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성경묵상

마가복음(Mark)14:53-72(공회 앞에서의 재판)

by 미류맘 2024. 3. 29.
728x90

예수님은 체포되셔서 공회 앞에서 재판을 받으십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임을 인정하신 예수님은 대제사장의 질문에 침묵하십니다. 한편 베드로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합니다.  

 

 

예수님은 배반당하시고 체포되십니다. 그 과정에서 베드로는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쪽 귀를 잘라버리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 사건 뒤에 마가는 바로 대제사장 앞에서 예수에 대한 재판 장면으로 바로 넘어갑니다. 학자는 다른 복음서와 연결시키며 이 사건을 설명합니다 (아래 자료 소스: https://enduringword.com/)

공회 앞에서의 재판

마가는 안나스 앞에서의 예비 재판을 기록하지 않았다. 이 재판은 실제 권력이었던 아나스 앞에서 진행되었다 (요 18:12-13 및 19-23에 기록됨). 또한 마가는 예수의 두 번째 산헤드린 앞에서의 재판인 ‘공식적인’ 주간 재판도 기록하지 않았다 (누 22:66-71에 기록됨).

  • 동일한 사람들이 관여했기 때문에 두 재판 간에 유사점이 있다. 사실 예수의 유대 당국 앞에서의 재판은 세 단계로 나뉘어 있었고, 로마 당국 앞에서의 재판도 세 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이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 체포된 예수는 먼저 안나스 앞으로 끌려가고, 그 후에는 산헤드린의 불법적인 야간 법정(마가가 다음에 설명함)으로 끌려가고, 그 다음에는 산헤드린의 공식적인 주간 재판으로 끌려가며, 그 후에는 빌라도 앞으로 가고, 빌라도는 예수를 헤롯 앞으로 보내고, 헤롯은 다시 예수를 빌라도 앞으로 보내어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되었다.

마가복음 14:53-59. 공회 앞에서 고소당하시는 예수님

53. And they led Jesus away to the high priest; and with him were assembled all the chief priests, the elders, and the scribes.

54. But Peter followed Him at a distance, right into the courtyard of the high priest. And he sat with the servants and warmed himself at the fire.

55. Now the chief priests and all the council sought testimony against Jesus to put Him to death, but found none.

56. For many bore false witness against Him, but their testimonies did not agree.

57. Then some rose up and bore false witness against Him, saying,

58. “We heard Him say, ‘I will destroy this temple made with hands, and within three days I will build another made without hands.’”

59. But not even then did their testimony agree.

 

공회 앞에 서시다

53.  ○그들이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가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이더라
54.  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 안까지 들어가서 아랫사람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더라
55.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
56.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못함이라
57.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여 이르되
58.  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 동안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59.  그 증언도 서로 일치하지 않더라

 

(개인번역) 53. 그들은 예수를 대제사장에게 끌고 갔다. 그러자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였다. 54. 베드로는 멀리서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뜰 안까지 들어갔다. 그리고 하인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고 있었다. 55.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고소할 증거를 찾았으나, 아무 증거도 찾지 못했다. 56. 이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에 대한 거짓 증언을 했으나 그들의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57. 어떤 사람이 일어나서 예수에 대해 거짓으로 증언하여 멸했다. 58. "우리가 그가 '내가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헐고 손으로 짓지 않은 다른 성전을 삼일 만에 세우겠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59. 그러나 그들의 증언도 서로 일치하지 않았다.

 

예수를 대제사장에게 끌고 갔다 (53절): 그들은 체포된 예수를 대제사장에게 끌고 갑니다. 피고의 권리를 보호하지 않고, 이 모든 과정이 예수를 죽이기 위한 결심으로 무시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안뜰에서 몰래 불을 쬐고 있었고, 사람들은 예수를 죽일 증거를 찾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이 성전을 헐고... 다른 성전을 삼 일 만에 세우겠다 (58절): 한 사람의 거짓 증언으로 예수를 죽이기로 그들은 결정합니다. 


마가복음 14:60-62. 그리스도임을 인정하시는 예수님

60. And the high priest stood up in the midst and asked Jesus, saying, “Do You answer nothing? What is it these men testify against You?”

61. But He kept silent and answered nothing. Again the high priest asked Him, saying to Him, “Are You the Christ, the Son of the Blessed?”

62. Jesus said, “I am. And you will see the Son of Man sitting at the right hand of the Power, and coming with the clouds of heaven.”


