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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욥기(Job)28:1-28(지혜와 명철의 원천)

by 미류맘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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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사람은 땅에서 귀중한 보물을 찾고 숨겨진 땅의 보물을 빛으로 끌어낸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러면 지혜와 명철은 어디에 있는가?' 자문합니다. 그는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지혜를 인지하고, '주님을 경외함이 지혜이며, 악을 멀리하는 것이 총명이다' 결론 내립니다.

 

욥기 28:1-4. 사람은 땅에서 보물을 찾는다

1-4. “Surely there is a mine for silver,
And a place where gold is refined.
Iron is taken from the earth,
And copper is smelted from ore.
Man puts an end to darkness,
And searches every recess
For ore in the darkness and the shadow of death.
He breaks open a shaft away from people;
In places forgotten by feet
They hang far away from men;
They swing to and fro.

 

지혜와 명철

1.  은이 나는 곳이 있고 금을 제련하는 곳이 있으며
2.  철은 흙에서 캐내고 동은 돌에서 녹여 얻느니라
3.  사람은 어둠을 뚫고 모든 것을 끝까지 탐지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있는 광석도 탐지하되
4.  그는 사람이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갱도를 깊이 뚫고 발길이 닿지 않는 곳 사람이 없는 곳에 매달려 흔들리느니라

 

(개인번역) 1. "은을 캐는 광산이 있고, 금을 제련하는 곳도 있다. 2. 철은 땅 속에서 캐내고 구리는 광석을 녹여서 얻는다. 3. 사람은 어둠을 뚫고 구석까지 뒤져서,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있는 광석을 찾아낸다. 4. 그는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진 갱도를 파고, 발이 닿지 않는 곳에서 매달려 이리저리 흔들린다.

 

은을 캐는 광산이 있고 (1절): 앞에서 욥은 악인들이 받을 분깃에 대해 나열하고, 여기에서는 지혜의 근원에 대해 사색합니다. 학자들은 이 부분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 앞뒤가 맞지 않는다, 나중에 삽입된 부분이다 등... 어쨌든 저자는 지혜를 말하면서 어둠 속을 뚫고 뒤져서 광석을 채굴하는 사람을 지혜를 찾는 사람으로 비유합니다.

 

발이 닿지 않는 곳에서 매달려 (4절): 욥은 은, 금, 철, 구리 등 광석을 찾기 위해 동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사람을 생각합니다. 인간의 지식으로 찾을 수 없는 지혜를 찾는 사람의 노력이 보입니다. 저자의 이야기 전개의 시작이 흥미롭습니다. 


욥기 28:5-11. 사람은 숨겨진 땅의 보물을 빛으로 끌어낸다

As for the earth, from it comes bread,
But underneath it is turned up as by fire;
Its stones are the source of sapphires,
And it contains gold dust.
That path no bird knows,
Nor has the falcon’s eye seen it.
The proud lions have not trodden it,
Nor has the fierce lion passed over it.
He puts his hand on the flint;
He overturns the mountains at the roots.
He cuts out channels in the rocks,
And his eye sees every precious thing.
He dams up the streams from trickling;
What is hidden he brings forth to light.”


5.  음식은 땅으로부터 나오나 그 밑은 불처럼 변하였도다
6.  그 돌에는 청옥이 있고 사금도 있으며
7.  그 길은 솔개도 알지 못하고 매의 눈도 보지 못하며
8.  용맹스러운 짐승도 밟지 못하였고 사나운 사자도 그리로 지나가지 못하였느니라
9.  사람이 굳은 바위에 손을 대고 산을 뿌리까지 뒤엎으며
10.  반석에 수로를 터서 각종 보물을 눈으로 발견하고
11.  누수를 막아 스며 나가지 않게 하고 감추어져 있던 것을 밝은 데로 끌어내느니라

 

(개인번역) 5. 땅으로 말하자면, 땅은 음식을 낸다. 그러나 그 밑은 불이 땅을 뒤집는다. 6. 그 돌들은 사파이어의 재료이고 사금도 섞여 있다. 7. 그 길은 어떠한 새도 알 수 없고 매의 눈도 보지 못한다. 8. 교만한 사자들도 그 길을 밟지 않았고, 사나운 사자도 그 길을 지나지 않았다. 9. 사람은 돌산 위에 손을 대고 산의 뿌리까지 뒤엎으며, 10. 바위에 틈을 내고 그의 눈은 각종 보물을 찾아낸다. 11. 그는 댐을 만들어 물이 새지 않도록 하고 감추어진 것들을 밝은 빛으로 끌어낸다.

