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Numbers)19:1-10(붉은 암송아지와 정화의 물)

하나님은 흠 없는 붉은 암송아지 한 마리를 끌고 오게 하십니다. 그것을 진영 밖에서 잡아서 약간의 피를 빼서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과 함께 불사르도록 하십니다. 그리고 남은 재로 부정해진 이스라엘 자손의 죄를 깨끗하게 하는 '정화의 물'로 사용되었습니다.

 

민수기 19:1-2. 붉은 암송아지를 끌고 오라!

1. Now the LORD spoke to Moses and Aaron, saying,
2. “This is the ordinance of the law which the LORD has commanded, saying: ‘Speak to the children of Israel, that they bring you a red heifer without blemish, in which there is no defect and on which a yoke has never come.

붉은 암송아지의 재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는 법의 율례를 이제 이르노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서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를 네게로 끌어오게 하고

(개인번역) 1.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이 주님께서 명하신 율법의 규례이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흠 없는 붉은 암송아지를 끌고 오게 하여라. 그것은 흠이 없고 아직 멍에를 메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흠 없는 붉은 암송아지를 끌고 오게 하여라 (1절): 하나님은 이런 의식을 왜 명령하셨을까요? 내용을 따라가면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이 죄를 씻는 용도" (10절)로 정화의식에 사용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의식에 필요한 것과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희생제물: 멍에를 메지 않은 (아마도 젊은) 붉은 암송아지 한 마리
  • 붉은색은 피의 색이다 - Wenham
  • 흠이 없고(다른 색이 섞이지 않은), 붉은색으로 희귀하고, 짝짓기를 한 적이 없는 젊은 암송아지
• 절차: 죽여서 제단에 바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불태워지고, 남은 재는 물에 넣어서 정화의식에 사용된다. 

하나님은 그 구체적인 방법을 지시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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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9:3-10. 붉은 암송아지의 희생, 불사르기, 재 모으기

3. You shall give it to Eleazar the priest, that he may take it outside the camp, and it shall be slaughtered before him;
4. and Eleazar the priest shall take some of its blood with his finger, and sprinkle some of its blood seven times directly in front of the tabernacle of meeting.
5. Then the heifer shall be burned in his sight: its hide, its flesh, its blood, and its offal shall be burned.
6. And the priest shall take cedar wood and hyssop and scarlet, and cast them into the midst of the fire burning the heifer.
7. Then the priest shall wash his clothes, he shall bathe in water, and afterward he shall come into the camp; the priest shall be unclean until evening.
8. And the one who burns it shall wash his clothes in water, bathe in water, and shall be unclean until evening.
9. Then a man who is clean shall gather up the ashes of the heifer, and store them outside the camp in a clean place; and they shall be kept for the congregation of the children of Israel for the water of purification; it is for purifying from sin.
10. And the one who gathers the ashes of the heifer shall wash his clothes, and be unclean until evening. It shall be a statute forever to the children of Israel and to the stranger who dwells among them.

3.  너는 그것을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줄 것이요 그는 그것을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서 자기 목전에서 잡게 할 것이며
4.  제사장 엘르아살은 손가락에 그 피를 찍고 그 피를 회막 앞을 향하여 일곱 번 뿌리고
5.  그 암소를 자기 목전에서 불사르게 하되 그 가죽과 고기와 피와 똥을 불사르게 하고
6.  동시에 제사장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을 가져다가 암송아지를 사르는 불 가운데에 던질 것이며
7.  제사장은 자기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갈 것이라 그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8.  송아지를 불사른 자도 자기의 옷을 물로 빨고 물로 그 몸을 씻을 것이라 그도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9.  이에 정결한 자가 암송아지의 재를 거두어 진영 밖 정한 곳에 둘지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 회중을 위하여 간직하였다가 부정을 씻는 물을 위해 간직할지니 그것은 속죄제니라
10.  암송아지의 재를 거둔 자도 자기의 옷을 빨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그 중에 거류하는 외인에게 영원한 율례니라

