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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욥기(Job)29:1-25(지난 날에 대한 그리움)

by 미류맘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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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지난 세월을 그리워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축복과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는 과거의 안정감과 자신감, 그리고 왕과 같은 권위를 가졌지만 애통한 자들의 위로자이기도 했던 지난날을 기억합니다. 

 

욥기 29:1-6. 지난 세월로 되돌아갈 수만 있다면!

1-6. Job further continued his discourse, and said:
“Oh, that I were as in months past,
As in the days when God watched over me;
When His lamp shone upon my head,
And when by His light I walked through darkness;
Just as I was in the days of my prime,
When the friendly counsel of God was over my tent;
When the Almighty was yet with me,
When my children were around me;
When my steps were bathed with cream,
And the rock poured out rivers of oil for me!”

 

욥의 마지막 말

1.  욥이 풍자하여 이르되
2.  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3.  그 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녔느니라
4.  내가 원기 왕성하던 날과 같이 지내기를 원하노라 그 때에는 하나님이 내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셨도다
5.  그 때에는 전능자가 아직도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젊은이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6.  젖으로 내 발자취를 씻으며 바위가 나를 위하여 기름 시내를 쏟아냈으며

 

(개인번역) 1. 욥이 말을 계속하였다. 2. "아, 내가 지난 세월로 되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때에는 하나님이 나를 지켜 주셨는데! 3. 그때에 그분의 등불이 내 머리를 비추었고, 그분의 빛으로 어둠에서도 걸었는데! 4. 내가 한창 힘이 있던 날들과 같이, 그때에는 하나님의 따뜻한 조언이 내 장막에 있었는데! 5. 그때에는 전능하신 분께서 나와 함께 계셨고, 내 자녀들도 내 주위에 있었다. 6. 젖으로 내 발이 흠뻑 젖었고, 바위는 나를 위하여 기름의 강을 쏟아 내었는데!

 

내가 지난 세월로 되돌아갈 수만 있다면 (2절): 욥은 지난날들을 추억하며 그리워합니다. 자신의 자녀와 건강과 재물을 잃기 전의 날들이 그에게 있었습니다. 그때에는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신 것을 알았는데 그 시절은 과거가 되었습니다. 

 

그때에 그분의 등불이 내 머리를 비추었고... 하나님의 따뜻한 조언이 내 장막에 있었는데! (3-4절): 자장 슬픈 것은 하나님이 이제는 자신을 지켜 주시지 않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아니, 하나님이 자신과 원수가 된 것과도 같습니다. 하나님의 등불이 늘 그와 함께 계셔서 그는 어둠 속에서도 그 빛으로 걸을 수 있었습니다. 

 

전능하신 분... 내 자녀들... 젖... 바위... (5-7절): 그때에는 하나님도 그의 곁을 지키셨고, 사랑하는 자녀들도 그와 함께 있었고, 소와 양들이 많은 젖을 내었고(가축들이 낸 젖으로 욥의 발이 흠뻑 젖을 정도로), 물질적으로 매우 풍족한 나날 (바위조차도 올리브기름을 강처럼 흘러내렸던 시절)이었습니다. 꿈과 같은 지난 세월을 욥은 한탄하며 돌아봅니다. 학자는 욥이 느낀 손실을 묘사합니다: 

  • 먼저, 그는 하나님의 보호의 상실을 불평했다 (하나님이 나를 지켜 주셨는데!, 2절)
  • 하나님의 위로를 잃었다고 슬퍼했다 (그때에 그분의 등불이 내 머리를 비추었고, 3a절)
  • 하나님의 계시를 잃은 것을 슬퍼했다 (그분의 빛으로 어둠에서도 걸었는데!, 3b절), 그리고
  • 욥은 하나님과의 교감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나님의 따뜻한 조언이 내 장막에 있었는데!, 4절)

