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성경묵상

욥기(Job)6:1-30(엘리바스에게 대답하는 욥)

by 미류맘 2023. 11. 9.
728x90

엘리바스의 충고에 욥은 자신이 경솔하게 말했음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의 말이 맛없고 혐오스러운 음식처럼 먹을 수 없는 것이었다고 비난합니다. 또한 욥은 친구들에게 자신에게 의로움과 분별력이 있음을 주장합니다.

 

욥기 6:1-7. 욥은 자신의 경솔한 말을 했다고 인정한다

1-7. Then Job answered and said:
“Oh, that my grief were fully weighed,
And my calamity laid with it on the scales!
For then it would be heavier than the sand of the sea;
Therefore my words have been rash.
For the arrows of the Almighty are within me;
My spirit drinks in their poison;
The terrors of God are arrayed against me.
Does the wild donkey bray when it has grass,
Or does the ox low over its fodder?
Can flavorless food be eaten without salt?
Or is there any taste in the white of an egg?
My soul refuses to touch them;
They are as loathsome food to me.”

 

욥의 대답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나의 괴로움을 달아 보며 나의 파멸을 저울 위에 모두 놓을 수 있다면
3.  바다의 모래보다도 무거울 것이라 그러므로 나의 말이 경솔하였구나
4.  전능자의 화살이 내게 박히매 나의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여 치는구나
5.  들나귀가 풀이 있으면 어찌 울겠으며 소가 꼴이 있으면 어찌 울겠느냐
6.  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
7.  내 마음이 이런 것을 만지기도 싫어하나니 꺼리는 음식물 같이 여김이니라

 

(개인번역) 1. 욥이 대답하였다: "아, 나의 괴로움을 달아보고, 나의 내 재앙과 함께 저울 위에 올릴 수 있다면! 3. 그러면 그것은 바다의 모래보다 더 무거울 터인데. 그러므로 나의 말이 경솔했던 것이네. 4. 전능하신 분의 화살이 내 안에 박혀 내 영혼은 그 독을 마시고, 하나님의 공포가 나에게 엄습하고 있네. 5. 들나귀에게 풀이 있는데 울부짖겠는가? 황소가 꼴 앞에서 울겠느냐? 6. 맛없는 음식을 소금 없이 먹을 수 있는가? 달걀의 흰자가 무슨 맛이 있겠느냐? 7. 내 영혼은 이런 것들을 만지기도 거부하고 그런 것들은 나에게 혐오스러운 음식과도 같구나."

 

앞에서 절망한 욥을 찾아온 친구들이 7일 동안 그를 동정하여 침묵하며 그와 앉아 있었습니다(욥 2:13). 욥은 자신이 태어난 날을 저주하면서 울부짖었고(욥기 3장), 엘리바스가 욥의 고통이 죄의 응답이라고, 회개하라고 응징했습니다(욥기 4-5장). 이 장에서 욥은 입을 열어 엘리바스에게 대답합니다

 

나의 괴로움을 달아 보고 (1절): 엘리바스는 자신의 시적 정서에 몰입하여 욥의 고통을 더 악화시켰습니다. 욥의 응답은 자신의 괴로움의 무게에 대한 불평으로 시작합니다.

아, 나의 괴로움을 달아 보고, 나의 내 재앙과 함께 저울 위에 올릴 수 있다면! (욥 6:1, 이미지 소스: https://dwellingintheword.wordpress.com/)

 

나의 말이 경솔했던 것이네 (3절): 욥은 3장에서 자신의 고통으로 폭발하여 자신의 태어남을 저주한 것을 자신의 고통이 너무도 커서 경솔하게 말한 것을 인정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그러한 자신에게 화살을 쏘시고, 을 보내셨고, 공포를 주셨다고 느낍니다.

 

들나귀... 황소 (5절): 욥은 자기의 슬픔의 원인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들나귀도 황소도 먹을 풀이 있으면 울지 않는데, 자신도 이유가 있어서 불평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맛없는 음식... 달걀의 흰자... 혐오스러운 음식 (6-7절): 욥은 엘리바스의 말이 그에게 어떻게 다가왔는지 설명합니다. 그가 욥에게 마구 던진 말이 그에게 도움과 힘이 되기는커녕 독과 같았다고 음식에 비유하여 말합니다. "네가 나에게 준 음식이 얼마나 맛이 없는 음식이고, 혐오스러운 음식이었는지 너는 아는가?"


욥기 6:8-13.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거두시기를 원한다

8-13. “Oh, that I might have my request,
That God would grant me the thing that I long for!
That it would please God to crush me,
That He would loose His hand and cut me off!
Then I would still have comfort;
Though in anguish, I would exult,
He will not spare;
For I have not concealed the words of the Holy One.”
“What strength do I have, that I should hope?
And what is my end, that I should prolong my life?
Is my strength the strength of stones?
Or is my flesh bronze?
Is my help not within me?
And is success driven from me?”


