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이집트를 의지한 거짓 선지자와 제사장들의 죄악으로 인해 예루살렘에 심판이 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얼굴을 돌리시고 이방인들은 그들을 조롱합니다. 선지자는 에돔에게도 같은 심판의 잔이 임할 것을 선언하며 시온의 심판이 끝났음을 선언합니다.
예레미야애가 4:11-13. 하나님 백성의 죄에 대한 주님의 진노
The LORD has fulfilled His fury,
He has poured out His fierce anger.
He kindled a fire in Zion,
And it has devoured its foundations.
The kings of the earth,
And all inhabitants of the world,
Would not have believed
That the adversary and the enemy
Could enter the gates of Jerusalem—
Because of the sins of her prophets
And the iniquities of her priests,
Who shed in her midst
The blood of the just.
11. ○여호와께서 그의 분을 내시며 그의 맹렬한 진노를 쏟으심이여 시온에 불을 지르사 그 터를 사르셨도다
12. 대적과 원수가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갈 줄은 세상의 모든 왕들과 천하 모든 백성이 믿지 못하였었도다
13. 그의 선지자들의 죄들과 제사장들의 죄악들 때문이니 그들이 성읍 안에서 의인들의 피를 흘렸도다
(개인번역) 11. 여호와께서 그의 진노를 쏟으셨다. 시온에 불을 지르시고 그 기초를 삼켜 버리셨다. 12. 대적과 원수가
예루살렘 성문에 들어갈 줄은 땅의 왕들과 세상의 모든 백성도 믿지 못하였다. 13. 이는 그 선지자들의 죄와 제사장들의 죄악 때문이다. 그들이 성읍 안에서 의인의 피를 흘렸도다.
그의 진노를 쏟으셨다 (11절): 예루살렘과 유다가 완전히 그 기초까지 불살라져 황폐한 것을 본 선지자는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진 것을 깨닫습니다. 무너진 성벽으로 대적과 원수들이 드나들 줄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였습니다.
선지자들의 죄와 제사장들의 죄악 때문 (13절): 이는 거짓 선지자들과 앗시리아를 의지한 제사장들의 죄악 때문이라고 선포합니다. 백성을 보호해야 하는 그들로 인해 의인들도 피를 흘렸습니다. 여기에서 피 흘림에 대하여 학자는 설명합니다:
- "피 흘림의 개념이 살인이나 폭력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의 근본을 무너뜨리거나 사람들의 땅과 생계를 빼앗아 삶을 단축시키는 모든 것이 피 흘림에 해당한다고 보여준다." (Ellison)
다시 말해 종교 지도자들은 백성의 죄악을 묵인함으로 그들의 영적 타락을 유도했기 때문에, 그로 인해 많은 의로운 사람들도 영적으로 타락하여 하나님 심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4:14-17. 백성에게 얼굴을 돌리신 하나님 vs. 조롱하는 이방인들
They wandered blind in the streets;
They have defiled themselves with blood,
So that no one would touch their garments.
They cried out to them,
“Go away, unclean!
Go away, go away,
Do not touch us!”
When they fled and wandered,
Those among the nations said,
“They shall no longer dwell here.”
The face of the LORD scattered them;
He no longer regards them.
The people do not respect the priests
Nor show favor to the elders.
Still our eyes failed us,
Watching vainly for our help;
In our watching we watched
For a nation that could not save us.
14. 그들이 거리 거리에서 맹인 같이 방황함이여 그들의 옷들이 피에 더러워졌으므로 그들이 만질 수 없도다
15. 사람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기를 저리 가라 부정하다, 저리 가라, 저리 가라, 만지지 말라 하였음이여 그들이 도망하여 방황할 때에 이방인들이 말하기를 그들이 다시는 여기서 살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16. 여호와께서 노하여 그들을 흩으시고 다시는 돌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제사장들을 높이지 아니하였으며 장로들을 대접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17.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의 눈이 상함이여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도다
(개인번역) 14. 그들은 거리에서 보지 못하는 사람처럼 헤매고 다니며 그들의 옷이 피로 더러워졌으므로 아무도 그들의 옷을 만질 수 없다. 15. 사람들이 그들에게 외치기를 “저리 거라, 더럽다! 저리 가라, 우리를 만지지 말라!" 한다. 그들이 도망하여 방황할 때, 이방인들은 말하기를 “그들이 다시는 여기서 살지 못할 것이다” 하였다. 16. 여호와께서 노하여 그들로부터 얼굴을 돌리시로 그들을 더 이상 돌아보지 않으신다. 백성은 제사장을 존경하지 않았고 장로들을 대접하기 않았다. 17.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를 구해줄 수 없는 나라를 바라보고 기다렸다.
그들은 거리에서 보지 못하는 사람처럼 헤매고 (14절): 선지자는 예루살렘의 백성들이 거리에서 눈이 먼 채로 방황하며 다니고, 시체를 밟고 다니며, 스스로를 더럽히는 것을 묘사합니다. 심지어 이방인들도 그들을 불결하다고 '우리를 만지지 말라! 너희는 닷는 이곳에 머물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노하여... 백성은 제사장과... 장로들을 대접하지 않았다 (16절): 범죄한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와 종교지도자들을 존경하지 못한 백성들로 인한 것입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는 백성을 옳은 길로 인도해야 했던 종교 지도자들의 죄악 때문에 백성도 그들을 외면한 결과입니다. 게다가,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17절): 그들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적으로 강한 바빌로니아로부터 그들을 구해줄 이집트를 의지했습니다. 그 결과는 허망한 것이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4:18-20. 원수들에 의해 쫓김을 당하는 예루살렘
They tracked our steps
So that we could not walk in our streets.
