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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열왕기상(1King)17:1-7(엘리야의 가뭄 선언)

by 미류맘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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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스라엘에 수년 동안 비도 이슬도 내리지 않을 것을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그를 그릿 시냇가로 인도하시고 까마귀들을 통해 먹을 것을 주시고 시냇물을 마시게 하십니다. 결국 그가 먹던 시냇물도 말라 버립니다. 

 

열왕기상 17:1.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하는 엘리야

1. And Elijah the Tishbite, of the inhabitants of Gilead, said to Ahab, “As the LORD God of Israel lives, before whom I stand, there shall not be dew nor rain these years, except at my word.”

엘리야와 가뭄

1.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개인번역) 1. 길르앗의 주민 중에서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말합니다. 내가 그분 앞에 서 있습니다. 내 말이 없으면 몇 년 동안 이슬도 비도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디셉 사람 엘리야 (1a절): 북이스라엘 아합 왕의 악함이 극에 달할 때, 유다와 이스라엘의 역사상 이 중요한 시기에 갑자기 선지자 엘리야가 등장합니다. 이 시기에 북이스라엘에서는 온 땅이 바알 숭배와 바알 제사장들로 가득 차서 하나님의 존재가 사라질 것 같았습니다.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아합의 강력한 통치력 아래에서 북이스라엘은 태평 시대를 누렸습니다. 그리고 온 땅이 오만과 음탕과 타락으로 가득찼습니다. 그 배경을 학자는 설명합니다:

  • 선지자 엘리야('나의 하나님'이란 뜻)가 갑자기 나타나서, 아합이 배교하던 암흑기에 이스라엘을 지배하는 영적 세력이 되었다. 
  • "온 땅이 타락한 것 같았다. 수천 명의 이스라엘 가운데서 오직 칠천 명만이 바알에게 무릎을 굽히거나 경배하지 않았다..." (Meyer)

내 말이 없으면 몇 년 동안 이슬도 비도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1b절): 하늘의 신과 날씨의 신으로 여겨진 이교도 신 바알을 대상으로 엘리아는 선언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바알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입니다. 학자는 성경을 인용하며 엘리야의 기도의 힘을 설명합니다:

  •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본성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비가 오지 않도록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니, 삼 년 육 개월 동안이나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았으며,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내리고, 땅은 그 열매를 맺었습니다. (새번역, 야 5:17-18)

실제로 그는 아합 앞에 서 있지만, 아래의 진술에서  엘리야의 지상의 어떠한 왕보다 강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확신이 보입니다.

내가 그분 앞에 서 있습니다!

열왕기상 17:2-5. 그릿 시냇가에 숨는 엘리야

2. Then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him, saying,
3. “Get away from here and turn eastward, and hide by the Brook Cherith, which flows into the Jordan.
4. And it will be that you shall drink from the brook, and I have commanded the ravens to feed you there.”
5. So he went and did according to the word of the LORD, for he went and stayed by the Brook Cherith, which flows into the Jordan.

2.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  너는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4.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
5.  그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개인번역) 2. 주님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였다. 3. "너는 여기에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강으로 흐르는 그릿 시냇가에 숨어라. 4. 그리고 그 시냇물을 마셔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하여 거기에서 너를 먹일 것이다." 5. 그래서 그는 주님의 말씀대로 가서 그대로 하였다. 그는 가서 요단 강으로 흐르는 그릿 시냇가에 개울가에 머물렀다.

너는 여기에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강으로 흐르는 그릿 시냇가에 숨어라 (3절): 아합과 북이스라엘에 재앙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의 목숨을 안전하게 지키십니다. 하나님은 그를 한 걸음씩 인도하십니다. 

이미지 소스: https://gregsloop.com/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하여 거기에서 너를 먹일 것이다 (4절): 까마귀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부정한 동물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까마귀들을 사용하여 그릿 시냇가에서 엘리야를 먹이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믿음이 없었다면 그는 한 걸음도 이동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믿음으로 순종하고 그의 길을 따라갑니다.


열왕기상 17:6. 엘리야를 먹이시는 하나님 

6. The ravens brought him bread and meat in the morning, and bread and meat in the evening; and he drank from the brook.

6.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그가 시냇물을 마셨으나

(개인번역) 6. 까마귀들은 아침에도 빵과 고기를, 저녁에도 빵과 고기를 그에게 가져다주었고, 그는 시냇물을 마셨다.

마치 광야에서 이스라엘에게 만나를 제공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부정한 동물인 까마귀를 통해서 엘리야가 필요한 것을 제공하십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이 주시는 시냇물을 마셨습니다. 


열왕기상 17:7. 선지자와 말라버린 시냇물

7. And it happened after a while that the brook dried up, because there had been no rain in the land.
7.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

(개인번역) 7. 그런데 그 땅에 비가 내리지 않으므로, 얼마 후에 그 시냇물이 말라 버렸다.

얼마 후에 그 시냇물이 말라 버렸다 (7절): 엘리야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그 땅에 비가 내리지 않도록 기도했고, 그가 마시던 시냇물도 결국 말라 버립니다. 그의 세상적인 물은 말라 버렸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목적을 우선 이룹니다. 놀라운 믿음입니다. 학자는 하나님이 선지자에게 약속하신 시냇물이 마르게 하시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하느님은 왜 시냇물이 마르게 내버려 두실까?
그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선물을 믿지 말고 하나님 자신을 믿으라고 가르치신다." (Meyer)

우리의 삶은 마치 이스라엘이 광야 생활을 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고난의 광야 생활을 하게 하시고 물 마저 마르게 두십니다. 우리도 엘리야처럼 영적인 물인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한 걸음씸 나아갈 수 있을까요? 

아침 날씨가 매우 쌀쌀해졌습니다. 조금만 추워도 몸이 움추려드는데, 마치 한 마리 새처럼 아무 것도 없이 하나님만 믿고 이동하는 선지자를 보면서 생각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내가 그 분 앞에 어 있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1-kings-17/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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