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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욥기(Job)10:1-22(어찌하여 이러십니까?)

by 미류맘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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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심한 욥은 하나님께 자신의 불평을 다 털어놓기로 작심합니다. 자신을 만드신 하나님이 이제는 멸하려 하시는지 그 이유를 묻습니다. 그리고 제발 이제 그치시고 자신을 내버려달라고 호소합니다. 

 

욥기 10:1-7. 욥이 하나님께 묻는다: "어찌하여 이러십니까?"

1-7. “My soul loathes my life;
I will give free course to my complaint,
I will speak in the bitterness of my soul.
I will say to God, ‘Do not condemn me;
Show me why You contend with me.
Does it seem good to You that You should oppress,
That You should despise the work of Your hands,
And smile on the counsel of the wicked?
Do You have eyes of flesh?
Or do You see as man sees?
Are Your days like the days of a mortal man?
Are Your years like the days of a mighty man,
That You should seek for my iniquity
And search out my sin,
Although You know that I am not wicked,
And there is no one who can deliver from Your hand?

 

1.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4.  주께도 육신의 눈이 있나이까 주께서 사람처럼 보시나이까
5.  주의 날이 어찌 사람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해와 같기로
6.  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들추어내시나이까
7.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개인번역) 1. "내 영혼은 내 생명을 미워하니, 내 불평을 다 털어놓고, 내 영혼의 괴로움 속에서 말하겠다. 2. 내가 하나님께 이렇게 말씀드릴 것이다. '나를 죄인 취급하지 마십시오. 어찌하여 나와 다투시는지 알려 주십시오. 3. 주께서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학대하시고 멸시하시며, 악인의 계획에 미소를 지으시는 것이 주님께 선하게 보이십니까? 4. 주님에게 육신의 눈이 있으십니까? 주께서 사람이 보듯 보십니까? 5. 주의 날들이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의 날들과 같기라도 합니까? 주의 해들이 힘 있는 사람의 해들과 같기라도 합니까? 6. 어찌하여 주님은 나의 죄악을 찾으시고 나의 죄를 들추어내십니까? 7.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다는 것을 아시고, 아무도 주의 손에서 나를 건져 낼 수 없다는 것도 아십니다.

 

내 불평을 다 털어놓고 (1절): 하나님을 향한 욥의 불평은 욥에게는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그것을 말하겠다고 그는 선언합니다. 

내가 하나님께 이렇게 말씀드릴 것이다. '나를 죄인 취급하지 마십시오. 어찌하여 나와 다투시는지 알려 주십시오 (욥 10:1-2, 이미지 소스: https://jvn2k07.wordpress.com/)

 

나를 죄인 취급하지 마십시오 (2절): 그는 결론부터 시작합니다: "저를 정죄하지 마십니오" 왜 자신이 악인이 아닌 것을 아시는 주님이 자신을 죄인 취급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합니다. 그는 육체적인 병을 낫게 해 달라는 요청은 하지 않습니다. 욥에게는 자신이 억울하게 당하는 육체적인 고통보다 하나님으로부터 죄인 취급을 받는 것이 더 괴롭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왜 나와 다투시는 지"를 묻습니다. 스퍼전은 하나님이 우리와 다투시는 이유를 제시합니다: 

  • 우리를 붙잡는 능력을 보여주시려고,
  • 은혜를 더 크게 하시려고,
  • 우리에게 큰 피해를 주는 우리의 어떤 비밀스러운 죄 때문에 
  • 하나님의 고난의 화목으로 들어가기를 원하셔서,
  • 우리를 겸손하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우리와 다투실 수 있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학대하시고 (3절): 욥은 하나님께 따집니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나를 지금 어떻게 대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육신의 눈... 주의 날들, 주의 해들 (4-5절): 마치 인간의 시각으로(육신의 눈이있는 것처럼) 보듯 피상적으로 자신을 보고 계시다고 항의합니다. 또한 욥에게는 주님의 나날들과 세월도 사람의 것과 같은 것처럼 일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주님께서 무고한 자신의 죄악을 찾고 들추어내시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욥기 10:8-12. 주의 창조물인 나를 왜 괴롭히십니까?

“‘Your hands have made me and fashioned me,
An intricate unity;
Yet You would destroy me.
Remember, I pray, that You have made me like clay.
And will You turn me into dust again?
Did you not pour me out like milk,
And curdle me like cheese,
Clothe me with skin and flesh,
And knit me together with bones and sinews?
You have granted me life and favor,
And Your care has preserved my spirit.’”


8.  주의 손으로 나를 빚으셨으며 만드셨는데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
9.  기억하옵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보내려 하시나이까
10.  주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젖처럼 엉기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1.  피부와 살을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엮으시고
12.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개인번역) 8. "'주님의 손이 나를 빚으셨고 지으셨는데, 이제는 나를 없애려 하십니다. 9. 주님, 바라거니 기억해 주십시오. 주께서 나를 진흙처럼 만드셨는데, 이제 다시 나를 티끌로 되돌아가게 하십니까? 10. 주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아 버리시고 치즈처럼 엉기게 하셨습니다. 11. 피부와 살로 나를 입히시고, 뼈와 힘줄로 나를 엮으시지 않으셨습니까? 12. 주께서 나에게 생명과 은혜를 주시고 주의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켜주셨습니다.'"

