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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이스라엘(Day5)

22. 갈릴리바다 베드로고기 그리고 아벨산 절벽

by 미류맘 2017.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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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롯왕에 저항하는 유대인들이 죽음에 맞서 싸운  역사적인 장소, Arbel Cliff   


2017년 2월 13일 5:  점심 후, 아벨산에서 헤롯대왕에 대한 유대인의 항쟁 


이스라엘 북쪽 텔단에서 출발하여 갈릴리바다로 향합니다.  사진을 보니 918번 도로를 탄 것 같습니다. 우선 오후 스케줄을 위해 갈릴리 바다 근처에서 베드로고기로 점심을 먹으로 갑니다식사 후 잠시 일정에는 없었던 아벨 국립공원을 들립니다. 오후 일정은 빡빡한데 다 갈릴리 바다 근처에서 이루어집니다.


갈릴리 바다로 가는 길입니다. 갈릴리 바다는 실제로 육지에 있어 호수인데 바다로도 불리네요. 
53km 둘레, 21km 길이, 13km 폭, 가장 깊은 곳은 약 43m이고 해발 215m-209m인 갈릴리 바다(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민물호수이고 사해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호수이기도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세상에서 가장 낮은 지역에서 가장 높은 분, 예수님이 오셨네요.   


텔단 공원에서 나오는 길 초록이 가득합니다. 가이드 설명이 이전에는 황폐했었는데 외래종 나무를 수입해서 심어서 좋아졌다고 했는데 줄기가 흰 나무 이름 기억이 나지 않네요ㅠㅠ



이스라엘의 초지에서 만나는 동물은 요르단과 비교하면 그리 많지 않네요.
요르단은 땅이 척박한데도 양떼 등 엄청 많았습니다.
여류롭게 풀을 뜯는 이스라엘 소들입니다. 요르단과 너무 비교됩니다.   



가는 길 경치입니다


이 지역에는 유채꽃이 지천에 깔렸습니다.



갈릴리 바다로 가는 길입니다.



드디어 식당에 도착
. 오늘 메뉴는 갈릴리 바다 옆에서 '베드로 고기'를 먹습니다.


식당은 텐트처럼 생겼더군요.


이게 갈릴리 바다에서 잡은 베드로고기입니다.  맛은 좋은데 가시가 딱딱해서 가시는 먹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여행 중에 처음으로 생선을 먹으니 행복했습니다.  


가이드 선교사님과 언니와 같이...
 


이제는 Arbel National Park(아벨 국립공원)으로 갑니다.
어디를 갔는지 몰랐는데 갈릴리 근처 절벽을 검색하니 같은 이미지가 나옵니다.


 절벽에 구멍이 숭숭 뚤렸습니다. 이 곳도 피난처였던 모양인데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갈릴리 바다 근처의 절벽을 찾아보았더니 지형이 아벨산(Arbel National Park and Nature Reserve)인 것 같습니다. 이곳도 성지로 알려져 있고 헤롯대왕이 유대인들의 항쟁을 제압했고 예수님이 기적을 행한 곳이기도 합니다. 아벨산 설명서에서 찾은 내용을 참조해서 정리합니다 (http://www.parks.org.il/sigalit/DAFDAFOT/arbel-ein.pdf).


로마시대 역사학자 조세푸스 흘라비우스(Josephus Flavious)는 아르벨에서 방어벽을 쳤던 갈릴리 열심당원들 사이의 전투, 그리고 헤롯대왕(37 BCE)을 설명한 유일한 사람이다. 요세푸스는 마크 안토니가 헤롯을 보내 아벨라 마을에서 유대인들의 저항을 진압하려 했다고 한다. 유대인들은 그 당시 “매우 구불구불하고 좁은 길 이외에는 어디에서도 접근할 수 없는 가파른 절벽이 있는 동굴 안에 숨어있었다.” (Josephus, War 1: 305, 310) 헤롯은 반란군들을 제압하였고 유대인들은 죽음에 맞서 싸웠다.


요세푸스는 항복하지 않고 자신의 아내와 일곱 아들의 비명 소리에 자신의 귀를 막고 그들을 죽여 협곡으로 던지고, 스스로 자살을 선택한 한 노인을 설명한다. 기원전 1 세기 초, 나사렛 예수는 아르벨 (Arbel) 기슭의 기노사르(Ginnosar) 계곡에서 그의 제자들과 추종자들과 함께 미갈과 가버나움 사이를 이동하면서 기적을 행했다.


자세히 보면 절벽에 동굴로 보이는 구멍들이 숭숭 뜷려 있는데... 이 곳에 숨어서 유대인들이 헤롯대왕을 상대로 저항한 역사가 있다.

아벨산은 해발 181미터이나 갈릴리 지역의 해발이 낮은 것을 고려하면 절벽의 높이는 380미이다.



아르벨 국립공원은 BC 759년 지진으로 생긴 절벽으로 1967년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이 곳에서 갈릴리 호수 부변에서 가장 멋진 파노라마를 볼 수 있다. 티베리아, 사페드, 가버나움, 골란공원, 팔복산, 오병이어의 기적이 있던 지역, 그리고 헤르몬산 봉우리까지 볼 수 있다.


 이 곳에서 헤롯왕는 이 곳 동굴에서 살고 있었던 유대인들을 진압하기 위해 커다란 바구니에 병사들을 담아 내려서 동굴에 숨어 있는 유대인들을 끌어내 떨어뜨려 죽이고 동굴들을 불태웠다고 하네요.



이 식물 설명이 있었는데... 까먹 ㅠㅠ




갈릴리 마을인 것 같습니다. 이 근처에 막달라 마리아 고향도 있다고 합니다.



마을 지천에서 발견되는 들꽃입니다. 달리기 여행 다녀와 퍼즐 맞추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네요. 특히 이 곳은 여정에 없던 곳이라... 검색해서 겨우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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