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지순례/이스라엘(Day7)

40. 14조각의 예수탄생별이 있는 '예수탄생교회'

by 미류맘 2017. 7. 21.
728x9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2017년 2월 15일(수) 2: 예수의 탄생 장소로 알려진 동굴 위에 지었다고 전해지는 예수탄생기념교회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했던 오늘의 첫 여정 숙소에서 가까운 예수탄생기념교회로 가는 날입니다.
일정을 위해 우선 인근 버스터미널에 주차를 하고 사진을 보니 일행은 걸어서 이동한 모양입니다.
8시경 예수탄생교회 (The Church of the Nativity 또는 Basilica of the Nativity)에 도착했습니다.
('nativity'가 영어로 '예수탄생'이란 뜻)

기록을 보니 예수탄생교회에 20분 밖에 머물지 않은 것 같네요. 
불행이도 이 성지의 하이라이트인 14조각의 '예수탄생 별'은 보지 못하고 왔습니다. 

예수탄생교회는 베들레헴 시내에서 남쪽으로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하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로서 예수의 탄생 장소로 알려진 동굴 위에 지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수탄생교회에 도착하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아래 교회 종탑입니다. 

교회는 1852년에 로마 가톨릭아르메니아 정교와 그리스 정교는 각각 교회의 부분을 나누어 관리하게 되었다

삼면으로 된 건물은 각각의 종파를 상징하는 세 개의 수도원의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아래 구조도를 보면 Gate를 중심으로 왼쪽이 프란체스코 수도원과 성녀 카타리나의 교회,
동쪽이 
아르메니아 수도원과 그리스정교수도원이, 그리고 그리스인들은
전승에 따르면 예수가 태어났다고 하는 장소인
 '예수 탄생 동굴'을 맡고 있다
(
출처 참조: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마로니에 북스)


가로, 세로가 52, 22m에 불과한 교회가 각각의 종파를 사용하는 세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설명인데
(우측의 미국수녀원과 마당을 더하면 세 구역이 아닌 Old City와 같이 네 구역이네요)
이스라엘 여행을 하다 보면 슬픈 사실이나 그리 놀랍지 않은 현실이기도 합니다. 

사진을 보니 어디가 어디인지 복잡하게 보여 평면도를 찾아보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livingcoramdeo.com

이미지를 연구해 봅니다. 

아래 가운데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교회를 들어갈 때 사용한 '겸손의 문(Gate of Humility),
그 안으로 들어가서 그들이 잠을 잤다고 적혀있는 'Nave'라고 되어 있고,
한 가운데(붉은 색 부분)에 '중앙제단(High alter)'으로 내려가는 동굴(grotto)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좌측 성 요셉상이 있는 나무들이 있는 곳이 '프란체스코 수도원' 과 마당
그 위에 성 제롬의 동굴이라고 표기되어 있고, 그 위가 성카타리나교회가 있고
오른쪽 위가 '그리스정교수도원', 그리고 그 잎에 마당이 있고, 우측 남동쪽에 아르메니아 수도원과 마당 
한 가운데 High alter 계단을 통해 14개 별이 있는 예수님이 태어났다는 동굴(grotto)로 내려갈 수 있네요.

"현재 건물의 토대는 비잔틴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통치기에 세워졌으며, 12세기에 십자군이 회랑과 수도원을 덧붙였다."
(출처: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마로니에 북스)
회랑은 왼쪽의 요셉상이 있는 프란체스코 정원을 말하는 것 같고, 그 앞에 수도원이 있네요.


이스라엘 베들레헴 시내에서 남쪽으로 8km 떨어진 곳, 팔레스타인의 West Bank에 위치한 예수탄생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로서 예수의 탄생 장소로 알려진 동굴(Grotto) 위에 지어졌다(출처: 두산백과)

A.D.135년에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기독교 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이 장소에 아도니스 신전을 세웠으나 기독교가 공인된 이후
326년(위키피디아에 의하면 327년?)에
비잔틴 제국의 황제 콘스탄티누스의 어머니인 성녀 헬레나(St. Helen)가 이곳을 방문하여 아도니스 신전을 허물고 
예수탄생교회를 짓게 했다. (출처 참조: 두산백과, en.wikipedia.org)

교회는 예루살렘 대주교의 관리 아래 333년에 완성되었으나
화재(위키피디아:6세가 Samaritan Revolt 중에)로 인해 심각한 손실을 입었고
,
지금의 교회는 531년(위키피디아: 565년?) 유스티니아누스 황제(Justinian)가 완공한 것이다.

614년 페르시아 군이 베들레헴을 점령했을 때 모든 교회를 파괴하였으나,
전승에 따르면 예수탄생교회만은 벽화에 그려진 동방박사들의 옷이
페르시아 조상의 옷과 일치하여 파괴하지 않았다고 한다
. 
(출처: 두산백과)

눈에 띄는 것은 길이 52m, 넓이 24m에 지나지 않는 교회규모에 비해 출입문의 높이가 1.2m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이 문은 거룩한 장소에 말을 타고 들어가는 것을 막고, 이곳을 들어가는 사람은
 누구든지 머리를 숙이도록 하기 위해서
12세기 십자군 시대에 지어진 것이다.

그런 이유로 이 출입문은 ‘겸손의 문’ 혹은 ‘좁은 문으로 불린다(출처: 두산백과)


따라서 이 돌문을 지나갈 때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아무리 키가 작은 성인도 허리를 완전히 굽히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건축 이후, 눈에 띄는 종탑(bell tower)를 포함한 여러차례의 추가 작업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계속 공사 중이더군요.

