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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태복음(Matthew)19:1-12(결혼과 이혼 문제)

by 미류맘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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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들은 이혼 문제로 예수를 궁지에 몰아넣으려고 시도하지만, 예수님은 모세의 율법을 오용하는 그들의 악함을 보십니다. 모세의 이혼 율법에 대한 두 번째 질문에 예수님은 결혼과 독신에 대해 가르치십니다.

 

마태복음 19:1-2. 유대와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는 예수

1. Now it came to pass, when Jesus had finished these sayings, that He departed from Galilee and came to the region of Judea beyond the Jordan.
2. And great multitudes followed Him, and He healed them there.

이혼에 대하여 가르치시다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갈릴리를 떠나 요단 강 건너 유대 지경에 이르시니
2.  큰 무리가 따르거늘 예수께서 거기서 그들의 병을 고치시더라

(개인번역)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갈릴리를 떠나 요단 강 건너편 유대 지방으로 가셨다. 2. 많은 무리가 그를 따랐고,  예수께서 그곳에서 그들을 고쳐 주셨다.

예수님이 죽음과 부활을 앞두고 갈릴리 지역을 떠나 유대 지방으로 가십니다. 그 경로를 학자는 설명합니다:

갈릴리를 떠나 요단 강 건너편 유대 지방으로 가셨다 (1절): 마태, 마가, 누가의 기록은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부활하기 직전에 예루살렘에서 그의 존재를 강조할 뿐이다. 그러나 갈릴리에서 유대 지방으로 가는 이 여행이 예수님에게는 이례적이었다고 믿는 것은 실수일 것이다. 요한복음은 우리에게 그가 유대와 예루살렘을 방문했던 많은 이전의 일들을 말해준다:

  • "페레아를 거쳐, 즉 요단 동쪽 해안을 따라 유대 영토로." (Bruce) 

이미지 소스: https://slideplayer.com/slide/16795070/

즉, 1절은 예수님이 주로 사역을 하시던 갈릴리 지역 (위 지도상의 상당 붉은색 원)을 떠나 유대 지방으로 가신 이야기입니다. 페레아(베레아, Perea - 위 지도상의 아래 사해 위쪽 지역) 지역은 성경에서 "유대 지방, 요단 강 건너편"으로 기록하는 장소입니다. 학자는 다른 복음서에서 같은 여행을 기록한다고 합니다 (막 10:1; 눅 9:51)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유대 지경과 요단 강 건너편으로 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여들거늘 (개역개정, 막 10:1)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개역개정, 눅 9:51)

위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예수님의 이동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갈릴리 → 베레아 (요단 강 건너편) → 예루살렘

많은 무리가 그를 따랐고 (2절): 예수님을 많은 무리가 따르고, 그들의 아픔을 치료하십니다. 치료 사역은 갈릴리에 국한되지 않고 유대로 퍼집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19:3. 남자가 아내와 이혼하는 것이 옳습니까?

3. The Pharisees also came to Him, testing Him, and saying to Him, “Is it lawful for a man to divorce his wife for just any reason?”

3.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이르되 사람이 어떤 이유가 있으면 그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개인번역) 3. 바리새파 사람들도 예수께 와서, 그를 시험하려고 물었다. "어떤 이유가 있으면, 남자가 자기 아내와 이혼하는 것이 옳습니까?"

바리새파 사람들도 예수께 와서 (3절): 다시 종교 지도자들과의 갈등과 논쟁이 시작됩니다. 그들은 유대 지방까지 예수를 따라와서 집요하게 예수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시도합니다. 그들은 질문합니다.

