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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로마서(Romans)7:14-25(두 자아 사이의 전쟁)

by 미류맘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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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영적 율법이 육에 속한 사람을 구속할 수 없음을 인정하면서, 자신이 하기를 원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사이에서 투쟁합니다. 육(肉)과 영(靈), 두 자아 사이의 전쟁에서 극심한 무력감에 빠진 그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답을 찾습니다. 

 

로마서 7:14-19. 영적 율법은 육신에 속한 사람을 구속할 수 없다! 

14. For we know that the law is spiritual, but I am carnal, sold under sin.
15.
For what I am doing, I do not understand. For what I will to do, that I do not practice; but what I hate, that I do.
16. If, then, I do what I will not to do, I agree with the law that it is good.
17. But now, it is no longer I who do it, but sin that dwells in me.
18. For I know that in me (that is, in my flesh) nothing good dwells; for to will is present with me, but how to perform what is good I do not find.
19. For the good that I will to do, I do not do; but the evil I will not to do, that I practice.

14.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
15.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16.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17.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개인번역) 14. 우리는 율법이 영적인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린 몸입니다. 15.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내가 해야 할 것을 하지 않고, 내가 미워하는 일을 행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16. 만일 내가 하면 안 되는 일을 행하면, 내가 율법이 선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17. 그런데 이제 그런 일을 하는 것은 더 이상 내가 아니라 내 안에 살고 있는 죄입니다. 18. 나는 내 안에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은 아무 것도 살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선을 행하려는 의지는 나에게 있으나, 선한 것을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 나는 찾을 수 없습니다. 19. 나는 내가 해야 될 선은 행하지 않고, 내가 해서는 안될 악을 행합니다.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린 몸이다 (14절): 바울은 고백합니다: "율법이 영적인 것이며,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에 속하여 있다. 내가 미워하는 일을 행하고 있는 나를 나도 알 수 없다. 내 안에는 선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선행을 하고 싶은 의지만 있다." 우리도 바울의 고백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율법이 답인 것을 알지만 육에 속한 우리는 우리의 본성 대문에 해답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마음으로는 의로움의 노예가 되고 싶지만 몸은 악함의 노예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일을 하는 것은 더 이상 내가 아니라 내 안에 살고 있는 죄입니다 (17절): 바울은 또 말합니다: "나의 의지로 나는 살 수 없다. 내 안에 살고 있는 죄가 나를 지배한다. 죄는 나에게 명령하고 하는 죄에게 복종한다." 그래서,

나는 내가 해야 될 선은 행하지 않고, 내가 해서는 안될 악을 행합니다 (19절): 우리도 바울과 같은 배를 탔습니다: "나도 그런 나를 알 수 없다. 내 안에는 선은 없고 악만 가득하다. 우리는 '육체의 나'와 '마음의 나'와 늘 전쟁 중에 있습니다. 영적인 것을 내 마음은 원하지만 육적인 것을 내 몸이 명령한다."

육과 영, 두 자아 사이의 전쟁: 이미지 소스: https://borivaliassembly.net/

지적인 점에서 부족해서(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지 못해)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힘의 부족입니다. 그래서 바울도 우리도 무기력해집니다. 


로마서 7:20-23. 속사람과 겉사람 - 두 자아 사이의 전쟁

20. Now if I do what I will not to do, it is no longer I who do it, but sin that dwells in me.
21. I find then a law, that evil is present with me, the one who wills to do good.
22. For I delight in the law of God according to the inward man. But I see another law in my members, warring against the law of my mind, and bringing me into captivity to the law of sin which is in my members.

20.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개인번역) 20. 내가 해서는 안될 일을 행한다면, 그것을 하는 자는 내가 아니라 내 안에 살고 있는 죄입니다. 21. 여기에서 나는 법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선을 행해야 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22. 나의 속 사람에 따르면 나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합니다. 23. 그러나 내 지체 안에는 다른 법이 있어서 내 마음의 법과 싸우며,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에 나를 포로로 사로잡는 것을 봅니다.

나는 법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21절): 바울은 해서는 안될 일은 하는 자신을 보면서, 자신 안에서 살고 있는 죄를 봅니다. 선과 같이 있는 악이었습니다. 그의 속 사람(마음)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고, 그의 육신(지체들)은 죄의 법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내 마음의 법과 싸우며,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에 나를 포로로 사로잡는 것 (23절): 바울은 영적인 자신과 육적인 자신과의 전쟁을 봅니다. 그 두 존재는 각기 다른 법에 속해 있어 마음의 법과 죄의 법이 서로 싸우기 때문에 바울은 절망적인 무력감에 빠집니다.   

내 지체 안에는 다른 법이 있어서 내 마음의 법과 싸우며,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에 나를 포로로 사로잡는 것을 봅니다. (롬 7:23, 이미지 소스:  https://dwellingintheword.wordpress.com/)


로마서 7:24-25.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답을 찾은 바울

24. O wretched man that I am! Who will deliver me from this body of death?
25.
I thank God; through Jesus Christ our Lord! So then, with the mind I myself serve the law of God, but with the flesh the law of sin.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개인번역) 24. 아, 나는 정말 가련한 사람입니다!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몸에서 구원해 주겠습니까?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므로 마음으로 나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고, 몸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고 있습니다. 

아, 나는 정말 가련한 사람입니다! (24절): 바울은 절망하여 외칩니다. 그는 행해야 하는 선행을 알면서도 악행을 하고 있는 자신을 알 수 없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는 노력도 실패했습니다. 무력감과 죄의식에 압도되어 있어, 그는 구원을 간절히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5절):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답을 발견합니다. 예수님을 보면서 그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여전히 인정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으로 나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고,
몸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고 있습니다 (25절)

 

바울은 율법이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것"(7:12)이지만, 율법이 우리를 구원할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구원자가 필요함도 알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몸 밖에서 율법 너머에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답을 발견합니다. 우리도 우리의 안에서 그 답을 찾을 것이 아니라 우리 내부의 전쟁을 그치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를 통해 우리는 평화를, 구원의 역사를 봅니다. 

우리에게는 의사와 같은 율법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치유할 수 있는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함을 바울은 결론 내립니다. 우리의 육신은 이전 사람이고 죽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태어난 사람은 새 사람이고 진정한 나입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romans-7/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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