욥기 29:7-17. 욥은 지역사회에서도 축복과 존경을 받았다

7-17. “When I went out to the gate by the city,
When I took my seat in the open square,
The young men saw me and hid,
And the aged arose and stood;
The princes refrained from talking,
And put their hand on their mouth;
The voice of nobles was hushed,
And their tongue stuck to the roof of their mouth.
When the ear heard, then it blessed me,
And when the eye saw, then it approved me;
Because I delivered the poor who cried out,
The fatherless and the one who had no helper.
The blessing of a perishing man came upon me,
And I caused the widow’s heart to sing for joy.
I put on righteousness, and it clothed me;
My justice was like a robe and a turban.
was eyes to the blind,
And I was feet to the lame.
was a father to the poor,
And I searched out the case that I did not know.
I broke the fangs of the wicked,
And plucked the victim from his teeth.”

 

7.  그 때에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마련하기도 하였느니라
8.  나를 보고 젊은이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
9.  유지들은 말을 삼가고 손으로 입을 가리며
10.  지도자들은 말소리를 낮추었으니 그들의 혀가 입천장에 붙었느니라
11.  귀가 들은즉 나를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증언하였나니
12.  이는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 줄 자 없는 고아를 내가 건졌음이라
13.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하였느니라
14.  내가 의를 옷으로 삼아 입었으며 나의 정의는 겉옷과 모자 같았느니라
15.  나는 맹인의 눈도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의 발도 되고
16.  빈궁한 자의 아버지도 되며 내가 모르는 사람의 송사를 돌보아 주었으며
17.  불의한 자의 턱뼈를 부수고 노획한 물건을 그 잇새에서 빼내었느니라

 

(개인번역) 7. "그때에 내가 성문으로 나가서 광장에 내 자리를 잡고 앉으면, 8. 젊은이들이 나를 보고 비켜서고, 노인들은 일어나서 섰고 9. 지도자들도 하던 말을 멈추고 손으로 입을 가렸으며 10. 귀족들도 소리를 낮추고 혀가 입천장에 붙었었는데! 11. 사람들의 귀가 나의 말을 듣고 나를 축복했고, 사람들의 눈이 나를 보고 나를 증언하였지! 12. 이는 부르짖는 가난한 자들과 고아들과 도울 자가 없던 이를 내가 보살폈기 때문이다. 13. 멸망하게 된 자도 나에게 축복을 해 주었고, 과부의 마음에도 즐거움을 주었다. 14. 나는 의로움을 옷으로 입었고, 나의 정의는 겉옷과 모자와도 같았다. 15. 나는 보지 못하는 사람의 두 눈이 되었고, 다리를 저는 이에게는 발이 되어 주었다. 16. 가난한 사람에게는 아버지가 되어 주고, 내가 알지 못하는 사연도 보살펴 주었다. 17. 악인들의 턱을 부수고 그들의 이 사이에서 희생자들을 빼내어 주었다."

 

내가 성문으로 나가서... 젊은이들... 노인들... 지도자들... 귀족들 (7-10절): 앞에서 욥은 하나님과의 이전 관계를 떠올리고, 여기에서는 지역 커뮤니티에서 자신이 얼마나 존경을 받았는지 기억합니다. 그는 지역사회의 지도자들과 젊은이들에게는 두려움을, 노인들에게는 존경받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심지어 귀족들도 자신의 말에 경청하였던 시절을 떠올립니다. 

 

가난한 자들... 고아... 멸망하게 된 자... 과부 (11-13절): 거대한 재산과 사회적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약자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존경을 받던 시절, 그때에 그는 

 

나는 의로움을 옷으로 입었고, 나의 정의는 겉옷과 모자와도 같았다 (14절): 의로움이 그의 옷이었고, 정의는 그의 겉옷과 모자였다고 기억합니다. 그때 그는 장님의 눈이었고, 다리를 저는 이의 발이었고, 가난한 자의 아버지였습니다. 욥의 과거는 우리가 보기에도 하나의 흠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욥기 29:18-20. 욥의 과거의 안정감과 자신감

18-20. “Then I said, ‘I shall die in my nest,
And multiply my days as the sand.
My root is spread out to the waters,
And the dew lies all night on my branch.
My glory is fresh within me,
And my bow is renewed in my hand.’”


