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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욥기(Job)4:1-21(엘리바스의 첫 번째 연설)

by 미류맘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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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과 친구들의 논쟁으로 엘리바스의 첫 번째 연설이 시작됩니다. 우선 그는 욥에게 약자들을 도와주었던 경험을 기억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죄 없이 멸망하는 사람은 없다고 욥의 고난의 원인이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욥기 4:1-6. 엘리바스는 욥에게 약자들을 도와주었던 경험을 기억할 것을 요구한다

Then Eliphaz the Temanite answered and said:
“If one attempts a word with you, will you become weary?
But who can withhold himself from speaking?
Surely you have instructed many,
And you have strengthened weak hands.
Your words have upheld him who was stumbling,
And you have strengthened the feeble knees;
But now it comes upon you, and you are weary;
It touches you, and you are troubled.
Is not your reverence your confidence?
And the integrity of your ways your hope?”

 

엘리바스의 첫번째 말

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2.  누가 네게 말하면 네가 싫증을 내겠느냐, 누가 참고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3.  보라 전에 네가 여러 사람을 훈계하였고 손이 늘어진 자를 강하게 하였고
4.  넘어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였거늘
5.  이제 이 일이 네게 이르매 네가 힘들어 하고 이 일이 네게 닥치매 네가 놀라는구나
6.  네 경외함이 네 자랑이 아니냐 네 소망이 네 온전한 길이 아니냐

 

(개인번역) 1. 그러자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였다. 2. "누군가 너에게 말을 걸려고 하면, 너는 피곤하겠지? 그러나 누가 참고 말하지 않겠느냐? 3. 너는 분명히 많은 사람들을 가르치기도 했고 약한 손들을 강하게 하였다. 4. 또한 너의 말은 비틀거리던 자를 붙들어 주기도 했다. 5. 그런데 그 일이 너에게 닥치니, 너는 지쳐버리는구나! 그 일이 너에게 오니, 네가 고통스럽구나! 6. 너의 경외함이 네 신념이 아니냐? 온전한 길을 걷는 것이 네 소망이 아니냐?"

 

욥기의 구성을 보면 1-2장은 욥의 고난에 대해서 3-37장은 욥기의 가장 긴 부분으로 욥과 친구들의 논쟁을 다룹니다. 욥의 친구들이 욥에게 조언하고 욥이 대답하는 부분으로 3차에 걸친 변론이 있은 후에, 하나님은 욥과 그의 친구들에게 대답하고 문제를 해결합니다(38-42장). 4장의 제목은 "엘리바스의 첫 번째 말"입니다.

 

데만 사람 엘리바스 (1절): 욥이 철저하게 자신의 비참함에 빠져 있을 때, 지혜의 중심지로 알려진 에돔 성읍인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등장합니다. 그는 욥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욥과 대화(아니 연설?)를 시작합니다.

 

누군가 너에게 말을 걸려고 하면, 너는 피곤하겠지? (2절): 많은 사람들을 가르쳤고 약한 자들을 강하게 해 주었던 욥에게 말을 거는 것 자체가 피곤하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습니다. 이런 멘트로 그는 자신의 연설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일이 너에게 닥치니 (5절):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을 가르쳤고 그들에게 힘이 되었던 욥이 이제는 오히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된 것으로 엘리바스에게는 보입니다. 칭찬으로 시작해서 욥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기 시작합니다.

너의 경외함이 네 신념이 아니냐? 온전한 길을 걷는 것이 네 소망이 아니냐? (욥 4:6, 이미지 소스: https://www.pinterest.co.kr/sangthomas/)

 

너의 경외함... 온전한 길을 걷는 것 (6절): 그의 신념과 소망을 언급하면서 그는 "너의 좌절은 너의 경외함에 대한 신념과 온전한 길을 걷는 것에 대한 소망을 잃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욥을 비난하는 것으로 들립니다. 엘리바스는 조심스럽게 욥에게 이런 상황이 온 이유는 그가 지은 죄로 인한 것이며, 회복하기 위해서는 죄를 고백하고 회개해야 한다는 말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욥기 4:7-16. 엘리바스는 죄 없이 멸망하는 사람은 없다고 조언한다

“Remember now, who ever perished being innocent?
Or where were the upright ever cut off?
Even as I have seen,
Those who plow iniquity
And sow trouble reap the same.
By the blast of God they perish,
And by the breath of His anger they are consumed.
The roaring of the lion,
The voice of the fierce lion,
And the teeth of the young lions are broken.
The old lion perishes for lack of prey,
And the cubs of the lioness are scattered.”