Our end was near;
Our days were over,
For our end had come.
Our pursuers were swifter
Than the eagles of the heavens.
They pursued us on the mountains
And lay in wait for us in the wilderness.
The breath of our nostrils, the anointed of the LORD,
Was caught in their pits,
Of whom we said, “Under his shadow
We shall live among the nations.”
18. 그들이 우리의 걸음을 엿보니 우리가 거리마다 다 다닐 수 없음이여 우리의 끝이 가깝고 우리의 날들이 다하였으며 우리의 종말이 이르렀도다
19. 우리를 뒤쫓는 자들이 하늘의 독수리들보다 빠름이여 산 꼭대기까지도 뒤쫓으며 광야에서도 우리를 잡으려고 매복하였도다
20. 우리의 콧김 곧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자가 그들의 함정에 빠졌음이여 우리가 그를 가리키며 전에 이르기를 우리가 그의 그늘 아래에서 이방인들 중에 살겠다 하던 자로다
(개인번역) 18. 그들이 우리의 자취를 쫓으니 우리가 거리를 다닐 수도 없었다. 우리의 끝이 가까웠고 우리의 날들이 다하였으며, 우리의 종말이 이르렀다. 19. 우리를 쫓은 자들이 하늘의 독수리들보다 빠르다. 그들이 우리를 산 꼭대기에서 뒤쫓고 광야에서도 매복하였다. 20. 우리의 콧김, 곧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가 그들의 함정에 걸렸으니, 우리가 전에 그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의 그늘 아래에서 이방인들 중에 살겠다” 하였다.
그들이 우리의 자취를 쫓으니 (18절): 바빌로니아에 의해 정복된 예루살렘에게 자유가 박탈되었습니다. 그들은 바빌론 포로 생활을 눈앞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거리에서도 자유롭게 걸어 다닐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한탄합니다 - "우리의 끝이 가까웠고 우리의 날들이 다하였으며, 우리의 종말이 이르렀다."
우리를 쫓은 자들 (19절): 그들을 추격하는 바빌로니아는 하늘의 독수리들보다 빠릅니다. 도망치다가 붙잡힌 시드기야 왕이 그 일례가 될 것입니다 (렘 62:5-11).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가 그들의 함정에 걸렸으니 (20절): 예전에는 주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로 여긴 시드기야 왕을 선지자는 '우리의 콧김'으로 불렀습니다. 이전에는 "그의 그늘 아래에서는 이방인들 중에서도 살겠다'라고 하던 시드기야 왕조차 원수들의 함정이 걸리고 말았으니, 이제 그 꿈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이제 예루살렘의 희망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믿던 시드기야는 악한 왕이었습니다. 학자는 말합니다:
- “시드기야는 약하고 배신적인 인물로, 당시의 종교적 타락과 도덕적 퇴폐를 묵인했고, 예레미야가 제시한 조언을 거의 무시했다 (렙 37:2), 다만 중대한 위기의 순간에만 예외였다.” (Harrison)
예레미야애가 4:21-22. 에돔에게 다가올 심판과 시온을 향한 심판의 끝이 다가온다!
Rejoice and be glad, O daughter of Edom,
You who dwell in the land of Uz!
The cup shall also pass over to you
And you shall become drunk and make yourself naked.
The punishment of your iniquity is accomplished,
O daughter of Zion;
He will no longer send you into captivity.
He will punish your iniquity,
O daughter of Edom;
He will uncover your sins!
21. 우스 땅에 사는 딸 에돔아 즐거워하며 기뻐하라 잔이 네게도 이를지니 네가 취하여 벌거벗으리라
22. 딸 시온아 네 죄악의 형벌이 다하였으니 주께서 다시는 너로 사로잡혀 가지 아니하게 하시리로다 딸 에돔아 주께서 네 죄악을 벌하시며 네 허물을 드러내시리로다
(개인번역) 21. 우스 땅에 거하는 딸 에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잔이 또한 너에게로 이를지니, 네가 취하여 벌거벗게 될 것이다. 22. 땅 시온아, 네 죄악의 형벌이 끝났다. 주께서 다시는 너를 포로로 보내지 않으실 것이다. 그러나 딸 에돔아, 주께서 네 죄악을 벌하시며 네 죄를 드러내실 것이다.
에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21절): 예루살렘과 유다의 정복을 보고 기뻐하던 에돔에게 선지자는 비꼬듯이 말합니다. 그들 또한 시온이 당한 것처럼 죄악의 벌을 받을 것을 선언합니다. 에돔을 향한 형벌은 아직 오지 않았으며,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드러내실 것입니다(그들 또한 심판의 잔을 즐길 것이다!). 실제로 에돔은 정복되어 이스라엘에 흡수되었습니다.
땅 시온아, 네 죄악의 형벌이 끝났다 (22절): 그리고 시온을 향하여 그의 죄에 대한 심판이 끝났다고 선언합니다. 예루살렘에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보입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lamentations-4/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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