8.  ○나의 간구를 누가 들어 줄 것이며 나의 소원을 하나님이 허락하시랴
9.  이는 곧 나를 멸하시기를 기뻐하사 하나님이 그의 손을 들어 나를 끊어 버리실 것이라
10.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그칠 줄 모르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하는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라
11.  내가 무슨 기력이 있기에 기다리겠느냐 내 마지막이 어떠하겠기에 그저 참겠느냐
12.  나의 기력이 어찌 돌의 기력이겠느냐 나의 살이 어찌 놋쇠겠느냐
13.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능력이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개인번역) 8. "나에게 간구가 있나니, 내가 갈망하는 소원을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실까? 9. 이는 하나님께서 나를 치셔서 그 손을 들어 나를 끊어 버리시는 것이네! 10. 그러면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을 것인데. 고통 중에서도 내가 기뻐하는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1. "나에게 어떤 힘이 있어 소망을 하겠느냐? 내 마지막이 무엇이기에 내 삶을 연장해야 하는가? 12. 나의 힘이 돌의 힘이라도 되느냐? 아니면 의 살이 놋쇠라도 되느냐? 13. 내 안에 나의 도움이 없지 않은가? 살아날 방법이 나에게서 나가지 않았느냐?" 

 

나에게 간구가 있나니 (8절): 자신이 태어난 날을 저주한 욥은 오히려 죽기를 원했습니다. 자살은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가져가시기를 희망했습니다. "화살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그 손을 느슨하게(loosen)하셔서 활을 자신에서 쏘셨으면!" 그는 소망합니다. 그리고,

 

고통 중에서도 내가 기뻐하는 것은 (10절):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합니다. 그리고 무고하게 죽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나의 힘이... 나의 살이 (12절): 자신의 육체와 정신의 자원이 모두 고갈되었음을 한탄합니다. 자신 안에 숨겨진 도움의 원천이 없음을 발견합니다.

 

살아날 방법이 나에게서 나가지 않았느냐? (13절): NIV 영어성경은 이렇게 번역합니다: "Do I have any power to help myself, now that success has been driven from me? - 성공의 기미가 전혀 없는데, 내가 스스로를 도울 힘이 있을까?" 욥기 전체가 번역이 쉽지 않습니다. 의지할 지푸라기 하나 없이 완전히 바닥까지 내려간 절망의 부르짖음이 아닐까요?


욥기 6:14-23. 욥은 엘리바스를 비판하고 자신을 변호한다

“To him who is afflicted, kindness should be shown by his friend,
Even though he forsakes the fear of the Almighty.
My brothers have dealt deceitfully like a brook,
Like the streams of the brooks that pass away,
Which are dark because of the ice,
And into which the snow vanishes.
When it is warm, they cease to flow;
When it is hot, they vanish from their place.
The paths of their way turn aside,
They go nowhere and perish.
The caravans of Tema look,
The travelers of Sheba hope for them.
They are disappointed because they were confident;
They come there and are confused.
For now you are nothing,
You see terror and are afraid.
Did I ever say, ‘Bring something to me’?
Or, ‘Offer a bribe for me from your wealth’?
Or, ‘Deliver me from the enemy’s hand’?
Or, ‘Redeem me from the hand of oppressors’?”


14.  ○낙심한 자가 비록 전능자를 경외하기를 저버릴지라도 그의 친구로부터 동정을 받느니라
15.  내 형제들은 개울과 같이 변덕스럽고 그들은 개울의 물살 같이 지나가누나
16.  얼음이 녹으면 물이 검어지며 눈이 그 속에 감추어질지라도
17.  따뜻하면 마르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아주 없어지나니
18.  대상들은 그들의 길을 벗어나서 삭막한 들에 들어가 멸망하느니라
19.  데마의 떼들이 그것을 바라보고 스바의 행인들도 그것을 사모하다가
20.  거기 와서는 바라던 것을 부끄러워하고 낙심하느니라
21.  이제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로구나 너희가 두려운 일을 본즉 겁내는구나
22.  내가 언제 너희에게 무엇을 달라고 말했더냐 나를 위하여 너희 재물을 선물로 달라고 하더냐
23.  내가 언제 말하기를 원수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폭군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개인번역) 14. 고통을 받는 자가 비록 전능하신 이를 저버려도, 그의 친구의 동정이 필요한데. 15. 내 형제들은 시냇물처럼 기만적이구나. 마치 흐르는 개울의 물살과도 같구나. 16. 그런 시냇물은 얼음으로 검게 되고 눈이 사라지면 눈이 그 안에 감추다가도, 17. 따뜻하면 흐르기를 그만두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없어지고, 18. 물이 그 줄기를 따라 구불거리다가 나중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개울. 19. 데마의 상인들도 물을 찾고. 스바의 여행객들도 개울을 기다렸으나, 20. 그들이 자신했기 때문에 좌절한다네, 그곳에 이르러 실망만 하게 되지. 21. 이제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너희가 두려움을 보고 겁에 질렸다. 22. 내가 '무엇을 좀 가져와라'한 적이 있느냐? 아니면 '너희 재산에서 나에게 뇌물을 달라'라고 했느냐? 23. 아니면, '원수의 손에서 나를 구해달라'라고 했느냐? 24. 아니면 '압제자들의 손에서 나를 구원해 달라'라고 했느냐?"

