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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열왕기하(2 Kings)5:15-27(욕망과 보답)

by 미류맘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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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는 나아만이 감사의 마음으로 청하는 예물을 거절하고, 나아만은 자신의 신앙을 확인하고 길을 떠납니다. 한편 게하시는 나아만에게 '무엇인가를 받을 것'을 결심하고 그에게 은과 옷을 요구합니다. 더 큰 보답을 받은 그는 변절의 결과로 나병에 걸립니다.

 

열왕기하 5:15-19. 나아만이 청하는 예물을 거절하는 엘리사: '아무것도 받지 않겠소!'

15. And he returned to the man of God, he and all his aides, and came and stood before him; and he said, “Indeed, now I know that there is no God in all the earth, except in Israel; now therefore, please take a gift from your servant.”

16. But he said, “As the LORD lives, before whom I stand, I will receive nothing.” And he urged him to take it, but he refused.

17. So Naaman said, “Then, if not, please let your servant be given two mule-loads of earth; for your servant will no longer offer either burnt offering or sacrifice to other gods, but to the LORD.

18. Yet in this thing may the LORD pardon your servant: when my master goes into the temple of Rimmon to worship there, and he leans on my hand, and I bow down in the temple of Rimmon—when I bow down in the temple of Rimmon, may the LORD please pardon your servant in this thing.” Then he said to him, “Go in peace.” So he departed from him a short distance.

 

15.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16.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 앞에서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나아만이 받으라고 강권하되 그가 거절하니라
17.  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18.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19.  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평안히 가라 하니라 그가 엘리사를 떠나 조금 가니라

 

(개인번역) 15. 나아만과 그의 모든 수행원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돌아와서 그의 앞에 서서 말했다.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땅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는 것을 내가 알았습니다. 부디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아주십시오.” 16. 그러나 엘리사가 말했다,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받지 않겠소.” 17. 나아만이 받으라고 간청하나, 엘리사는 끝내 거절했다. 그러자 나아만이 말했다. “그렇다면, 이 종에게 나귀 두 마리에 실을 흙을 주십시오. 종은 더 이상 다른 신들에게 번제나 희생재뮬을 드리지 않고 오직 여호와께만 드릴 것입니다. 18. 그러나 한 가지 일에 대해서는 여호와께서 이 종을 용서하시기를 바랍니다. 제 주인께서 림몬 신전으로 들어가서 예배할 때, 그가 내 손 위에 기대시기 때문에, 나도 림몬 신전에서 허리를 굽힙니다. 내가 림몬의 성전에서 허리를 굽힐 때, 주님께서 이 일에 대해 종을 용서하시기를 바랍니다.” 19. 그러자 엘리사는 그에게 “평안히 가라”라고 하였다. 나아만은 엘리사를 떠나 얼마쯤 길을 갔다.

 

나아만과 그의 모든 수행원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돌아와서 (15a절): 기적적으로 치유를 받은 나아만은 그냥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이방인 나아만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예언자를 찾아갑니다. 이전에 예언자가 자신에게 오기를 기대했던 오만한 그의 모습과는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내가 알았습니다 (15b절): 이스라엘의 하나님 외에는 신은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엘리사에게 고백합니다. 그리고 감사의 표현으로 선물을 받아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선물을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대신, 

 

나귀 두 마리에 실을 흙을 주십시오 (17절): 왜 '흙을 달라?' 부탁했을까 의아했는데, 나아만의 미신적인 신앙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학자의 설명입니다: 

  • 거룩한 흙을 운반하는 것은 널리 퍼진 관습이었다. 나아만의 신앙은 아직 가르침을 받지 못했다.... 그리고 엘리사는 이스라엘 흙이 나아만에게 그의 정결과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상기시켜 줄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을 것이다.” (Patterson and Austel)

그는 (미신적인 신앙으로) 이스라엘의 흙을 시리아로 가져가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더 잘 예배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엘리사는 그의 생각이 그의 새로운 믿음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림몬 신전으로 들어가서 예배할 때 (18절): 나아만은 시리아 정부의 고관으로 그의 주인(아마 시리아 왕)을 데리고 시리아 신들을 숭배하는 의식에 참여해야 했습니다. 그는 형식적으로 우상에게 절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 미리 용서를 구합니다. 엘리사는 허락하는 대신에 '평안히 가라!'라고 인사하고 그를 보냅니다. 


열왕기하 5:20-24. 나아만을 뒤쫓아가는 게하시: '무엇인가를 취하리라!'

20. But Gehazi, the servant of Elisha the man of God, said, “Look, my master has spared Naaman this Syrian, while not receiving from his hands what he brought; but as the LORD lives, I will run after him and take something from him.”

21. So Gehazi pursued Naaman. When Naaman saw him running after him, he got down from the chariot to meet him, and said, “Is all well?”

22. And he said, “All is well. My master has sent me, saying, ‘Indeed, just now two young men of the sons of the prophets have come to me from the mountains of Ephraim. Please give them a talent of silver and two changes of garments.’”

23. So Naaman said, “Please, take two talents.” And he urged him, and bound two talents of silver in two bags, with two changes of garments, and handed them to two of his servants; and they carried them on ahead of him.