18.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숨을 거두며 나의 날은 모래알 같이 많으리라 하였느니라
19.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이슬이 내 가지에서 밤을 지내고 갈 것이며
20.  내 영광은 내게 새로워지고 내 손에서 내 화살이 끊이지 않았노라

 

(개인번역) 18. 그래서 내가 말하기를 '나는 내 둥지에서 숨을 거두며, 나의 날들은 모래알 같이 많을 것이다. 19. 내 뿌리는 물가로 뻗어 나가고, 이슬이 내 가지 위에서 밤새도록 누울 것이다. 20. 내 영광은 내 안에서 새로워지고, 내 손에서 내 화살이 새로워질 것이다.'" 

 

나는 내 둥지에서 숨을 거두며 (18절): 그래서 욥은 스스로 말했습니다: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행복하게 죽고 오래 산 후에 평안히 죽을 것이다." 

 

내 뿌리는 물가로 뻗어 나가고, 이슬이 내 가지 위에서 밤새도록 누울 것이다 (욥 29:19, 이미지 소스: https://www.alittleperspective.com/)

 

내 뿌리는... 이슬이... 내 영광은... (19-20절): 물가에서 자란 건강한 나무처럼 그의 뿌리는 물가로 뻗어 나갑니다. 이슬도 그 위에서 밤을 지내고... 그의 영광은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았습니다. 


욥기 29:21-25. 왕과 같은 권위와 위로자의 역할을 다한 욥

21-25. “Men listened to me and waited,
And kept silence for my counsel.
After my words they did not speak again,
And my speech settled on them as dew.
They waited for me as for the rain,
And they opened their mouth wide as for the spring rain.
If I mocked at them, they did not believe it,
And the light of my countenance they did not cast down.
I chose the way for them, and sat as chief;
So I dwelt as a king in the army,
As one who comforts mourners.”


21.  무리는 내 말을 듣고 희망을 걸었으며 내가 가르칠 때에 잠잠하였노라
22.  내가 말한 후에는 그들이 말을 거듭하지 못하였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스며들었음이라
23.  그들은 비를 기다리듯 나를 기다렸으며 봄비를 맞이하듯 입을 벌렸느니라
24.  그들이 의지 없을 때에 내가 미소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 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느니라
25.  내가 그들의 길을 택하여 주고 으뜸되는 자리에 앉았나니 왕이 군대 중에 있는 것과도 같았고 애곡하는 자를 위로하는 사람과도 같았느니라

 

(개인번역) 21. "사람들은 내 말을 듣고 기다렸고, 내 의견을 들으려고 잠잠했다. 22. 내 말이 끝나면, 그들이 말을 다시 하지 않았다. 이는 내 말이 그들에게 이슬처럼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23. 그들은 비를 기다리듯 나를 기다렸고, 봄비를 기다리듯 입을 크게 벌렸다. 24. 내가 그들을 조롱해도 그들은 믿지 않았으며, 내 얼굴빛이 밝아지면 그들은 용기를 얻었다. 25. 그래서 나는 군대 중에 있는 왕과도 같이 살았고, 애통해하는 자들을 위로하는 사람과 같았다."

 

사람들은 내 말을 듣고 기다렸고 (21절): 지역사회에서 욥이 얼마나 존경받았는지 그는 돌아봅니다. 자신이 말을 할 때에는 기다렸고, 그의 말을 이슬처럼, 봄비처럼 여겼습니다. 그의 얼굴빛에 사람들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왕과도 같이... 위로하는 사람 (25절): 그는 왕과 같은 존재였으나 거만하지 않았고 한편으로 애통해하는 사람들의 위로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부유하고 권력 있는 사람이었으나 방탕하지 않고 불우한 이들을 돌보는 지킴이의 역할도 다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그는 흠잡을 데 하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과거는 그에게 이제는 일장춘몽(一場春夢)이 되었을까요?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ob-29/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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