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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유다서(Jude) 1:1-16(이단자들에게 재앙이 있을진저)

by 미류맘 2019.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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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는 공동체에 슬그머니 들어와 신도들을 미혹하고 ,자신의 육체를 더럽히고 주의 권세를 무시하고 하늘의 영광스러운 존재들을 모독하는 '몽상가'들을 심판할 것임을 명확히 합니다.

1.  Jude, a servant of Jesus Christ and a brother of James, To those who have been called, who are loved by God the Father and kept by Jesus Christ:
2.  Mercy, peace and love be yours in abundance.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 곧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호하심을 받은 사람들에게 편지를 씁니다.
2.  여러분에게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더욱 풍성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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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절 유다는 자신을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의 형제로 부르면서 하나님 아버지가 사랑하시고 예수님이 보호하시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씁니다. 첫인사로 그는 하나님의 '긍휼'과 '평강'과 '사랑'으로 풍성하기를 기도합니다.

유다 서신의 저자는 그리스도의 형제이며 야고보의 동생 유다입니다. 이 본서는 이단의 거짓 교훈을 경고하는 요한 서신과 비교되고 있는데, 요한 서신이 신학적 접근으로 이 문제를 다루는 반면 유다서는 이단의 부도덕성을 고발하며 이단의 종말적 심판까지 경고하고 있기 때문에 분량은 짧지만 이단을 경계하는 수준은 상당히 강도가 높다고 합니다(자료 참조: 라이프성경사전). 성경에 유다라는 인물이 많이 등장하는데 예수의 제자들 중에도 유다가 두 사람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예수를 배반하여 팔아넘긴 후 양심의 가책을 느껴 목매달아 죽은 가룟 유다(Judas Iscariot)이고 본 유다서의 저자는 다대오라는 사도인 유다(Jude)입니다.

인사로 시작하는 이 구절에서 나타나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단어 중 눈에 띄는 단어는 '보호하심'입니다. 본 서신의 제목 '거짓 교사들에게 대한 경계'를 보더라도 거짓 교사로 혼란에 빠진 공동체에게 사랑으로 '보호하심'은 공동체를 향한 유다의 진심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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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ear friends, although I was very eager to write to you about the salvation we share, I felt I had to write and urge you to contend for the faith that was once for all entrusted to the saints.
4.  For certain men whose condemnation was written about long ago have secretly slipped in among you. They are godless men, who change the grace of our God into a license for immorality and deny Jesus Christ our only Sovereign and Lord.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계

3.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우리가 함께 얻은 구원에 관해 내가 여러분에게 편지를 쓰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 가운데 성도들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을 위해 싸우라는 편지로 여러분을 권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이는 어떤 사람들이 슬그머니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오래전부터 이 심판을 받기 위해 이미 기록된 사람들로서 경건치 못할 뿐 아니라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음란한 것으로 바꾸며 유일한 주권자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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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절 유다는 그들이 나누고 있는 '구원'에 대하여 쓰려고 마음먹었지만, 성도들에게 주신 '믿음'을 위해 싸우라는 편지로 권면해야겠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오래전부터 심판을 받기로 기록된 어떤 사람들이 몰래 성도들 안으로 침입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경건치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부도덕으로 바꾸어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안에도 그런 사람들이 이미 침투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 내 안에도 들어와 안주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싸움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믿음과 나와 제삼자와의 싸움이고 그 싸움은 늘 치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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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hough you already know all this, I want to remind you that the Lord delivered his people out of Egypt, but later destroyed those who did not believe.
6.  And the angels who did not keep their positions of authority but abandoned their own home -- these he has kept in darkness, bound with everlasting chains for judgment on the great Day.
7.  In a similar way, Sodom and Gomorrah and the surrounding towns gave themselves up to sexual immorality and perversion. They serve as an example of those who suffer the punishment of eternal fire.
8.  In the very same way, these dreamers pollute their own bodies, reject authority and slander celestial beings.
9.  But even the archangel Michael, when he was disputing with the devil about the body of Moses, did not dare to bring a slanderous accusation against him, but said, "The Lord rebuke you!"
10.  Yet these men speak abusively against whatever they do not understand; and what things they do understand by instinct, like unreasoning animals -- these are the very things that destroy them.
11.  Woe to them! They have taken the way of Cain; they have rushed for profit into Balaam's error; they have been destroyed in Korah's rebellion.
12.  These men are blemishes at your love feasts, eating with you without the slightest qualm -- shepherds who feed only themselves. They are clouds without rain, blown along by the wind; autumn trees, without fruit and uprooted -- twice dead.
13.  They are wild waves of the sea, foaming up their shame; wandering stars, for whom blackest darkness has been reserved forever.