이 곳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고 문화적 지리학적 역사로 인해
기독교 신앙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베들레헴의 동굴은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곳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강보에 싸인 아기 예수님이 있던 동굴 안에 들어갔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라 이곳이야말로 그리스도인들이 경배하며 흠숭하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동굴이라고 참으로 믿어지고 있다
."
(
알렉산드리아의 오리게네스(185년 - 254년)의 켈수스에 반대하며》1권 제1)
출처: 한글 위키피디아

예수탄생기념성당의 내부를 살펴보면 코린토스식 기둥 종류가 있는데 현재 한참 공사 중이었습니다.
철제는 공사하려고 세운 구조물같네요.

천장에 매달려 있는 등들이 매우 특이하게 보였는데 
마치 요즘 신당에서는 볼 것 같이 생겼더군요. 많은 히잡을 쓴 여인들이 많았습니다.

중앙에 설치된 펜턴트입니다. 무슨 양식인지...

성 유스티노는 자신의 저서 저서 《트리폰과의 대화 78장》에서 *성가정이 마을 밖 동굴로 도망쳐 몸을 숨겼다고 적었다.

"성 요셉은 마을 근처에 있는 한 동굴을 숙소로 정하셨다.
  
동굴 안에 머무는 동안 성모님께서는 예수님을 낳아 구유에 뉘이셨으며,
  
머나먼 아라비아에서 온 동방박사들이 이곳에 와서 아기 예수님을 알현하였다."

※ 성가정(聖家庭, 라틴어: Sancta Familia)은 아기 예수, 성모 마리아, 그리고 성 요셉으로 구성된 가정을 뜻함.
출처: 한글 위키피디아

예수 탄생 별이라고 불리는 이 별은 14각으로 되어있다.
이는 십자가의 길 14처를 나타내는 동시에,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14,
다윗부터 바빌론 유배 시대까지 14, 그 후부터 예수까지 14대를 상징한다.
별에는 라틴어로 “Hic de Virgine Maria Jesus Christus Natus est.”,
이곳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셨다.”라고 새겨져 있다.
(출처: 한글 위키피디아)

제단 양쪽 계단을 따라 제단 밑으로 내려가면 각 종파가 소유하는 11개의 은제 램프와
예수 탄생 지점을 표시한
14개의 꼭짓점을 가진 은색의 별이 있다.
(출처: 두산백과)


하얀 대리석 안의 열네 개의 가지가 달린 커다란 은빛별이 예수가 태어난 장소를 나타내고 있고
그리고 위에 매달려 있는 등불들은 3개의 공동체를 상징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날 10시까지 미사가 두 차례 있어 우리 일행은 아쉽게 그 자리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나오는 사람들만을 촬영하게 허락해 주었습니다.
따라서 위의 은색 별과 등불은 보지 못했습니다.

미사를 끝내고 나오시는 분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 보였습니다.

이 분도 좀 울고 나오시는 것 같네요.

예수 탄생 기념 성당은 현재 로마 가톨릭교회와 그리스 정교회,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 이렇게 세 기독교 교파가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출처: 한글 위키피디아)

벽에 있는 등불들이 마치 불교신당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벽은 예수의 탄생을 알리는 다양한 그림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성모마리아와 예수님의 모습을 묘사한 벽과 같습니다.

벽들을 보면 아주 오래된 것을 볼 수 있더군요. 
아마 일부는 보수하고 일부는 원석이 그대로 보관된 듯 합니다.


이쪽은 새로 보수한 곳 같네요. 성녀 카타리나 교회가 아닌지.

여기도 일부 벽은 오래되었고 나머지는 보수했네요.

이쪽은 성요셉상이 있는 마당이네요.

그리고 복도입니다.

밖에 성 요셉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요.

예수님이 태어나신 장면을 재현한 곳도 있습니다.

동방박사의 모습과 양들의 모습도 보이네요.

[목자들이 예수 탄생 소식을 듣다]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누가: 2:8-14)

수도원의 아담한 정원입니다.

위에 성모 마리아 상이 보이고

그 아래서 성 요셉상이 보이는 이 곳이 프란체스코 수도원이 맞군요. 
자세히 보니 요셉상 아래에 해골이 있네요. 
예수님이 십자가형에 처하신 골고다 언덕의 '골고다'가 해골이란 뜻이기 때문이 아닐지...


잠시 내부를 들어가 보았습니다.

십자군의 모습을 재현한 것인지...

교회는 지금도 공사가 한창입니다.

삼면으로 된 건물은 각각의 종파를 상징하는 세 개의 수도원의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북동쪽에는 프란체스코 수도원과 성녀 카타리나의 교회, 남동쪽에는 아르메니아 수도원과 그리스 정교 수도원이 있다.
출처: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마로니에북스

다녀와서 자료들을 찾아보니 서로 다른 건물들이 붙어있는 이유가 이해가 됩니다.

성모 마리아와 가브리엘 천사

그리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라러 가는 동방박사 같네요

네모난 나무들 모양이 재미있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통닭을 구워서 파는 곳도 있네요 ㅋㅋ

정리한 자료를 보니 다음일정 목자들 들판의 교회를 위해 버스로 9시에 출발합니다.

또 희뿌연 날씨

20분 돌아본 예수탄생교회 이야기를 이틀동안 적습니다. 
일행은 다음 일정을 위해 10분간 버스로 이동합니다.
다음 이야기를 계속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