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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마가복음(Mark)15:33-47(죽으시고 장사되신 예수님)

by 미류맘 2024.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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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마지막으로 '엘리오 엘리오 사박다니?'를 외치시고 숨을 거두십니다. 성소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둘로 찢어지고, 이를 본 백부장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합니다. 그리고 아래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의 시신을 거두어 장사합니다. 

 

마가복음 15:33-37. 십자가에서 마지막 외침: '엘리오 엘리오 사박다니?'

33. Now when the sixth hour had come, there was darkness over the whole land until the ninth hour.

34. And at the ninth hour Jesus cried out with a loud voice, saying, “Eloi, Eloi, lama sabachthani?” which is translated, “My God, My God, why have You forsaken Me?”

35. Some of those who stood by, when they heard that, said, “Look, He is calling for Elijah!”

36. Then someone ran and filled a sponge full of sour wine, put it on a reed, and offered it to Him to drink, saying, “Let Him alone; let us see if Elijah will come to take Him down.”

37. And Jesus cried out with a loud voice, and breathed His last.

 

숨지시다

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3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36.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개인번역) 33. 정오가 되자, 온 땅에 어둠이 덮이더니 오후 3시까지 계속되었다. 34. 오후 3시에 예수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엘로이 엘로이 사박다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이다. 35. 곁에 서 있던 몇몇 사람이 듣고 말했다. "보시오, 그가 엘리야를 부르고 있소!" 36. 어떤 사람이 달려가서, 신 포도주가 가득한 해면을 갈대에 꿰어, 예수가 마시게 하며 말했다. "그를 가만 두시오. 과연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는지 봅시다." 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마지막 숨을 거두셨다.

 

정오가 되자, 온 땅에 어둠이 (33절): 마가는 제육시(정오)부터 제구시(오후 3시)까지 어둠이 온 땅을 덮었다고 기록합니다. 이러한 신비로운 현상은 태양의 자연 일식으로 가능한데, 유월절이 열리는 때는 보름이기 때문에 이것은 자연현상으로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즉, 이것은 우연이 아닌 하늘의 기적이었습니다. 

 

엘로이 엘로이 사박다니 (34절):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육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큰 고통을 겪으셨지만, 이 고난의 소리는 하나님 아버지로부터의 버림을 느끼신 절규였습니다. 성경 해설가는 성경을 인용하며 이 순간을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분에게 우리 대신으로 죄를 씌우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새번역, 고후 5:21)

주님께서 그를 상하게 하고자 하셨다. 주님께서 그를 병들게 하셨다. (새번역, 사 53:10)

곧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죄과를 따지지 않으시고, 화해의 말씀을 우리에게 맡겨 주심으로써, 세상을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와 화해하게 하신 것입니다. (새번역, 고후 5:19) 

이 사건은 끔찍한 일이었지만, 성경의 기록대로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의 외아들을 통해 우리의 죄를 대속하게 하시려고 죄 없는 예수님을 죄인으로 세우셨고, 그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우리의 화해가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로부터 자유롭고 속죄함(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이것이 얼마나 위대하고 아름다운 사건인가요?

 

그가 엘리야를 부르고 있소! (35절): 예수님의 마지막 절규를 들은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예수를 조롱합니다. '엘로이'를 '엘리야'로 이해한 그들은 예수께서 선지자 엘리야를 부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는지 보자!" 서로 말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건넨 '신 포도주'를 거절하시고 예수님은 마지막 숨을 거두십니다.


마가복음 15:38-41. 성소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둘로 찢어지다 

38. Then the veil of the temple was torn in two from top to bottom.

39. So when the centurion, who stood opposite Him, saw that He cried out like this and breathed His last, he said, “Truly this Man was the Son of God!”

40. There were also women looking on from afar, among whom were Mary Magdalene, Mary the mother of James the Less and of Joses, and Salome,

41. who also followed Him and ministered to Him when He was in Galilee, and many other women who came up with Him to Jerusalem.


