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 오를 성 싶으냐? 너에게 베푼 기적들을 소돔에서 보였더라면
그 도시는 오늘날까지 살아남아 있을 것이다"
2017년 12월 13일(월) 8: 예수님의 제2의 고향 나훔의 동네, 가버나움
베드로 수위권 교회에서 다시 버스로 잠시 이동하여 예수님의 제2 고향인 '나훔의 동네(Nahum's village)' 가버나움(가파르나움, Capernaum)으로 향한다. 기록을 보니 가버나움에서 20분 정도만 있었다.
가버나움은 갈릴리 바다 북쪽 해안가에 위치한 가버나움은 어촌이었고, 약 1,500명의 인구가 있었다. BCE 2세기 이후부터 CE 11세기까지 사람들이 살지 않게 되었다.그리고 749년 지진 이후에 이슬람시대 중에 재건되어 오늘에 이른다 (자료참조: https://ko.wikipedia.org)
가버나움 입구에는 예수님의 마을, 가버나움으로 소개되어 있다.(Capharnaum, the Town of Jesus)
'예수님의 고장', '예수님의 집이 있는 곳'으로 불릴 정도로 실제 신약성경을 찾아보면 4복음서 65개의 절에서 가버나움이 언급되어 있다.
비 온 뒤 날씨가 맑아진다.
날씨라도 맑아서 그렇지 날씨마저 흐리거나 비가 왔다면
이 폐허 덩어리들이 어떤 모습으로 비쳐졌을지요?
실제로 성경 4복음서에서 65번이나 인용되는 가버나움은 (예: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마 3:13),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예수님의 제 2의 고향임에 틀림없다.
가버나움 회당의 모습. 회당은 4개의 구역으로 구성. 예배당, 동쪽 마당, 남쪽 현관, 그리고 예배당의 북서 코너 근처의 옆방.
이 곳은 등 특히 많은 기적이 행해진 곳이기도 하다.
시몬 베드로의 장모 치유, 죽었던 야이로의 딸 소생, 망령들린 자의 치유, 중풍병자의 치유 등등.
4복음서를 통해 예수님의 왕성한 가르침, 치유, 설교 등이 이 장소에서 행해졌으나
예수님를 잡은 사람은 결국 누구보다도 율법을 지킨다는 사람들이었다.
이와 같은 기적을 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회개하고 믿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은 성읍이 몰락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자료참조: https://ko.wikipedia.org) 많은 치유의 기적을 베푸시면서도 아래의 구절에서 예수님은 가버나움을 책망하신다.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라면 그 성이 오늘까지 있었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시니라" (마 11:23-24)
가버나움 회당은 비잔틴 시대 이후에 폐허가 된다.
우리가 지금 볼 수 있는 가버나움은 1838년 이후에 발굴되었다 한다.
가버나움에서 발견되는 폐허 속에서 발굴한 돌무더기들을 보면 당시 회당의 규모가 얼마나 컸을 지 추측할 수 있다.
그 옛날에 새긴 돌문양이 놀랍도록 정교하다. 문양에도 다 뜻이 있다 한다.
돌 기둥들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너 가파르나움아! 네가 하늘에 오를 성 싶으냐?너에게 베푼 기적들을 소돔에서 보였더라면 그 도시는 오늘날까지 살아남아 있을 것이다".(마태 11,23).
예수님에게 가버나움은 가르침, 설교의 장소였다.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마 1:21)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마 9:33)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누 4:31)"
그리고 휴식을 취하는 집이기도 했다.
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마가 2:1)
예수께서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들려 주시기를 마치신 후에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시니라 (누가 7:1)
그리고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역 바닷가에 있는 가버나움으로 가서 사셨다 (마 4:13)
그러나 가버나움도 사람들도 회개를 하지 않자 책망을 하신다. 특히 4복음서에 가버나움을 향한 책망의 구절이 많은 것 같다.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누가 10:15)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면 그
성이 오늘날까지 있었으리라 (마 11:23)"
쉬지도 않으시고 계속 가르침, 설교, 그리고 치유의 기적을 행하시는 나사렛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온 젊은 청년을 보고 당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존재는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공간에서는 모임 등을 가졌다고 설명을 들은 것 같다.
다음 일정은 바로 옆에 있는 베드로 장모의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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