 

땅은 음식을 낸다... 그 돌들은 사파이어의 재료 (5-6절): 욥은 땅(사람들이 사는 지구)과 땅을 덮고 있는 돌들에 대해 생각합니다. 그에게 땅은 보물 창고이나, 그 밑은 불이 지배하는 황폐한 곳입니다. 

 

매의 눈도... 교만한 사자들... 사람은 (7-9절): 새들 중에 매는 좋은 시력을 짐승들 중에 사자는 용맹의 대명사입니다. 그들도 찾아낼 수 없는 귀중한 보물을 찾아서 사람들은 밝은 곳으로 이끌어냅니다.  


욥기 28:12-19. 지혜와 명철은 어디에 있는가?

12-19. “But where can wisdom be found?
And where is the place of understanding?
Man does not know its value,
Nor is it found in the land of the living.
The deep says, ‘It is not in me’;
And the sea says, ‘It is not with me.’
It cannot be purchased for gold,
Nor can silver be weighed for its price.
It cannot be valued in the gold of Ophir,
In precious onyx or sapphire.
Neither gold nor crystal can equal it,
Nor can it be exchanged for jewelry of fine gold.
No mention shall be made of coral or quartz,
For the price of wisdom is above rubies.
The topaz of Ethiopia cannot equal it,
Nor can it be valued in pure gold.”

 

12.  ○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인고
13.  그 길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는 찾을 수 없구나
14.  깊은 물이 이르기를 내 속에 있지 아니하다 하며 바다가 이르기를 나와 함께 있지 아니하다 하느니라
15.  순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리니
16.  오빌의 금이나 귀한 청옥수나 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겠고
17.  황금이나 수정이라도 비교할 수 없고 정금 장식품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18.  진주와 벽옥으로도 비길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산호보다 귀하구나
19.  구스의 황옥으로도 비교할 수 없고 순금으로도 그 값을 헤아리지 못하리라

 

(개인번역) 12. "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깨달음이 있는 곳은 어디일까? 13. 사람은 그 가치를 알 수 없으며, 사람이 사는 땅에서는 찾을 수도 없구나! 14. 심연도 '그것은 내 속에 없다' 하고 말한다. 바다도 '그것은 나와 함께 있지 않다' 하고 말한다. 15. 지혜는 금을 주고 살 수 없으며 은으로도 그 값을 헤아릴 수 없다. 16. 오빌의 금이나 귀한 루비나 사파이어로도 그 값을 치를 수 없다. 17. 금이나 수정도 그 가치와 비길 수 없고, 정금 보석으로도 바꿀 수 없다. 18. 산호나 수정으로도 그 값을 치를 수 없다. 왜냐하면 지혜의 값은 산호보다 값지기 때문이다. 19. 에티오피아의 토파스도 그것과 견줄 수 없고, 순금으로도 그 값을 헤아릴 수 없다.

 

지혜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12절): 욥은 반문합니다. 사람들은  이 땅의 보물을 얻기 위해 이렇게 노력하지만, 지혜와 깨달음(명철)이라는 보물은 어디에 있을까? 지혜를 찾기 위한 노력에 비하면 땅의 값진 보물을 얻는 노력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심연도 '그것은 내 속에 없다' 하고 말한다. 바다도 '그것은 나와 함께 있지 않다' 하고 말한다 (14절): 14절을 직역해 보았습니다. 욥은 지혜를 찾기가 얼마나 힘든지 묘사합니다. 세상의 금, 은, 루비, 사파이어, 수정, 정금 보석, 산호, 토파스... 온갖 귀중한 보물을 다 동원해도 지혜의 값을 치를 수 없다고 말합니다. 지혜라는 것을 찾을 수도 없지만, 만약 찾더라도 그 어떤 값을 지불해도 살 수 없다는 말은 욥은 시적으로 묘사합니다.  


욥기 28:20-28. 그러면, 지혜와 명철은 어디에서 오는가?

“From where then does wisdom come?
And where is the place of understanding?
It is hidden from the eyes of all living,
And concealed from the birds of the air.
Destruction and Death say,
‘We have heard a report about it with our ears.’
God understands its way,
And He knows its place.
For He looks to the ends of the earth,
And sees under the whole heavens,
To establish a weight for the wind,
And apportion the waters by measure.
When He made a law for the rain,
And a path for the thunderbolt,
Then He saw wisdom and declared it;
He prepared it, indeed,
He searched it out.
And to man He said,
‘Behold, the fear of the Lord, that is wisdom,
And to depart from evil is understanding.’”