(개인번역) 3. 너희는 그것을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어라. 그러면 그는 그것을 진 밖으로 끌고 가서, 그 앞에서 잡아야 한다. 4. 제사장 엘르아살은 그것의 피를 손가락에 찍어서, 회막 앞을 향해 일곱 번 뿌려야 한다. 5. 그리고 그 암송아지를 그가 보는 앞에서 불살라야 한다. 그 가죽과 살과 피와 내장을 불살라야 한다. 6. 제사장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을 가져와서, 암송아지를 태우는 불 속에 그것들을 던져야 한다. 7. 제사장은 자기의 옷을 빨고, 물에 몸을 씻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 그는 진으로 돌아올 수 있다. 그러나 그 제사장은 저녁때까지 부정할 것이다. 8. 그 암송아지를 불태운 사람도 물에 자기 옷을 빨고, 몸을 씻어야 한다. 그는 저녁때까지 부정할 것이다. 9. 그리고 나서 깨끗한 사람이 그 암송아지의 재를 거두어서, 진 밖의 깨끗한 곳에 보관하여야 한다. 그것은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이 죄를 씻는 용도를 위하여 간직하여야 한다. 10. 암송아지의 재를 거두는 사람은 자기 옷을 빨아야 하고, 저녁 때까지 부정할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과 그들과 함께 사는 외국인이 지켜야 할 영원한 규례이다.

그는 그것을 진 밖으로 끌고 가서, 그 앞에서 잡아야 한다 (3절): 희생제물인 그 암송아지를 잡는 방법은 매우 잔혹합니다. 학자는 그 방법이 '희생'이 아니라 '도살(살해)'이라고 말합니다. 소량의 피를 회막 앞에 뿌리고(다른 제물과 같이, 제단에 바르지 않고), 다른 희생제물처럼 암송아지는 제단이 아닌 진영 밖에서 피를 빼지 않고 온전히 불살라졌습니다.

그... 피와... 불살라야 한다 (5절): 다른 희생제물과는 달리 붉은 암송아지의 피는 제단에 쏟아지지 않고, 토막 나지도 않고, 제물과 함께 불태워졌습니다. 그래서 그 주검에는 피가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을 가져와서, 암송아지를 태우는 불 속에 그것들을 던져야 한다 (민 19:6, 이미지 소스: https://www.thetorah.com/)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을... 불 속에 그것들을 던져야 한다 (6절): 제사장은 정화의식을 위하여 특별한 의미가 있는 세 가지와 함께 불태웁니다. 학자의 설명입니다.

• 백향목: 질병과 부패에 강하고 십자가의 나무에 대한 상징적 언급이다.
• 우슬초: 나병환자들의 정화의식에 사용되었고, 예수님은 운명하시기 전에 십자가 위에서 우슬초 가지로 신 포도주를 제공받았다(요 19:29)
• 홍색 실: 피의 색인 주홍색은 성막의 베일과 휘장(출 26:31), 대제사장의 의복(출 28:5-6), 진설병 상의 덮개(민 4:8)에 사용되었다. 또한 로마 병사들이 예수를 조롱하면서 입힌 '왕의 옷'의 색이다(마 27:28).  

"마이모니데스에 따르면 백향목을 통나무로 가져와서 우슬초로 둥글게 묶은 다음에 전체를 주홍색으로 쌓다. 그래서 백성들이 본 것은 바로 죄와 그 벌의 상징인 주홍색이었다." (Spurgeon)

그림 소스: https://www.blogos.org/exploringtheword/

구약성서에서 발견되는 의식에는 많은 상징성이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붉은 암송아지(민 19:6), 예수님의 옷자락(마 9:20-22), 청동뱀(민 21:9) 등은 이해가 되지만, 때때로 우리의 귀에는 이해되지 않는 조합들이 있습니다. 여기 민수기 19장에 나오는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의 조합이 그 일례입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이 죄를 씻는 용도를 위하여 간직하여야 한다 (민 19:9, 이미지 소스: https://mybible.com/)

