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는 아모리 왕 시혼에게 그의 땅을 통과하도록 허락을 요청했으나 거절하고 오히려 야하스에서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입니다. 아모리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은 북진을 계속하여, 바산 왕 옥과의 전투에서도 승리합니다.
민수기 21:21-23. 아모리인들의 도전
21. Then Israel sent messengers to Sihon king of the Amorites, saying,
22. “Let me pass through your land. We will not turn aside into fields or vineyards; we will not drink water from wells. We will go by the King’s Highway until we have passed through your territory.”
23. But Sihon would not allow Israel to pass through his territory. So Sihon gathered all his people together and went out against Israel in the wilderness, and he came to Jahaz and fought against Israel.
요단 동쪽을 점령하다
21.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22. 우리에게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하소서 우리가 밭에든지 포도원에든지 들어가지 아니하며 우물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당신의 지경에서 다 나가기까지 왕의 큰길로만 지나가리이다 하나
23. 시혼이 이스라엘이 자기 영토로 지나감을 용납하지 아니하고 그의 백성을 다 모아 이스라엘을 치러 광야로 나와서 야하스에 이르러 이스라엘을 치므로
(개인번역) 21.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신을 보내어 말하였다. 22. "우리가 왕의 땅을 지나가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밭이나 포도원으로는 지나가지 않겠고, 우물에서 물도 마시지 않겠습니다. 왕의 땅을 다 지날 때까지 '왕의 길'만 따라가겠습니다. 23. 그러나 시혼은 이스라엘이 그의 영토를 통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시혼은 그의 백성을 다 모아 광야로 나와서 이스라엘과 대항했다. 그는 야하스에 이르러 이스라엘과 맞서 싸웠다.
시혼은 이스라엘이 그의 영토를 통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23절): 이스라엘은 계속 북진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에돔에게 한 것처럼 모세는 아모리 땅을 통과할 수 있도록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람을 보내어 정중하게 부탁합니다. 그런데 에돔의 상황과 같이 그들은 손해 볼 일도 없는데 그들의 요청을 거부하고, 오히려 군대를 모집해서 이스라엘과 싸웁니다.
에돔이 이스라엘을 위협하고 군대를 집결시켰으나 공격하지 않은 것과는 다릅니다 (민 20:18-21). 학자는 성경 말씀을 인용합니다: "그러나 헤스본 왕 시혼이 우리가 통과하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네 손에 넘기시려고... 그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기 때문이다." (신 2:30)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치시려고 하셨다면 시혼 왕의 마음을 굳게 하셔서 이스라엘을 무찔렀겠지만, 그 반대의 상황입니다. 하나님께서 시혼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려고 그의 마음을 굳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시혼 왕이 전투를 이끌어 패하여 이스라엘이 그 땅을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민수기 21:24-32. 이스라엘: 시혼 왕과 아모리인들을 이기다
24. Then Israel defeated him with the edge of the sword, and took possession of his land from the Arnon to the Jabbok, as far as the people of Ammon; for the border of the people of Ammon was fortified.
25. So Israel took all these cities, and Israel dwelt in all the cities of the Amorites, in Heshbon and in all its villages.
26. For Heshbon was the city of Sihon king of the Amorites, who had fought against the former king of Moab, and had taken all his land from his hand as far as the Arnon. Therefore those who speak in proverbs say:
“Come to Heshbon, let it be built;
Let the city of Sihon be repaired.
For fire went out from Heshbon,
A flame from the city of Sihon;
It consumed Ar of Moab,
The lords of the heights of the Arnon.
Woe to you, Moab!
You have perished, O people of Chemosh!
He has given his sons as fugitives,
And his daughters into captivity,
To Sihon king of the Amorites.
But we have shot at them;
Heshbon has perished as far as Dibon.
Then we laid waste as far as Nophah,
Which reaches to Medeba.”
