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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욥기(Job)8:1-22(지금이라도 회개하라!)

by 미류맘 2023.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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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닷은 욥이 의로웠다면 하나님께서 보호하셨을 것이라고 욥의 정죄를 선언합니다. 그리고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라고 조언하고, 왕골과 갈대의 비유를 욥에게 잘못 적용하여 지금이라도 회개하라고 조언합니다. 

 

욥기 8:1-7. 자네가 의로웠다면 하나님이 자네를 보호하셨을 것이네!

1-7. Then Bildad the Shuhite answered and said:
“How long will you speak these things,
And the words of your mouth be like a strong wind?
Does God subvert judgment?
Or does the Almighty pervert justice?
If your sons have sinned against Him,
He has cast them away for their transgression.
If you would earnestly seek God
And make your supplication to the Almighty,
If you were pure and upright,
Surely now He would awake for you,
And prosper your rightful dwelling place.
Though your beginning was small,
Yet your latter end would increase abundantly.”

 

빌닷의 첫번째 말


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네가 어느 때까지 이런 말을 하겠으며 어느 때까지 네 입의 말이 거센 바람과 같겠는가
3.  하나님이 어찌 정의를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
4.  네 자녀들이 주께 죄를 지었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버려두셨나니
5.  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6.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개인번역) 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말하였다. 2. "언제까지 네가 이런 말을 계속할 것이며, 언제까지 네 입에서 나오는 말이 거센 바람과 같겠느냐? 3. 하나님께서 판단을 잘못하시겠느냐? 아니면 전능하신 이가 정의를 왜곡하시겠느냐? 4. 네 자녀들이 주님께 죄를 지었으므로 주께서 그들의 죗값으로 그들을 버린 것이네. 5. 그러니 네가 간절히 찾으며 전능하신 분께 간구하면, 6. 그리고 네가 정결하고 정직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를 위해서 일어날 것이네. 7. 시작은 보잘 것 없었으나, 나중에는 매우 크게 될 것이네." 

 

언제까지 네가 이런 말을 계속할 것이며 (2절): 빌닷 (아브라함이 그두라 사이에서 난 아들로 생각되는, 창 25:1-2)은 욥이 자신을 향한 엘리바스의 충고를 질책한 것을 두고 다시 욥을 꾸짖습니다. 엘리바스는 욥을 향한 충고를 정중하게 시작했는데(욥기 5-6장), 빌닷은 욥의 말을 거센 바람과도 같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비난합니다. 

 

하나님께서 판단을 잘못하시겠느냐? (3절): 빌닷은 욥의 고통이 자신이 하나님께 지은 죄로 인한 심판을 받은 것임을 확신합니다. 욥의 말을 듣기는 했을까요? 그뿐 아닙니다. 

 

네 자녀들이 주님께 죄를 지었으므로 (4절): 그는 욥의 아들들의 죽음을 죄의 삯으로 판단합니다: "그들이 죽은 이유는 그들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받은 죄값이다. 너도 같은 운명으로 가고 있다." 욥은 자신이 모르는 죄를 "내 아들이 짓고 마음으로 하나님을 저주했을지 모른다"(욥 1:5) 생각하여 번제를 드렸습니다. 빌닷은 그 사실을 알았을까요? 

 

네가 간절히 찾으며 전능하신 분께 간구하면 (5절): 그래서 그는 "지금이라도 너희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돌아서서 회개하면, 너의 아들들은 이미 벌을 받아 죽었지만, 자비의 하나님은 당신을 용서해 주실 것이다"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식입니다. 더 떨어질 곳이 없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최악의 상태에 있는 욥에게 그는 "회개하라!" 충고합니다. 

시작은 보잘 것 없었으나, 나중에는 매우 크게 될 것이네. (욥 8:7, 이미지 소스:https://biblehub.com/)


욥기 8:8-10.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게나!

8-19. “For inquire, please, of the former age,
And consider the things discovered by their fathers;
For we were born yesterday, and know nothing,
Because our days on earth are a shadow.
Will they not teach you and tell you,
And utter words from their heart?”


