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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신명기(Deuteronomy)1:19-33(가나안 문턱에서 모세의 기억)

by 미류맘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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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데스바네아에 이른 이스라엘 앞에서 모세는 그들에게 한 권면을 기억합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정탐꾼들을 보내서 그들의 보고를 받았지만, 출애굽 1세대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부족으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신명기 1:19-21. 가데스바네아에서 이스라엘에게 한 권면을 기억하는 모세

19. “So we departed from Horeb, and went through all that great and terrible wilderness which you saw on the way to the mountains of the Amorites, as the LORD our God had commanded us. Then we came to Kadesh Barnea.

20. And I said to you, ‘You have come to the mountains of the Amorites, which the LORD our God is giving us.

21, Look, the LORD your God has set the land before you; go up and possess it, as the LORD God of your fathers has spoken to you; do not fear or be discouraged.’”

 

정탐할 사람을 보내다

19.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호렙 산을 떠나 너희가 보았던 그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 아모리 족속의 산지 길로 가데스 바네아에 이른 때에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모리 족속의 산지에 너희가 이르렀나니
21.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

 

(개인번역) 19. "우리는 주 우리의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호렙 산을 떠나 여러분이 보았던 그 크고 무서운 광야를 지나, 아모리 사람의 산지 길을 지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데스바네아까지 이르렀습니다. 20. 그때에 내가 여러분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모리 사람의 산지에 이르렀소. 21. 보시오.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이 땅을 여러분 앞에 두셨으니, 여러분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말씀하신 대로 올라가서 저 땅을 차지하시오. 두려워하지 말고, 걱정하지도 마시오.'"

 

보시오... 여호와께서는 이 땅을 여러분 앞에 두셨으니... 올라가서 저 땅을 차지하시오 (21절): 이스라엘은 이집트를 떠난 지 일 년이 넘었고 약속의 땅이 그들을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갈림길에 서서 어디로 가야 할지 선택해야 할 순간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의심하고 머무를지 (아니면 이집트로 돌아갈지), 믿음으로 앞으로 나아갈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 격변의 순간에 모세는 말합니다. '올라가서 저 땅을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고, 걱정하지도 말라!' 


신명기 1:22-25. 모세는 정탐꾼들을 보내자는 이스라엘의 제안과 그들의 보고를 기억한다

22. “And everyone of you came near to me and said, ‘Let us send men before us, and let them search out the land for us, and bring back word to us of the way by which we should go up, and of the cities into which we shall come.’
23. The plan pleased me well; so I took twelve of your men, one man from each tribe.”

24. “And they departed and went up into the mountains, and came to the Valley of Eshcol, and spied it out.
25. They also took some of the fruit of the land in their hands and brought it down to us; and they brought back word to us, saying, ‘It is a good land which the LORD our God is giving us.’”


22.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보다 먼저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알리게 하자 하기에
23.  내가 그 말을 좋게 여겨 너희 중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둘을 택하매

24.  그들이 돌이켜 산지에 올라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그 곳을 정탐하고
25.  그 땅의 열매를 손에 가지고 우리에게로 돌아와서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좋더라 하였느니라

 

(개인번역) 22. "그리고 여러분 모두가 나에게 와서 말하였소. '우리 앞에 사람을 보내서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게 하고 우리가 올라갈 길과 우리가 들어갈 성읍에 대해 우리에게 알리게 하자." 23.  그 계획이 나에게 좋게 보여서, 내가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둘을 택했습니다." 24. 그들은 길을 떠나 산지로 올라가서,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그곳을 정탐했소. 25. 그들은 또 그 땅의 열매의 일부를 손에 가지고 내려와서 우리에게 말했소.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좋은 땅입니다.'"

 

그 땅을 정탐하게 하고 (22절):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땅을 살피도록 이스라엘은 정탐꾼을 보낼 것을 모세에게 제안했습니다. 그때의 제안을 모세는 기억하며 백성에게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이 좋은 땅이라고 약속하신 땅을 확인할 필요는 없었지만 모세는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좋은 땅입니다 (24절): 그 땅을 돌아본 정탐꾼들은 약속의 땅이 좋은 땅이라고 이스라엘에게 보고했습니다. 


신명기 1:26-33. 모세는 믿음이 없는 세대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를 거부한 것을 기억한다

26. “Nevertheless you would not go up, but rebelled against the command of the LORD your God;
27. and you complained in your tents, and said, ‘Because the LORD hates us, He has brought us out of the land of Egypt to deliver us into the hand of the Amorites, to destroy us.
28. Where can we go up? Our brethren have discouraged our hearts, saying, “The people are greater and taller than we; the cities are great and fortified up to heaven; moreover we have seen the sons of the Anakim there.”‘
29. Then I said to you, ‘Do not be terrified, or afraid of them.
30. The LORD your God, who goes before you, He will fight for you, according to all He did for you in Egypt before your eyes,

31. and in the wilderness where you saw how the LORD your God carried you, as a man carries his son, in all the way that you went until you came to this place.’

