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양평집에 다녀왔습니다. 동파 문제로 동네 업자에게 물을 빼게 했는데 변기 물을 내려야 하는데 남은 물을 내리지 않아 변기 2세트와 세면대를 교체했습니다. 물은 나오는데 이제 문제는 가동되지 않는 보일러네요. 오랜만에 양평집 사진 올립니다. 보름 정도 있으면 여기저기 예쁜 꽃들이 올라올 겁니다.
이웃에서 보일러 회사에 통화를 해서 해결하려 했는데 하지를 못해 이번 주 다시 갑니다. 사는 것이 왜 이리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이웃 안방을 미류방으로 세팅해 주고 사진을 찍어서 보냈는데 아이도 좋은 모양입니다.
이번 주 중간고사 끝나고 가기로 하루 자러 가기로 했는데 보일러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추워서 친구집에 있게 하던지 해야겠네요. 배관도 불러야 할 가능성도 있고. 이번 주 출근 준비도 해야 하고 사는 것이 힘듭니다.
하루 만에 갔다가 오려니 양평 가는 길 출퇴근 길에 걸려서 길도 막히고 날씨도 추웠습니다. 텃밭 자리에 서울에서 캐온 제비꽃을 잔뜩 심고 왔습니다. 이번 주에 들어갈 때는 파도 심으려고 합니다. 파가 겨울을 난다고 하네요. 이번 주는 보일러 문제 처리하고 청소하고 마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꽃이 피었나 보았더니 벚꽃은 꽃망울이 오르더니 일주일 사이에 다 꽃이 떨어졌고 살구나무 꽃도 끝났더군요. 살구 열리면 잼이나 담가야 하겠습니다. 사진 몇 점 올립니다.
위의 꽃사진은 양평 가기 전에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위의 꽃은 무엇인가 했더니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합니다. 다음 날 목요일 교회 심방하고 금요일 양평 가는 길 출근길이라 길이 막히네요. 고속도로 들어가면서 겨우 길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날은 꾸물꾸물하고...
집에 도착하니 업자가 와서 일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변기 2개, 세면기, 샤워기 교체하고 청소는 이번 주 들어가면서 해야... 아래는 서울서 가지고 간 제비꽃 (누워있는 애들)들과 몇 년 전에 산 다년생 꽃이 예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밤에 서울로 돌아오니 몸이 녹초가 되었습니다.
공사가 토요일 안된다고 해서 평일에 이웃집 엄마 만나서 샤워기 받고 산책하면서 캔 냉이도 얼려서 한 자루 주었네요. 고구마도 주고. 받은 냉이로 된장찌개를 끓였습니다.
오늘 교회 가기 전에 산책을 했습니다. 철쭉은 한참이고 다른 꽃들은 지고 있네요. 양평집 철쭉은 다음 주나 필려나... 목요일부터는 테헤란로로 교육을 다녀야 합니다. 벌써부터 걱정인데...
오늘 교회에서 새신자반 만남이 있었는데 '보물을 땅에 쌓지 말고 하늘에 쌓으라'는 말씀. 땅에 쌀 보물도 없는데. 전 사는 것이 힘들어 전 산책 다니면서 하늘의 새를 보면서 나도 저 새였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올봄에는 양평집 매매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생명을 위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걱정하지 말고 자기 몸을 위해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 생명이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26. 공중에 나는 저 새들을 보라. 씨를 뿌리지도 거두지도 창고에 쌓아 두지도 않지만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먹이신다. 너희는 새들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27. 너희 중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목숨을 조금이라도 더 연장할 수 있겠느냐?
28. 어째서 너희는 옷 걱정을 하느냐? 들에 핀 저 백합꽃이 어떻게 자라는지 보라. 일하거나 옷감을 짜지도 않는다. (마 6: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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