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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욥기(Job)9:1-16(나에게는 너무나도 크신 하나님!)

by 미류맘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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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하나님의 지혜와 힘을 찬양하지만 너무나도 크신 하나님을 자신은 알 길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강하신 하나님께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그리고 그분이 내 말을 들으셨는지도 알 수 없다고 의아해합니다.

 

욥기 9:1-13. 하나님의 지혜와 힘을 찬양하지만 하나님을 알 길이 없다!

1-13. Then Job answered and said:
“Truly I know it is so,
But how can a man be righteous before God?
If one wished to contend with Him,
He could not answer Him one time out of a thousand.
God is wise in heart and mighty in strength.
Who has hardened himself against Him and prospered?
He removes the mountains, and they do not know
When He overturns them in His anger;
He shakes the earth out of its place,
And its pillars tremble;
He commands the sun, and it does not rise;
He seals off the stars;
He alone spreads out the heavens,
And treads on the waves of the sea;
He made the Bear, Orion, and the Pleiades,
And the chambers of the south;
He does great things past finding out,
Yes, wonders without number.
11. If He goes by me, I do not see Him;
If He moves past, I do not perceive Him;
If He takes away, who can hinder Him?
Who can say to Him, ‘What are You doing?’
God will not withdraw His anger,
The allies of the proud lie prostrate beneath Him.”

 

욥의 대답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진실로 내가 이 일이 그런 줄을 알거니와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
3.  사람이 하나님께 변론하기를 좋아할지라도 천 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리라
4.  그는 마음이 지혜로우시고 힘이 강하시니 그를 거슬러 스스로 완악하게 행하고도 형통할 자가 누구이랴
5.  그가 진노하심으로 산을 무너뜨리시며 옮기실지라도 산이 깨닫지 못하며
6.  그가 땅을 그 자리에서 움직이시니 그 기둥들이 흔들리도다
7.  그가 해를 명령하여 뜨지 못하게 하시며 별들을 가두시도다
8.  그가 홀로 하늘을 펴시며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
9.  북두성과 삼성과 묘성과 남방의 밀실을 만드셨으며
10.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셀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느니라
11.  그가 내 앞으로 지나시나 내가 보지 못하며 그가 내 앞에서 움직이시나 내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12.  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무엇을 하시나이까 하고 누가 물을 수 있으랴
13.  하나님이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시나니 라합을 돕는 자들이 그 밑에 굴복하겠거든

 

(개인번역) 1. 욥이 대답하였다. 2.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은 나도 알고 있다. 그러나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의로울 수 있겠는가? 3. 사람이 하나님과 논쟁을 원하여도, 하나님의 천 번 말씀에 한 번도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4. 하나님은 마음이 지혜롭고 힘이 강하시니, 그 누구가 그분과 대적하여 형통할 수 있겠는가? 5. 그분은 진노하셔서 산들을 없애 버리시며 뒤엎어 버리시기도 하는데, 사람이 그것을 알 수 없다. 6. 그분은 땅을 원래의 자리에서 흔드시고, 그 기둥들을 떨게 하신다. 7. 해에게 명령하시어 뜨지 못하게도 하시고, 별들을 가두시기도 하신다. 8. 그는 홀로 하늘을 펼치시고 바다의 파도 위를 걸으신다. 9. 그분은 북두칠성과 삼성과 묘성과 남방의 별자리들을 만드셨다. 10. 그는 측량할 수 없는 위대한 일들과 헤아릴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을 행하신다. 11. 그가 내 옆을 지나가셔도 나는 그분을 보지 못하고, 그가 나를 스쳐 가셔도 나는 그분을 알아채지 못한다. 12. 만일 그분이 가져가시면 누가 그를 막을 수 있을까? 그 누가 감히 그에게 '당신은 무엇을 하십니까?'라고 말할 수 있을까? 13. 하나님이 진노를 풀지 않으실 것이니, 교만한 거짓 무리들이 그 밑에 엎드린다."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은 나도 알고 있다 (2a절): 욥을 향하여 '지금이라도 회개하라'는 빌닷을 직설적인 충고에 욥은 동의하면서 시작합니다. 즉, "하나님이 의인에게 보상하고 악인을 바로잡으신다(심판하신다)'는 전제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의로울 수 있겠는가? (2b절): '하나님 앞에서 의인은 없다'는 말은 죄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누구나(자신을 포함하여) 주님 앞에서는 죄인이라는 옳은 말입니다. 사람이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하기 위해서 하나님과 논쟁한들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수평적인 관계에서 우리는 죄가 없다고 말할 수 있어도 수직적인 관계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는 홀로 하늘을 펼치시고 바다의 파도 위를 걸으신다. (욥 9:8 이미지 소스: https://www.pinterest.co.kr/sangthomas/)

