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 경고하시자 어리석은 제자들은 빵이 없어서 그러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수께서 그들의 어리석음을 지적하시고 그 뜻을 사랑으로 자세히 설명하십니다. 한편 벳새다에서 눈먼 사람을 치유하십니다.
마가복음 8:14-15.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
14. Now the disciples had forgotten to take bread, and they did not have more than one loaf with them in the boat.
15. Then He charged them, saying, “Take heed, beware of the leaven of the Pharisees and the leaven of Herod.”
바리새인들과 헤롯의 누룩
14.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에 떡 한 개밖에 그들에게 없더라
15. 예수께서 경고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개인번역) 14. 제자들이 빵을 가져오는 것을 잊었고, 그들이 탄 배 안에는 빵 한 조각밖에 없었다. 15. 그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경고하여 말씀하셨다. "너희는 조심하라.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바리새인들의 누룩 (15b절): 고대의 '누룩'은 단순한 효모(yeast)가 아닌 발효빵을 만들 때 이전 반죽에서 남은 한 조각으로, 그 조각으로 새로운 반죽을 발효시키고 빵을 '부풀게' 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누룩'의 비유는 죄와 교만을 뜻합니다. 이것들은 조금만 있어도 큰 죄악으로 변합니다. 마치 옥수수 알갱이가 뻥 튀어지듯이 죄악도 부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너희는 조심하라 (15a절): 예수님은 '조심하라!(Take heed, beware)' 두 번 경고하십니다. 바리새인과 헤롯은 세상을 향한 자신의 힘과 권위를 행사했으며,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헤롯은 그것을 여전히 정치적인 힘으로 바리새인은 영적인 힘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백성의 몫이었습니다.
마가복음 8:16-21.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16. And they reasoned among themselves, saying, “It is because we have no bread.”
17. But Jesus, being aware of it, said to them, “Why do you reason because you have no bread? Do you not yet perceive nor understand? Is your heart still hardened?
18. Having eyes, do you not see? And having ears, do you not hear? And do you not remember?
19. When I broke the five loaves for the five thousand, how many baskets full of fragments did you take up?” They said to Him, “Twelve.”
20. “Also, when I broke the seven for the four thousand, how many large baskets full of fragments did you take up?” And they said, “Seven.”
21. So He said to them, “How is it you do not understand?”
16. 제자들이 서로 수군거리기를 이는 우리에게 떡이 없음이로다 하거늘
17.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 떡이 없음으로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19. 내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열둘이니이다
20.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일곱이니이다
21. 이르시되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
(개인번역) 16. 제자들이 서로 수군거리며 말했다. "우리에게 빵이 없어서 그런가?" 17. 예수께서 그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희는 빵이 없는 것에 대해 수군거리느냐? 너희는 아직 알지도 깨닫지도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굳어져 있느냐? 18.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느냐?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19. 내가 다섯 개의 빵을 오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 빵 부스러기로 가득한 바구니를 몇 개 거두었느냐? 그들이 "열두 광주리입니다"라고 대답했다. 20.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 빵 부스러기로 가득한 바구니를 몇 개 거두었느냐?" 그들이 "일곱 광주리입니다"라고 대답했다. 21.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우리에게 빵이 없어서 그런가? (16절): 어리석은 제자들은 배 속으로 들어가는 누룩으로 만든 빵만을 생각하고 영혼 속으로 들어가는 빵은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생명의 떡을 옆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해 뱃속으로 들어가는 빵만 생각했습니다. '보고도 보지 못하고 듣고도 듣지 못하는' 그들의 우매함을 아시고 예수님은 그들에게 사랑으로 자세히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또 물으십니다.
제자들은 조금씩 더 깨닫고 있었습니다. 깨달음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는 그날까지 진행형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물으십니다. 우리도 어리석은 제자들과 같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세상의 빵(내 뱃속으로 들어가는)에 정신이 팔려서 생명의 떡(나의 영혼 속으로 들어가는)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21절)
마가복음 8:22-26. 맹인의 눈을 고치시는 예수님
22. Then He came to Bethsaida; and they brought a blind man to Him, and begged Him to touch him.
23. So He took the blind man by the hand and led him out of the town. And when He had spit on his eyes and put His hands on him, He asked him if he saw anything.
24. And he looked up and said, “I see men like trees, walking.”
25. Then He put His hands on his eyes again and made him look up. And he was restored and saw everyone clearly.
26. Then He sent him away to his house, saying, “Neither go into the town, nor tell anyone in the town.”
벳새다에서 맹인을 고치시다
22. ○벳새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 대시기를 구하거늘
23. 예수께서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24. 쳐다보며 이르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 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
25.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
26. 예수께서 그 사람을 집으로 보내시며 이르시되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 하시니라
(개인번역) 22. 그리고 예수께서 벳새다에 이르시니, 사람들이 눈먼 사람 하나를 예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 대시기를 간청하였다. 23. 예수께서 그 눈먼 사람의 손을 붙잡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셨다. 그리고 그의 눈에 침을 뱉고, 그에게 손을 얹으시고 그에게 무엇이 보이냐고 물으셨다. 24. 그 사람이 올려다보고 말했다. "사람들이 보입니다. 마치 나무가 걸어 다니는 것 같습니다." 25. 그때 예수께서 다시 그의 눈에 손을 얹으시고, 그에게 올려보게 하셨다. 그의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분명히 볼 수 있게 되었다. 26. 예수께서 그를 집으로 보내시며 말씀하셨다. "마을로 들어가지 말고 마을에 있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
눈먼 사람... 그의 눈에 침을 뱉고 (22-23절): 사람들은 계속해서 예수께 환자들을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또 다른 방식으로 치유를 행하십니다. 이 맹인의 이야기는 아직도 영적으로 눈이 먼 제자들이 점진적으로 치유될 것을 보여주는 예제로 선택했을 것이라고 학자는 설명합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mark-8/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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