거짓 교사들에게 임할 심판

5.  여러분이 다 알고 있겠지만 나는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고 싶습니다. 곧 주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을 이집트 땅에서 단번에 구원해 내시고 그 후에 믿지 않는 사람들을 멸망시키셨으며
6.  또한 자기의 처음 지위를 지키지 않고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 때까지 영원한 사슬에 묶어 어둠 속에 가두셨습니다.
7.  마찬가지로 소돔과 고모라와 그 주위의 다른 성들도 음란을 행하며 이상한 색욕을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아 사람들의 본보기가 됐습니다.
8.  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이 사람들도 꿈꾸면서 육체를 더럽히고 주의 권세를 무시하고 하늘의 영광스런 존재들을 모독합니다.
9.  모세의 시체를 두고 마귀와 논쟁을 벌였던 천사장 미가엘도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빈다”고만 말했을 뿐입니다.
10.  그러나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비방합니다. 이들은 지각없는 짐승들처럼 본능으로 아는 것들로 인해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11.  이들에게 재앙이 있습니다. 이들은 가인의 길을 따랐고 자기의 이익을 위해 발람의 어긋난 길로 몰려갔으며 고라의 반역을 도모하다가 멸망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12.  이들은 아무 염치도 없이 함께 먹으며 자기 배만 채우는 여러분의 애찬의 치욕이며 바람에 떠다니는 비 없는 구름이며 두 번 죽어 뿌리째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며
13.  자기의 수치를 내뿜는 거친 파도며 영원히 칠흑 같은 어둠에 돌아갈 떠도는 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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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절 거짓 교사들에게 임할 심판을 예언하면서 유다는 다시 한번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 땅에서 구원하시고 그 후 믿지 않는 사람들을 멸망시켰음을, 그리고 천사들은 자신의 권위의 지위를 지키지 않고 자신의 집을 버려서 어둠에 갇히어 심판 날까지 영원에 묶인 바 되었습니다. 성적 음란과 색욕을 쫓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로 고통을 받은 소돔과 고모라 그리고 그 주위의 성읍들을 악의 본보기로 설명합니다.

이러한 악인들을 유다는 몽상가(dreamer)라고 칭하며 자신의 육체를 더럽히고, 주의 권세를 무시하고 하늘의 영광스러운 존재들을 모독한다고 합니다. 모세의 시체를 지키기 위해 사탄과 논쟁하는 천사장 미가엘도 사탄의 세력에 대항하여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는 거룩한 전쟁을 수행해야 하는 수호천사이어야 하는데 그도 사탄에게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빈다'고만 말했습니다.

11-13절 유다의 그들 이단들에 대한 비방은 사형선고와도 같습니다.  인간의 이성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동물의 본능으로 아는 것으로 인해 파멸로 달음박질합니다. 유다는 그들에게 재앙을 선언합니다. 그들은 '가인', '발람', '고라'의 길을 가다가 멸망에 이르렀습니다. '성도들과 양심의 가책도 없이 식사를 하면서  사랑의 만찬을 오염시키고, 바람에 떠나니는 비 없는 구름이고, 두 번 죽어 뿌리째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이며, 자신의 수치를 내뿜는 바다의 거친 파도이자, 칠흑 같은 어둠이 예약되어 있는 헤매는 별이다'라고 그는 이단 거짓 교사들을 향한 저주는 하늘을 찌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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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noch, the seventh from Adam, prophesied about these men: "See, the Lord is coming with thousands upon thousands of his holy ones
15.  to judge everyone, and to convict all the ungodly of all the ungodly acts they have done in the ungodly way, and of all the harsh words ungodly sinners have spoken against him."
16.  These men are grumblers and faultfinders; they follow their own evil desires; they boast about themselves and flatter others for their own advantage.

