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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예레미야(Jeremiah)22:20-30(고니아에게...)

by 미류맘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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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는 예루살렘과 그 통치자들을 향해 탄식합니다. 유다의 마지막 왕 고니아(여호야긴으로 알려짐)는 바벨론으로 끌려가고, 그와 그의 자손들이 형통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왕위는 끊어질 것을 예언합니다. 

 

오늘 말씀공부 시작에 앞서 유다의 5왕의 연대기를 올립니다. 경건한 왕이었던 요시야 왕으로부터 시작하는 이 명단에서 우리는 유다의 멸망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앞에서 예레미야는 요사야 왕의 두 아들 살룸(여호아하스)과 여호야김에게 주는 메시지를 예언으로 주었습니다. 선지자가 셋째 아들인 시드기야에게 주는 메시지는 없습니다. 

느부갓네살 바벨론 왕에 의해 21세의 나이에 왕이 된 시드기야는 꼭두각시 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를 향한 메시지가 없었을까요? 그 또한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됩니다. 그는 바벨론의 침공으로 예루살렘이 함락된 후에 광야로 도주하였으나 바벨론에게 사로잡혀 그의 두 아들이 그 앞에서 죽임을 당하고 그는 두 눈이 뽑혀 사슬에 묶여 바벨론으로 잡혀가서 죽게 됩니다. 여기에서는 요시야 왕의 둘째 아들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아(여호야긴)'에게 주는 선지자의 메시지입니다. 

유다의 마지막 5왕 연대기: 이미지 소스: https://dwellingintheword.wordpress.com/

예레미야 22:20-23. 예루살렘과 그 통치자들에 대한 예언

20-23. “Go up to Lebanon, and cry out,
And lift up your voice in Bashan;
Cry from Abarim,
For all your lovers are destroyed.
I spoke to you in your prosperity,
But you said, ‘I will not hear.’
This has been your manner from your youth,
That you did not obey My voice.
The wind shall eat up all your rulers,
And your lovers shall go into captivity;
Surely then you will be ashamed and humiliated
For all your wickedness.
O inhabitant of Lebanon,
Making your nest in the cedars,
How gracious will you be when pangs come upon you,
Like the pain of a woman in labor?

예루살렘에 대한 탄식

20.  ○너는 레바논에 올라 외치며 바산에서 네 소리를 높이며 아바림에서 외치라 이는 너를 사랑하는 자가 다 멸망하였음이라
21.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22.  네 목자들은 다 바람에 삼켜질 것이요 너를 사랑하는 자들은 사로잡혀 가리니 그 때에 네가 반드시 네 모든 악 때문에 수치와 욕을 당하리라
23.  레바논에 살면서 백향목에 깃들이는 자여 여인이 해산하는 고통 같은 고통이 네게 임할 때에 너의 가련함이 얼마나 심하랴

(개인번역) 20, "레바논으로 올라가서 부르짖으라, 바산에서 너의 소리를 높이라, 아바림에서 외치라. 너의 모든 연인들이 멸망하였기 때문이다. 21. 네가 화평했을 때 내가 너에게 말하였으나, 너는 '나는 듣지 않겠다!' 하고 대답했다. 이것은 네가 어렸을 때부터 너의 버릇이어서 너는 나의 말에 순종하지 않았다. 22. 바람이 너의 모든 통치자들을 집어삼킬 것이고 너의 연인들은 포로가 되어 끌려갈 것이다. 진실로 그때 너는 너의 악함 때문에 수치와 멸시를 당할 것이다. 23. 백향목에 둥지를 틀고 사는 너 레바논의 주민아! 여인이 해산하는 고통과 같은 아픔이 너에게 덮칠 때, 너는 어찌 아름다울 수 있을까?

