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성경묵상

마가복음(Mark)5:21-34(믿음으로 구하는 두 사람)

by 미류맘 2024. 2. 24.
728x90

회당장 야이로가 죽어가는 딸을 살려달라고 예수께 간청합니다. 한편 오랫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자가 예수의 옷자락에 손은 대어 치유의 기적을 받습니다. 사회적 신분과 관계없이 그들은 믿음으로 주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마가복음 5:21-24. 딸을 고쳐달라고 간청하는 회당장 야이로

21. Now when Jesus had crossed over again by boat to the other side, a great multitude gathered to Him; and He was by the sea.

22. And behold, one of the rulers of the synagogue came, Jairus by name. And when he saw Him, he fell at His feet

23. and begged Him earnestly, saying, “My little daughter lies at the point of death. Come and lay Your hands on her, that she may be healed, and she will live.”

24. So Jesus went with him, and a great multitude followed Him and thronged Him.

 

야이로의 딸과 예수의 옷에 손을 댄 여자

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3.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개인번역) 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 모였다. 예수께서 바닷가에 계시는데, 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는 사람이 와서, 예수를 보고 그의 발아래 엎드렸다. 23. 그리고 간곡히 청하면서 말했다. "제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주십시오. 그러면 아이가 회복되고 살 것입니다. 24. 그래서 예수께서 그와 함께 가셨고, 큰 무리가 예수를 따르고 그에게 모여들었다.

 

큰 무리가 그에게 모였다 (21절): 이방 지역에서 광인을 치유하신 예수님은 다시 갈릴리 바다를 건너 유대인 마을로 돌아가십니다. 많은 무리가 다시 몰려들었고, 회당장 야이로가 예수 앞에서 무릎을 꿇습니다. 당시 회당장은 현대의 목사와 비슷했다고 합니다.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주십시오 (23절): 사회적 지위를 가졌던 그는 예수의 치유 능력을 믿고, 그 앞에 엎드려 간곡히 청합니다. '오셔서, 아이에게 손을 언저 주십시오. 그러면 아이가 살 것입니다.'  로마 백부장의 경우에 예수님은 친히 가지 않으시고 먼 곳에서 죽을병이 걸린 그의 하인을 고치셨습니다. 이 둘의 믿음을 학자는 설명합니다:

  • "로마 병사였던 백부장의 믿음에 비하면 그의 믿음은 약했다. 야이로는 학식이 있는 유대인이었다. 그러므로 지식믿음은 다른 것이다. 가장 위대한 학자들이 가장 거룩한 사람들은 아니다." 

그러나 믿음의 크고 작음을 떠나서 예수님은 회당장의 간구를 들어주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예수님 앞에서 자신의 지위를 내려놓았고, 겸손했고, 절대적인 믿음으로 간곡히 청했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5:25-34. 예수의 옷을 만져 치유된 혈루증을 앓던 여자

25. Now a certain woman had a flow of blood for twelve years,

26. and had suffered many things from many physicians. She had spent all that she had and was no better, but rather grew worse.

27. When she heard about Jesus, she came behind Him in the crowd and touched His garment.

28. For she said, “If only I may touch His clothes, I shall be made well.”

29. Immediately the fountain of her blood was dried up, and she felt in her body that she was healed of the affliction.

30. And Jesus, immediately knowing in Himself that power had gone out of Him, turned around in the crowd and said, “Who touched My clothes?”

31. But His disciples said to Him, “You see the multitude thronging You, and You say, ‘Who touched Me?’”

32. And He looked around to see her who had done this thing.

33. But the woman, fearing and trembling, knowing what had happened to her, came and fell down before Him and told Him the whole truth.

34. And He said to her, “Daughter, your faith has made you well. Go in peace, and be healed of your affliction.”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33.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개인번역) 25.  십이 년 동안 혈루증을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었다. 26. 그는 많은 의사들에게 많은 고생도 하고 가진 것도 다 써 버렸지만, 더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악화되었다. 27. 그 여자가 예수에 대한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서 예수의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었다.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면, 내가 나을 것인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9. 곧 그녀의 출혈의 근원이 마르니, 그녀는 몸이 고통에서 치유되었음을 느꼈다. 30. 예수께서 곧 자신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아서서 물으셨다. '누가 내 옷을 만졌으냐?'" 31.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무리가 선생님을 에워싸 밀고 있는데, 선생님은 '누가 나를 만졌느냐?'라고 물으십니까?" 32. 예수께서 그 일을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셨다. 33. 그 여자가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고 두려워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이 모든 사실을 말씀드렸다. 34.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딸아,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평안히 가라. 그리고 너의 병에서 치유되어라." 

 

십이 년 동안 혈루증을 앓아 온 한 여자 (25절): 당시 혈루증은 부정한 병으로 인식되어서, 이 병을 앓는 사람이 만지는 사람 또한 의식적으로 부정하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배에도 참여할 수 없었고, 사회적으로 완전히 격리되었습니다. 그녀는 병에서 낫기 위해 모든 재산을 의사에게 사용했지만 더 악화되었습니다. 

 

내가 그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면, 내가 나을 것인데 (28절): 예수에 대한 소문을 들은 그녀는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기 위해 무리 사이를 뚫고 예수께 접근합니다. '그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해도 나는 나을 것이다'라는 어떠한 점에서는 부분적으로 미신적인 생각으로 예수의 옷자락에 손을 댑니다.

예수께서 곧 자신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아서서 물으셨다. '누가 내 옷을 만졌으냐?' (막 5:30, 이미지 소스: https://www.testifygod.org/)

 

누가 내 옷을 만졌으냐? (Who touched My clothes?, 30절): 그녀는 자신이 고통에서 치유되었음을 곧 느꼈고, 그것을 아신 예수님은 물으십니다. 당시의 사고로는 혈루증을 앓던 여자가 예수를 만지면 예수님도 부정해질 것이라고 믿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깨끗함으로 그녀는 깨끗함을 받았습니다.

 

한 학자는 흥미로운 설명을 합니다. 그는 예수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Who touched me on my clothes(내 옷으로 나를 만진 자가 누구냐?)" 실제로 그녀가 만진 것은 예수님의 옷자락이 아닌 예수님이었다는 설명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시에 만지면 안 되는 예수님을 예수님의 옷자락을 통해 만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여자가... 두려워 떨며... 이 모든 사실을 말씀드렸다 (33절): 예수의 옷자락을 만진 그녀는 자신이 한 일로 인해 부끄럽고, 두려워 떨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앞에서 엎드려 자신이 행한 일을 고백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그녀는 예수님의 축복을 훔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34절): 자신이 누구인지 알았던 그녀의 믿음을 예수님은 치유로 보상해 주십니다. 그리고 치유가 온전해 되었음을 말씀으로 확인하십니다. 환자였던 그녀를 '딸'이라고 부르시면서,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평안히 가라!' 말씀하십니다. 이는 다른 사람들도 그녀가 완치되었음을 알도록 선언하신 것입니다. 

 

이는 "내가 그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면, 내가 나을 것인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막 5:28, 이미지 소스: https://www.heartlight.org/)

 

그 뒤의 이야기는 기록이 없지만, 그녀는 자신의 치유 기적을 주변에 널리 알렸을 것입니다. 그런데 불쌍한 야이로의 딸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아이에 대한 치유에 예수님은 느리신 것 같아 보입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mark-5/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