60.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1.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개인번역) 60. 그러자 대제사장이 일어나서 예수에게 물었다. "당신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소? 이 사람들이 당신에게 불리하게 증언하고 있지 않소?" 61. 그러나 예수는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대제사장이 다시 예수께 물었다 "그대가 찬양을 받으실 분의 아들 그리스도요?" 62.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바로 그다. 당신들은 인자가 전능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은 것과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대제사장이 일어나서 예수에게 물었다 (60절): 예수를 죽일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대제사장이 예수께 묻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침묵하십니다. 대제사장이 예수께 "바로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요?"라고 묻자 예수께서 "그렇다"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스스로의 무죄함을 밝힐 기회를 포기하십니다. 


마가복음 14:63-65. 대제사장은 예수에게 사형을 선고한다

63. Then the high priest tore his clothes and said, “What further need do we have of witnesses?

64. You have heard the blasphemy! What do you think?” And they all condemned Him to be deserving of death.

65. Then some began to spit on Him, and to blindfold Him, and to beat Him, and to say to Him, “Prophesy!” And the officers struck Him with the palms of their hands.


63.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64.  그 신성 모독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니 그들이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
65.  어떤 사람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이르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개인번역) 63. 그때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고 말했다. "어찌하여 우리에게 더 많은 증인들이 필요하겠소? 64. 너희가 신성 모독 하는 것을 들었다! 너희의 생각은 어떠하냐?" 그러자 그들 모두가 예수를 사형에 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정죄하였다. 65. 어떤 사람은 예수께 침을 뱉고,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고 말하였다. "예언하라!" 그리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예수를 때렸다.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고 (63절): 대제사장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시인하시자, 더 이상의 증인이 필요 없다고 일축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죄목은 '신성모독'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신이신데 어떻게 스스로를 모독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들의 결론은 예수님의 사형이었습니다. 실제로 심판대에 올라가야 하는 자들은 그들이었습니다. 

 

예언하라 (65절): 사형 선고도 부족해서 그들은 예수께 침을 뱉고, 때리고, "당신은 예언자이니 누가 때렸는지 알아맞혀 보라고 경멸했습니다.  


마가복음 14:66-72. 예언된 베드로의 부인

66. Now as Peter was below in the courtyard, one of the servant girls of the high priest came.

67. And when she saw Peter warming himself, she looked at him and said, “You also were with Jesus of Nazareth.”

68. But he denied it, saying, “I neither know nor understand what you are saying.” And he went out on the porch, and a rooster crowed.

69. And the servant girl saw him again, and began to say to those who stood by, “This is one of them.”

70. But he denied it again. And a little later those who stood by said to Peter again, “Surely you are one of them; for you are a Galilean, and your speech shows it.

71. Then he began to curse and swear, “I do not know this Man of whom you speak!” A second time the rooster crowed. Then Peter called to mind the word that Jesus had said to him, “Before the rooster crows twice, you will deny Me three times.” And when he thought about it, he wept.

 

베드로가 예수를 알지 못한다고 하다

66.  ○베드로는 아랫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와서
67.  베드로가 불 쬐고 있는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68.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새
69.  여종이 그를 보고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도당이라 하되
70.  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도당이니라
71.  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72.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개인번역) 66. 베드로가 안뜰 아래에 있을 때,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왔다. 67. 베드로가 불을 쬐고 있는 것을 보고 그를 보면서 말했다. "당신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지요?" 68. 베드로는 부인하며 말했다. "나는 너희가 말하는 것을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다." 그리고 그는 입구 쪽으로 나갔다. 그때 닭이 울었다. 69. 그 여종이 베드로를 보고 다시 서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이 사람은 그들과 한패입니다." 70. 그러나 베드로는 다시 부인했다. 잠시 후 서 있던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다시 말했다. "확실히 당신은 그들과 한패요. 당신은 갈릴리 사람이고 당신의 말투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소." 71. 그러나 베드로는 저주하며 맹세했다. "나는 당신들이 말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 72. 닭이 두 번째로 울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께서 자기에게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 하신 그 말씀이 생각나서 울었다. 

 

베드로가 안뜰 아래에 있을 때  (66절): 한편 베드로는 멀리서 예수를 따라가다가(54절), 하인들과 함께 불을 쬐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는 그들 무리 중 하나로 보이고 싶었을 것입니다. 대제사장의 여종이 베드로를 보고 예수의 제자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와 한패임을 묻자, 베드로는 부인합니다. 이러한 부인이 세 번 반복됩니다. 그리고,

 

닭이 두 번째로 울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께서 자기에게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 하신 그 말씀이 생각나서 울었다. (막 14:72, 이미지 소스: https://seedsoffaith.cph.org/)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 (72절): 예수님이 자신에게 하신 말씀이 생각난 베드로는 심히 괴로워합니다. 유다와 베드로 모두 예수를 부인했지만, 베드로는 영적으로 회복되었고 유다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mark-14/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