그 암송아지의 재를 거두어서,...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이 죄를 씻는 용도를 위하여 (9절): 그 암송아지가 진 밖에서 태워지는 동안 이 세가지의 조합을 진홍색 실로 묶어서 불타는 소 위에 던졌습니다. 그리고 다 타고 남은 재를 거두어서 보관하여 다른 성전의식에서 물을 정화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레위기 14장에는 나병환자나 곰팡이가 핀 집을 청소하는 지침을 설명합니다. 그 구절들을 공부할 때 흥미롭게 공부한 기억이 납니다. 아래 글입니다:

레위기(Leviticus)14:1-20(정결의식 및 희생제물들)

레위기(Leviticus)14:33-57(집 곰팡이에 대한 지침)

왜 이런 정화의 물이 필요했을까요? 학자의 설명입니다: 

• 정화의 물은 붉은 암송아지의 재(백향목, 우슬초, 홍색 실과 함께)를 물에 더했을 때만 효과가 있었다.
  
  
• 이 정화의 물은 인가나의 죄를 씻기 위해 때문에 필요했다. "인간의 가장 심각하고 명백한 부정의 유형은 죽음으로 인한 부정이었다. 누구든지 시체나 사람의 뼈나 무덤을 만지거나, 죽은 사람의 장막에 들어간 사람은 부정하게 된다(14-16절). 게다가 이 부정은 전염성이 있었다. 부정한 사람이 만지는 것은 그 자체로 부정해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될 것이다(22절, 레위기 15장)." (Wenham)
  
  
• 이 정화의 물은 의식의 불결함으로부터 또 다른 정화의 방법을 제공하는 하나님의 은혜였다. 레위기서는 물에 몸을 씻고 저녁까지 기다리는 것을 포함한 정화 의식을 제공한다(레 11:28, 11:39-40, 15:16-18). 더 심각한 경우(시체와의 접촉과 같은)에는 7일을 기다린 후 동물 제물을 바쳐야 한다(레 14:10-32). 이것은 레위기 14장에 묘사된 의식에 대한 대안을 제공한다. 정화의 물로, 부정한 사람은 속죄제물로 깨끗함을 받는 대신, 속죄제물의 모든 성분을 포함한 물을 뿌렸다.
  
  
• 붉은 암송아지의 제물과 그 제물과 관련된 정화의 물을 조합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완벽한 일을 가리키는 강력한 그림이 된다.

그래서 학자는 붉은 암송아지와 세 가지의 조합의 상징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위에서 이루신 온전한 일을 말한다고 설명합니다. 성경은 때로(아니, 많이)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그 안에 많은 상징들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붉은 암송아지의 비유를 통해 우리는 배웁니다. 학자의 설명을 정리합니다. 붉은 암송아지처럼 예수님은:

• 예수님도 십자가 위에서 희생하실 때 '붉은색'이었습니다. "자신의 피로 뒤덮였기 때문입니다." (Trapp)
• 예수님은 순수하고 흠 하나 없이 깨끗했습니다.
• 예수님은 결코 (죄의) 멍에 아래 있지 않았습니다.
• 예수님의 희생은 특별했습니다.
• 예수님은 온전히 바쳐졌습니다.  

"붉은 암송아지" 그림 소스: https://raynoah.com/

지금도 어떤 이스라엘의 랍비들은 이 붉은 암송아지를 찾고 있다는 뉴스를 우리는 듣기도 합니다. 이것은 흥미로운 생각이긴 하지만 성경의 이 이야기를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상징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세계 어딘가에 붉은 소가 존재하는지 모르지만 (그것이 중요할까요?), 그 소를 묘사한 그림들이 많습니다. 검색하다가 위의 특이하게 생긴 소 그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우리의 죄로 인해 진영 밖에서 살해당한 예수 그리스도의 피투성이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붉은 암송아지 한 마리는 죄 없이 죽임을 당한 우리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요?

붉은 암송아지 한 마리의 모습에서, 우리는
죄 없이 죽임을 당한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죽음을 봅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numbers-19/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