14.  아담의 7대손 에녹도 이들에 대해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보라. 주께서 그의 수만 성도들과 함께 임하셨으니
15.  이는 모든 사람을 심판하시고 그들의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불경건한 행실과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대적해 말한 모든 모욕적 언사들을 책망하시려는 것이다.”
16.  이들은 원망하는 사람들이며 불평하는 사람들이며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는 사람들이며 교만한 것을 말하는 입을 가진 사람들이며 자기의 이익을 위해 안면 몰수하고 아첨을 떠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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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절 '하나님이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더라'(창 5:24)라서 기록되어 성인으로 알고 있는 에녹도 주께서 모든 사람들을 심판하기 위해 수만 성도들과 오고 계시니 '경건치 않은 방식으로 그들이 행한 경건치 않은 행실과, 경견치 않은 죄인들이 주를 대적해 말한 모든 거친 말들을 선고하기 위함이다'라고 경고합니다. 여기에서 '경건치 않은(ungodly)'라는 단어가 네 번이나 나옵니다. 그 말은 하나님에게 대적하는 자들은 최후의 날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임을 유다는 경고하고 있습니다. 다시 그 무리들을 요약합니다. '불평하는 자들, 흠잡는 사람들, 자신의 악한 욕망을 추구하는 사람들, 교만한 자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아첨하는 자들'이 그들입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서울의 아파트 1층에 적혀 있는 문구입니다. '종교지도자들 출입금지' 볼 때마다 씁쓸한데 제 눈에는 가가호호 다니면서 전단지를 돌리는 그중 대다수가 이런 이단들로 보입니다. 어떨 때는 '보수도 받지 않고 힘들텐데 왜 그럴까? 어떤 이익이 있어서' 어떤 신념으로?' 생각해 보는데 그들은 어떤 말에 미혹된 유다가 말하는 몽상가(dreamer)가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주변에 거짓 교사가 있는지 아니면 내가 바로 그 거짓 교사는 아닌지 되돌아보아야 하고 외부의 칠흑 같은 어둠에서 자신을 보호해야 하겠습니다. 혼자서는 어려우니 공동체와 하나님께 도움을 청해야 하겠습니다.

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이 사람들도 꿈꾸면서 육체를 더럽히고 주의 권세를 무시하고 하늘의 영광스런 존재들을 모독합니다. (유다서 1:8)

오늘의 말씀은 8절로 선택합니다. 공동체에 슬그머니 들어와 신도들을 미혹하는 거짓 교사, 위선자, 이단자들을 '몽상가'로 부르며 유다는 그들이 하는 행위를 지탄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그런 양을 탈을 하고 숨어 있는 늑대들의 무리가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그들은 양의 탈을 쓰고 교회 안에서 공동체 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볼 수 없는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요.

오늘의 구절 배경은 좀 으스스한 사진으로 선택하고 글씨도 드라큘라 풍의 서체로 선택했습니다. 오늘 날씨가 좀 맑았으면 좋겠네요. 눈이 왜 이리 침침한가 해서 생각해 보니 좁은 방 안에서 죙일 스크린을 보면서 계속 온라인 수업을 하다 무리가 간 것 같습니다. 어제 버리려고 구석에 박아 놓은 데스크탑 하나를 열어서 메모리 카드 추가해서 세팅하니 인터넷은 잘 됩니다. 온라인 수업은 운동 다녀온 후 거실에게 하려고 합니다. 몽상가는 되지도 말고 들이지도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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