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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예레미야(Jeremiah) 40:1-16(남은 유다 백성들과 그다랴의 살해)

by 미류맘 2018.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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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사반의 손자이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유다 총독으로 임명하였고, 예레미야는 온갖 고난 후에 석방되어 왕의 제안대로 바벨론으로 가지 않고 유다 백성에게 돌아갑니다. 그다랴를 중심으로 다시 유다가 서는 것 같으나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해 죽임을 당합니다.


1.  The word came to Jeremiah from the LORD after Nebuzaradan commander of the imperial guard had released him at Ramah. He had found Jeremiah bound in chains among all the captives from Jerusalem and Judah who were being carried into exile to Babylon.

2.  When the commander of the guard found Jeremiah, he said to him, "The LORD your God decreed this disaster for this place.

3.  And now the LORD has brought it about; he has done just as he said he would. All this happened because you people sinned against the LORD and did not obey him.


예레미야가 풀려남

1.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고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포로들 가운데 사슬에 묶여 있는 예레미야를 라마에서 풀어 준 후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입니다.

2.  경호 대장이 예레미야를 데리고 가서 그에게 말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곳에 이 재앙을 선포하셨고

3.  이제 여호와께서 그 재앙을 이루셨고 선포하신 대로 행하셨다. 이 모든 것은 너희가 여호와께 죄를 지었고 그분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났다.


1-3절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 유다는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지 않아서 패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레미야를 유다와 예루살렘의 포로들 가운데서 라마에서 풀어줍니다. 경호대장의 설명은 간명합니다. 복종하지 않은 유다에게 경고대로 재앙이 선포되었고 말씀하신 대로 행하셨습니다. 


4.  But today I am freeing you from the chains on your wrists. Come with me to Babylon, if you like, and I will look after you; but if you do not want to, then don't come. Look, the whole country lies before you; go wherever you please."

5.  However, before Jeremiah turned to go, Nebuzaradan added, "Go back to Gedaliah son of Ahikam, the son of Shaphan, whom the king of Babylon has appointed over the towns of Judah, and live with him among the people, or go anywhere else you please." Then the commander gave him provisions and a present and let him go.

6.  So Jeremiah went to Gedaliah son of Ahikam at Mizpah and stayed with him among the people who were left behind in the land.


4.  그러나 이제 보아라. 오늘 네 손에 묶여 있는 사슬로부터 내가 너를 풀어 줄 것이다. 네가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것이 좋게 여겨지면 가라. 내가 너를 잘 돌봐 주겠다. 그러나 네가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것이 좋지 않게 여겨지면 가지 마라. 보아라. 온 땅이 네 앞에 놓여 있다. 어디든지 네 생각에 좋고 적당한 곳으로 가라.”

5.  그러나 예레미야가 떠나기 전에 느부사라단이 덧붙여 말했다.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돌아가라. 바벨론 왕께서 그를 유다 성읍들의 총독으로 임명하셨다. 그와 함께 네 백성 사이에서 살아라. 아니면 어디든 네 생각에 적당한 곳으로 가라.” 그러고 나서 경호 대장은 예레미야에게 먹을 것과 선물을 주고 그를 가게 했다.

6.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미스바에 있는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가서 이 땅에 남아 있던 백성 사이에서 함께 살았다.


4-6절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은 예레미야를 풀어주고 바벨론으로 가는 어디로 가든 그에게 적당한 곳으로 가라고 합니다. 바벨론으로 가면 편할 것이었으나 예레미야는 남아 있던 백성 사이에서 같이 살기로 결정합니다. 매일성경에 의하면 '그는 자신이 원하는 곳이 아니라 자신을 원하는 곳으로 가야 했고, 자신에게 안식을 줄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자신이 안식을 주어야 할 곳으로 가려 했다'고 합니다. 실천이 어려운 결정을 한 예레미야의 믿음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7.  When all the army officers and their men who were still in the open country heard that the king of Babylon had appointed Gedaliah son of Ahikam as governor over the land and had put him in charge of the men, women and children who were the poorest in the land and who had not been carried into exile to Babylon,

8.  they came to Gedaliah at Mizpah -- Ishmael son of Nethaniah, Johanan and Jonathan the sons of Kareah, Seraiah son of Tanhumeth, the sons of Ephai the Netophathite, and Jaazaniah the son of the Maacathite, and their men.

9.  Gedaliah son of Ahikam, the son of Shaphan, took an oath to reassure them and their men. "Do not be afraid to serve the Babylonians," he said. "Settle down in the land and serve the king of Babylon, and it will go well with you.

10.  I myself will stay at Mizpah to represent you before the Babylonians who come to us, but you are to harvest the wine, summer fruit and oil, and put them in your storage jars, and live in the towns you have taken over."

11.  When all the Jews in Moab, Ammon, Edom and all the other countries heard that the king of Babylon had left a remnant in Judah and had appointed Gedaliah son of Ahikam, the son of Shaphan, as governor over them,

12.  they all came back to the land of Judah, to Gedaliah at Mizpah, from all the countries where they had been scattered. And they harvested an abundance of wine and summer fruit.


