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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 119:81-96(고난 속에서 구원을 바라면서 말씀을 붙잡고 사는 시인)

by 미류맘 2019.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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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구원을 사모하다가 지친 시인은 아직도 주님의 말씀 안에서 소망을 두고 있으면서 언제 자신을 위로하실 것인가를 묻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의 율례를 붙잡고 있는한 시인은 악인들의 어떠한 위협에서도 벋어날 수 있습니다. 


81.  My soul faints with longing for your salvation, but I have put my hope in your word.

82.  My eyes fail, looking for your promise; I say, "When will you comfort me?"

83.  Though I am like a wineskin in the smoke, I do not forget your decrees.


81.  내 영혼이 주의 구원을 바라다가 지쳤습니다. 그래도 나는 주의 말씀에 소망을 둡니다.

82.  내 눈이 주의 말씀을 찾다가 흐려져서 말합니다. “주께서 언제 나를 위로하시겠습니까?”

83.  내가 비록 연기 속의 가죽 부대같이 됐어도 주의 율례는 잊지 않습니다.


81-83절 시인은 계속해서 주님의 구원을 사모하다가 지치고 있으나 항상 주님의 말씀 안에 소망을 두고 생활합니다. 주님의 약속을 찾다가 그의 두 눈은 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시인은 묻습니다. "주님 언제 저를 위로해 주실 것인지요?" 그는 연기 속의 포도주를 담는 가죽부대처럼 되었어도 주님의 율례는 잊지 않고 있습니다. 


84.  How long must your servant wait? When will you punish my persecutors?

85.  The arrogant dig pitfalls for me, contrary to your law.

86.  All your commands are trustworthy; help me, for men persecute me without cause.

87.  They almost wiped me from the earth, but I have not forsaken your precepts.

88.  Preserve my life according to your love, and I will obey the statutes of your mouth. Lamedh


84.  주의 종의 날이 얼마나 더 남았습니까?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주께서 언제 심판하시겠습니까?

85.  주의 법을 따르지 않는 교만한 사람들이 나를 빠뜨리려고 함정을 파 놓았습니다.

86.  주의 모든 계명들은 진실합니다. 사람들이 이유 없이 나를 괴롭히고 있으니 나를 도우소서.

87.  그들이 나를 땅에서 거의 없애 버리려 했으나 내가 주의 교훈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88.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되살리소서. 그러면 내가 주의 입의 교훈을 지키겠습니다.


84-88절 시인은 자신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 묻습니다. 그를 이유없이 괴롭히는 핍박자들을 언제 벌을 주실지를 묻습니다. 주의 법을 따르지 않는 교만한 자들이 함정을 파고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모든 명령들은 진실합니다. 그래서 시인은 교만한 자들이 이유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있으니 도와달라고 호소합니다. 그들이 땅에서 시인을 거의 쓸어 없애 버리려고 했지만 그래도 그는 주님의 교훈을 저버리지 않고 붙잡고 있습니다. 그러니 주님의 사랑으로 자신을 보호해 달라고 호소합니다. 그러면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교훈들을 지키겠다고 약속합니다. 계속되는 같은 또는 비슷한 상황에서 시인은 고전분투를 하면서 주님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89.  Your word, O LORD, is eternal; it stands firm in the heavens.

90.  Your faithfulness continues through all generations; you established the earth, and it endures.

91.  Your laws endure to this day, for all things serve you.


89.  오 여호와여, 주의 말씀이 하늘에 영원히 서 있고

90.  주의 신실하심은 온 세대에 걸쳐 있습니다. 주께서 이 땅을 세우셨으니 땅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91.  그것들이 주의 법도를 따라 지금까지 계속되는 것은 그 모든 것이 주를 섬기기 때문입니다.


89-91절 자신이 있는 상황에서 지친 시인은 주님의 말씀은 영원하고 하늘에 굿건히 서 있고, 주님의 신실하심은 온 세대에 계속되고 있고, 주님께서 이 세상을 만드셨기 때문에 이 땅이 지금도 존재함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법이 오늘까지 계속되는 것은 이 땅의 모든 것이 주를 섬기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그 땅 위에서 발을 딛고 살고 있는 시인이 존재할 수 있음도 주님의 신실하심이 계속되고 있고 그 땅이 지금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지요?


92.  If your law had not been my delight, I would have perished in my affliction.

93.  I will never forget your precepts, for by them you have preserved my life.

94.  Save me, for I am yours; I have sought out your precepts.

95.  The wicked are waiting to destroy me, but I will ponder your statutes.

96.  To all perfection I see a limit; but your commands are boundless. Mem


92.  주의 법이 내 기쁨이 아니었다면 내가 고통당하다 멸망했을 것입니다.

93.  내가 주의 교훈을 결코 잊지 않는 것은 주께서 그 교훈으로 나를 되살리셨기 때문입니다.

94.  내가 주의 것이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의 교훈을 찾으니 말입니다.

95.  악인들은 나를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지만 나는 주의 교훈을 깊이 생각하겠습니다.

96.  내가 보니 모든 완전한 것에도 한계가 있었지만 주의 계명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92-96절 주님의 법에서 기쁨을 찾았던 시인은 주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고통 중에서 멸하였을 것입니다. 주님의 교훈으로 자신의 생명을 살렸기 때문에 시인은 주님의 교훈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임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시인은 땅의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인 것처럼 자신도 주님의 것이니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호소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주님의 교훈을 사모해왔기 때문입니다. 악인들이 자신을 해치려고 기다리고 있더라도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의 교훈을 명상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시인이 보고 있는 모든 완전한 것도 한계가 있지만, 주님의 계명 주님의 말씀은 영원하다고 고백합니다. 


저희도 어제 스케줄이 너무 힘들어 시인의 말처럼 '연기 속의 포두주를 담는 가죽부대'처럼 되었습니다. 혀도 손도 생각대로 잘 움직여지지 않고 노래방에 가고 싶다는 저희 아이도 나중에는 지쳐서 배가 계속 아프다고 하소연하면서 말없이 따라오더군요. 저의 마음도 시인과 같았습니다. "주님 언제 저를 위로해 주실 것인지요? 저는 너무 지쳐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고 손을 내밀면 주님께서 저의 손을 잡아 주실까요?


저에 대한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은 상황인데도 너무 지쳐있고 이 땅에 발을 딛고 있는 것조차 힘이 드네요. 저희만 지친 것이 아니라 주변의 지인들도 같이 힘들게 하고 있으니 내가 죄인이다 싶습니다. 어제는 치과에 오래만에 갔는데 입이 계속 터 있으니 치과 간호사가 너무 안되었는지 치료를 받을 수 있겠냐고 하네요. 계속 이런 상황이라 기다려도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입술에 약을 바르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늘 말씀은 81-82절로 선택합니다. 시인처럼 지쳐있는 이 상황에서 어떤 이미지가 나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호수가 생각이 나네요. 고요하고 움직임이 없는 호수.  내 영혼이 주님의 구원을 사모하다가 지쳤습니다. 내 두 눈이 주님의 약속을 찾다가 흐려져서 말함니다. "주께서 언제 저를 위로해 주실 것인지요?" 


어제는 몸도 고생하고 지출된 비용 때문에 마음도 힘든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루는 어제보다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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