레바논으로 올라가서 부르짖으라 (20절): 앞에서 예레미야는 여호아하스(살룸)과 여호야김에게 예언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여기에서 그 대상은 예루살렘과 그 통치자들에게 향합니다. 그들은 어리석은 우상 숭배와 잘못된 동맹으로 인해 심판에 임박해 있습니다. 선지자는 그들에게 "레바논, 바산, 아비림에서 외치라!" 말합니다. 이 지역에 대한 학자의 설명입니다: 

  • "영광스러운 숲이 있는 레바논은 아름다움과 번영의 그림이었고, 풍성한 목초지가 있는 바산도 그랬다. 아바림은 모세가 약속의 땅을 바라보았던 남동쪽의 산맥이었다." (Kidner)

  • "'연인들(lovers)'은 멸망한 예루살렘의 정치적 동맹자들이다... 예루살렘은 버려졌고, 고립되었고, 그리고 혼자 남았다." (Thompson)

예레미야는 예루살렘과 그의 모든 연인들(동맹자들)에게 그들이 모두 멸망하였기 때문에 그들 모두를 위해 슬프게 애도하라고 촉구합니다. 그들이 소위 '잘 나갔을 때(in prosperity)'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해 여러번 경고하셨으나 그들은 고개가 굳어 듣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심판을 결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나갈 때, 우리는 자만심으로 그 결과가 자신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결국 망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을 찾는 우리 인간의 큰(그리고 반복되는) 약점과 비극입니다. 그 사실은 학자는 성경을 인용합니다. 

내가 고난을 당하기 전까지는 잘못된 길을 걸었으나,
이제는 주님의 말씀을 지킵니다. (시 119:67)
 

진실로 그때 너는 너의 악함 때문에 수치와 멸시를 당할 것이다 (22절):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결과는 그들의 지도자들과 동맹국들이 멸망입니다. 그때에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수치와 멸시뿐일 것을 선지자는 경고합니다. 넘어진 후에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면 받으주실 것인데, 그들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백향목에 둥지를 틀고 사는 너 레바논의 주민아! (23절): 예루살렘과 그 통치자들을 하나님은 이렇게 부르십니다. 그들이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백향목으로 지은 집에 둥지를 틀고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아름다움은 순간적일 뿐, 고통과 아픔이 오면 그 모든 것을 물거품이 될 것입니다. 


예레미야 22:24-27. 고니아(여호야긴)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24. “As I live,” says the LORD, “though Coniah the son of Jehoiakim, king of Judah, were the signet on My right hand, yet I would pluck you off;
25. and I will give you into the hand of those who seek your life, and into the hand of those whose face you fear—the hand of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and the hand of the Chaldeans.
26. So I will cast you out, and your mother who bore you, into another country where you were not born; and there you shall die.
27. But to the land to which they desire to return, there they shall not return.

여호와께서 고니야 왕을 심판하시다

2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가 나의 오른손의 인장반지라 할지라도 내가 빼어
25.  네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네가 두려워하는 자의 손 곧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갈대아인의 손에 줄 것이라
26.  내가 너와 너를 낳은 어머니를 너희가 나지 아니한 다른 지방으로 쫓아내리니 너희가 거기에서 죽으리라
27.  그들이 그들의 마음에 돌아오기를 사모하는 땅에 돌아오지 못하리라

(개인번역) 24.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살아있는 것에 맹세한다.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아가 나의 오른 손에 낀 옥새 가락지라고 하더라도, 내가 너를 빼어버리겠다. 25. 그리고 내가 너를 너의 생명을 노리는 사람들의 손과 네가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 곧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과 갈대아인들의 손에 넘겨 주겠다. 26. 그래서 내가 너와 너를 낳은 너의 어머니를 너희가 태어나지 않은 다른 나라로 쫓아낼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너희는 죽을 것이다. 27. 그들이 그처럼 돌아오기를 갈망하는 땅으로 그들은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고니아가 나의 오른 손에 낀 옥새 가락지라고 하더라도, 내가 너를 빼어버리겠다 (24절): 유다와 다윗의 집은 하나님의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서, 하나님은 그들을 "나의 오른 손에 낀 옥새 가락지"였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뽑을 뿐아니라,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 넘길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너희는 죽을 것이다 (26절): 그들은 바벨론에서 죽을 것을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십니다. 이 예언은 역사에서 사실로 이루어졌습니다. 그가 생명과 사망의 길 중에 생명을 길을 택하려면 하나님에게도 돌아가야 했으나, 그는 선친을 본받아 약을 행하였습니다(왕하 24:9). 그 결과, 살룸과 마찬가지로 3개월 재위 후에 느부갓네살에 의해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가서 죽었기 때문입니다(왕하 24:8-15)

