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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가복음(Mark)11:27-12:12(무슨 권위로?)

by 미류맘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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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지도자들은 예수께 '무슨 권위로 이런 일들을 하느냐?'는 질문에 세례 요한의 가졌던 권위의 출처를 되물으시면서 그들의 질문에 대답하십니다. 그들이 질문을 회피하자 예수님은 포도원 주인과 농부들의 비유를 통해 그들을 향한 심판을 예언하십니다.

 

마가복음 11:27-33. 종교지도자들의 질문 vs. 예수님의 질문을 통한 답변

27. Then they came again to Jerusalem. And as He was walking in the temple, the chief priests, the scribes, and the elders came to Him.

28. And they said to Him, “By what authority are You doing these things? And who gave You this authority to do these things?”

29. But Jesus answered and said to them, “I also will ask you one question; then answer Me, and I will tell you by what authority I do these things:

30. The baptism of John; was it from heaven or from men? Answer Me.”

31. And they reasoned among themselves, saying, “If we say, ‘From heaven,’ He will say, ‘Why then did you not believe him?’

32. But if we say, ‘From men’”; they feared the people, for all counted John to have been a prophet indeed.

33. So they answered and said to Jesus, “We do not know.” And Jesus answered and said to them, “Neither will I tell you by what authority I do these things.”

 

예수의 권위를 두고 말하다

27.  ○그들이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서 거니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나아와
28.  이르되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이런 일 할 권위를 주었느냐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대답하라 그리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30.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내게 대답하라
31.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니
32.  그러면 사람으로부터라 할까 하였으나 모든 사람이 요한을 참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하는지라
33.  이에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개인번역) 27. 그들이 다시 예루살렘에 이르렀다. 예수께서 성전에서 거닐고 계실 때,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그에게 와서 28. 물었다. "당신이 무슨 권위로 이런 일들을 하는 것이오? 누가 이런 일들을 할 권위를 당신에게 주었소? 29.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며 말씀하셨다. "나도 너희에게 한 가지 묻겠으니 나에게 대답하라. 그러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겠다. 30.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 온 것이냐, 사람으로부터 온 것이냐? 내가 대답해 보아라." 31.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말했다. "만일 우리가 '하늘로부터'라고 말하면, 그는 '그렇다면 왜 너희는 요한을 믿지 않았으냐?'라고 말할 것이다. 32. 그렇다고 우리가 '사람으로부터'라고 말할 수도 없지 않은가?" 그들은 백성들을 두려워했다. 이는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참 예언자로 여겼기 때문이었다. 33. 그래서 그들은 예수께 "우리는 모르오"라고 대답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내가 무슨 권위로 이 일들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 (27절): 예수의 일행이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오니, 예수를 따라다닌 것 같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께 와서 묻습니다. 

 

당신이 무슨 권위로 이런 일들을 하는 것이오? (28절): 그들은 자신들의 권위를 예수님이 이용한다고 생각했을까요? '무슨 권위로' 사람들을 치유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지 그들은 예수께 묻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아신 예수님은 역으로 그들에게 물으십니다.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 온 것이냐? (30절):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보내신 요한의 세례가 하나님의 권위로 온 것인가, 아니면 사람의 권위로 온 것인가? 예수님은 물으십니다. 하늘에게 온 것이면 선지자 요한이 예수에 대해 한 말을 옳은 것이고, 예수님은 그리스도였기 때문입니다. 학자는 이 질문을 설명합니다:  

  • "이것은 회피가 아니라... 요한과 예수에 대한 그들의 태도를 명확히 정의한 것이다. 그들은 요한을 거부한 것처럼 이제 예수도 거부하고 있다." (Robertson) 

우리는 모르오 (33절): 세례 요한이 하늘의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임을 인정하면, 예수께서 요한을 믿지 않는 그들을 언급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요한이 사람이 보낸 사람임을 선언하면, 하나님의 선지자인 요한을 믿는 백성들이 그들은 두려웠습니다. 그들은 진실은 알면서도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임을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대답은 '모릅니다!'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았지만, 믿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그들의 죄악이었습니다 - 즉, 알면서도 믿지 않는 것!

 

그래서 결국 그들은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려다가 자신들이 그 함정에 빠졌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의 위선적인 행동을 통해, 인정해야 할 때 인정하는 것은 비굴함이 아니라 솔직한 것(진리를 받아들이는 것) 임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12:1-8. 포도원 주인과 농부들의 비유

1. Then He began to speak to them in parables: “A man planted a vineyard and set a hedge around it, dug a place for the wine vat and built a tower. And he leased it to vinedressers and went into a far country.

2. Now at vintage-time he sent a servant to the vinedressers, that he might receive some of the fruit of the vineyard from the vinedressers.

3. And they took him and beat him and sent him away empty-handed.

4. Again he sent them another servant, and at him they threw stones, wounded him in the head, and sent him away shamefully treated.

5. And again he sent another, and him they killed; and many others, beating some and killing some.

6. Therefore still having one son, his beloved, he also sent him to them last, saying, ‘They will respect my son.’

7. But those vinedressers said among themselves, ‘This is the heir. Come, let us kill him, and the inheritance will be ours.’