남자가 자기 아내와 이혼하는 것이 옳습니까?: 조건이 있습니다 - "이혼 사유가 있으면"  그들이 질문하는 이유는 예수를 시험하기 위함입니다. 당시 이혼은 예수 시대에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결혼과 이혼에 대한 학자의 설명입니다:

  • 이혼은 예수 시대에 논쟁적인 주제였다. 두 개의 사상 학파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랍비 삼마이(더 엄격하고 인기 없는 관점)의 학파였고, 두 번째는 랍비 힐렐(더 느슨하고 대중적인 관점)의 학파였다.
  • 유대인들 사이에서 결혼은 신성한 의무였기 때문에, 만일 어떤 사람이 20세 이후에 결혼하지 않았다면 – 율법 공부에 전념하는 것을 제외하고 –  "생육하고 번성하라 (be fruitful and multiply)"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죄를 범한 것이었다.  

  • 유대인들은 여성에 대해 매우 낮은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아내는 매매되었고, 재산으로 간주되었고, 가정의 종으로 여겨졌고, 해고되기도 했다." (Bruce)

그를 시험하려고: 그래서 그들의 질문에서,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어느 쪽의 가르침을 지지하도록 하려고 했다. 그가 랍비 힐렐의 느슨한 학파에 동의했다면, 예수가 모세의 율법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분명했다. 만약 그가 랍비 샴마이의 엄격한 학파에 동의한다면, 예수는 일반적으로 쉬운 이혼을 좋아하는 대중들에게 인기가 없을 수도 있다. 종교 지도자들은 그들이 예수님을 딜레마에 빠트렸다고 믿는 이유가 있었다.

예수님 시대의 아내에 대한 생각은 오늘날을 사는 우리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아내가 남편의 아침밥을 태우거나, 남편이 더 이상적인 여자를 찾으면, 현재의 아내와 이혼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모세 율법 또한 이혼을 허락했다고 이해했습니다 (신 24:1). 바리새인들은 함정이 파고 예수가 그 안에 빠지기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창세기의 창조 이야기로 시작하십니다.


마태복음 19:4-6. 하나님이 하나로 묶으신 것을?

4. And He answered and said to them, “Have you not read that He who made them at the beginning ‘made them male and female,’
5. and said, ‘For this reason a man shall leave his father and mother and be joined to his wife, and the two shall become one flesh’?
6. So then, they are no longer two but one flesh. Therefore what God has joined together, let not man separate.”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5.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6.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개인번역) 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처음에 사람을 창조하신 분이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5.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남자는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하신 것을 너희는 읽지 못하였느냐? 6. 이처럼 그들은 더 이상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하나로 묶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 것이다."

너희는 읽지 못하였느냐? (4절):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삼마이나 힐렐의 사상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창조 이후 첫 번째 결혼인 아담과 이브 사이의 이야기로 시작하십니다. 이혼은 결혼에서 기인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결혼의 개념부터 설명하십니다. 남자가 마음만 먹으면 "아내를 버려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한 몸이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남자가 여자를 취하고 버릴 수 있는 높은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역할이 다르다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약이 허락한 일부다처제의 제도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결혼은

하나님이 하나로 묶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 것이다 (6절): 이것이 하나님의 결혼에 대한 원칙입니다. 하나님은 둘을 하나로 묶으셨고, 이혼은 사람이 만든 없던 관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하나로 묶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 것이다(마 19:6, 이미지 소스: https://www.scripture-images.com/)


마태복음 19:7-9. 이혼: '명령'과 '허락'의 차이

7. They said to Him, “Why then did Moses command to give a certificate of divorce, and to put her away?”
8. He said to them, “Moses, because of the hardness of your hearts, permitted you to divorce your wives, but from the beginning it was not so.
9. And I say to you, whoever divorces his wife, except for sexual immorality, and marries another, commits adultery; and whoever marries her who is divorced commits adultery.”

7.  여짜오되 그러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 증서를 주어서 버리라 명하였나이까
8.  예수께서 이르시되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 때문에 아내 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 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개인번역) 7. 그들이 예수께 물었다. "그러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 증서를 주고, 아내를 버리라고 명령하였습니까?" 8.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모세는 너희 마음의 완악함 때문에 너희가 아내와 이혼하는 것을 허락하였으나,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음행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와 이혼하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것은 간음하는 것이다. 즉, 누구든지 이혼한 여자와 결혼하는 사람은 간음하는 것이다." 