 

고통을 받는 자... 친구의 동정이 필요한데 (14절): 욥은 불평합니다. "비록 내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저버렸더라도, 친구라도 나를 동정해야 하는데..." 그는 엘리바스를 비난하는 것 같습니다.

 

내 형제들은 시냇물처럼 기만적이구나 (15절): 그는 엘리바스뿐 아니라 그의 친구들을 향해 불평을 토로합니다. 마치 시냇물과도 같다고 합니다 - 눈이 내리면 물속으로 흐르다가 날씨가 더워지고 가뭄이 되면 흔적도 없이 말라버리는 개울.

내 형제들은 시냇물처럼 기만적이구나. 마치 흐르는 개울의 물살과도 같구다. (욥 6:17 , 이미지 소스: https://bible.knowing-jesus.com/)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21절): 그런 개울처럼 친구들도 아무 존재의 가치가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친구가 끔찍한 상태가 된 것을 보고 두려워하여 아무 도움도 주지 않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 그는 친구들에게 아무 부탁도 하지 않았습니다.


욥기 6:24-30. 자신의 의로움과 분별력을 주장하는 욥

“Teach me, and I will hold my tongue;
Cause me to understand wherein I have erred.
How forceful are right words!
But what does your arguing prove?
Do you intend to rebuke my words,
And the speeches of a desperate one, which are as wind?
Yes, you overwhelm the fatherless,
And you undermine your friend.
Now therefore, be pleased to look at me;
For I would never lie to your face.
Yield now, let there be no injustice!
Yes, concede, my righteousness still stands!
Is there injustice on my tongue?
Cannot my taste discern the unsavory?”


24.  ○내게 가르쳐서 나의 허물된 것을 깨닫게 하라 내가 잠잠하리라
25.  옳은 말이 어찌 그리 고통스러운고, 너희의 책망은 무엇을 책망함이냐
26.  너희가 남의 말을 꾸짖을 생각을 하나 실망한 자의 말은 바람에 날아가느니라
27.  너희는 고아를 제비 뽑으며 너희 친구를 팔아 넘기는구나
28.  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내게로 얼굴을 돌리라 내가 너희를 대면하여 결코 거짓말하지 아니하리라
29.  너희는 돌이켜 행악자가 되지 말라 아직도 나의 의가 건재하니 돌아오라
30.  내 혀에 어찌 불의한 것이 있으랴 내 미각이 어찌 속임을 분간하지 못하랴

 

(개인번역) 24. 나를 가르쳐서 내가 내 혀를 조용히 하게 해 보아라. 25. 내가 어디에서 잘못을 저질렀는지 내가 깨닫게 하라. 25. 옳은 말은 얼마나 힘이 있는가! 그런데 너희의 주장이 말하는 것이 무엇이냐? 26. 너희는 내 말을 책망하려는 것이냐? 낙담한 자의 말은 바람과 같지 않느냐? 27. 너희는 고아를 제비 뽑으며 너희 친구를 팔아넘길 자들이다. 28. 그러니 이제 나를 보게나. 내가 너희와 얼굴을 대면하고 거짓말하지 않겠으니. 29. 그러니 이제 네 주장을 굽히라. 아직도 나의 의로움이 건재하다! 30. 내 혀에 불의한 것이 있느냐? 내 미각이 불미스러운 것을 분간하지 못하냐?

 

너희는 내 말을 책망하려는 것이냐? 낙담한 자의 말은 바람과 같지 않느냐? (26절): 엘리바스의 욥을 향한 질책도 암시적이었는데 욥이 그를 향한 불평도 암시작입니다. 자신과 같이 낙담한 자의 말을 바람처럼 흘려듣는 친구들을 책망합니다. 특히 엘리바스가 욥에게 한 말의 내용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상대를 잘못 택해서 말을 했기 때문에, 그의 잘못된 '태도'를 질책합니다. 그리고,

 

나의 의로움이 건재하다... 내 미각이 불미스러운 것을 분간하지 못하냐 (29-30절): 자신의 의로움이 건재하고, 속임과 불미스러운 것을 분간할 능력이 자신에게 있다고 자신합니다. 욥은 엘리바스의 맛없고, 썩고, 혐오스럽고, 불미스러운 성격을 분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ob-6/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