8.  ○청하건대 너는 옛 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조상들이 터득한 일을 배울지어다
9.  (우리는 어제부터 있었을 뿐이라 우리는 아는 것이 없으며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으니라)
10.  그들이 네게 가르쳐 이르지 아니하겠느냐 그 마음에서 나오는 말을 하지 아니하겠느냐

 

(개인번역) 8. "제발 옛 세대에게 물어 보길 바라네. 그들의 조상들에게 배운 일들을 잘 생각해 보길 바라네. 9. 우리는 어제 태어났기 때문에 아는 것이 없으며, 땅 위의 우리의 날들이 그림자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10. 그들이 네가 가르치며 일러주지 않겠느냐? 그들의 마음에서 나오는 말을 하지 않겠느냐?" 

 

옛 세대에게 물어 보길 바라네 (8절): 앞에서 욥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빌닷은 교과서적인 말을 합니다: "조상들에게서 배워라!" 그러나 창세기에서도 의로움과 축복 사이의 상관관계가 쉽게 보이지 않습니다. 선한 아벨은 형 가인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제 태어났기 때문에 아는 것이 없으며 (9절): 욥을 위로하기도 합니다. "바로 태어난 우리들이 아는 것이 있겠는가? 그러니 조상들의 지혜를 구하게나!" 한 학자는 흥미로운 말을 합니다:

 

  • "확실한 것은 우리는 오늘날 과거에서 배울 수 있지만, 과거는 우리를 미래로 인도하는 방향타이지 우리의 발목을 잡는 닻이 아니다. 예전에 어떤 말이 있었다는 사실이 그것이 옳다는 보장은 아니다. 과거는 지혜만큼이나 어리석음을 담고 있다." (Wiersbe, cited in Lawson)

옳은 말입니다. 과거에서 우리는 조상의 지혜를 배울 수도 있지만, 그들의 어리석음을 통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욥기 8:11-18. 왕골과 갈대의 비유을 욥에게 잘못 적용하는 빌닷

11-18. “Can the papyrus grow up without a marsh?
Can the reeds flourish without water?
While it is yet green and not cut down,
It withers before any other plant.
So are the paths of all who forget God;
And the hope of the hypocrite shall perish,
Whose confidence shall be cut off,
And whose trust is a spider’s web.
He leans on his house, but it does not stand.
He holds it fast, but it does not endure.
He grows green in the sun,
And his branches spread out in his garden.
His roots wrap around the rock heap,
And look for a place in the stones.
If he is destroyed from his place,
Then it will deny him, saying, ‘I have not seen you.’”


11.  ○왕골이 진펄 아닌 데서 크게 자라겠으며 갈대가 물 없는 데서 크게 자라겠느냐
12.  이런 것은 새 순이 돋아 아직 뜯을 때가 되기 전에 다른 풀보다 일찍이 마르느니라
13.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은 다 이와 같고 저속한 자의 희망은 무너지리니
14.  그가 믿는 것이 끊어지고 그가 의지하는 것이 거미줄 같은즉
15.  그 집을 의지할지라도 집이 서지 못하고 굳게 붙잡아 주어도 집이 보존되지 못하리라
16.  그는 햇빛을 받고 물이 올라 그 가지가 동산에 뻗으며
17.  그 뿌리가 돌무더기에 서리어서 돌 가운데로 들어갔을지라도
18.  그 곳에서 뽑히면 그 자리도 모르는 체하고 이르기를 내가 너를 보지 못하였다 하리니

 

(개인번역) 11. "늪이 아닌 곳에서 왕골이 자랄 수 있겠느냐? 물이 없는 곳에서 갈대가 클 수 있겠느냐? 12. 이런 것은 푸르다가도 바로 죽지 않느냐? 왕골은 다른 풀보다 빨리 시들어 버린다. 13. 하나님을 잊는 모든 자들의 길이 이와 같고, 위선자들의 소망도 멸할 것이다. 14. 그들의 신념은 끊어지고 그들이 의지하는 것은 거미줄에 불과하다. 15. 그 집에 의지하더라도 집이 서 있지 못한다. 그 집을 굳게 잡아도 집이 버티지 못한다. 16. 그는 햇빛 속에서 푸르게 성장하고, 그 가지가 동산에 뻗으며, 17. 그 뿌리가 돌무더기를 감싸 휘감아서 돌 사이에 자리를 잡아도, 18. 그곳에서 뿌리가 뽑히면, 그 자리도 그를 부인하고 '나는 너를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할 것이다."