 

산들... 해... 별들... 하늘... 바다... 별자리들 (5-9절): 욥은 하나님의 위대함을 찬양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계신가?' 의문이 들다가도 자연의 신비한 모습과 법칙을 보면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욥이 말한 하늘의 별자리들을 생각하면 우리는 우리의 덧없고 하찮은 존재에 눈을 뜨게 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이 우리를 인정하시게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나,

그는 측량할 수 없는 위대한 일들과 헤아릴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을 행하신다. (욥 9:10, 이미지 소스: https://biblehub.com/)

 

그는... 위대한 일들... 기이한 일들 (10절):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너무도 커서 (그가 내 옆을 지나가셔도 나는 그분을 보지 못하고), 우리 개개인을 돌보실 수 없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욥의 친구들에게 하나님은 알아보기 어렵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욥에게 주시는 분도 가져가시는 분도 다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감히 그에게 '당신은 무엇을 하십니까?' (11절): 아무도 물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진노의 하나님은, 

 

교만한 거짓 무리들이 그 밑에 엎드린다 (13절): 한글성경은 '라합을 돕는 무리'라고 번역합니다. 메이슨은 이 구절을 예수님과 연결시켜 비교합니다: 

  • 하나님은 바다의 파도 위를 걸으시고; 예수님이 물 위를 걸으셨다.
  • 하나님은 북두칠성과 삼성과 묘성과 남방의 별자리들을 만드셨다; 예수의 탄생을 알리기 위해 별이 만들어졌다.
  • 하나님은 측량할 수 없는 위대한 일들과 헤아릴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을 행하신다; 예수님은 셀 수 없이 많은 기적과 위대한 일들을 행하셨다.
  • 하나님이 그가 내 옆을 지나가셔도 나는 그분을 보지 못하고; 예수님은 보이지 않으시고 성난 무리를 지나가셨다(요 8:59).
  • 우리는 감히 하나님에게 '당신은 무엇을 하십니까?' 말할 수 없으며; 감히 아무도 예수께 더 이상 질문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막 12:34).
  • 하나님이 진노를 풀지 않으실 것이니; 예수님께서 가끔 분노를 나타내신 것에 우리는 놀라지 않는다.
  • 교만한 거짓 무리들이 그 밑에 엎드린다; 악령들도 예수님의 발 아래로 엎드렸다(막 3:11).

그의 성경 인용의 비교에서 우리는 욥이 묘사하는 하나님과 지상의 예수님이 정말로 너무나 놀랍도록 닮으신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욥기 9:14-16. 하나님께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14-16 “How then can I answer Him,
And choose my words to reason with Him?
For though I were righteous, I could not answer Him;
I would beg mercy of my Judge.
If I called and He answered me,
I would not believe that He was listening to my voice.


14.  하물며 내가 감히 대답하겠으며 그 앞에서 무슨 말을 택하랴
15.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대답하지 못하겠고 나를 심판하실 그에게 간구할 뿐이며
16.  가령 내가 그를 부르므로 그가 내게 대답하셨을지라도 내 음성을 들으셨다고는 내가 믿지 아니하리라

 

(개인번역) 14. "내가 어떻게 그분께 대답할 수 있으며, 내 말을 선택해서 그분과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있을까? 16. 비록 내가 의로울지라도 나는 그분께 대답할 수 없고, 나를 심판하실 분께 자비를 빌뿐이다. 16. 만일 내가 그를 불러서 그대 나에게 대답하셨을지라도, 그분이 내 목소리를 들으셨다고 나는 믿지 않을 것이다. 

 

내가 어떻게 그분께 대답할 수 있으며 (14절): 욥은 하나님이 의롭고 강하시사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분이 너무도 위대하셔서 자신과 같은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멀게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록 내가 의로울지라도 (16절): 욥은 말합니다: "내가 의로울지라도, 내가 하나님께 나의 의로움을 선언할 수 없다. 내가 하나님께 바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그의 자비를 비는 것뿐이다." 욥에게 하나님은 너무나도 먼 존재입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ob-9/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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