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게 행하신 일을 나열합니다. 위로자 없는 예루살렘을 위해 흐느끼면서 그 이유는 의로우신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죄로 인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또 고통 속에서 자신을 괴롭게 한 원수들에게도 같은 공의로 심판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예레미야애가 1:12-15.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게 행하신 일은?
12-15. “Is it nothing to you, all you who pass by?
Behold and see
If there is any sorrow like my sorrow,
Which has been brought on me,
Which the LORD has inflicted
In the day of His fierce anger.
“From above He has sent fire into my bones,
And it overpowered them;
He has spread a net for my feet
And turned me back;
He has made me desolate
And faint all the day.
“The yoke of my transgressions was bound;
They were woven together by His hands,
And thrust upon my neck.
He made my strength fail;
The Lord delivered me into the hands of those whom I am not able to withstand.
“The Lord has trampled underfoot all my mighty men in my midst;
He has called an assembly against me
To crush my young men;
The Lord trampled as in a winepress
The virgin daughter of Judah.
12.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여 너희에게는 관계가 없는가 나의 고통과 같은 고통이 있는가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그의 진노하신 날에 나를 괴롭게 하신 것이로다
13. 높은 곳에서 나의 골수에 불을 보내어 이기게 하시고 내 발 앞에 그물을 치사 나로 물러가게 하셨음이여 종일토록 나를 피곤하게 하여 황폐하게 하셨도다
14. 내 죄악의 멍에를 그의 손으로 묶고 얽어 내 목에 올리사 내 힘을 피곤하게 하셨음이여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자의 손에 주께서 나를 넘기셨도다
15. 주께서 내 영토 안 나의 모든 용사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고 성회를 모아 내 청년들을 부수심이여 처녀 딸 유다를 내 주께서 술틀에 밟으셨도다
(개인번역) 12. "너희 모든 지나가는 자 들아, 이 일이 너희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냐? 볼지어다! 나의 슬픔과 같은 슬픔이 있느냐? 여호와께서 크게 진노하신 날에 그 고통을 내게 내리셨다. 13. "주님께서 높은 곳에서 불을 보내어 그 불이 내 뼛속 깊이 들어가게 하시고, 내 발에 그물을 치셔서 나를 뒤로 물러나게 하셨다. 또 나를 황폐하게 하셔서 온종일 힘이 없게 하셨다. 14. "내 죄악의 멍에가 묶여 그의 손으로 멍에를 만드시고 그것을 내 목에 던지셔서, 내가 힘을 쓸 수 없게 하셨다. 주께서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자들의 손에 나를 넘기셨다. 15. 주님께서 내 안에 있는 모든 강한 자들을 발로 밟으셨다. 또 주께서 내 청년들을 무찌르시려고 나를 대적하여 회중을 부르셨다. 주님께서 포도를 술틀 안에 넣고 짓밟듯이 처녀 딸 유다를 짓밟으셨다.
이 일이 너희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냐? (12a절): 냉정한 세상은 예루살렘의 고통을 보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여겼습니다. 예루살렘에게는 위로자가 없었음을 시인은 한탄하면서 예루살렘은 자신으로 의인화하고, 그의 슬픔과 같은 슬픔은 이 세상에는 없다고 선언합니다.
나의 슬픔과 같은 슬픔이 있느냐? (12b절): 우리도 고통을 받고 있으면 나만 괴롭고 다른 사람은 나의 고통에는 관심도 없는 것 같습니다. 나의 고통은 늘 가장 크고, 그 고통의 이유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 우리 인간의 습관입니다. 그리고 예레미야는 그 고통의 근원을 생각합니다.
주님께서 (13-14절): 예루살렘의 운명은 바벨론이 아닌, 주님께서 직접 내린 것임을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의화 된 예루살렘)에게 '불을 보내시고, 그물을 치시고, 멍에를 던지셔서' 나의 힘이 빠졌고 나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 묶였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을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소에 비유합니다.