 

주님의 손이 나를 빚으셨고 (8절): 욥은 하나님이 만물의 창조자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도공이 만든 질그릇, 치즈를 만드는 사람이 쏟아내는 치즈, 직조로 짠 옷'과 같은 주님의 작품인 자신을 이제 아주 없애려고 하신다고 호소합니다. 욥이 말하는 위의 세 가지의 과정에서 우리는 점점 더 인간의 가치가 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흙에 불과했던 우리를 살아있는 생명체로 엮으신 하나님을 일하심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명과 은혜를 주시고 주의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켜주셨습니다 (12절): 자신을 지으신 창조주로서 하나님의 보실핌과 은혜를 찬양합니다. 그런데 욥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나를 이렇게 지극정성으로 지으신 하나님이 이제는 나를 버리시려고 하시는지?" 그 이유입니다. 


욥기 10:13-17. 내가 악하면... 내가 의로울지라도...?

13-17. And these things You have hidden in Your heart;
I know that this was with You:
If I sin, then You mark me,
And will not acquit me of my iniquity.
If I am wicked, woe to me;
Even if I am righteous, I cannot lift up my head.
I am full of disgrace;
See my misery!
If my head is exalted,
You hunt me like a fierce lion,
And again You show Yourself awesome against me.
You renew Your witnesses against me,
And increase Your indignation toward me;
Changes and war are ever with me.


13.  그러한데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주께 있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14.  내가 범죄하면 주께서 나를 죄인으로 인정하시고 내 죄악을 사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5.  내가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는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내 환난을 내 눈이 보기 때문이니이다
16.  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주께서 젊은 사자처럼 나를 사냥하시며 내게 주의 놀라움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
17.  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바꾸어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번갈아서 치는 것 같으니이다

 

(개인번역) 13. 그런데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감추셨습니다. 이 뜻이 주께 있었던 것을 나는 압니다. 14. 내가 죄를 지으면 주께서 나를 주목하시고 내 죄악을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15. 내가 악하면 나에게 화가 있을 것입니다. 비록 내가 의롭다 해도 나는 머리를 들 수 없습니다. 나는 부끄러움으로 가득하고 내 고통을 보기 때문입니다. 16. 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주께서 사나운 사자처럼 나를 사냥하시고, 나에게 놀라우신 자신을 보여주십니다. 17. 주께서 나에게 불리한 증인들을 새로 세우시고, 나를 향한 진노를 더하시니, 바꾸심과 전쟁이 늘 나에게 있습니다.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감추셨습니다 (13절): 하나님은 욥의 지금 상황에 대한 이유와 대답을 알고 계시지만 욥에게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을 이제 욥을 알게 되었고, 욥은 그 이유를 알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합니다. 

 

내가 악하면 나에게 화가 있을 것입니다 (15절): 자신의 죄악으로 인해 현재의 재앙이 자신에게 온 것이 아니라고, 욥은 다시 항변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사나운 사자'로 묘사합니다 - 보잘 것 없는 먹이인 자신을 먹어치우려고 사냥하는 사자. 

 

바꾸심과 전쟁이 늘 나에게 있습니다 (17절): 직역을 하고 뜻이 궁금했는데 학자는 설명합니다: "... 이것은 '하나님은 놀라움으로 가득하고, 그의 자원은 무한하다"라는 의미이다 (Anderson)" 


욥기 10:18-22. 그치시고, 이제 나를 내버려 두십시오!

18-22. ‘Why then have You brought me out of the womb?
Oh, that I had perished and no eye had seen me!
I would have been as though I had not been.
I would have been carried from the womb to the grave.
Are not my days few?
Cease! Leave me alone, that I may take a little comfort,
Before I go to the place from which I shall not return,
To the land of darkness and the shadow of death,
A land as dark as darkness itself,
As the shadow of death, without any order,
Where even the light is like darkness.’”


18.  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음은 어찌함이니이까 그렇지 아니하셨더라면 내가 기운이 끊어져 아무 눈에도 보이지 아니하였을 것이라
19.  있어도 없던 것 같이 되어서 태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겨졌으리이다
20.  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잠시나마 평안하게 하시되
21.  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곧 어둡고 죽음의 그늘진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리하옵소서
22.  땅은 어두워서 흑암 같고 죽음의 그늘이 져서 아무 구별이 없고 광명도 흑암 같으니이다

 

(개인번역) 18. 어찌하여 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습니까? 그렇지 않았다면 내가 끊어져서 아무도 나를 볼 수 없었을 것을! 19. 그러면 내가 없었던 것 같이 되어서 태에서 무덤으로 옮겨졌을 것입니다. 20. 내 날들이 적지 않습니까? 그치시고, 이제 나를 내버려 두십시오. 내가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21. 내가 돌아오지 못할 곳, 곧 흑암과 죽음의 그림자의 땅으로 내가 가지 전에 그렇게 해주십시오. 22. 그 땅은 흑암처럼 어둡고 죽음의 그림자로 아무 질서도 없고 빛조차도 어둠과 같은 곳입니다. 

 

어찌하여 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습니까? (18절): 욥은 다시 처음의 주제로 돌아갑니다: "내가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낫았을 것을!" 

 

그치시고, 이제 나를 내버려 두십시오 (20절): 자살의 생각이 없는 욥은 자신이 살 날이 얼마 안되는 것을 알고, 주님께 호소합니다: "주님, 제발 이제 그만하십시오!" 그는 남은 얼마 안되는 삶을 평화롭게 살다가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흑암과 죽음의 그림자의 땅 (21절): 욥은 사후세계를 생각하면서 서글퍼집니다 - '흑암, 죽음의 그림자의 땅, 질서도 없고, 빛조차도 어둠'인 그곳. 그림자는 사물의 어두운 부분입니다. 그런데 죽음의 그림자는 죽음의 실체를 말합니다. 구약시대의 사후세계에 대한 욥의 이해는 신약으로 오면서 예수님이 오심으로 바뀌게 됩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ob-10/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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