20.  그런즉 지혜는 어디서 오며 명철이 머무는 곳은 어디인고
21.  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졌고 공중의 새에게 가려졌으며
22.  멸망과 사망도 이르기를 우리가 귀로 그 소문은 들었다 하느니라
23.  하나님이 그 길을 아시며 있는 곳을 아시나니
24.  이는 그가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살피시며
25.  바람의 무게를 정하시며 물의 분량을 정하시며
26.  비 내리는 법칙을 정하시고 비구름의 길과 우레의 법칙을 만드셨음이라
27.  그 때에 그가 보시고 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탐구하셨고
28.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개인번역) 20. "그러면 지혜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리고 깨달음이 있는 곳은 어디인가? 21. 그것은 모든 생물의 눈에 숨겨져 있고, 공중의 새들에게는 감추어져 있다. 22. 멸망과 사망이 말하기를 '우리가 귀로 그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 한다. 23. 하나님은 그 길을 아시고, 있는 곳을 아신다. 24. 이는 그가 땅 끝을 살피시며 모든 하늘을 보시며, 25. 바람의 무게를 정하시며, 물의 분량을 정하시며 26. 비 내리는 법칙을 정하시고 천둥의 길을 만드셨다. 27. 그때 그가 지혜를 보고 선포하시고, 지혜를 세우시고 지혜를 살피셨다. 28. 그리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보라, 주님을 경외함이 지혜이며, 악을 멀리하는 것이 총명이다.'" 

 

지혜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20절): 저자는 앞에서 지혜를 찾는(어디에 있는가?) 것이 얼마나 어려움을 설명했습니다. 여기에서는 지혜의 원천(어디에서 오는가?)을 자문합니다. 지혜는 꼭 필요하지만 어디에 있는지, 어디에서 오는지 그는 알고 싶습니다. 

 

생물의 눈에... 멸망과 사망 (21-22절): 지혜는 그 어떠한 생명체도 볼 수 없고, 사망도 소문만 들었다고 한다. 그 말은 우리가 죽어서야만 지혜의 원천을 알 수 있다는 말일까요? 이 말은 '우리가 죽어도 모른다 - 그것은 인간의 한계 밖의 일이다!'라는 말로 들립니다. 귀한 황금은 눈에 보이지만 지혜는 (우리가 노력을 해도) 볼 수도 만질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지혜는 어디에서 오는가? 

 

하나님은 그 길을 아시고, 있는 곳을 아신다 (23절): 욥은 그의 질문의 답을 알고 있습니다 - "그렇다, 지혜의 원천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그것을 알고 계신다!" 그러면 인간이 어떻게 지혜를 얻을 것인가? 

 

땅 끝... 하늘... 바람... 물... 비... 천둥 (24-26절): 욥은 하나님이 만드신 만물을 돌아봅니다. 이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돌아본 그는, 그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지혜를 선포하셨다고 천명합니다. 그리고 욥은 결론을 내립니다. 

 

그리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보라, 주님을 경외함이 지혜이며, 악을 멀리하는 것이 총명이다.' (욥 28:28, 이미지 소스: https://www.alittleperspective.com/)

 

보라, 주님을 경외함이 지혜이며, 악을 멀리하는 것이 총명이다. (28절)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지혜와 총명(깨달음, 명철)에 대해 욥은 정의 내립니다. 지혜와 총명은 하나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에 인간이 지혜와 총명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참된 지혜는 하나님과 인간의 올바른 관계 속에서 찾을 수 있다. 학자는 추가로 설명합니다. 

 

  • 욥은 이후의 시편 작가가 이해한 것과 같은 것을 이해했다: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 (새번역: 시 111:10), 이는 잠언 9:10과 15:33에서도 반복되는 개념이다. 참된 지혜가 단순히 인간의 노력, 에너지, 창의력으로 얻을 수 있다면 (땅 속의 희귀하고 귀중한 보물처럼), 지혜를 얻으려면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필수적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혜가 하나님의 계시로부터 오는 것이라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가 지혜의 열쇠가 된다. (소스: Enduringword)

우리는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 금지한 나무 열매를 뱀이 유혹으로 아담과 이브가 먹은 사건을 기억합니다. 뱀은 그 열매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지혜롭게 된다'라고 유혹하였습니다(참조: 창 3:6). 유혹에 넘어간 결과 인간은 그들이 그나마 가진 모든 지혜를 잃었고, 어리석고, 사악하고, 비참해졌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스스로 지혜로울 수 없고, 우리 자신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을 통해서 지혜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ob-28/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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