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40.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41.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

 

(개인번역) 38. 그때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두 쪽으로 찢어졌다. 39. 예수를 마주 보고 서 있던 백부장이 예수께서 이렇게 숨을 거두시는 것을 보고 말했다. "진실로 이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40. 멀리서 바라보고 있던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가 있었다. 41. 이들은 예수가 갈릴리에 계실 때 예수님을 따르며 섬기던 여자들이었다. 그 밖에도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그때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두 쪽으로 찢어졌다 (막 15:38, 이미지 소스: https://www.heartlight.org/)

 

성전 휘장이... 두 쪽으로 찢어졌다 (38절): 성전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를 분리하는 막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시자 그 휘장이 두 쪽으로 찢어집니다. 이는 우리들이 십자가의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보좌로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음을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하늘에서부터 땅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즉 휘장은 하나님이 찢으신 것입니다.

 

이미지 소스: https://www.workingpreacher.org/

 

진실로 이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39절): 이 사건을 옆에서 본 한 백부장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깨달았습니다. 그는 많은 사형집행을 한 사람이라 사람의 마지막이 어떠한지 잘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인자는 들려야 한다>는 예수님의 예언이 이루어진 순간입니다: 

내가 땅에서 들려서 올라갈 때에, 나는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어 올 것이다.” (새번역: 요 12:32) 

 

멀리서 바라보고 있던 여자들 (41절): 이 사건을 멀리서 보고 있는 여인들이 소개됩니다. 그들은 예수를 따랐고 섬겼으며, 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5:42-47.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의 시신을 장사 지낸다 

42. Now when evening had come, because it was the Preparation Day, that is, the day before the Sabbath,

43. Joseph of Arimathea, a prominent council member, who was himself waiting for the kingdom of God, coming and taking courage, went in to Pilate and asked for the body of Jesus.

44. Pilate marveled that He was already dead; and summoning the centurion, he asked him if He had been dead for some time.

45. So when he found out from the centurion, he granted the body to Joseph.

46. Then he bought fine linen, took Him down, and wrapped Him in the linen. And he laid Him in a tomb which had been hewn out of the rock, and rolled a stone against the door of the tomb.

47. And Mary Magdalene and Mary the mother of Joses observed where He was laid.


요셉이 예수의 시체를 무덤에 넣어 두다

42.  ○이 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44.  빌라도는 예수께서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겨 백부장을 불러 죽은 지가 오래냐 묻고
45.  백부장에게 알아 본 후에 요셉에게 시체를 내주는지라
46.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47.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개인번역) 42. 그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었기 때문에, 이미 날이 저물었다. 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용기를 내어 와서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신을 달라고 요청하였다. 이 사람은  존경받는 의회 회원이었고,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이었다. 44. 빌라도는 예수가 이미 죽었는지 의아하게 생각하여, 백부장을 불러서, 예수께서 이미 죽었는지 물어보았다. 45. 빌라도는 백부장에게 알아본 후에 요셉에게 시신을 내어주었다. 46. 요셉은 삼베를 사서 예수를 내리고, 그 삼베에 싸서, 바위를 깎아서 만든 무덤에 시신을 모셨다. 그리고 돌을 굴려 무덤 입구를 막았다. 47.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를 둔 곳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존경받는 의회 회원 (43절): 다른 산헤드린(공의회) 회원들은 모두 예수를 배척하고 못 박았지만, 이 사람은 용감하게 빌라도에게 와서 예수의 시신을 요구합니다. 일반적으로 십자가에 못 박힌 범죄자들의 시신은 십자가에 놔두어 썩거나 야생동물의 밥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것을 백성들이 보기를 로마 당국은 원했습니다. 분명히 요셉은 이 일을 위해 준비된 사람이었습니다. 

 

빌라도는... 요셉에게 시신을 내어주었다 (45절): 보통 십자가형을 당하는 죄인들은 오랜 시간 동안 고통 속에서 죽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몇 시간 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죽음을 확인한 빌라도는 시신을 요셉에게 내어줍니다. 그리고,

 

빌라도는 백부장에게 알아본 후에 요셉에게 시신을 내어주었다. 요셉은 삼베를 사서 예수를 내리고, 그 삼베에 싸서, 바위를 깍아서 만든 무덤에 시신을 모셨다.(막 15:45-46, 이미지 소스: https://www.patheos.com/blogs/davearmstrong)

 

삼베에 싸서... 무덤에 시신을 모셨다... 돌을 굴려 무덤 입구를 막았다 (46-47절): 이런 무덤은 당시에 매우 비쌌다고 합니다. 요셉은 자신이 할 수 있은 모든 것을 했습니다. 이것을 예수의 어머니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mark-15/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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