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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전도서(Ecclesiastes)11:1-10(진정한 지혜의 삶)

by 미류맘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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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는 진정한 지혜의 삶을 말하면서 당장은 보이지 않는 이익을 위해 일하고, 확신보다는 믿음을 가지고 씨를 뿌리고 수확할 것을 권면합니다. 그리고 청년들에게 심판의 때를 기억하면서 주어진 삶을 즐기라고 조언합니다.

 

전도서 11:1-2. 당장 보이지 않는 이익을 위해 일하라!

개역개정

지혜로운 삶

1.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2.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NKJV 영어 버전 개인 번역
1. Cast your bread upon the waters,
For you will find it after many days.

2. Give a serving to seven, and also to eight,
For you do not know what evil will be on the earth.
1. 너는 네 빵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뒤에 그것을 그것을 찾을 것이기 때문이다.

2. 일곱이나 여덟으로 나누어 주어라.
이 세상에 어떤 재앙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너는 네 빵을 물 위에 던져라 (1절): 바로 보상을 받지는 못하지만 인내하고 기다리면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오늘날의 투자(투기와는 다른) 개념과도 같습니다. 고대에서 상업적인 목적으로 항해를 했던 배들의 투자에 대한 개념을 가진다고 합니다. 일부 성경은 번역합니다.

"돈이 있으면, 무역에 투자하여라. 여러 날 뒤에 너는 이윤을 남길 것이다" (새번역)
"네 곡식을 바다를 건너 실어 보내라, 여러 날 뒤에 보상을 받을 것이다" (NIV)

일부 논평가들은 (트랩, 클라크 등) 이것이 관대함을 의미한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즉, "당장 물 위에 빵을 던지는 행위는 낭비로 보일 수 있으나, 가난한 사람에게 너의 빵을 주어라. 그러면 시간이 지나면 보상을 받을 것이다." 이 또한 성경이 말하는 투자가 맞지 않을까요?

일곱이나 여덟으로 나누어 주어라. 이 세상에 어떤 재앙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2절): 이 또한 두 가지 관점, 즉, 투자의 개념과 나눔의 개념으로 바라봅니다. 투자의 개념으로 보면 "한 군데가 아닌 여러 군데에 투자하라!" 나눔의 개념으로 보면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의 가난한 자들에게 너의 몫을 나누라! 우발적인 상황에 대비하라! 어떠한 재앙과 심판이 다가올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라고 전도자는 말합니다. 


전도서 11:3-4. 분석의 원인, 결과 및 한계

개역개정

3.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
4.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못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
NKJV 영어 버전 개인 번역
3. If the clouds are full of rain,
They empty themselves upon the earth;
And if a tree falls to the south or the north,
In the place where the tree falls, there it shall lie.

4. He who observes the wind will not sow,
And he who regards the clouds will not reap.
3. 구름이 비로 가득 차면, 
그것들은 땅 위로 쏟아진다.
그리고 나무 하나가 남쪽이나 북쪽으로 쓰러지면,
그 나무가 쓰러진 곳에 그대로 있을 것이다. 

4. 바람을 살피는 자는 씨를 뿌리지 않을 것이고,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할 것이다.

구름이 비로 가득 차면, 그것들은 땅 위로 쏟아진다 (3a절): 속담은 예나 지금이나 외국이나 다 같은 것 같습니다. 인과응보(因果應報), "뿌린 만큼 거둔다"로 생각해도 될 듯... 듣는 사람에 따라 이해가 다를 수 있습니다. 영어를 직역하면 "구름이 비로 가득 차면, 비는 땅 위로 스스로를 비운다" - 사람의 속이 가득 차면, 자신을 비우고 남에게 베푸는 것과도 같습니다. 예수님의 사랑과도 닮아 있습니다.

