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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태복음(Matthew)25:1-13(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by 미류맘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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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하늘나라는 등을 들고 신랑을 만나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말씀하십니다. 등은 있지만 기름이 없는 신부들은 결혼식장에 들어오는 것이 거부됩니다. 이 비유를 통해 예수님은 우리에게 '늘 깨어서 준비하라!' 경고하십니다. 

 

마태복음 25:1. 하늘나라: 열 처녀의 비유

1. “Then the kingdom of heaven shall be likened to ten virgins who took their lamps and went out to meet the bridegroom.”

열 처녀 비유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개인번역) 1. "하늘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늘나라는... 열 처녀와 같다 (1절): 앞에서 예수님은 두 종의 비유를 통해 인자의 오심에 깨어서 준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도 같은 원리의 열 처녀의 비유입니다. 당시 유대인 결혼식에 대한 설명입니다:

  • 유대인 결혼식에는 세 가지 단계가 있었다. 첫 번째는 아버지들에 의한 공식적인 합의인 약혼이었다. 두 번째는 상호 약속이 이루어지는 의식인 약혼식이었다. 세 번째는 결혼식이었는데, 약 1년 후 신랑이 예상치 못한 시기에 신부를 찾아왔다.

학자의 설명에 의하면 이 단계는 결혼식입니다. 그리고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은 신랑으로 이스라엘은 신부로 묘사됩니다. 


마태복음 25:2-13. 슬기롭고 미련한 다섯 명의 처녀들 

2. “Now five of them were wise, and five were foolish.
3. Those who were foolish took their lamps and took no oil with them,
4. but the wise took oil in their vessels with their lamps.
5. But while the bridegroom was delayed, they all slumbered and slept.
6. And at midnight a cry was heard: ‘Behold, the bridegroom is coming; go out to meet him!’
7. Then all those virgins arose and trimmed their lamps.
8. And the foolish said to the wise, ‘Give us some of your oil, for our lamps are going out.’
9. But the wise answered, saying, ‘No, lest there should not be enough for us and you; but go rather to those who sell, and buy for yourselves.’
10. And while they went to buy, the bridegroom came, and those who were ready went in with him to the wedding; and the door was shut.
11. Afterward the other virgins came also, saying, ‘Lord, Lord, open to us!’
12. But he answered and said, ‘Assuredly, I say to you, I do not know you.’ Watch therefore, for you know neither the day nor the hour in which the Son of Man is coming.”

2.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하니
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개인번역) 2. 그들 가운데 다섯은 슬기로웠고, 다섯은 어리석었다. 3.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졌으나 기름을 갖고 있지 않았다. 4.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지고 있었다. 5  그런데 신랑이 늦어지자, 처녀들이 모두 잠이 들었다. 6. 그런데 한밤중에 어떤 소리가 들렸다. '보아라, 신랑이 오고 있다! 나와서 그를 맞이하여라!' 7. 그러자 모든 처녀들이 일어나서 제 등불을 준비했다. 8. 어리석은 처녀들이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말하였다. `우리 등불이 꺼지고 있으니, 우리에게 기름을 좀 주십시오.' 9.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이 대답하였다. `안 됩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나 너희나 기름이 충분하지 않으니, 차라리 기름을 파는 사람들에게 가서 사십시오.' 10. 어리석은 처녀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된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결혼 잔치에 들어가고 문이 닫혔다. 11. 그 뒤에 나머지 처녀들이 와서 말했다. '주님, 주님, 문을 열어 주세요!' 12. 그러나 신랑이 대답했다. '내가 너희에게 진정으로 말한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13.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너희는 인자가 오는 그날과 그때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미지 소스: https://www.workingpreacher.org/

다섯은 슬기로웠고, 다섯은 어리석었다 (2절): 같은 상황에서 열 명의 처녀가 신랑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신랑이 늦어지자 열 명은 모두 잠이 들었습니다. 모두 등을 가지고 있었고 결혼식에 올 신랑을 기다립니다. 차이는 하나, 그릇에 기름을 준비한 처녀들과 등만 가진 처녀들입니다. 전자는 슬기로웠고, 후자는 어리석었습니다. 이 비유의 요점은 '선하고 악한 것'이 아닌 '슬기롭고 어리석은 것(생각이 있고, 없고)'의 차이입니다.

한밤중에... '보아라, 신랑이 오고 있다! (6절): 예상치 못한 시간에 신랑이 결혼식에 왔습니다. 모든 처녀들은 자신의 등을 준비(trimming, 정리)합니다. 기름은 성경에서 성령의 상징입니다 (예: 슥 4:1-7). 따라서 기름이 없는 신부들은 결혼잔치에서 신랑을 맞을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오시는데 마음의 준비를 하지 않은 신도를 상징합니다. 그 상징을 학자는 말합니다:

  • 올리브유는 여러 가지 이유로 성령의 진정한 표현이다:
    • 기름은 그 목적으로 사용될 때 윤활된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들 사이에는 마찰과 마모가 거의 없다.
    • 성경시대에 기름이 치료제와 약으로 사용되었다(눅 10:34) – 하나님의 성령은 치유와 회복을 가져온다.
    • 기름은 등 안에서 태울 때 빛을 낸다. 하나님의 성령이 있는 곳에는 빛이 있다.
    • 기름은 불꽃의 연료로 사용될 때 따뜻해진다 – 하나님의 성령이 있는 곳에는 따뜻함과 편안함이 있다.
    • 기름은 마사지에 사용될 때 에너지를 준다.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사역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힘을 주신다.
    • 기름은 향수로 바르면 장식이 됩니다. 성령이 우리를 장식하고, 우리의 주변을 더 즐겁게 해 준다.
    • 기름은 금속을 빛내기 위해 사용됩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때를 닦아 주시고, 우리의 거친 가장자리를 매끄럽게 해 주신다.

학자의 기름(=성령)에 대한 설명을 읽으니,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는다는 표현이 이해됩니다. 저는 집에서 제과제빵을 자주 하는데, 오븐에 굽기 전에 팬에 기름을 바르면 빵과 팬 사이의 마찰이 사라져서 좋은 모양새의 빵이 나옵니다. 유산지도 그 역할을 하지만 유산지와 기름을 같이 사용하면 효과가 완벽합니다. 따라서 기름은 때에 따라, 윤활제, 치료제, 에너지원, 아름다움 등을 위해 사용됩니다. 성령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기름(=성령의 부음받은)이 없는 신자는 소위 '앙꼬 없는 찐빵'입니다. 주님 앞에 서 있지만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신도는 주님께서 받아들이지 않으십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은 성령으로 가득 찬 신도와 그렇지 않은 신도를 분리하십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가득 차기를 원하지만 늘 마음의 한 구석이 공허함을 느낍니다. 그 빈 공간은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요? 부족한 우리는 늘 노력하고 도와달라고 기도해야 하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는 빈 영혼을 향하여 문은 닫히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지고 있었다.(마 25:4, 이미지 소스: https://www.alittleperspective.com/)

문이 닫혔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10-12절): 선택받은 신부들만 들어가고 결혼식장의 문은 닫힙니다. 그리고 열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결론 내리십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너희는 인자가 오는 그날과 그때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13절)

 

깨어 있지 않고 준비하지 않은 신부들이 겪는 대가는 너무 끔찍합니다. 이 열 처녀의 비유를 통해서 우리는 한번 닫힌 하늘나라의 문은 열리지 않을 것임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한번 닫힌 문은 '주님, 주님, 문을 열어 주세요! 여기 우리가 왔습니다!" 아무리 크게 부르짖어도 열리지 않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matthew-25/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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