31. Thus Israel dwelt in the land of the Amorites.
32. Then Moses sent to spy out Jazer; and they took its villages and drove out the Amorites who were there.
24. 이스라엘이 칼날로 그들을 쳐서 무찌르고 그 땅을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 점령하여 암몬 자손에게까지 미치니 암몬 자손의 경계는 견고하더라
25. 이스라엘이 이같이 그 모든 성읍을 빼앗고 그 아모리인의 모든 성읍 헤스본과 그 모든 촌락에 거주하였으니
26. 헤스본은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도성이라 시혼이 그 전 모압 왕을 치고 그의 모든 땅을 아르논까지 그의 손에서 빼앗았더라
27. 그러므로 시인이 읊어 이르되 너희는 헤스본으로 올지어다 시혼의 성을 세워 견고히 할지어다
28. 헤스본에서 불이 나오며 시혼의 성에서 화염이 나와서 모압의 아르를 삼키며 아르논 높은 곳의 주인을 멸하였도다
29. 모압아 네가 화를 당하였도다 그모스의 백성아 네가 멸망하였도다 그가 그의 아들들을 도망하게 하였고 그의 딸들을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포로가 되게 하였도다
30. 우리가 그들을 쏘아서 헤스본을 디본까지 멸하였고 메드바에 가까운 노바까지 황폐하게 하였도다 하였더라
31.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의 땅에 거주하였더니
32. 모세가 또 사람을 보내어 야셀을 정탐하게 하고 그 촌락들을 빼앗고 그 곳에 있던 아모리인을 몰아 내었더라
24. 이스라엘은 칼끝으로 시혼을 무찌르고 아르논 강에서부터 얍복 강까지 그의 땅을 차지하였다. 그들은 암몬 사람들까지 이르렀으나, 암몬 사람들의 국경은 견고하였다. 25. 이스라엘은 그 모든 성읍을 빼앗고, 아모리 사람들의 모든 성읍, 곧 헤스본과 그 모든 마을에서 살았다. 26. 헤스본은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성읍이었다. 시혼은 모압의 이전 왕과 싸워 아르논까지 그의 모든 땅을 그의 손에서 빼앗았다. 27. 그래서 시인들은 이렇게 노래했다. "헤스본으로 와서, 성을 지어라. 시혼의 성을 다시 지어라. 28. 헤스본에서 불이 나오고, 시혼의 마을에서 불꽃이 나온다. 불꽃이 모압의 아르와, 아르논의 높은 곳의 주인들을 삼켜버렸다. 29. 모압아, 너에게 화가 있다! 그모스의 백성아, 너희는 멸망했다. 그가 그의 아들들을 도망자로 내주었고, 그의 딸들을 아모리 왕 시혼에게 포로가 되게 하였다. 30. 그러나 우리가 그들을 넘어뜨렸다. 헤스본에서 디본까지 그들을 멸망시켰다. 우리는 메드바에서 가까운 노바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황폐하게 하였다. 31. 이렇게 이스라엘이 아모리 사람의 땅에 살게 되었다. 32. 모세는 사람을 보내 야셀을 정탐하게 하고, 그 마을들을 빼앗고, 그곳에 있던 아모리인들을 내쫓았다.
아래 지도를 보면 가데스에서 출발한 이스라엘이 에돔을 돌아서 광야의 길로 가나안을 향해 올라왔습니다 (노란색 화살표). 그들은 아모리 땅을 통과하려고 시혼 왕에게 부탁했으나 허락하지 않아, 그들과 싸워서 승리하여 북쪽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초록색 원으로 표기).
이스라엘은 칼끝으로 시혼을 무찌르고 (24절): 그래서 이스라엘은 아모리를 무찌르고 아르논 강에서부터 얍복 강까지 (위의 지도에 아르논 골짜기와 얍복 강이 표기됨) 아모리 땅을 차지합니다. 새로운 세대는 이전의 어리석은 불신의 세대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이제는 이스라엘의 전쟁이 아닌 하나님의 전쟁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헤스본과 그 모든 마을에서 살았다 (25절): 위의 지도에서 보면 이제 그들은 이집트에서 나온 후 처음으로 요단강 동쪽에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노래합니다.
