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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경묵상

시편(Psalms) 130: 1-131:3(부르짖는 우리들 그리고 용서하는 하나님)

by 미류맘 2019.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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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끌어내어 오랜 세월을 지나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주님은 약속대로 그들에게 평화를 주셨습니다.  죄악에 빠진 우리를 용서하시는 것도 경외받을 그분이십니다.

 

1.  Psalm 130 A song of ascents. Out of the depths I cry to you, O LORD;
2.  O Lord, hear my voice. Let your ears be attentive to my cry for mercy.
3.  If you, O LORD, kept a record of sins, O Lord, who could stand?
4.  But with you there is forgiveness; therefore you are feared.

[성전에 오르며 부르는 노래]

1.  오 여호와여, 깊은 곳에서 내가 주께 부르짖었습니다.
2.  주여, 내 소리를 들으소서. 자비를 바라며 부르짖는 내 소리에 주의 귀를 기울이소서.
3.  여호와여, 주께서 죄를 지적하신다면 오 주여, 누가 견뎌 낼 수 있겠습니까?
4.  그러나 용서가 주께 있으니 주는 경외를 받으실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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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절 다윗의 성전에 오르면 부르는 노래가 계속됩니다. 깊은 곳에서 울부짖는 시인의 울부짖음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애굽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끌어내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기까지의 긴 여정 속의 그 백성의 고난이 느껴집니다. 해방을 주시고, 고난을 주시고 그리고 안주함도 주시는 이는 하나님뿐이십니다. 거듭되는 고난과 넘어짐에서 일으켜 세우실 분은 주님밖에 없습니다. 늘 마음을 먹고도 죄로 가득 차 늘 넘어지는 것이 우리 나약한 인간입니다. 그 죗값을 물으면 아무도 견딜 수 없습니다. 주님께 용서가 있으니 그분은 두려워해야 할 존재이십니다. 

주말에 교회에서 초대 목사님 설명이 요가와 같은 마음을 비우는 운동은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빈 마음에 사탄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사탄이 들어오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우리의 연약한 육체를 지키시는 이는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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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I wait for the LORD, my soul waits, and in his word I put my hope.
6.  My soul waits for the Lord more than watchmen wait for the morning, more than watchmen wait for the morning.
7.  O Israel, put your hope in the LORD, for with the LORD is unfailing love and with him is full redemption.
8.  He himself will redeem Israel from all their sins.

5.  내가 여호와를 바라고 내 영혼이 기다리며 여호와의 말씀에 소망을 두고 있습니다.
6.  내 영혼이 주를 기다리는 것이 아침이 오기를 기다리는 파수꾼보다 더 간절합니다. 정녕 파수꾼이 아침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더합니다.
7.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바라라. 변함없는 신실하심이 여호와께 있고 온전한 구원이 그분께 있도다.
8.  그분이 손수 이스라엘을 그 모든 죄악에서 구원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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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절 시인의 고백입니다. 그가 주님을 기다리고, 내 영혼이 기다리고, 그의 말씀에 소망을 두고 있습니다. 그의 영혼이 주를 기다리는 마음을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보다 더 간절하다고 두 번이나 말합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아, 소망을 주님 안에 두어라, 주님과 함께하면 변함없는 사랑이 그와 함께, 그분과 함께 온전한 구원이 있기 때문이다. 그분만이 이스라엘을 그들의 모든 죄악에서 구원하실 것입니다. 

매일성경의 말씀을 대하니 부끄럽습니다. 어제 새벽 한 시에 일어나서 졸리는 눈을 참고 공부를 시작하는데 미류가 학교에서 올 때까지 계속했습니다. 11월 양평 전세 나가기 전에 같이 주말에 가야 한다니 또 한판 붙었습니다. 밤에 눈도 어질어질해서 눈 부치려고 누웠는데 꼬리를 살랑거리며 방으로 옵니다. 배고 고프다고 하면서 '우리 라면 누웠네?' 하네요. 엄마가 먹고 싶은 라면으로 보였던 모양입니다. 신경질 내다가 웃다가 요지경이 하루하루입니다. 하루면 멀다라고 전쟁이 오는 우리 집 평화가 언제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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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salm 131 A song of ascents. Of David. My heart is not proud, O LORD, my eyes are not haughty; I do not concern myself with great matters or things too wonderful for me.
2.  But I have stilled and quieted my soul; like a weaned child with its mother, like a weaned child is my soul within me.
3.  O Israel, put your hope in the LORD both now and forevermore.

[다윗의 시, 성전에 오르며 부르는 노래]

1.  오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않고 내 눈이 높지 않습니다. 내가 너무 큰일들과 나에게 벅찬 일들을 행하지 않습니다.
2.  진실로 내가 내 영혼을 가만히, 잠잠히 있게 하니 젖 뗀 아이가 그 어미와 함께 있는 것 같고 내 영혼도 젖 뗀 아이와 같습니다.
3.  오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히 여호와를 바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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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3절 이틀 전에  모아서 오늘 분을 마쳤는데 3절이 빠졌습니다. 짧은 131장이 3절 금방 지나갈 수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패일성경을 보니 말씀이 다릅니다. 누군가 25초 만에 읽을 이를 실천하는데 25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시인은 겸손하게 고백합니다. 자신의 마음은 교만하지 않고 눈도 높지 않다고. 너무 큰 일과 자신에게 벅찬 일도 하지 않는다고. 마음을 고요하고 조용하게 하게 하니 미치 젖 땐 앙가 어미와 있는 것 같고 영혼도 그렇다고.

내 영혼이 주를 기다리는 것이 아침이 오기를 기다리는 파수꾼보다 더 간절합니다. 정녕 파수꾼이 아침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더합니다. (시편 130:6)

오늘의 말씀은 6절로 선택합니다. 밤에 잠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하고 새벽에 눈을 뜨면 또 하루 살게 해 주신 그분께 늘 감사합니다. 오늘의 전쟁은 계속되겠지만요. 또 다른 아침이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하루를 살겠습니다. 오늘 129장을 하는 날인데 정신이 없어 130장을 했습니다. 다시 129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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