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 날 제자들이 한 마음으로 한 곳에 모이자 하늘에서 성령이 임하고 각 사람 위에 앉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제자들이 각자의 방언으로 말하자 서로 놀라며 "이 일이 어찌 된 일이냐?" 서로 묻습니다.
사도행전 2:1-4. 오순절 날 성령이 제자들에게 충만하다
1. When the Day of Pentecost had fully come, they were all with one accord in one place.
2. And suddenly there came a sound from heaven, as of a rushing mighty wind, and it filled the whole house where they were sitting.
3. Then there appeared to them divided tongues, as of fire, and one sat upon each of them.
4. And they were all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began to speak with other tongues, as the Spirit gave them utterance.
성령이 임하시다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개인번역) 1. 오순절이 되자 제자들이 하나 되어 한 곳에 모였다. 2.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세찬 바람과 같은 소리가 들렸고,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안을 채웠다. 3. 그리고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나타나더니 각 사람에게 내려앉았다. 4. 그들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어서, 성령이 말씀을 주시는 대로 다른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다.
오순절이 되자 (1a절): 오순절은 구약의 3대 절기(유월절, 칠칠절, 수장절) 중 하나입니다. 무교병을 먹는 유월절 후 50일째 되는 날에 유대인들은 보리 수확의 첫 열매를 축하하면서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날'(민 28:26)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날에 대한 학자의 설명을 정리합니다:
- 이날을 예수님이 하늘로 올려지신 지 10일째였고, 예수님은 성령의 임재를 기다리라고 명령하셨다(행 1:4). 제자들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승천하신 날 오후에, 3일 후에 또는 7일 후에). 그러나 그들은 오순절이 완전히 찰 때까지(until the Day of Pentecost had fully come) 꼬박 10일을 기다려야 했다. 이 일에 대한 유일한 성경의 사례는 예레미야서이다: "열흘이 지난 뒤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다." (렘 42:7)
학자의 설명을 읽으면, 우리는 예수님의 승천 이후에 '기다림'을 명령받은 제자들의 마음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과연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가? 어떤 일이 임할까?' 기다리면서 주님이 그들에게 바라신 것은 믿음에 기반한 인내심, 겸허함, 주님을 의지함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다림의 결과, 그들은 어떠한 성령의 선물을 받았을까요?
하나 되어 한 곳에 모였다 (1b절): 제자들은 한 마음으로 한 곳에 있었다고 마가는 기록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하늘에서 세찬 바람과 같은 소리 (2절): 그때 제자들은 하늘로부터 오는 성령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빠르고 세찬 바람이 하늘에서 내려올 때 그들은 물리적인 성령의 임재를 느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그들에게 내리고 물리적으로 나타납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만 그들은 만질 수 없었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습니다. 이 한 줄도 안 되는 성령에 대한 표현은 놀랍습니다 - "갑자기, 소리, 하늘로부터, 강력한".
불의 혀 (3절): 하나님의 영은 불붙은 혀의 모습으로 그들에게 내립니다. 학자는 이 구절을 세례 요한의 예언과 연결합니다: "그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마 3:11) 불은 정화(깨끗하게 함)의 이미지를 갖습니다. 세찬 바람과 불의 혀가 그들에게 내리자,
각 사람에게 내려앉았다 (3절): 성령이 그들에게 임재합니다. 성령이 임하는 것을 그들에게 '내려앉았다(sat upon)'으로 표현합니다. 이 신비로운 현상은 이전에도 일어나지 않았고 성경의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로 합니다. 이 구절에서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영이 각 사람에게 내려앉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기록합니다.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고후 6:16)
우리는 그러한 경험을 할 수도 기대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성경의 기록을 통해 성령의 임재를 기다려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신 후에 우리는 살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을 통해서 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2:5-13. 방언으로 말하고 서로 놀라는 사람들 - "이 일이 어찌 된 일이냐?"
5. And there were dwelling in Jerusalem Jews, devout men, from every nation under heaven.
6. And when this sound occurred, the multitude came together, and were confused, because everyone heard them speak in his own language.