  • 나무 하나가 남쪽이나 북쪽으로 쓰러지면, 그 나무가 쓰러진 곳에 그대로 있을 것이다 (3b절): 무슨 의미일까요? 학자는 말합니다: "나무는 죽은 사람이고, 그의 운명은 죽음에 고정되어 있다." (Jerome)

https://theconsecratedwoman.com/

바람을 살피는 자는 씨를 뿌리지 않을 것이고 (4a절): "바람의 방향이나 구름의 모양에 대해 지나치게 예민하고 분석하는 농부는 씨를 뿌리지 않을 것이다" - 즉, 우리가 무엇인가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늘 좋은 조건이 만들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면 행동도 해 보지 못하고 좋은 때가 가 버릴 것이다! 학자는 이 상황을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로 성찰합니다: 

  • "만약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상황만을 계속 주시한다면, 우리는 불복종의 죄를 범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나에게 씨를 뿌릴 것을 명하신다 - 바람이 내 씨앗을 날려 버릴 것이기 때문에 나는 씨를 뿌리지 않는다. 하나님은 나에게 수확할 것을 명하신다 - 그곳에 먹구름이 있기 때문에 나는 거두지 않는다. 내가 수확하기도 전에, 그 일부가 썩을 것이다.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할 수 있지만, 나에게는 불복종의 죄가 있다." (Spurgeon)

스퍼건은 그 설교 <바람불 때 파종하고, 구름 아래에서 수확하라!>에서 위의 말을 했다고 합니다. Enduringword는 이 구절의 제목을 "분석의 원인, 결과 및 한계"로 정합니다. 적절한 제목으로 보입니다.

솔로몬은 이 구절을 통해 우리에게 행동하지 않고 상황만을 주시하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 이유가 있든 없든 어리석은 두려움, 그리고 행동하지 않는 게으름은 죄악이라고 규정합니다.  


전도서 11:5. 인간 지식의 한계

개역개정

5.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NKJV 영어 버전 개인 번역
5. As you do not know what is the way of the wind,
Or how the bones grow in the womb of her who is with child,
So you do not know the works of God who makes everything.
5. 네가 바람의 길이 어떠한지 알지 못하고, 
아이를 가진 여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 알지 못하는 것처럼, 
모든 것을 만드시는 하나님의 일을 너희는 알지 못한다. 

네가 바람의 길이 어떠한지 알지 못하고 (5절): 솔로몬은 인간 지식의 한계를 우리에게 일깨워줍니다. 학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바람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듣지만,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다. 성령으로 태어난 사람은 다 그러하다." (요 3:8)

따라서, 우리는 바람이 어디로 가는지, 엄마의 뱃속에서 어떻게 아기의 뼈가 자라는지도 모르는 존재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만드시는 하나님의 일을 너희는 알지 못한다 (5절)

 

인간의 과학은 모든 것을 밝히려고 노력하지만, 우주의 깊은 오묘한 시스템은 우리 인간의 지식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알려고 하면 머리만 아플 뿐입니다. 하나님이 감추어 놓으신 것을 우리는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겸손하게 하나님과 하나님이 일하시는 섭리에 순종하고 따라야 한다고 솔로몬은 말합니다.


전도서 11:6. 확신보다 믿음으로 씨를 뿌려라!

개역개정

6.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NKJV 영어 버전 개인 번역
6. In the morning sow your seed,
And in the evening do not withhold your hand;
For you do not know which will prosper,
Either this or that,
Or whether both alike will be good.
6.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 네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지, 저것이 잘 될지,
아니면 둘 다 잘 될지 
너희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전 11:6, https://www.heartlight.org/)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 네 손을 놓지 말라 (6a절): 솔로몬은 계속 농부의 일에 비유하여 우리에게 "아침에 할 일과 저녁에 할 일을 때에 경우에 맞는 다른 일을 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부지런하라고 당부합니다. 그 이유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6b절): 하나님의 존재를 말하기 시작하면서 솔로몬은 불확신보다는 믿음을 가지고 손을 놓지 말고 일하라고 합니다. "이것이, 저것이, 아니면 둘 다 잘 될지" 우리는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해 아래에서'둘 다 안 될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현재에 충실하라고 했을 그의 태도가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도서 11:7-8. 삶의 빛과 어둠

개역개정

7.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
8.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로다 그러나 캄캄한 날들이 많으리니 그 날들을 생각할지로다 다가올 일은 다 헛되도다
NKJV 영어 버전 개인 번역
7. Truly the light is sweet,
And it is pleasant for the eyes to behold the sun;

8. But if a man lives many years

And rejoices in them all,
Yet let him remember the days of darkness,
For they will be many.
All that is coming is vanity.
7. 빛은 진실로 아름답다.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8.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그 모든 날을 즐거워하라. 
그러나 어두운 날들을 기억하라.
그런 날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가올 모든 것이 헛되다.

