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는 마지막으로 '거짓 교사'들을 변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우선 자신을 하나님 안에서 세우고,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그들을 불에서 끌어내고 자비를 베풀라고 권면하면서 유다서 서신을 끝냅니다.
17. But, dear friends, remember what the apostles of our Lord Jesus Christ foretold.
18. They said to you, "In the last times there will be scoffers who will follow their own ungodly desires."
19. These are the men who divide you, who follow mere natural instincts and do not have the Spirit.
성도들을 향한 권면
17.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전에 했던 말씀들을 기억하십시오.
18. 사도들은 여러분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 자기들의 경건하지 못한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벧후3:3
19. 이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사람들이며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며 성령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
17-19절 사도 유다는 계속해서 이전에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예언했던 것을 상기시킵니다. '마지막 때 자신들의 경건하지 못한 욕망을 따를 조롱하는 자들이 있을 것'이라는. 놀라운 것은 이 일은 이미 예견된 사실이었다는 점이 성경에 적혀 있는데 어찌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믿지 않을 수 있을지요? 그들은 자신이 성도들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는 교사임을 빌미 삼아 교회 안으로 몰래 들어와서 성도들을 '분열(divide)'시키고 인간의 '본능(instincts)'을 따르고 '성령(Spirit)'이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유다는 그들을 경계하라고 권면합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마지막 때 조롱하는 사람들이 나타나 자기 정욕을 따라 행하고 조롱하며
First of all, you must understand that in the last days scoffers will come, scoffing and following their own evil desires. (벧 3:3)
그런 부도덕한 자들을 자신도 모르게 거짓 교사로 삼고 오히려 그들에게 조롱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
20. But you, dear friends, build yourselves up in your most holy faith and pray in the Holy Spirit.
21. Keep yourselves in God's love as you wait for the mercy of our Lord Jesus Christ to bring you to eternal life.
22. Be merciful to those who doubt;
23. snatch others from the fire and save them; to others show mercy, mixed with fear -- hating even the clothing stained by corrupted flesh.
20.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21. 영생에 이르도록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십시오.
22. 의심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십시오.
23. 또 어떤 사람들은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십시오. 또 어떤 사람들은 육체로 더러워진 옷까지도 미워하지만 두려운 마음으로 불쌍히 여기십시오.
-----------------------
20-23절 유다는 위선으로 위장한 이러한 자들을 어떻게 대할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 번역으로 본문을 다시 살펴봅니다. '지극히 거룩한 믿음 안에 자신을 세우고, 영생에 이르기 위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를 기다리십시오. 의심하는 이들을 불쌍히 여기십시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고, 어떤 이들은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고, 또 어떤 이들은 부패한 육체로 더러워진 옷까지도 미워하지만 두려움으로 교차된 긍휼을 보여주십시오.'
이런 이단들을 보았을 때 그저 현혹되면 안된다는 생각만 가지고 지금까지는 밀어내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사도 유다의 설명을 들으니 우선 예수님과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우선 자신을 무장하고 혹시나 미혹될 수 있는 성도를 돌보고 심지어 거짓 교사들도 불에서 끌어내고 불쌍히 여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24. To him who is able to keep you from falling and to present you before his glorious presence without fault and with great joy --
25. to the only God our Savior be glory, majesty, power and authority, through Jesus Christ our Lord, before all ages, now and forevermore! Amen.
축원
24. 여러분을 지켜 넘어지지 않게 하시고 기쁨 가운데 그분의 영광 앞에 흠 없이 서게 하실 수 있는
25. 유일하신 우리 구주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능력과 권세가 만세 전부터 그리고 지금과 영원무궁토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
-----------------------
24-25절 우리가 거짓 교사들을 대적해서 싸워야 할 이유를 그리고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 알려준 후, 마지막으로 유다는 그 소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우리 구주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우리를 실족하지 않게 하시고, 큰 기쁨으로 흠 없이 그분의 영광 앞에서 서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일하신 우리 구주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능력과 권세가 만세 전부터 지금 그리고 영원토록 있기를 기원하면서 짧은 그러나 그의 의지가 함축된 유다서를 마칩니다.
오늘의 말씀은 21절로 선택합니다. 거짓 교사들을 구원하기 전 행동으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고 기도하고 우선 자신부터 돌아보라는 말라고 이해됩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세우고, 예수의 긍휼을 기다리고, 그런 다음 그들을 불쌍이 여기고 두려운 마음으로 불쌍히 여기고 불에서 구원하라는...
요즘 운동하면서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면 낙엽이 예쁘더군요. 찍은 사진이 마땅치 않아 픽사베이에서 찾아서 올립니다. 억지로 맞춘 컨셉이 '하나님과 나 사이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세워라' 입니다.
요즘 나라일 보면 속이 터지고 안 볼 수도 없고 저희 아이 학교 가고 공부하다가 머리 아프면 유튜브 채널을 켭니다. 머리가 아프면서도 계속 보게 되고, 또 속이 터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데, 어쩌다 미류가 빨리 오는 날이면 딱 들키게 되네요. '엄마 이런 시간에 다른 것 하라 그랬지~' 그러면서 바로 꺼 버리고 전 할 말이 없어지고... 중2병이 너무 힘듭니다. '배고프다. 밥 달라' 해서 주면 남기고, '남긴 밥 어디 있냐' 물으면 '엄마가 없애려고 억지로 먹었다' 하면 '나눠서 먹는다 했는데 왜 치웠냐? 과일이라도 달라'... 그러다 할 말 없으면 '또 양평 가라 할 거지? 교회 끌고 갈 거지?' 머리가 아프네요. 중2병 다들 이리 심한지... 새벽에 집 정리하고 또 양평으로 정리하러 출발합니다. 오고 가는 길 무시히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엄마의 성경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Psalms) 118: 1-6(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의 길을 걷는 사람) (0) | 2019.10.28 |
---|---|
시편(Psalms) 117: 1-5(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시면 모든 것이 헛일이다) (0) | 2019.10.27 |
유다서(Jude) 1:1-16(이단자들에게 재앙이 있을진저) (0) | 2019.10.25 |
요한삼서(3 John) 1:9-15(공동체에 선한 자와 악한 자가 있거든?) (0) | 2019.10.24 |
요한삼서(3 John) 1:1-8(진리를 위해 일하는 동역자로의 초대) (0) | 2019.10.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