 있음이니라
9.  땅의 소산물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있나니 왕도 밭의 소산을 받느니라

전도서 5:8-9. 학대와 불의의 세상

(개인번역) 8. 어느 지방에서든지 가난한 사람들이 학대를 당하고, 정의와 공의가 짓밟히는 것을 보아도, 그런 일로 놀라지 말라. 높은 사람은 더 높은 사람이 감독하고, 그들보다 더 높은 사람들이 그들을 감독하기 때문이다. 9. 그 땅의 산물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왕도 밭의 소산을 먹는다.

가난한 사람들이 학대를... 정의와 공의가 짓밟히는... 그런 일로 놀라지 말라 (8절): 불공정한 학대, 정의와 공의의 부재 - 해 아래에서 우리가 늘 보는 (그래서 별로 놀라지 않는) 것을 전도자는 지적합니다. 그 이유는 물질주의 세상에서 피라미드 형태의 고용 구조 때문입니다. 피라미드의 최하층에는 가난하고 힘없는 노동자들이 있고 최상층에는 높은 관리들과 왕이 위치합니다. 그러나,

그 땅의 산물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왕도 밭의 소산을 먹는다 (9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모두를 위한 양식은 피라이드의 최하층에서 신음하는 농부의 밭에서 나옵니다. 심지어 그 밭의 소산을 피라미드의 최상층에 군림하는 왕도 먹습니다. 특히 농업이 주요 산업이었던 고대에서는 특히 그것은 팩트였습니다. 


10. He who loves silver will not be satisfied with silver;
Nor he who loves abundance, with increase.
This also is vanity.
11, When goods increase,
They increase who eat them;
So what profit have the owners
Except to see them with their eyes?
12. The sleep of a laboring man is sweet,
Whether he eats little or much;
But the abundance of the rich will not permit him to sleep.

재물과 부요와 존귀도 헛되다

1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11.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지나니 그 소유주들은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12.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하느니라

전도서 5:10-12. 부자는 걱정이 많다!

(개인번역) 10. 은을 사랑하는 사람은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사람은 수입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이것도 헛되다. 11. 재산이 늘어나면, 재산을 쓰는 사람도 많아진다. 그 재산의 주인들은 재산을 눈으로 보는 일 외에 무슨 이득이 있겠는가? 12. 노동자는 적게 먹든지 많이 먹든지 잠이 달콤하지만, 부자는 그 부유함 때문에 잠을 편히 자지 못한다. 

은을 사랑하는 사람은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10절): 전도자는 자본주의(또는 물질주의)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을까요? 사람들에게 재물은 더 많은 재물을 요구하고, 자신의 수입으로 만족하지 못합니다. 이 또한 헛되다고 그는 말합니다. 게다가,

재산이 늘어나면, 재산을 쓰는 사람도 많아진다. 그 재산의 주인들은... 무슨 이득이 있겠는가? (11절):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재산이 늘어나면, 그 재산을 먹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순자산에 비례해서 식솔(수입 vs. 비용)들도 늘어나기 때문에 해 아래에서 그들을 먹여살리는 가장들은 고생만 하고 유익과 보람이 없습니다. 

노동자는... 부자는...  (12절): 앞에서 땅의 소산은 농부의 밭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9절). 그러나 적게 버는 노동자(농부)는 편하게 발 뻗고 자고, 재산이 많은 부자는 걱정이 많고 잠자리도 사납습니다. 해 아래에서 삶은 아이러니의 연속입니다. 


13. There is a severe evil which I have seen under the sun:
Riches kept for their owner to his hurt.
14. But those riches perish through misfortune;
When he begets a son, there is nothing in his hand.
15. As he came from his mother’s womb, naked shall he return,
To go as he came;
And he shall take nothing from his labor
Which he may carry away in his hand.
16. And this also is a severe evil—
Just exactly as he came, so shall he go.
And what profit has he who has labored for the wind?
17. All his days he also eats in darkness,
And he has much sorrow and sickness and anger.

