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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이스라엘(Day5)

18. 사탄의 시험을 받은 시험산, 그리고 엘리사의 샘물

by 미류맘 2017.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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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2017년 2월 13일(월) 1:  여리고 호텔에서 출발하여 시험산 그리고 엘리사의 샘물


다른 하루가 또 시작됩니다잠을 3일 꼬박 자지 못했는데 이스라엘 들어오면서 첫날 2시간 자고 그 다음에는 잘 자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입맛이 좋은지 연이어 과식을 했더니 속이 매일 불편합니다. 조금씩 식사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새벽 4시 기상해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고...



5시에 버스로 이동합니다. 날씨는 우선 흐림으로 시작합니다. 오늘 첫 일정은 예수님이 사탄에게 이끌려 3차례 시험을 받으신 시험산 (Mount of Temptation)입니다. 새벽부터 이동했더니 아직 날이 어둡습니다.



이동경로입니다. 여리고를 출발하여, 시험산, 그리고 엘리사의 샘물입니다.

엘리사의 샘이 여리고에서 시험산 가는 길에 있는데 왜 왔다갔다 했을지요?




시험산 앞에 낙타가 여기 왜 있는지 모르겠네요. 손님이 타고 왔는지... 낙타는 눈을 보면 정말 이쁩니다. 속눈썹도 어찌나 긴지요. 



이 낙타가 왜 시험산에 왔는지는 모르겠네요. 시험산을 낙타로도 올라가는지...



시험산에서 우리는 과일을 사라는 시험을 받습니다. 그러나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석류, 토마토, 오이 등은 자체적으로 농사가 되는데

석류주스를 왜 그리 비싸게 파는지 모르겠네요. 한국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한국어로 석류주스 가격이 적혀있네요.


시험산 중턱에 바위를 파서 굴설한 암벽 수도원이 있다고 합니다. 시험산은 조망만 했습니다. 예수님이 사탄에게 시험을 받은 위치는 확실치 않다고 하는데 이 산 어디에서 40일 금식 후 마귀에게 시험당한 예수님을 떠올려봅니다.



"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마 4:1-11)


예루살렘을 다니면서 사방에 있는 돌을 보고 왜 사탄이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If you are the Son of God, tell these stones to become bread.)"고 했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산에서 내려다보면 사방에 돌들이 가득합니다. 시험산도 예외가 아니었겠지요.


시험산 중턱에 이렇게 돌산을 깍아 만든 수도원이 있습니다. 저희는 새벽에 조망만 하고 와서 가지는 못했습니다. 수도원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걸어서 갈 수도 있고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시험산 안에 예수님이 40일 금식기도를 하셨던 동굴도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정상에 올라가면 여리고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사진소스 블로그: http://blog.naver.com/paul3377/, http://blog.naver.com/funnyjeff/)


시험산 수도원(Monastery of the Temptation)는 정통 기독교 수원으로 여리고(Jericho)외 요르단 계곡(Jordan Valley)이 내려다 보이는 West Bank에 위치한다. 해발 350미터에 서 있는 시험산(Mount of Temptation)의 경사로에 있는 이 수도원은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다. 수도원의 소유와 관리는 예루살렘 그리스정교회에서 하고 있지만, 그 대지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소유이다. (자료 참조: 위키피아 영문)



초기 수도원은 동굴 위에 6세기 CE에 비잔틴에 의해 건설되었다. 전해지기로는 그 동굴은 예수님이 사탄의 유혹을 받는 중에 40일 밤낮을 금식하면서 지내셨던 곳이라고 한다. 위치는 여리고의 북서쪽 3km 정도이다. 수도원의 이름은 초기 기독교인들이 "시험산(Mount of the Temptation)"으로 불렀던 산의 이름에서 기원한다. 여리고와 팔레이스인이 아랍에 의해 정복되었고, 1099년 십자군이 이 지역을 침입했을 때, 그들은 두 개의 교회를 - 하나는 정벽으로 올라가는 중간의 동굴 안에, 또 하나는 정상에 - 세웠다, 그리고 그 이름을 "Mons Quarantana" 라고 지었는데 Quaranta는 이태리어로 예수님이 금식하신 40일을 의미한다.


새로운 수도원이 지어진 대지는 1874년 정교회에서 구입하였고, 1895년 수도원은 예수님이 금식 중 앉아 있었던 돌로 추정되는 동굴 교회 주위에 건설되었다. 현재 3명의 수도사들이 수도원에서 거주하고 있고 방문객들을 안내한다. (역사가 복잡해 중략~~) 1998년 여리고 텔(Jericho's Tell)에서 수도원까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호주-스위스 합동회사가 케이블카를 설치했으며, 현재 수도원 입구에는 식당, 카페와 기념품점이 입점해 있다. (자료 소스: 위키백과 영문)


저희가 갔을 때는 깜깜하기만 했는데 이런 곳이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사진을 인용해서 올립니다. 이스라엘 내의 다른 교회나 건물들처럼 이 수도원도 많은 기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네요.


다음 일정 엘리사의 샘물로 갑니다. 시간을 보니 차로 이동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선지자 엘리사가 물의 가운데 소금을 던져 나쁜 물을 고쳤다는 '엘리사의 샘물'은 지금도 일반용수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님의 기적이 지금도 흐르는 물처럼 끊이지 않고 계속된다는 말입니다. 



열왕기하 2장 2절을 보면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가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여리고로 갑니다. 선지자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따라오지 말라고 하지만, 엘리사는 자신의 선생을 따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여리고성의 위치는 좋으나 물이 나쁨을 알게 됩니다.



엘리사가 물 가운데 소금을 던지니 소금이 고쳐지게 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오늘까지 엘리사의 샘물은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이 끝임없이 흐르고 있습니다.(열하 2:21) 



"19. 그 성읍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우리 주인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성읍의 위치는 좋으나 물이 나쁘므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나이다 20. 엘리사가 이르되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내게로 가져오라 하매 곧 가져온지라 21. 엘리사가 물 근원으로 나아가서 소금을 그 가운데에 던지며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부터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을지니라 하셨느니라 하니 22. 그 물이 엘리사가 한 말과 같이 고쳐져서 오늘에 이르렀더라 (열하 2:19-22)


선지자였던 엘리사의 샘물(Ein as-Sultan)은 지금까지도 물이 계속 나오고 있고, 지금도 여리고의 주요 물 근원이 되고 있다. 이 곳을 찾고 주님을 만나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이 오래된 물에서 치유를 받고 있다. 



또 비가 내리다가, 흐리다가... 날씨가 변덕입니다.






중간에 아마 화장실을 간 모양입니다.



여리고 일대는 사막의 오아시스라 그런지 땅이 매끌매끌합니다. 날씨가 또 맑아지네요.



또 흐려지고...



이동하는 길, 여리고의 풍경입니다. 온통 초록으로 가득합니다.

다음 일정은 Tel Dan입니다. 전날 저녁이 너무 늦어져서 일정과는 약간 다르게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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