빛은 진실로 아름답다... 그러나 어두운 날들을 기억하라 (7-8절): 솔로몬은 빛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면서 동시에 삶의 어두운 날들 또한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두 가지 가능성을 열면서, 그는 해 아래에서 빛을 보면서 즐겁게 살고, 동시에 어두운 날들을 기억하며 두 길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우리의 모습을 상기시키는 것도 같습니다. 앞의 것은 즐거운 일이고, 뒤의 것은 헛된 일입니다.


전도서 11:9-10. 청년이여, 심판의 때를 기억하라!

개역개정

젊은이에게 주는 교훈

9.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10.  그런즉 근심이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이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어릴 때와 검은 머리의 시절이 다 헛되니라
NKJV 영어 버전 개인 번역
9. Rejoice, O young man, in your youth,
And let your heart cheer you in the days of your youth;
Walk in the ways of your heart,
And in the sight of your eyes;
But know that for all these
God will bring you into judgment.

10. Therefore remove sorrow from your heart,
And put away evil from your flesh,
For childhood and youth are vanity.
9. 젊은이여, 네가 젊을 때 즐거워하라.
네 젊은 날에 마음을 기쁘게 하여라. 
네 마음의 길을 걷고,
네 눈이 원하는 길을 걸어라. 
그러나 이 모든 것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너를 심판하실 것을 알도록 하라. 

10. 그러므로 네 마음속에서 슬픔을 떠나게 하고,
악이 네 몸에서 떠나게 하여라. 
어릴 때와 젊은 때는 헛되기 때문이다.

젊은이여, 네가 젊을 때 즐거워하라 (9a절): 앞에서 솔로몬은 빛과 어두움을 언급하고, 젊은이를 향해 시선을 돌립니다. 그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라 말합니다. 그가 추구하는 삶의 의미는 인내와 자기부정을 하면서 동시에 빛으로 가득한 삶을 즐기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의 나약함을 알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삶을 선물로 받아들이고 즐기면서 찬양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고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마음의 길을 걷고, 네 눈이 원하는 길을 걸어라. 그러나 이 모든 것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너를 심판하실 것을 알도록 하라 (9b절): 전도자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너의 삶을 즐겨라! 네가 원하는 길을 걸으라, 그러나 하나님이 심판하심을 기억하라!" - 네 마음이나 눈이 네 삶을 심판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너희를 보고 계신다! 학자는 말합니다:

"진술은 간단하다! 그는 그 사실만을 알고 있었고, 거기에 아무것도 덧붙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Deane)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선행은 보답받고 악행은 심판받을 것입니다. 삶은 순간이지만 심판은 영원합니다. 해 아래에서 순간의 삶을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 영원의 심판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해 아래에서 어떻게 살 것인지는 우리 각자의 판단에 달려있습니다. 사는 방법에 따라 같은 해는 빛일 수도 있고 어둠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유와 책임은 처벌보다 더 무서운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므로 네 마음속에서 슬픔... 악이 네 몸에서 떠나게 하여라 (10a절): 그래서 솔로몬은 "늘 마음으로 기뻐하고 슬픔과 악을 떠나게 하라!" 말합니다. 영원과 영원한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이 결국 해 아래에서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희망이 없다면 이 순간의 삶을 어떻게 살 수 있을까요? 영원과 영원한 하나님이 없다면 삶은 무의미하고 헛된 것이나, 희망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해 아래에서의 삶은 의미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말했습니다: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고전 15:19)

어릴 때와 젊은 때는 헛되기 때문이다 (10b절)해 아래에서 전제하에 어릴 때와 젊은 때는 가장 중요한 때입니다. 그러나 영원에 비추어 볼 때, 그것은 순간이며 헛된 것입니다.

이미지 소스: https://immanuel.cc/

위의 이미지가 전달하는 것이 많습니다. 해 아래에서 의미 없는(meaningless) 삶에서 영원 아래에서 의미 있는(meaningful) 삶에서 오락가락하는 우리의 삶을 보는 것 같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ecclesiastes-11/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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