내 죄악의 멍에가 묶여 (14절): 그 멍에는 그들 자신의 죄악으로 만들어졌고, 하나님의 손에 의해 그들에게 묶였습니다. 학자는 설명합니다:
- “나는 지금 내 죄의 사슬에 묶이고 갇혀 있다. 그것은 너무도 단단하고 여러 겹으로 꼬여 있어서 스스로 풀 수 없다. 회개하는 영혼이 느끼는 고통을 잘 표현한 것으로, 하나님의 자비 외에는 그것을 풀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Clarke)
처녀 딸 유다를 짓밟으셨다 (15절): 그뿐 아닙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포도틀에서 포도를 짓밟듯이 유다를 짓밟으셨다고 애통해합니다. 당시 포도즙을 얻기 위해 틀에서 포도를 밟았는데, 나와야 하는 포드즙은 안 나오고 쓸모가 없는 껍질만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지은 유다를 밟으셨고, 그들은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1:16-17. 위로자가 없이 눈물 흘리는 예루살렘
16-17. “For these things I weep;
My eye, my eye overflows with water;
Because the comforter, who should restore my life,
Is far from me.
My children are desolate
Because the enemy prevailed.”
Zion spreads out her hands,
But no one comforts her;
The LORD has commanded concerning Jacob
That those around him become his adversaries;
Jerusalem has become an unclean thing among them.
16. 이로 말미암아 내가 우니 내 눈에 눈물이 물 같이 흘러내림이여 나를 위로하여 내 생명을 회복시켜 줄 자가 멀리 떠났음이로다 원수들이 이기매 내 자녀들이 외롭도다
17. 시온이 두 손을 폈으나 그를 위로할 자가 없도다 여호와께서 야곱의 사방에 있는 자들에게 명령하여 야곱의 대적들이 되게 하셨으니 예루살렘은 그들 가운데에 있는 불결한 자가 되었도다
(개인번역) 16. "이 모든 일로 인해 내 눈, 내 눈에서 눈물이 넘쳐흐른다. 내 생명을 회복시킬 위로자가 나에게서 멀리 있기 때문이다. 내 자녀들은 처량하게 되었으니, 이는 원수들이 승리했기 때문이다." 17. 시온이 손을 뻗었으나, 그를 위로할 자가 없구나. 주님께서 야곱의 사방에 있는 자들에게 명령하여 야곱의 대적이 되게 하셨으니, 예루살렘은 그들 가운데 더러운 것이 되었구나.
내 눈에서 눈물이 넘쳐흐른다 (16절): 그래서 이 모든 일로 인해 눈물의 예언자는 흐느껴 웁니다. 예루살렘은 재앙을 당했으나 그를 죽음에서 살리고 위로할 자(하나님)가 멀리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하나님은 너무도 먼 존재로 느껴집니다. 시온은 도움을 요청하려고 손을 뻗었으나, 하나님도 그 어떠한 다른 사람들도 그들을 돕지 않고, 오히려 그들은 더러운 자(월경 중의 여인처럼)가 되었음을 한탄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명령하여 (17절): 그들이 그런 상황에 처한 것은 야곱(이스라엘)의 사방에 있는 이웃들과 원수들을 향한 의로우신 하나님의 명령에 의한 것임을 예언자는 뼈저리게 느낍니다.
예레미야애가 1:18-19.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예루살렘의 죄악
18-19. “The LORD is righteous,
For I rebelled against His commandment.
Hear now, all peoples,
And behold my sorrow;
My virgins and my young men
Have gone into captivity.
“I called for my lovers,
But they deceived me;
My priests and my elders
Breathed their last in the city,
While they sought food
To restore their life.”
18. 여호와는 의로우시도다 그러나 내가 그의 명령을 거역하였도다 너희 모든 백성들아 내 말을 듣고 내 고통을 볼지어다 나의 처녀들과 나의 청년들이 사로잡혀 갔도다
19. 내가 내 사랑하는 자들을 불렀으나 그들은 나를 속였으며 나의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그들의 목숨을 회복시킬 그들의 양식을 구하다가 성 가운데에서 기절하였도다
(개인번역) 18. "주님은 의로우시나, 나는 그분의 명령에 반역하였다. 모든 백성들아, 내 말을 듣고 나의 슬픔을 보아라. 나의 처녀들과 나의 젊은이들이 포로로 끌려갔다. 19.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들을 불렀으나, 그들은 나를 속였다. 나의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려고 먹을 것을 찾다가 성 안에서 기절하였다."
