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잃어버린 두 아들의 이야기를 비유로 들려주십니다. 집을 나가서 탕자가 되어 모든 것을 소진한 아들을 기쁘게 맞이하는 아버지를 본 큰아들은 분노합니다. 그러나 잃어버린 두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누가복음 15:11-16. 잃어버린 아들의 이야기
11. Then He said: “A certain man had two sons.
12. And the younger of them said to his father, ‘Father, give me the portion of goods that falls to me.’ So he divided to them his livelihood.
13. And not many days after, the younger son gathered all together, journeyed to a far country, and there wasted his possessions with prodigal living.
14. But when he had spent all, there arose a severe famine in that land, and he began to be in want.
15. Then he went and joined himself to a citizen of that country, and he sent him into his fields to feed swine.
16. And he would gladly have filled his stomach with the pods that the swine ate, and no one gave him anything.”
잃은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 비유
11. ○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12.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14. 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개인번역) 1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12. 그중 작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 내게 돌아올 몫을 주십시오.’ 그래서 아버지는 재산을 두 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13. 며칠 후, 둘째 아들은 모든 것을 모아서 먼 나라로 가 거기서 방탕한 생활로 재산을 낭비하였다. 14. 모든 것을 다 써버렸을 때, 그 나라에 심한 흉년이 들어서, 그는 아주 궁핍하게 되었다. 15. 그래서 그는 그 나라 백성 중 하나에게 갔는데 그 사람은 그를 그의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다. 16. 그는 돼지가 먹는 주엄나무 열매로 배를 채우고 싶어 했으나, 그에게 주는 사람이 없었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11절): 예수께서 두 아들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과 비유 속의 아버지에서 두 아들은 모두 소중합니다. (어리석은) 작은 아들이 자신에게 돌아올 재산을 요구합니다. 당시에는 일반적으로 아버지의 상속을 사후에 주었다고 합니다(Geldenhuys).
방탕한 생활로 재산을 낭비하였다 (13절): 아버지는 아들의 요구를 받아주었고, 두 아들에게 재산을 나누어 줍니다. 그런데 작은 아들은 그 돈을 들고 먼 나라에 가서 방탕한 생활로 재산을 탕진합니다. 아마도 즐겁게 그 돈을 쓰고 난 후에 나라에 흉년이 들어 그는 매우 가난해졌습니다. 모든 것이 옳은 이치로 돌아가는 사필귀정 <事必歸正)입니다. 그래서,
돼지를 치게 하였다 (15절): 먹고살 것이 없었던 작은아들은 어떤 사람에게 가서 몸을 의지합니다. 그는 그를 돼지를 치는 일꾼으로 삼습니다. 당시 돼지는 부정한 동물이었습니다. 그는 돼지가 먹는 주엄나무 열매라도 먹고 싶었으나, 아무도 그것을 주는 이가 없었습니다.
누가복음 13:17-24. 아버지에게 돌아가기로 결심한 탕자
17. “But when he came to himself, he said, ‘How many of my father’s hired servants have bread enough and to spare, and I perish with hunger!
18. I will arise and go to my father, and will say to him, “Father, I have sinned against heaven and before you,
19. and I am no longer worthy to be called your son. Make me like one of your hired servants.”’”
20. “And he arose and came to his father. But when he was still a great way off, his father saw him and had compassion, and ran and fell on his neck and kissed him.
21. And the son said to him, ‘Father, I have sinned against heaven and in your sight, and am no longer worthy to be called your son.’
22. But the father said to his servants, ‘Bring out the best robe and put it on him, and put a ring on his hand and sandals on his feet.
23. And bring the fatted calf here and kill it, and let us eat and be merry;
24. for this my son was dead and is alive again; he was lost and is found.’ And they began to be merry.”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개인번역) 17. 그제서야 그는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내 아버지의 품꾼들은 먹을 것이 남아돌아 풍족한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겠다.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19. 이제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불릴 자격도 없습니다. 저를 품꾼의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 20. 그는 일어나 아버지께로 갔다. 그런데 그가 아직도 멀리 있을 때,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다. 21. 그러자 아들이 말했다.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22.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말하였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가져다가 그에게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겨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고, 우리가 함께 먹고 즐기자. 24. 내 아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잃었다가 다시 찾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즐거워했다.
그제서야 그는 정신을 차리고 (17절): 비참한 상황 속에서 탕자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방탕과 불순종 속에서 그는 자아를 잃어버렸었습니다. 이제야 자신의 모습을 보고 아버지에게 달려가 아버지 앞에서 회개합니다.