헤스본으로 와서, 성을 지어라... 모압아, 너에게 화가 있다! (27-29절): 이 노래는 시혼이 모압을 물리쳤을 때를 기념하는 아모리 사람들의 노래를 인용한 것입니다. 그 배후의 생각은 시혼이 모압을 물리쳤고, 이스라엘이 시혼과 아모리 사람들을 물리쳤다면, 이스라엘도 모압을 물리쳤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강한 순으로 도식으로 만들면 "모압 < 시혼 < 이스라엘"이라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모압과는 싸우지 않았지만, 싸웠다면 그들을 물리쳤을 것이다". 학자는 이 생각을 정리합니다:
- "이 노래는 헤스본의 노래인데, 시혼이 모압을 패배시킨 것을 축하하기 위해 아모리 사람들이 지은 것으로 보이는 아주 오래된 시이다. 아마 이스라엘이 땅을 소유할 권리를 정당화하기 위해 여기에 삽입되었을 것이다." (Wenham)
모세는 사람을 보내 야셀을 정탐하게 하고 (32절): '야셀(Jazer)'은 위의 지도에 붉은색으로 표기된 지역으로 추정됩니다. 모압 헤스본의 북쪽에 있습니다. 모세는 가나안을 향해 더 북쪽으로 가기 위해 정탐꾼들을 야셀로 보냅니다. 아마도 정탐꾼들은 모세의 지시대로 했을 것입니다.
민수기 21:33-35. 이스라엘: 옥 왕과 바산을 이기다
33. And they turned and went up by the way to Bashan. So Og king of Bashan went out against them, he and all his people, to battle at Edrei.
34. Then the LORD said to Moses, “Do not fear him, for I have delivered him into your hand, with all his people and his land; and you shall do to him as you did to Sihon king of the Amorites, who dwelt at Heshbon.”
35. So they defeated him, his sons, and all his people, until there was no survivor left him; and they took possession of his land.
33. ○그들이 돌이켜 바산 길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의 백성을 다 거느리고 나와서 그들을 맞아 에드레이에서 싸우려 하는지라
3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나니 너는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인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 같이 그에게도 행할지니라
35. 이에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백성을 다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그의 땅을 점령하였더라
(개인번역) 33. 그 다음에 그들은 돌아서 바산 길로 올라갔다. 바산의 왕 옥이 자기의 백성을 다 거느리고 에드레이에서 그들과 싸우려고 나왔다. 34.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그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그와 그의 온 백성과 그의 땅을 너의 손에 넘겼으니, 너는 헤스본에 살았던 아모리인의 왕 시혼에게 한 것처럼 옥에게도 하여라." 35. 그래서 그들은 옥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모든 백성은 무찌르고, 한 사람도 살아남지 않을 때까지 그의 땅을 점령했다.
바산의 왕 옥이... 에드레이에서 그들과 싸우려고 나왔다 (33절): 아마도 바산 왕 옥이 이스라엘이 북진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것입니다. 다시 이스라엘이 시작하지 않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위의 지도에서 녹색 부분이 바산이고 에드레이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다시 이스라엘의 승리였습니다. 그 이유는,
내가 그와 그의 온 백성과 그의 땅을 너의 손에 넘겼으니 (34절): 하나님께서 전쟁을 이끄시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두려워하지 마라" 말씀하십니다. 바산 왕 옥은 거인이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 3:11). 그래서 이스라엘은 바산까지 정복하였습니다. 놋뱀 사건 이후로 이스라엘은 지속적인 승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요단 강 동편의 땅은 이스라엘이 다 차지한 것 같습니다. 이 승리는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numbers-21/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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