 


예레미야 22:28-30. 고니아는 형통하지 못할 '깨진 그릇'인가?

“Is this man Coniah a despised, broken idol—
A vessel in which is no pleasure?
Why are they cast out, he and his descendants,
And cast into a land which they do not know?
O earth, earth, earth,
Hear the word of the LORD!
Thus says the LORD:
‘Write this man down as childless,
A man who shall not prosper in his days;
For none of his descendants shall prosper,
Sitting on the throne of David,
And ruling anymore in Judah.’”

28.  이 사람 고니야는 천하고 깨진 그릇이냐 좋아하지 아니하는 그릇이냐 어찌하여 그와 그의 자손이 쫓겨나서 알지 못하는 땅에 들어갔는고
29.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여호와의 말을 들을지니라
3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이 사람이 자식이 없겠고 그의 평생 동안 형통하지 못할 자라 기록하라 이는 그의 자손 중 형통하여 다윗의 왕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임이라 하시니라

(개인번역) 28. "이 사람 고니아는 멸시받고 깨어진 우상인가? 아무런 즐거움이 없는 그릇인가? 어찌하여 그와 그의 자손이 쫓겨나서 그들이 알지 못하는 땅으로 들어갔는가? 29.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30.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이 사람이 자식이 없고, 그의 날에 형통하지 못할 사람이라고 기록하라. 이는 그의 자손 중에 형통하여 다윗의 왕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니아는... 깨어진 우상인가? 아무런 즐거움이 없는 그릇인가? (28절): 예레미야는 수사학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그는 자신이 숭배한 우상과 마찬가지로 결국 깨어진 우상이 되었고, 즐거움이 없는 그릇이 되었습니다. 깨어진 그릇은 쓸모 없이 되었다는 완곡어법입니다 (참조: 이스라엘은... 깨어진 그릇처럼 쓸모 없이 되었다.", 호 8:8학자는 말합니다:

  • "이것은 어린 여호야긴의 능력과 지도력을 비꼬는 것이다." (Harrison)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렘 22:29, 이미지 소스: https://www.scripture-images.com/)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29절): 앞에서 예레미야는 고니아와 그의 자손이 "알 수 없는 땅(land)"로 들어갔다고 한탄했습니다. NIV 영어버전 등은 이 구절을 같은 'land, land, land'로 반복합니다. 이 문구는 하나님의 맹세나 약속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이 구절에서 한탄이 느껴집니다.

너희는 이 사람이 자식이 없고... 기록하라 (30절): 그를 '자식이 없는 왕'으로 기록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실제로 그에게는 아들이 있었지만(대상 3:17-18), 왕위를 계승하지 못하고 유다의 역사는 끝났기 때문입니다. 

  • 이것은 고니아의 아버지 여호야김에 대해 기록된 약속과 유사하다. "그러므로 유다 왕 여호야김을 두고서 나 주가 말한다. ‘그의 자손 가운데는 다윗의 왕좌에 앉을 사람이 없을 것이요, 그의 시체는 무더운 낮에도 추운 밤에도, 바깥에 버려져 뒹굴 것이다." (새번역, 렘 36:30) 

예레미야를 통한 하나님의 예언대로 그들은 멸망했습니다. 학자들의 많은 문제를 제시하지만, 여호야긴이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인지에 대해서는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핏줄을 열어두셔서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왕으로 오셨다는 사실입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eremiah-22/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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