 

“Now a word was secretly brought to me,
And my ear received a whisper of it.
In disquieting thoughts from the visions of the night,
When deep sleep falls on men,
Fear came upon me, and trembling,
Which made all my bones shake.
Then a spirit passed before my face;
The hair on my body stood up.
It stood still,
But I could not discern its appearance.
A form was before my eyes;
There was silence;
Then I heard a voice saying:


7.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8.  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9.  다 하나님의 입 기운에 멸망하고 그의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10.  사자의 우는 소리와 젊은 사자의 소리가 그치고 어린 사자의 이가 부러지며
11.  사자는 사냥한 것이 없어 죽어 가고 암사자의 새끼는 흩어지느니라
12.  ○어떤 말씀이 내게 가만히 이르고 그 가느다란 소리가 내 귀에 들렸었나니
13.  사람이 깊이 잠들 즈음 내가 그 밤에 본 환상으로 말미암아 생각이 번거로울 때에
14.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러서 모든 뼈마디가 흔들렸느니라
15.  그 때에 영이 내 앞으로 지나매 내 몸에 털이 주뼛하였느니라
16.  그 영이 서 있는데 나는 그 형상을 알아보지는 못하여도 오직 한 형상이 내 눈 앞에 있었느니라 그 때에 내가 조용한 중에 한 목소리를 들으니

 

(개인번역) 7. "생각해 보라. 죄 없이 망한 사람이 있느냐? 정직한 사람이 죽는 일이 있느냐? 8. 내가 본 바로는, 죄악의 밭을 갈고 재난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둔다. 9. 그들은 하나님의 입김에 멸망하고, 하나님의 진노의 콧김에 사라진다. 10. 사자의 울부짖음과 사나운 사자의 소리도 사라지고, 새끼 사자들의 이빨도 부러진다. 11. 늙은 사자는 먹이가 없어 죽고, 암사자의 새끼들은 흩어진다." 12. "어떤 말씀이 조용이 나에게 왔다. 내 귀에 그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다. 13. 깊은 잠이 사람들에게 내리는 밤의 환상으로 생각이 불안할 때, 14. 두려움과 떨림이 나를 덮쳤고, 나의 온 뼈들이 흔들렸다. 15. 그때 한 영이 나 앞을 지나갔는데, 내 몸의 털이 곤두섰다. 16. 그 영이 가만히 서 있는데, 나는 그 모습을 알아볼 수 없었고, 한 형상이 내 눈앞에 있었다. 침묵이 흘렀고, 나는 이런 소리를 들었다.

 

죄 없이 망한 사람이 있느냐? (7절): 엘스바스는 욥의 고통이 죄로 인한 것으로 확신합니다 - "죄악과 재난은 뿌리는 대로 거둔다. 그리고 결국 그들은 멸망한다." 그가 경험으로 세상에서 보아온 것이 욥에게 적용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욥의 고통은 죄에 대한 징벌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라. 죄 없이 망한 사람이 있느냐? 정직한 사람이 죽는 일이 있느냐? (욥 4:7, 이미지 소스: https://ocbf.ca/)

어떤 말씀이 조용이 나에게 왔다 (12절): 그는 신성한 신탁을 받는 등골이 오싹해지는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그는 어떤 말씀을 받았을까요?


 

욥기 4:17-21. 밤에 엘리바스에게 임한 영이 한 말은?

‘Can a mortal be more righteous than God?
Can a man be more pure than his Maker?
If He puts no trust in His servants,
If He charges His angels with error,
How much more those who dwell in houses of clay,
Whose foundation is in the dust,
Who are crushed before a moth?
They are broken in pieces from morning till evening;
They perish forever, with no one regarding.
Does not their own excellence go away?
They die, even without wisdom.’“


17.  사람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느냐 사람이 어찌 그 창조하신 이보다 깨끗하겠느냐
18.  하나님은 그의 종이라도 그대로 믿지 아니하시며 그의 천사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
19.  하물며 흙 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 앞에서라도 무너질 자이겠느냐
20.  아침과 저녁 사이에 부스러져 가루가 되며 영원히 사라지되 기억하는 자가 없으리라
21.  장막 줄이 그들에게서 뽑히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은 지혜가 없이 죽느니라

 

(개인번역) 17. '인간이 하나님보다 더 의로울 수 있으며, 인간이 그를 창조하신 이보다 깨끗하겠느냐? 18. 하나님은 그의 종들도 믿지 않으시고, 천사들도 허물이 있다고 하시는데, 19. 하물며 흙 집에서 살고, 티끌을 터로 삼고, 나방 앞에서 멸망하는 자들은 어떻겠느냐? 20. 아침과 저녁 사이에 그들은 가루가 되고, 영원히 사라져도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다. 21. 그들의 우수함은 사라지지 않느냐? 그들은 지혜도 없이 죽고 만다.

 

인간이 하나님보다 더 의로울 수 있으며 (17절): 엘리바스는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의롭고 깨끗함은 한계가 있다. 하나님은 자신의 천사들도 허물이 있다고 하신다. 그러니 그것은 큰 부끄러움이 아니다. 그러니 당신의 죄를 인정하고, 고백하고, 회개하라. 당신의 죄악으로 인해 이런 재앙이 닥쳤기 때문이다."

 

'천사들의 허물'에 대한 엘리바스의 말은 옳았습니다. 왜냐하면 욥이 고난을 받는 이유는 타락한 천사인 사탄이 하나님께 반역하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엘리바스가 등장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자신의 웅변에 심취되어 자신이 욥을 찾은 이유를 잊은 것은 아닐까요? 그의 등장으로 욥은 더 괴로울 것 같습니다. 엘리바스의 연설은 계속됩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ob-4/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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