그다랴가 살해됨

7.  바벨론 왕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그 땅의 총독으로 임명했다는 것과 남녀와 어린아이들과 바벨론에 사로잡혀 가지 않은 그 땅의 가난한 사람들을 그에게 맡겼다는 소식을 들판에 있는 군대 장관들과 그들의 군사들이 들었다.

8.  느다야의 아들 이스마엘, 가레아의 두 아들 요하난과 요나단,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 느도바 사람 에배의 아들들, 마아가 사람의 아들 여사냐와 그들의 부하들이 미스바에 있는 그다랴에게 왔다.

9.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는 그들과 그들의 부하들에게 맹세하며 말했다. “갈대아 사람들을 섬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이 땅에 살면서 바벨론 왕을 섬기라. 그것이 너희에게 좋을 것이다.

10.  나 또한 미스바에 살면서 우리에게 오는 갈대아 사람들 앞에서 너희를 대표할 것이다. 너희는 포도주와 여름 열매와 기름을 모아서 너희의 그릇에 보관하고 너희가 취한 너희 성읍들에서 살라.”

11.  바벨론 왕이 유다에 사람들을 남겨 두었다는 것과 그들의 총독으로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임명했다는 것을 모압과 암몬 족속과 에돔과 다른 나라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이 들었다.

12.  자기들이 쫓겨나 있던 모든 곳에서 모든 유다 사람들이 돌아와서 유다 땅 미스바의 그다랴에게 왔다. 그리고 그들은 포도주와 여름 열매들을 아주 많이 모았다.


7-12절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사반의 아들인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유다 총독으로 임명하여 그는 미스바에 총독부를 설치하고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아히감은 여호야김 때 제사장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예레미야를 죽이려 하자 그를 보호해 준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후원하는 등 어려운 중에도 선정을 베풀려고 노력했으나 암몬 왕 바알의 사주를 받은 왕족 느다니야의 아들 이스마엘에게 즉위 2개월 만에 암살되습니다. 그다랴는 남은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벨론을 섬기며 안전하게 살자고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유다 백성들은 먹을 것을 마련하고 살 길을 찾았습니다. 


예레미야서는 그 내용이 상당히 깁니다. 구성을 검색해 보았더니 아래와 같이 되어있습니다. (자료: 네이버) 지역 이름도 복잡하고 사람들 관계도 복잡합니다. 52장으로 구성된 예레미야 중 지금까지 5/4 정도 왔습니다.


유다에 대한 예언 | 선지자의 소명과 예언(1-25장); 선지자의 생애 (26-45장)

열방에 대한 예언 | 유다 주변 족속의 멸망 선포 (46-51장)

예루살렘 멸망     |  성 함락과 성전 파괴 (52장)


13.  Johanan son of Kareah and all the army officers still in the open country came to Gedaliah at Mizpah

14.  and said to him, "Don't you know that Baalis king of the Ammonites has sent Ishmael son of Nethaniah to take your life?" But Gedaliah son of Ahikam did not believe them.

15.  Then Johanan son of Kareah said privately to Gedaliah in Mizpah, "Let me go and kill Ishmael son of Nethaniah, and no one will know it. Why should he take your life and cause all the Jews who are gathered around you to be scattered and the remnant of Judah to perish?"

16.  But Gedaliah son of Ahikam said to Johanan son of Kareah, "Don't do such a thing! What you are saying about Ishmael is not true."


13.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들판에 있던 그들의 군대 장관들이 미스바에 있는 그다랴에게로 와서

14.  그에게 말했다. “암몬 족속의 왕인 바알리스가 당신을 살해하려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낸 것을 아십니까?” 그러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는 그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

15.  그러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이 미스바에 있는 그다랴에게 은밀히 말했다. “내가 가서 느다야의 아들 이스마엘을 죽이게 해 주시오.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그 사람이 당신의 목숨을 빼앗아 당신에게 모여든 모든 유다 사람들을 다시 흩어지게 하고 유다에 남은 사람들이 멸망당하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16.  그러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는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 말했다. “이런 일을 하지 마라! 이스마엘에 대해 네가 말하는 것은 거짓이다.”


13-16절 그러나 그다랴는 '암몬 족속의 왕인 바알리스가 당신을 살해하려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낸 것을 아냐'는 군대 관료들의 경고를 무시합니다. 매일성경에 의하면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남은 유다 백성들을 보살피면서 바른 목표를 가졌지만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을 잘 수행할 능력은 없었다고 설명합니다. 신앙만 있으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앞을 보고 예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유다를 패망하게 한 유다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왕 시드기야가 유다의 마지막 왕이 되었습니다. 시드기야 왕의 잔인한 죽음대목을 공부할 때 속이 자꾸 토가 나올 것 같아 공부를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죽고 죽임을 당하는 계속되는 역사입니다.



오늘 성경말씀은 3절로 선택합니다.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의 인과응보라는 설명. '이제 여호와께서 그 재앙을 이루셨고 선포하신 대로 행하셨다. 이 모든 것은 너희가 여호와께 죄를 지었고 그분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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