8. So they took him and killed him and cast him out of the vineyard.”

 

포도원 농부 비유

1.  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2.  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3.  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4.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
5.  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이 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
6.  이제 한 사람이 남았으니 곧 그가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이르되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7.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8.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개인번역) 1. 예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그 주위에 울타리를 치고, 포도즙을 짤 구덩이를 파고, 망대를 세웠다. 그리고 그것을 포도원 농부들에게 빌려주고 먼 나라로 갔다. 2. 수확할 때가 되어서, 주인은 포도밭에서 나온 소출의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냈다. 3. 그런데 그들은 그 종을 잡아서 때리고, 빈 손으로 보냈다. 4. 주인이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은 그에게 돌을 던지고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어, 그 종을 능욕하였다. 5. 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은 그 종을 죽였다. 그리고 많은 종들을 보냈는데, 더라는 때리고, 더러는 죽였다. 6. 이제 한 사람이 있었는데 곧 그의 사랑하는 아들이었다. 주인은 그를 보내면서 말했다. '농부들이 내 아들은 존중할 것이다.' 7. 그러나 포도원 농부들은 서로 말했다. '이 사람은 상속자다. 어서 그를 죽이자. 그러면 유산은 우리의 것이 될 것이다.' 8. 그래서 그들은 아들을 잡아서 죽이고 그를 포도원 밖으로 던져 버렸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포도원 농부들에게 빌려주고 (1절): 예수님 시대, 특히 갈릴리 지방에서 이러한 임차 농업 관계는 흔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야기도 흔한 분쟁이었습니다. 여기에서 포도원은 이스라엘을, 포도원 농부들은 종교 지도자들을, 포도원은 전체 하나님의 백성을 비유합니다. 어떤 사람은 백성인 포도원의 주인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비유할 것입니다.

 

수확할 때가 되어서... 한 종을... 다른 종을... 많은 종들을 (2절): 포도원의 소출이 나올 때가 되자, 포도원 주인은 임대를 준 농부에게 자신의 종을 계속해서 보냅니다. 포도원 주인은 자신의 권위를 종들에게 부여하고 그들을 소작농들에게 보내어, 계속해서 자신의 몫을 요구했습니다. 농부들은 주인 대신으로 온 종들의 권위를 의심하고, 때리고, 부상을 입히고, 조롱하고 죽이기까지 합니다. 결국,

 

예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막 12:1, 이미지 소스: https://www.stevethomason.net/)

 

한 사람... 그의 사랑하는 아들 (6절): 주인은 남은 한 사람, 그의 사랑하는 아들 - 비유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 -을 보냅니다. 주인은 아들을 보내면서 '설마, 내 아들은 존중하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농부들은 아들이 상속자임을 알고(주인의 최후의 경고를 무시하고) 아들을 죽이면 자신들이 포도원의 주인이 될 것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잡아서 죽이고 포도원 밖으로 던져 버립니다. 하나님이 인간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외아들을 보내셨는데, 사람들은 그를 때리고 조롱하고 죽였습니다. 그리고 포도원(하나님의 성전) 밖으로, 즉 골로다 언덕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마가복음 12:9-12. 포도원 비유를 종교지도자들에게 적용하시는 예수님

9. “Therefore what will the owner of the vineyard do? He will come and destroy the vinedressers, and give the vineyard to others.

10. Have you not even read this Scripture:

‘The stone which the builders rejected
Has become the chief cornerstone.
11. This was the LORD’s doing,
And it is marvelous in our eyes’?”

12, And they sought to lay hands on Him, but feared the multitude, for they knew He had spoken the parable against them. So they left Him and went away.


9.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10.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11.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놀랍도다 함을 읽어 보지도 못하였느냐 하시니라
12.  그들이 예수의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되 무리를 두려워하여 예수를 두고 가니라

 

(개인번역) 9. "그러면 포도원의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그는 포도밭에 가서 그 포도밭 농부들을 다 죽이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줄 것이다. 10. 너희는 성경 말씀을 읽어 보지 못했느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 머릿돌이 되었다. 11. 이것은 주님께서 하신 일이요, 우리 눈에 놀랍지 않은가?'" 12. 그들은 이 비유가 자기들에 대해 말한 것으로 알고, 예수에게 손을 대려고 하였으나, 무리를 두려워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를 두고 떠나갔다. 

 

포도원의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9절): 예수님은 포도원의 비유로  포도원 주인이신 하나님의 결론을 말씀하십니다. 주인은 포도밭에 가서 소작농들을 다 죽이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줄 것이다. 포도원 농부들은 주인의 아들만 죽이면 포도원이 자신의 것이 될 것이라고 어리석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포도원이 아닌 '심판의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너희는 성경 말씀을 읽어 보지 못했느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 머릿돌이 되었다. 11. 이것은 주님께서 하신 일이요, 우리 눈에 놀랍지 않은가?' (막 12:10-11, 이미지 소스: https://davidworcester.net/)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의 머릿돌이 되었다 (10절): 구약 성경의 말씀을 예언으로 인용하십니다(시 118:22-28). 메시아가 이스라엘의 머릿돌이 되는 것을 성경은 예언했지만, 당시 예수님 시대에 살던 종교지도자들은 이 사실을 알고도 인정하기를 거부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그들은 자신들이 심판을 받고 죽임을 당할 것을 이해했을 것입니다. 상징적으로 '집 짓는 사람들(건축자들)'은 그들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버려진 돌은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님이십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은 종종 돌이나 바위에 비유됩니다: 

  • 신령한 바위(고전 10:4)
  • 걸리는 돌과 넘어지게 하는 바위(벧전 2:8)
  • 난데없이 날아들어 와서 (세상의 나라들을) 산산조각 내는 손으로 떠내지 않은 돌 (단 2:45)

이 비유가 자기들에 대해 말한 것으로 알고 (12절):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의 '포도원 농부의 비유'가 그들에 대한 이야기인 것을 알았지만 예수님의 책망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합니다. 그리고 예수를 죽이려 하였으나 무리가 두려워 그들은 그 자리를 떠납니다. 그들이 두려워해야 하는 대상은 무리가 아닌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mark-11/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mark-12/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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