주님은 의로우시나 (18절): 예레미야는 자신(예루살렘)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선포합니다. 그들의 포로생활은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반역의 결과였습니다.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들을 불렀으나 (19절): 그들이 고통 중에 있을 때, 예루살렘은 하나님이 아닌 자신들이 세상에서 믿었던 자들에게 도움을 구하였으나, 그들은 예루살렘을 속였습니다. 그 결과 성읍 안에서 고립된 사람들은 먹을 것을 찾다가 성 안에서 죽어 나갔습니다.
예레미야애가 1:20-22. 고통 중에서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구함
“See, O LORD, that I am in distress;
My soul is troubled;
My heart is overturned within me,
For I have been very rebellious.
Outside the sword bereaves,
At home it is like death.
“They have heard that I sigh,
But no one comforts me.
All my enemies have heard of my trouble;
They are glad that You have done it.
Bring on the day You have announced,
That they may become like me.
“Let all their wickedness come before You,
And do to them as You have done to me
For all my transgressions;
For my sighs are many,
And my heart is faint.”
20.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내가 환난을 당하여 나의 애를 다 태우고 나의 마음이 상하오니 나의 반역이 심히 큼이니이다 밖에서는 칼이 내 아들을 빼앗아 가고 집 안에서는 죽음 같은 것이 있나이다
21. 그들이 내가 탄식하는 것을 들었으나 나를 위로하는 자가 없으며 나의 모든 원수들은 내가 재난 당하는 것을 듣고 주께서 이렇게 행하신 것을 기뻐하나이다 그러나 주께서 그 선포하신 날을 이르게 하셔서 그들이 나와 같이 되게 하소서
22. 그들의 모든 악을 주 앞에 가지고 오게 하시고 나의 모든 죄악들로 말미암아 내게 행하신 것 같이 그들에게 행하옵소서 나의 탄식이 많고 나의 마음이 병들었나이다
(개인번역) 20. "주여, 보소서! 내가 고통 중에 있습니다. 내 영혼은 괴롭고, 내 마음은 내 안에서 뒤집히나이다. 이는 내가 매우 반역하였기 때문입니다. 거리에서는 사람이 칼에 죽고 집안에서는 사망이 있습니다. 21. "사람들은 내가 신음하는 것을 들었으나, 아무도 나를 위로하지 않습니다. 나의 모든 원수들이 내가 재앙을 당했다는 것을 듣고, 그들은 당신께서 이것을 행하셨기에 기뻐합니다. 주님께서 선포하신 그날을 이르게 하셔서 그들도 나와 같이 되게 하소서. 22. 그들의 모든 사악함을 주님 앞에 가져오시고 오게 하시고, 주님께서 내게 행하신 것처럼 그들에게도 행하소서. 내 모든 죄악들로 인하여, 나의 탄식이 많고 내 마음은 쇠약해졌습니다."
주여, 보소서! (20절):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루살렘이 할 수 있은 일은 자신을 나락으로 이끄신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뿐이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고백합니다. 그 모든 것은 자신의 반역으로 인한 것이고, 그 결과는 칼과 죽음과 재앙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도 나와 같이 되게 하소서 (21절): 예레미야는 그들의 재앙과 신음소리를 듣고 기뻐하는 원수들을 생각합니다. 그들로 인한 예루살렘의 재앙은 하나님의 결정이셨지만, 예언자는 주님께서 도구로 사용하신 악한 원수들도 자신들이 당한 같은 고난을 당하게 해 달라고 호소합니다. 그에 대한 해설을 학자는 신중히 합니다:
- "마지막 두 구절은 하나님께서 다른 나라들 가운데서도 자신의 의로우심을 입증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다. 유다가 회개에 이르기 위해 심판을 받아야 했다면, 다른 나라들도 심판을 경험할 필요가 있다." (Wright)
그 말은 자신(예루살렘)을 괴롭게 한 원수들도 고통을 당하게 해 달라는 단순하고 이기적인 생각이 아니라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시인은 의로우신 하나님을 향해 우리뿐 아니라 다른 이방인들 중에서도 그의 의로우심을 보여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상대를 따지지 않고 심판은 공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 모든 죄악들로 인하여 (22절): 자신의 죄악으로 인해 시인은 쇠약한 마음으로 탄식하면서 예례미야애가 1장을 마칩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lamentations-1/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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