32. Yet, for all that, you did not believe the LORD your God,

33. who went in the way before you to search out a place for you to pitch your tents, to show you the way you should go, in the fire by night and in the cloud by day.”


26.  그러나 너희가 올라가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27.  장막 중에서 원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28.  우리가 어디로 가랴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를 낙심하게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들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하기로
29.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30.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31.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32.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33.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개인번역) 26. "그러나 여러분은 올라가려 하지 않고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27. 장막 안에서 원망하면서 말했소. '여호와께서는 우리를 미워하신다. 우리를 아모리 사람들의 손에 넘겨 우리를 멸하시려고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셨다. 28.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이냐? 우리 형제들이 우리의 마음을 낙심하게 하여 이렇게 말했다. "그 백성들은 우리보다 더 강하고 키가 크고, 그 성읍들은 강하고 하늘까지 닿는다. 그곳에서 또 우리는 아낙 자손들을 보았다."' 29. 그때 내가 여러분께 말했소. '겁내지 마시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시오. 30. 여러분 앞에서 먼저 가시는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집트에서 여러분이 보는 앞에서 여러분을 위하여 모든 일을 하신 것처럼, 여러분을 위해 싸우실 것이오. 31.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광야에서 여러분을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여러분은 보았소. 마치 아들을 돌보는 것같이, 여러분이 이 곳에 이를 때까지 여러분이 온 모든 길에서 여러분을 인도하셨소.' 32. 그런데도 이 모든 일에서 여러분은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않았소. 33. 그는 여러분을 앞서 그 길을 가시며 장막을 칠 곳을 찾으셨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여러분이 갈 곳을 보여 주셨소.

 

그러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26절): 앞 문단과 이 문단은 '그러나'로 연결됩니다. 성경에서 자주 발견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정탐꾼들이 그 땅이 좋은 땅임을 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을 거역합니다. 그들은 앞의 정탐꾼들을 자신들을 미혹시키는 미끼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들은 약속의 땅이 나쁜 땅임을 확인하고 싶었고. 그곳에서 머무르던가 이집트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위해 싸우실 것이오 (30절): 모세는 백성에게 '겁내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말하면서 그들을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이 너희들을 위해 싸우실 것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약속하지만, 그들은 나아가지 못합니다. 

여러분 앞에서 먼저 가시는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집트에서 여러분이 보는 앞에서 여러분을 위하여 모든 일을 하신 것처럼, 여러분을 위해 싸우실 것이오 (신 1:30, 이미지 소스: https://www.worldchallenge.org/)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32절): 모세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들을 이곳에까지 이르게 하셨는지 그들에게 상기시킵니다. 그들은 그 모든 주님의 인도하심을 잊었을까요? 아니면 잊고 싶었을까요? 결국, 믿음이 부족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불신의 세대는 앞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아래는 사담입니다:

 


 

어제 또 성경공부가 밀렸습니다. 작년 11월부터 계속 진행하고 있는 그릇 만들기 프로젝트가 있는데, 확신이 없지만 안 할 수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올해 성인이 된 우리 딸아이를 데리고 한부모가정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한 상황에서 '우선' 하기로 한 일에 너무도 지친 저를 발견했습니다. 

 

어제는 다 때려치고 그다음 단계로 나갈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이 심란할 때 물레질을 해서 그릇을 만들고는 하는데, 결과물에 관계없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런데 판매를 생각하면서 하는 작업은 많이 다릅니다. 샘플로 만든 결과물에 실망하고 좌절하는 자신을 보면서 '새 해에 이 마음은 무엇일까?' 자문하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1차 재벌작업을 가마에서 찾아오고 2차 재벌작업분을 다시 넣고 왔습니다. 착잡한 마음으로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대답 없으신 하나님 대신에 스스로 결정하고 나아가고, 그리고 넘어지고, 또 일어나고를 반복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어제 작업을 중지하고 쉬고 나니 밀린 QT가 저를 기다립니다. 

 

모세가 이스라엘을 이끌고 약속의 땅 문 앞에 서서 방황하는 모습에서 우리의 현주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두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하는 불신의 세대였습니다. 그들에 비하면 나는 나은 편인가? 나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나아가지 못하는데... 나는 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가? 어디로 가야 하나? 작년에서 같은 QT를 하면서 비슷한 질문을 한 것 같습니다. 

 

나의 가데스바네아는 어디이고, 내가 가야 할 약속의 땅은 어디인가?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deuteronomy-1/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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