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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이스라엘(Day5)

19. 고대의 텔 단에서 배우는 우상숭배의 역사

by 미류맘 2017.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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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에게서 태어난 그들의 조상 단의 이름을 따라 그 성읍을 단(Dan)이라 하니라


2017년 2월 13일(월)  2: 텔 단에서 배우는 우상숭배의 역사


전날 하루를 보냈던 Oasis Jericho 호텔에서 1박하고 삭개오의 뽕나무, 엘리사의 샘물, 시험산을 조망하고, 이번 일정 텔 단 (Tel Dan)으로 이동하기 위해 4시간 버스로 달렸나 봅니다. 사진에 90번 도로판이 자주 나오는 것을 보니 90번 도로로 달린 것 같습니다. 이날이 가장 길게 이동한 날이네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길찾기 기능이 되지 않습니다.



텔 단 국립공원에 들어오니 우리를 처음으로 반기는 것은 물과 푸른 나무들입니다. 

텔 단의 브로셔에 있는 설명입니다.


요단강의 주요 3개의 근원지 중 단강 (The Dan River)가 제일 크다. 

연간 238,000,000 m3의 물이 이 강이 속한 샘들에서 솟아나서 요단강으로 흘러든다.


나머지 두 근원지인 텔단 옆에 있는 헬몬강(빌립보 가아사랴)의 땅 속에서 그리고

단샘(the Dan spring)에서도 물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물은 14.5˚ 의 매우 낮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

요단강의 '요단'은 '단에서 내려오다'라는 뜻이다.  


부한 물 뿐 아니라 텔단에는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도 살고 있습니다. 실제 작은 시내들 사이에서 시리아 물푸레나무(Syrian ash)들과 예루살렘 가시나무(Jerusalem thorn)들도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도 예수님 면류관으로 사용된 것으로 들었는데 크라이스트 가시나무(Christ's thorn) 도 많이 발견됩니다.




텔단 입구 안내문에 "이 길은 Eleanor와 Carl Leff 가족이 이스라엘 정부 관광청과 같이 만들었다"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왕이 일어나 성문에 앉으매 어떤 사람이 모든 백성에게 말하되 왕이 문에 앉아 계신다 하니 모든 백성이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이스라엘은 이미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더라" (사무엘하 19:8)


텔 단을 돌아다니다 보니 사진 찍는 곳인지 조형물이 있어 사진을 찍었는데 Tel Dan과 다윗왕(사무엘하 19장)과, 아래 보아스와 룻이 결혼하는 것(룻기 4장)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룻기 다윗왕 건은 연결되는 부분이 보인다. (아래)


870-750 BCE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석판(石板: stele)는 부서진 석판(글자가 새겨진 돌)이며, 북이스라엘의 텔 단 발굴 중 1993-94년 발견되었다. 그것은 아람어로 새긴 승리의 글의 일부이며, 9세기 BCE 후반의 중요한 지역적 특징(regional figure)이다. Hazael(더 정확히,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왕)이 이스라엘 왕 Omri에 대한 자신의 승리와 "House of David"의 왕과의 연대를 과시하고 있다. (중략) 텔 단 석판은 이스라엘의 이름이 포함된 현대의 알려진 4개의배석 중 하나이다. 이 석판은 일반적으로 학자들에게 진품이며 House of David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인정된다. 현재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박물관에서 전시되도 있다. (자료: 위키백과 영문)

 


"1. 한편 보아스는 성문으로 올라가 앉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말하던 그 가까운 친척이 지나갔습니다. 보아스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내 친구여, 마침 잘 왔네! 이리로 와서 앉게.” 그러자 그가 와서 앉았습니다. 2. 보아스는 그 성의 장로 열 명을 데려와 앉으라고 했고 그들은 거기 앉았습니다." ( 4:1-2)


그런데 보아스와 다윗왕은 어떤 관계인지... 성경을 찾아보니 "다윗은 이새의 아들이고 이새는 오벳의 아들이고 오벳은 보아스의 아들이고 보아스는 살라의 아들이고 살라는 나손의 아들입니다. " (누가 3:32)"가 나오는데 그럼 그들은 친척관계란 설명? 그래서 위의 그림은 보아스와 룻의 결혼을 친척들이 의논하는 장면? 모르겠네요ㅠㅠ




"또 그는 제사장이 분향하던 산당(high places)을 더럽게 하고 또 성문의 산당들을 헐어 버렸으니 ..." (왕하 23:8)

위의 내용은 당시 바알과 아세라, 해, 달, 별, 하늘 등을 숭배하는 우상을 숭배하였던 다 헐어버렸다는 설명은듯... 텔단에는 이전에 번제를 드렸던 장소도 현존한다 하네요.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시간이 없었으니 추측할 밖에 도리가 없네요.




아브라함문 , 그리고 출구 안내.  가보지는 않았지만 Abraham Gates는 Canaanite Gate라고도 불리고 가나안 시대의 고대 정문이다. 정문은 진흙 벽돌로 만들어졌고 7m까지 보전되어 있다. 



이스라엘 왕국 당시부터 단의 정문의 모습인가 봅니다. 아래가 이스라엘 청동기 시대 때 도시의 남쪽 문(South Wall) 에 있었던 잔해인 모양입니다. 



고대의 텔단은 1966년 아브라함 비란(Abraham Biran) 교수팀이 발굴을 시작했다. 텔단은 단지파에 의해 점령된 라이스로 확증되었다. 

단지파는 블레셋을 몰아내기 힘든것을 알게 되자 붂쪽으로 이주를 결정한다. 


단은 로마시대까지 계속해서 주거지로 사용되었다. 주거지로 사용이 중단된 후에는 이 지역 주거지 중심이 바니아스 (빌립보 가이사랴)로 이동되었다. (자료 참조: Tel Dan 브로셔)


"단 자손이 미가가 만든 것과 그 제사장을 취하여 라이스에 이르러 한가하고 걱정 없이 사는 백성을 만나 칼날로 그들을 치며 그 성읍을 불사르되  그들을 구원할 자가 없었으니 그 성읍이 베드르홉 가까운 골짜기에 있어서 시돈과 거리가 멀고 상종하는 사람도 없음이었더라 단 자손이 성읍을 세우고 거기 거주하면서 이스라엘에게서 태어난 그들의 조상 단의 이름을 따라 그 성읍을 단(Dan)이라 하니라 그 성읍의 본 이름은 라이스(Laish)라" ( 18:27-29)

이전에는 온갓 우상숭배의 장소였던 이 곳이 헤르몬 강에서 내려오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식수를 제공하고 있는 지금, 이러한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의 원칙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은 인근의 바니아스 폭포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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