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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 123:1-123:4 (내가, 우리가 눈을 들어 주님을 우러러봅니다)

by 미류맘 2019.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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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에 속하는 시편으로 하늘 보좌에 계시는 주님을 다윗이 우러러보는 것으로 시작하여 '우리'라는 공동체의 이름으로 자비와 은혜를 구하는 시로 끝납니다.

 

1.  Psalm 123 A song of ascents. I lift up my eyes to you, to you whose throne is in heaven.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1.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 내가 눈을 들어 주님을 우러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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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120 - 134편)로 제목이 되어 있는 시편 123편입니다. 히브리서가 끝나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성경에서 가장 긴 책인 시편이 계속됩니다. 긴 시편의 150편 중에서 다윗이 쓴 시편이 73개입니다. 시편 123편의 저자도 다윗입니다.  시인은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을 향해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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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s the eyes of slaves look to the hand of their master, as the eyes of a maid look to the hand of her mistress, so our eyes look to the LORD our God, till he shows us his mercy.
3.  Have mercy on us, O LORD, have mercy on us, for we have endured much contempt.

 

2.  상전의 손을 살피는 종의 눈처럼, 여주인의 손을 살피는 몸종의 눈처럼, 우리의 눈도, 주께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길 원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3.  주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너무나도 많은 멸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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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절 시인은 주께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실 때까지 우리의 눈이 주 우리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이는 종의 눈이 주인의 손을 살피는 것과 같고 몸종이 여주인의 손을 살피는 것과도 같습니다. 시인은 교만한 자들의 너무 많은 멸시를 받았기에 주님에게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호소합니다. 

 

시인의 인칭은 1절에서 1인칭(나: I)에서 2절에서는 3인칭 (slaves, maid)에서 결국 다시 1인칭이지만 내가 아닌 교만한 자들의 멸시를 받는 '우리'의 복수로 끝나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그의 시선은 계속해서 당신인 우리 하나님 (our God, 3인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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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We have endured much ridicule from the proud, much contempt from the arrogant.

4.  평안하게 사는 자들의 조롱과 오만한 자들의 멸시가 우리의 심령에 차고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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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절 시인은 평안하게 사는 자(the proud)의 조롱과 거만한 자(the arrogant)의 멸시로 우리가 인내하였다고 고백합니다. 매일성경은 설명합니다. '주변 모든 사람이 우리를 비웃으며 <내려다보는> 상황 속에서 오직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우러러보고> 있습니다.' 요즘 실상에서 잘못된 기독교인들의 일파만파로 오히려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 현명한 것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기독교 공동체는 하나님의 도움을 은혜를 구하며 오로지 하나님을 우러러보고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4절의 짧은 123편에서 우리는 탁월한 다윗의 필력과 시선을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 내가 눈을 들어 주님을 우러러봅니다. (시편 123:1)

오늘의 구절은 1절의 다윗의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을 향해 우러러보는 고백으로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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