24. When he came to the citadel, he took them from their hand, and stored them away in the house; then he let the men go, and they departed.


20.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가 가지고 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받으리라 하고
21.  나아만의 뒤를 쫓아가니 나아만이 자기 뒤에 달려옴을 보고 수레에서 내려 맞이하여 이르되 평안이냐 하니
22.  그가 이르되 평안하나이다 우리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지금 선지자의 제자 중에 두 청년이 에브라임 산지에서부터 내게로 왔으니 청하건대 당신은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라 하시더이다
23.  나아만이 이르되 바라건대 두 달란트를 받으라 하고 그를 강권하여 은 두 달란트를 두 전대에 넣어 매고 옷 두 벌을 아울러 두 사환에게 지우매 그들이 게하시 앞에서 지고 가니라
24.  언덕에 이르러서는 게하시가 그 물건을 두 사환의 손에서 받아 집에 감추고 그들을 보내 가게 한 후

 

(개인번역) 20. 그런데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종 게하시가 생각했다. “내 주인이 이 시리아 사람 나아만을 생각해서 그가 가져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지 않았구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내가 그를 뒤쫓아 가서 무언가를 그에게서 받고 말 것이다.” 21. 그래서 게하시가 나아만을 뒤쫓았다. 나아만이 그가 자신을 뒤쫓아 달려오는 것을 보고, 수레에서 내려와 그를 맞이하며 말했다. “모두 평안하시오?” 22. 게하시가 말했길, “모두 평안합니다. 그런데 우리 주인이 나를 보내면서 ‘방금 에브라임 산지에서 선지자의 제자 중 두 젊은이가 왔는데,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면 좋겠다’라고 하셨습니다.” 23. 그러자 나아만은 “은 두 달란트를 받으시오”라며 그에게 청했다. 그리고 은 두 달란트를 자루 두 개에 넣고, 옷 두 벌과 함께 그의 두 종에게 주어, 게하시 앞에서 메고 가게 하였다. 24. 게하시가 성에 이르렀을 때, 게하시는 그 물건들을 나아만의 종들의 손에서 받아 집에 감추고, 종들을 돌려보냈다.

 

내가 그를 뒤쫓아 가서 무언가를 그에게서 받고 말 것 (20절): 나아만과 엘리사가 대화하는 것을 들은 게하시는 선물을 거절한 주인을 대신해서 무언가를 얻으려고 결심합니다. '아무것도 받지 않겠다'는 주인의 의지와는 달리 그는 '무언가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그러면서,

 

 

한 달란트와 옷 두 벌 (22절): 그는 주인의 요청이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요구합니다. 나아만은 은 두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줍니다. 당시 한 달란트의 은 한 달란트는 약 60파운드(약 27kg)의 무게였다고 합니다. 그 엄청난 물건을 받은 게하시는 그것들을 자신의 집에 감춥니다.


열왕기하 5:25-27. 게하시의 보상: 나병에 걸림

25. Now he went in and stood before his master. Elisha said to him, “Where did you go, Gehazi?” And he said, “Your servant did not go anywhere.”

26. Then he said to him, “Did not my heart go with you when the man turned back from his chariot to meet you? Is it time to receive money and to receive clothing, olive groves and vineyards, sheep and oxen, male and female servants?

27. Therefore the leprosy of Naaman shall cling to you and your descendants forever.” And he went out from his presence leprous, as white as snow.


25.  들어가 그의 주인 앞에 서니 엘리사가 이르되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 하니 대답하되 당신의 종이 아무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26.  엘리사가 이르되 한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이할 때에 내 마음이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이냐
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하니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나오매 나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

 

(개인번역) 25. 게하시가 들어가서 그의 주인 앞에 섰다. 엘리사가 그에게 물었다, “게하시야, 어디에 갔었느냐?” 게하시가 대답했다. “예언자의 종은 아무 데도 가지 않았습니다.” 26. 그러자 엘리사가 그에게 말했다. “어떤 사람이 병거에서 내려와 너를 만났을 때 내 마음이 너와 함께 가지 않았겠느냐? 지금이 돈과 옷을 받고, 올리브나무 밭과 포도원과 양과 소와 남녀 종들을 받을 때냐? 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옮아 갈 것이다.” 게하시가 엘리사 앞에서 물러나오자, 그에게 나병이 걸려 눈처럼 하얗게 되었다.

 

게하시야, 어디에 갔었느냐? (25절): 게하시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자신의 주인에게 갔으나, 엘리사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보고 있던 것처럼 엘리사는 게하시에게 '지금이 돈과 옷과 밭과... 을 받을 때냐?' 묻습니다. 그의 탐욕과 사리사욕이 돈과 옷을 넘어 더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옮아 갈 것이다.” 게하시가 엘리사 앞에서 물러나오자, 그에게 나병이 걸려 눈처럼 하얗게 되었다 (왕하 5:27, 이미지 소스: https://bible.art/)

 

나아만의 나병이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옮아 갈 것 (27절): 치유를 받은 나아만의 나병이 그에게 옮겨갈 것을 예언하고, 그 예언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탐욕스러운 게하시는 결국 하나님의 저주를 받습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2-kings-5/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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