제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18절): 아버지를 향한 그의 고백은 진심이었습니다. 자신의 죄을 자백하고 회개하고, 아들의 자격이 없으니 품꾼으로 삼아달라고 간절히 간구합니다. 당시 노예는 가족의 일원이었지만 품꾼은 하루 만에 해고될 수 있는 가족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Barclay).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20절): 탕자가 되었던 아들이 돌아온 것을 본 아버지는 그에게 아무런 조건도 없이 사랑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달려가 그에게 입을 맞추고, 좋은 옷과 반지와 신발을 신깁니다. 그리고 잃어버린 아들을 찾은 잔치를 준비하게 합니다. 죽은 것과 같은 아들이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3:25-32. 잃어버린 아들을 기쁘게 맞이하는 아버지
25. “Now his older son was in the field. And as he came and drew near to the house, he heard music and dancing.
26. So he called one of the servants and asked what these things meant.
27. And he said to him, ‘Your brother has come, and because he has received him safe and sound, your father has killed the fatted calf.’
28. But he was angry and would not go in. Therefore his father came out and pleaded with him.
29. So he answered and said to his father, ‘Lo, these many years I have been serving you; I never transgressed your commandment at any time; and yet you never gave me a young goat, that I might make merry with my friends.
30. But as soon as this son of yours came, who has devoured your livelihood with harlots, you killed the fatted calf for him.’
31. And he said to him, ‘Son, you are always with me, and all that I have is yours.
32. It was right that we should make merry and be glad, for your brother was dead and is alive again, and was lost and is found.’”
25.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이 왔을 때에 풍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고
26. 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27. 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건강한 그를 다시 맞아들이게 됨으로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28. 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29. 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30.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31.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32.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개인번역) 25. 그때 큰아들은 들에 나가 있었다. 그가 집으로 가까이 왔을 때 음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고, 26. 한 종을 불러 무슨 일인지 물었다. 27. 종이 그에게 말하였다.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가 건강한 몸으로 돌아왔기에, 아버지께서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28. 그러자 그는 화가 나서 들어가려 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나와서 그를 달랬다. 29. 그러나 그는 아버지께 대답했다. ‘보십시오, 저는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아버지를 섬기며 한 번도 아버지의 명령을 어긴 적이 없는데, 나에게는 친구들과 즐기라고 염소 한 마리도 주신 적이 없습니다. 30. 그런데 창녀들과 함께 아버지의 재산을 탕진한 저 아들이 돌아오자, 아버지는 그를 위해 살진 송아지를 잡아 주셨습니다.’ 31. 그러자 아버지가 그에게 말했다. ‘아들아,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32. 그러나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고, 잃었다가 찾았으니, 우리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마땅하다.’
큰아들은 (25절): 그 시간에 밭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던 큰아들이 집에 가까이 오자 잔치하는 소리를 듣고 방탕한 삶을 살았던 동생이 돌아온 것을 알게 됩니다. 그는 동생을 반기지 않고 분노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아버지를 섬기며 (29절): 오랜동안 마음 속에 담고 있었던 불만을 토로합니다. 자신은 아버지와 매일 지내면서 아버지의 명령에 순종하고 일도 열심히 하였는데, 그는 자신에게는 아무 보상도 해 주지 않은 아버지가 원망스럽습니다. 그는 자신을 바리새인들처럼 예수님이 세리와 죄인들을 받아들이는 것에 분노하는 자들의 모습과 동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Morgan). 마치 자신은 의인이고 돌아온 동생은 세리와 죄인들과도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우리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마땅하다 (32절): 아버지는 큰아들과 동생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맞아들은 늘 자신과 함께 하였으나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니(잃었다고 찾았으니),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어떤 의미에서 이 두 아들 모두 아버지에게는 탕자였습니다. 맞아들은 아버지와 늘 함께한 탕자였고,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난 탕자였습니다. 맞아들을 향해 돌아온 동생을 반겨야 한다고 설명한 아버지의 말씀은 옳았습니다. 하나님은 탕자와 같은 우리가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돌아오면 잃었다고 찾은 탕자를 찾은 아버지처럼 우리로 인해 기뻐하실 것입니다.
BIBLIOGRAPHY:
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luke-15/
개역개정 아래의 볼드체 성경구절 및 추가로 인용된 성경번역은 NKJV 영어성경에 기반한 저의 개인 번역입니다
(한. 영 성경의 여러 버전을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절 위 코멘트 중 존칭어의 텍스트는 저의 개인 멘트이고, 청색 텍스트의 반어체는 인용, 번역 및 수정문구입니다.
인용 중 재인용은 이탤릭체로 표기하였습니다 (예: 성경, 외국 학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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