13.  ○내가 해 아래에서 큰 폐단 되는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가 되도록 소유하는 것이라
14.  그 재물이 재난을 당할 때 없어지나니 비록 아들은 낳았으나 그 손에 아무것도 없느니라
15.  그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가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자기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16.  이것도 큰 불행이라 어떻게 왔든지 그대로 가리니 바람을 잡는 수고가 그에게 무엇이 유익하랴
17.  일평생을 어두운 데에서 먹으며 많은 근심과 질병과 분노가 그에게 있느니라

전도서 5:13-17. 재물의 무익함

(개인번역) 13. 내가 해 아래에서 큰 재앙을 보았다. 재물이 그 주인에게 해를 끼친다는 것이다. 14. 그러한 재물은 재난으로 인해 없어진다. 그가 아들을 낳지만 그의 손에는 아무것도 없다. 15. 그가 그 어머니의 태에서 나온 것처럼, 그는 벌거벗은 체로 돌아간다. 그가 나온 대로 돌아간다. 그가 수고한 것에서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한다. 16. 이것 역시 큰 악이다. 그가 온 그대로 그는 돌아간다. 바람을 잡으려고 수고한 그에게 무슨 유익이 있는가? 17. 일평생을 그는 어둠 속에서 먹고, 많은 근심과 질병과 분노가 그에게 있다.

큰 재앙을 보았다. 재물이 그 주인에게 해를 끼친다는 것이다 (13절): 솔로몬은 부자의 재물이 그들에게 축복이 아님을 보았습니다. 그들이 움켜쥐고 있는 재물로 인해 오히려 스스로 피해를 입는 사례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재물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다가 잃었을 때, 그들은 오히려 재물이 없었으면 더 나았을 것입니다. 

그러한 재물은 재난으로 인해 없어진다.... 그의 손에는 아무것도 없다 (14절): 세상의 재물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재난으로 재물은 사라질 수 있고, 죽으면 재물을 가져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가 나온 대로 돌아간다 (15절): 이 세상에 나올 때 빈손으로 온 것처럼, 죽을 때에도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재물은 해 아래에서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벌거벗고 나왔으니 벌거벗고 돌아가기 때문에 그의 수고는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일평생을 그는 어둠 속에서 먹고, 많은 근심과 질병과 분노가 그에게 있다 (17절): 부자의 일생은 외로움, 근심, 질병, 분노로 가득하다고 솔로몬은 재물의 헛됨을 한탄합니다.


18. Here is what I have seen: It is good and fitting for one to eat and drink, and to enjoy the good of all his labor in which he toils under the sun all the days of his life which God gives him; for it is his heritage.
19. As for every man to whom God has given riches and wealth, and given him power to eat of it, to receive his heritage and rejoice in his labor – this is the gift of God.
20. For he will not dwell unduly on the days of his life, because God keeps him busy with the joy of his heart.

18.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
19.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20.  그는 자기의 생명의 날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기뻐하는 것으로 응답하심이니라

전도서 5:18-20. 해 아래에서 지금을 기쁘게 살아라!

(개인번역) 18. 내가 본 것은 이러하다. 사람이 먹고 마시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허락하신 생애 동안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의 행복을 누리는 것은 좋은 일이고 마땅한 것이다. 그것은 그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19.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재산과 부를 주시고 그에게 먹을 권한을 주시고, 그는 그 유산을 받고 자신의 수고에 기뻐하는 것 -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20.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이 늘 기뻐하게 하시기 때문에, 그는 그의 삶은 날들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이 먹고 마시고...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의 행복을 누리는 것은 좋은 일이고 마땅한 것이다 (18절): 솔로몬은 계속해서 해 아래에서의 상황에서 최선의 방식으로 자신에게 허락된 삶을 즐기는 것이 좋은 일이고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이 수고한 그 사람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재산과 부를 주시고...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선물이다 (19절): 재물이 삶에 진정한 의미는 주지 않지만, 재물이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낫다는 것을 그는 인정합니다. 사람은 그 재산과 자신의 수고에 기뻐하는 것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재물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학자는 조언합니다:

"실제로, 재산의 관리는 불안의 이유가 된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전도자가 조언하는 태도는 하나뿐이다. 재산을 쌓지 말고 즐겨라!" (Morgan)

사람이 먹고 마시고... 모든 수고의 행복을 누리는 것은 좋은 일이고 마땅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선물이다 (전 5:16-19)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이 늘 기뻐하게 하시기 때문에, 그는 그의 삶은 날들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20절): 이해가 되다가도 안되고... 어떤 의미인지 여러 영어본은 찾아보았습니다: "그의 삶의 날들을 많이 기억하지(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과거를 생각할 시간(겨를)이 없다." 요컨데, 솔로몬은 조언합니다. "재물에 대해 이 생각 저 생각하지 말고, 단순히 현재를 바쁘게 지내십시오!" 즉, 해 아래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다 보면, 잃을 수도 있는 재물에 대해 고민할 겨를이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19절)

솔로몬은 해 아래에서 행복하기의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던 중, 가장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찾은 것 같습니다. 그가 말하는 것은 과연 그것이 다일까요?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ecclesiastes-5/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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