7. Then they were all amazed and marveled, saying to one another, “Look, are not all these who speak Galileans?
8. And how is it that we hear, each in our own language in which we were born?
9. Parthians and Medes and Elamites, those dwelling in Mesopotamia, Judea and Cappadocia, Pontus and Asia,
10. Phrygia and Pamphylia, Egypt and the parts of Libya adjoining Cyrene, visitors from Rome, both Jews and proselytes,
11. Cretans and Arabs; we hear them speaking in our own tongues the wonderful works of God.”
12. So they were all amazed and perplexed, saying to one another, “Whatever could this mean?”
13. Others mocking said, “They are full of new wine.”
5.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더니
6.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7.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8.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9.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11.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12.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개인번역) 5. 예루살렘에는 하늘 아래에 있는 각 나라에서 온 경건한 유대인들이 살고 있었다. 6. 그 소리가 나자 무리가 모여들어 놀랐는데, 이는 각자 자기의 방언으로 말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7. 다 놀라 기이하게 여기며 서로 말했다. "보시오,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들이 아니오? 8. 그런데 우리가 각자 태어난 곳의 언어로 말을 하고 있으니 어찌 된 일이오? 9. 우리는 바대와 메대와 엘람과, 또 메소포타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이집트와 구레네에서 가까운 리비아 여러 지방과, 로마에서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과, 크레타와 아라비아에서 온 사람들인데, 우리는 이 사람들이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우리의 방언으로 말하는 것을 듣고 있소." 12. 그들이 다 놀라 당황하며 "이게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오?" 하면서 서로 말하였다. 13. 어떤 사람들은 조롱하여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말하였다.
각자 자기의 방언으로 말하는 것 (6절): 하늘에서 내리는 '세찬 바람'과 '불의 혀'로 각각의 사람에게 성령이 임재하자,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각각의 사람은 배운 적이 없는 방언으로, '성령이 말씀을 주는 대로(4절)'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늘 아래에 있는 각 나라 (5절): 당시 오순절 축제를 참가하기 위해 각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들 중에는 지난 오순절 축제 때에 예수의 사형을 요구했던 분노한 무리가 포함되었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약 120명이 모였던 당시의 현장은 집이라기보다는 성전 광장의 일부였을 것이라고 학자는 추정합니다.
그들이 다 놀라 당황하며 (12절): 자신도 알지 못하는 방언으로 말하는 그들도 놀라서 당황하면서 서로에게 묻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또 더러는 "술에 취한 것이 아닐까?" 말하기도 합니다. 방언은 하나님의 선물임에 틀림없습니다. 바울은 방언에 대해 말합니다:
방언으로 말하는 사람은 사람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말하는 것입니다. 아무도 그것을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는 성령으로 비밀을 말하는 것입니다 (고후 14:2)
중요한 것은 그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단결되었고, 성령이 말씀을 주는 대로 방언으로 말한 것이 아닐까요? 교회의 모임에서 방언을 하는 사람은 보면 저는 개인적으로 당황스럽습니다. 방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바울은 방언에 대해 말합니다:
- 방언은 성도와 하나님과의 소통이다. 아무도 그것을 알아듣지 못한다 (고후 14:2)
- 방언을 하는 사람은 그것을 통역할 수 있기를 기도하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내 영은 기도하지만, 내 마음은 아무런 열매를 얻지 못한다. 영으로 기도하고 깨친 마음으로 기도하라. (고후 14:14-15)
- 나는 누구보다 더 많은 방언을 할 수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러나 나는, 방언으로 만 마디 말을 하기보다도,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 위하여 나의 깨친 마음으로 교회에서 다섯 마디 말을 하기를 원한다. (고후 14:18-19)
바울은 누구보다 더 많은 방언을 할 수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하면서, 교회에서 누가 방언으로 말할 때 한 사람은 통역을 하라고 지시합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2장의 상황에서는 방언을 통역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모두가 성령에 충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상황을 설명한 학자의 말을 정리합니다:
- 이 상황과 바울이 말하는 상황을 비교하면 오순절날의 이 상황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무리였고, 바울이 말하는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은 같은 언어인 그리스어를 사용했다. 그래서 오순절날의 경우에는 같은 유대인들이지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방언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고 볼 수 있다.
방언은 사람이 이해할 수 없으나 성경의 기록을 보면 하나님과의 소통은 분명합니다. 방언과 그 해석의 능력을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방언을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헛소리'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방언의 은사는 하나님과의 의사소통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학자는 사도행전 2장의 선물과 고린도전서 1장과 14장의 방언의 선물을 동일하게 간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acts-2/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엄마의 성경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도행전(Acts)2:37-47(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0) | 2024.05.05 |
---|---|
사도행전(Acts)2:14-36(베드로의 오순절 설교) (0) | 2024.05.04 |
사도행전(Acts)1:12-26(지금은 결정할 시간) (0) | 2024.05.03 |
사도행전(Acts)1:1-11(승천하신 예수님) (0) | 2024.05.02 |
시편(Psalm)104:19-35(하나님과 그의 작품들) (0) | 2024.04.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