 

늪이 아닌 곳에서 왕골이 자랄 수 있겠느냐? (11절): 빌닷은 왕골과 갈대의 예를 들어 원인과 결과의 원리를 보여줍니다. 이 원리를 학자는 인용합니다: 

  • 이 갈대들은 위선자나 하나님을 진정으로 신뢰하지 않고 그저 믿음을 과시하는 사람과 같다. 스펄전은 빌닷의 욥기 8장 11-18절에 나오는 왕골과 갈대의 비유를 위선자를 묘사하는 데 사용했다.
    • 갈대처럼 위선자들은 빨리 성장한다.
    • 갈대처럼 위선자들은 속이 비어있고 알맹이가 없다.
    • 갈대처럼 위선자들은 쉽게 휘어진다.
    • 갈대처럼 위선자들은 거짓 겸손함으로 고개를 숙일 수 있다.
    • 갈대처럼 위선자는 열매를 맺지 못한다.

왕골은 다른 풀보다 빨리 시들어 버린다 (12절): 왕골은 자신이 의지하여 사는 진흙이 부족해서 다른 풀보다 빨리 시들어 버립니다. 위선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이 그들을 베러 오시기 전에 그들은 먼저 멸하게 됩니다. 게다가,

 

그들이 의지하는 것은 거미줄에 불과하다 (14절): 거미줄은 놀라운 거미의 발명품이지만 거미줄을 치고 먹이를 기다리는 거미를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기만적인 위선자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놀라운 사실은 거미줄은 그것을 친 거미를 보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만든 함정에 빠지는 위선자들과도 같습니다. 

 

그곳에서 뿌리가 뽑히면 (18절): 빌닷의 왕골과 갈대를 위선자에 비유한 것은 옳았습니다. 위선자는 잠시 영광을 누리지만, 그 영광은 뿌리가 뽑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욥을 범죄한 위선자로 몰아 하나님에 의해 멸망할 사람으로 치부했습니다. 그것은 큰 잘못이었습니다. 


욥기 8:19-22. 흠 없는 자들에게 축복을 약속하시는 하나님

19-22. “Behold, this is the joy of His way,
And out of the earth others will grow.
Behold, God will not cast away the blameless,
Nor will He uphold the evildoers.
He will yet fill your mouth with laughing,
And your lips with rejoicing.
Those who hate you will be clothed with shame,
And the dwelling place of the wicked will come to nothing.”


19.  그 길의 기쁨은 이와 같고 그 후에 다른 것이 흙에서 나리라
20.  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악한 자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시므로
21.  웃음을 네 입에, 즐거운 소리를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
22.  너를 미워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라 악인의 장막은 없어지리라

 

(개인번역) 19. "보라, 그 길의 기쁨은 이와 같고, 그 흙에서 다른 것들이 자라난다. 20. 보라, 하나님은 흠 없는 사람을 버리지 않으시고 악한 자를 붙잡지 않으신다. 21. 그분은 네 입을 웃음으로, 네 입술을 즐거움으로 채우실 것이다. 22. 너를 미워하는 자들은 부끄러움으로 옷을 입을 것이며, 악인의 장막은 자취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하나님은 흠 없는 사람... 악한 자 (20절): 빌닷의 신학관은 매우 단순해 보입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고 하나님은 흠 없는 사람은 지켜주시고 악한 자는 멸하신다. 그리고 선인은 즐거움으로 악인은 부끄러움으로 채우신다." 그리고 그는 욥에게 말합니다: "지금이라도 너의 죄를 회개하고 돌아오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너를 용서하시고 너에게 즐거움을 안겨주실 것이다." 

 

말하는 어투와 어법은 다르지만 앞의 엘리바스와 빌닷의 신학관과 믿음은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욥을 위선자로 몰아 회개를 요구하는 빌닷의 말은 욥에게 더 큰 상처를 주었을 것입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ob-8/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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