그러면 어찌하여 모세는? (7절): 바리새인들이 이혼에 대한 두 명의 사상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예상하고 예수께 이혼에 대한 질문을 했습니다. 그 함정에 예수가 빠지지 않자, 이번에는 이혼에 대한 모세의 '허락'을 '명령'으로 규정하며 모세의 율법으로 화제를 전환합니다. 당시 랍비의 말이 있다고 합니다: "남자에게 나쁜 아내가 있다면, 그 아내와 이혼하는 것은 종교적 의무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명령"과 "허락"의 차이를 주목하십니다.

하나님은 이혼을 명령하지 않으시고 허락하십니다, 그러나...

 

모세는 너희 마음의 완악함 때문에... 누구든지 음행한 경우를 제외하고... 간음하는 것이다 (8-9절): 허락하시되, 단... 조건이 붙습니다 - 성적인 부도덕이 일어났을 경우에만 (아내가 남편을 불쾌하게 할 만한 일을 했을 경우가 아니라). 그 외의 재혼은 간음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갈등으로, 성격 차이로 이혼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혼을 정당화하지 않으십니다. 만일 예수님이 현대에 나타나시면 같은 말씀을 하실까요? 


마태복음 19:10-12. 결혼과 독신에 대한 가르침

10. His disciples said to Him, “If such is the case of the man with his wife, it is better not to marry.”
11. But He said to them, “All cannot accept this saying, but only those to whom it has been given:
12. “For there are eunuchs who were born thus from their mother’s womb, and there are eunuchs who were made eunuchs by men, and there are eunuchs who have made themselves eunuchs for the kingdom of heaven’s sake. He who is able to accept it, let him accept it.

10.  제자들이 이르되 만일 사람이 아내에게 이같이 할진대 장가 들지 않는 것이 좋겠나이다
11.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람마다 이 말을 받지 못하고 오직 타고난 자라야 할지니라
12.  어머니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지어다

(개인번역) 10. 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만일 남편과 아내의 경우가 이와 같다면 차라리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1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없다. 오직 타고난 사람들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12. 어머니의 태에서 그렇게 태어난 고자도 있고, 사람에 의해 고자된 사람도 있고, 하늘나라를 위하여 스스로 고자가 된 사람도 있다.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만일... 차라리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10절):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혼에 대한 가르침을 분명히 이해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구속력이 있는 결혼이기 때문에, 차라리 결혼하지 않는 편이 낫겠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없다. 오직 타고난 사람들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11절): 예수님은 어떤 사람들은 독신이 좋다는 것을 인정하십니다. 예수님과 사도 바울도 독신이었습니다. 독신으로 태어난 사람들을 세 종류로 나누십니다.

  • 성과 결혼에 대한 능력이 없이 태어난 사람들
  • 사람들에 의해 성과 결혼에 대한 능력이 없어진 사람들
  • 하늘나라를 위하여 스스로 성과 결혼 없이 살기로 선택한 사람들

예수님이 분류하신 독신에 오늘날 자신의 주장으로 인해(종교적 이유가 아닌) 혼자 사는 독신의 부류는 없습니다. 결혼, 이혼, 재혼, 독신에 대한 기독교적인 생각은 현대 우리들의 숙제가 아닐까요?

산책 중에 찍은 사진 중에서 결혼에 맞는 사진이 있다 찾아보는데, 세상만사 모든 것에 암수 짝이 있습니다. 해가 지면 달이 뜨고, 나무도 암수가 있고, 새도 그렇고... 그 뿐아니라, 어둠(음, 陰)이 있으면 밝음(양, 陽)이 있고, 행복이 있으면 불행이 있고, 구원과 심판, 천국과 지옥.... 그런 것이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의 조화가 아닐까요? 

Copyrightⓒ https://4miryu.tistory.com/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matthew-19/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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