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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이스라엘(Day5)

23. 타브가 오병이어교회의 기적

by 미류맘 2017.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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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2017년 12월 13일(월) 6: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루신 주님, 타브가 오병이어 교회



랜만에 생선을 먹었더니 기분이 좋습니다. 아벨절벽을 조망하고 오후 스케줄을 위해 잠시 차로 이동합니다. 피비린내 나는 역사적인 사건을 기억하는지 자연은 말없이 그저 아름답기만 합니다. 날씨가 변덕스로운 이스라엘, 하늘에 또 먹구름이 가득하네요.  오후 스케줄이 오병이어(五餠二魚) 교회에서 시작되어 '베드로고기'로 식사를 했나 봅니다.



우선 예수님이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 개를 5천 명에게 나눠 먹였다는 기적을 기념해 세운 타브가(Tabgha) 오병이어교회 (Broivermehrungskirche)에 2시경 도착했습니다. 


오병이어 교회의 영어명은 위키피디아에서 검색하니 'Church of the Multiplication of the Loaves and Fish'로 소개됩니다.

짧게는 Church of the Multiplication입니다. 왜 곱셈 교회가 되었는지.. 나누어 주고 또 주어도 계속 남아서 그런 단어를 사용했는지 생각해 봅니다.


10대 극단주의 유대인 신학생들이 2015년 '거짓 우상은 격파돼야 한다 (False idols will be smashed)'는 글씨를 빨간 스프레이로 쓰고 방화를 한 사실이 있는데... 위키피디아에도 기록되어 있는 이 사건은 이스라엘 정부가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오후 일정만 7개 + 호텔 체크인하고 저녁까지
 하면 9개네요. 


 마태복음 14장은 분봉왕 헤롯의 세레요한의 참수사건 이후 예수님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을 적고 있습니다.  여자와 어린이는 이 수에 제외되었으니 만명 이상이 되겠네요.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 (마태 14:13-21)



 


교회는 크기가 아담하고 벽돌 지붕에 아치 모양의 홀은 스페인 양식의 건물로 보입니다. 
타브가(타브하?)는 산상수훈에 해당한다. 
오병이어에 대한 말씀은 신약성경 4복음서 중에서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예수님이 물고기 2마리와 빵 5개에 축복을 내려 오천명에게 나누어 먹였다는 기적을 기념하여 이 교회가 세워졌다. 1936년 이후 소유권이 베네딕트 수도원으로 이전되었다. 

교회 내부에는 물고기와 빵을 그린 5세기의 모자이크가 남아 있다(아래).  아래는 물고기는 두 마리가 맞는데 떡이 4개 아닌가?



5세기에 만들어졌다는 오병이어 모자이크와 그 뒤에는 예수님이 축사하셨을 것으로 생각되는 바위라 하네요. 
이스라엘 성지에는 이런 바위들이 많습니다.


교회 내부입니다.



마치 스페인의 작은 교회에 와 있는 느낌입니다.









다음 일정, 인근의 베드로 수위권 교회를 향해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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