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성경묵상

마가복음(Mark)15:1-15(빌라도 앞에서의 재판)

by 미류맘 2024. 3. 30.
728x90

대제사장들과 무리들은 하나가 되어 예수님을 잔인한 빌라도에게 넘깁니다. 빌라도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는 질문에 수긍하신 후 예수님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십니다. 그러한 죄 없는 예수님을 빌라도는 오직 무리를 기쁘게 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도록 넘깁니다. 

 

마가복음 15:1-5. 빌라도의 질문 vs. 예수의 대답

1. Immediately, in the morning, the chief priests held a consultation with the elders and scribes and the whole council; and they bound Jesus, led Him away, and delivered Him to Pilate.

2. Then Pilate asked Him, “Are You the King of the Jews?” He answered and said to him, “It is as you say.”

3. And the chief priests accused Him of many things, but He answered nothing.

4. Then Pilate asked Him again, saying, “Do You answer nothing? See how many things they testify against You!”

5. But Jesus still answered nothing, so that Pilate marveled.

 

빌라도가 예수께 묻다

1.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
2.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3.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는지라
4.  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5.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개인번역) 1. 이른 아침에 곧 대제사장들이 장로들과 서기관들과 함께 회의를 하였다. 그들은 예수를 묶고,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주었다. 2. 빌라도가 예수에게 물었다. "당신이 유대인의 왕이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네 말이 옳도다." 3. 대제사장들은 여러 가지로 예수를 고발했으나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4. 그때 빌라도가 예수께 다시 물었다.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당신에 대해 얼마나 많은 증거를 고발하는지 보아라!" 5. 그러나 예수께서는 여전히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시니, 이를 보고 빌라도는 매우 놀랐다.

 

대제사장들이 장로들과 서기관들과 함께 회의를 하였다 (1a절): 예수님에 대한 공식적인 재판이 이른 아침에 진행됩니다. 당시에 로마 재판은 보통 태양이 떠오르자마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Lane). 그리고,

 

빌라도에게 넘겨주었다 (1b절): 예수님은 빌라도에게 넘겨집니다.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를 처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잔인하기로 정평이 난 빌라도에게 넘길 경우, 그들은 그가 예수를 죽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빌라도가 예수에게 물었다 (2절): 예수님을 향한 빌라도의 질문이 시작됩니다. 사람을 처형하기 위해서는 증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하시고,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십니다. 당시 사람들과 같이 빌라도도 예수를 로마를 대항할 정치적인 메시아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스스로 반론을 하지 않으시는 예수님을 보고 그는 놀랍니다. 


 

마가복음 15:6-15. 십자가에 못 박히게 예수를 넘기는 빌라도

6. Now at the feast he was accustomed to releasing one prisoner to them, whomever they requested.

7. And there was one named Barabbas, who was chained with his fellow rebels; they had committed murder in the rebellion.

8. Then the multitude, crying aloud, began to ask him to do just as he had always done for them.

9. But Pilate answered them, saying, “Do you want me to release to you the King of the Jews?”

10. For he knew that the chief priests had handed Him over because of envy.

11. But the chief priests stirred up the crowd, so that he should rather release Barabbas to them.

12. Pilate answered and said to them again, “What then do you want me to do with Him whom you call the King of the Jews?”

13. So they cried out again, “Crucify Him!”

14. Then Pilate said to them, “Why, what evil has He done?” But they cried out all the more, “Crucify Him!”

15. So Pilate, wanting to gratify the crowd, released Barabbas to them; and he delivered Jesus, after he had scourged Him, to be crucified.


십자가에 못 박히게 예수를 넘기다


6.  ○명절이 되면 백성들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7.  민란을 꾸미고 그 민란중에 살인하고 체포된 자 중에 바라바라 하는 자가 있는지라
8.  무리가 나아가서 전례대로 하여 주기를 요구한대
9.  빌라도가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10.  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11.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12.  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를 내가 어떻게 하랴
13.  그들이 다시 소리 지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14.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1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개인번역) 6. 그런데 명절이 되면 빌라도는 사람들이 요구하는 죄수 하나를 풀어주곤 하였다. 7. 바라바라고 하는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동료 폭도들과 결박이 되어 있었다. 그들은 폭동 중에 살인을 했다. 8. 그래서 무리가 크게 소리치며 그가 폭도들에게 항상 해주던 것처럼 요구하기 시작했다. 9. 빌라도가 대답하여 그들에게 말했다. "여러분은 내가 유대인의 왕을 여러분에게 놓아주기를 바라는 거요?" 10. 이는 대제사장들이 예수를 질투하여 넘겨주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11. 그러나 대제사장들은 사람들을 선동하여 오히려 바라바를 풀어 달라고 했다. 12. 빌라도가 다시 그들에게 물었다. "그러면 당신들은 유대인의 왕이라고 하는 이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13. 그러자 그들이 다시 소리치며 말했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14. 빌라도가 그들에게 물었다. "어째서? 그가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그러나 그들은 더욱 크게 소리를 질렀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15. 그래서 빌라도는 군중을 기쁘게 하려고 바라바를 그들에게 풀어주었다. 그리고 그는 예수를 채찍질한 후에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었다. 

 

죄수 하나를 풀어주곤 하였다 (6절): 때는 유월절이었고 빌라도는 무리가 요구하는 죄수 하나를 풀어주곤 하였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결백한 사람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누 23:14). 이 사건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것이었을까요? 빌라도는 무리에게 누구를 풀어줄지 묻습니다. 

 

대제사장들이 예수를 질투하여 넘겨주었다는 것 (10절): 예수를 자신에게 넘긴 이유가 질투였음을 그는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리는 죄인 바라바를 풀어주고 예수를 처형하라고 소리 지릅니다. 그는 속으로 무리가 예수를 풀어주라고 요구하기를 원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단지 무리를 기쁘게 하기 위해 예수를 못 박해게 넘겨줍니다. 이 모든 것은 성경의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더욱 크게 소리를 질렀다. "그를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막 15:14, 이미지 소스: https://www.youtube.com/watch?v=AXNZKyUSs1Q)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mark-15/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